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미디어아트로 지역 환경교육 새 지평 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디지털 창의력과 환경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과 환경을 연결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와 마을협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분리배출 RE:VISION’ 자격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개월간 운영하며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아트의 개념 및 이론,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주얼 콘텐츠 실습, 미디어 작품 기획 및 제작, 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과정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은 지역 내 전시, SNS 공유, 야외 프로젝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디어아트와 분리배출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의 융합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숙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장,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공 개최 기원 생수 1만병 함평군 기탁 [금요저널] 20일 전남 함평군은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에서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생수 1만병을 지난 19일 현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열리는 17일 동안 자원봉사자, 축제 종사자 및 근무자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는 농업을 사랑하는 4만여명의 회원과 함께 농촌을 가꾸며 생산자와 소비자,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를 잇는 다리가 되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며 활동하고 있는 여성 농업인 단체이다. 박민숙 회장은 “이번 기탁이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나를 위한 행복여행 in 함평 국화’라는 주제로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고자 아름다운 국화 작품들과 다양한 체험 및 공연 등을 전시·기획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문체부 ‘로컬100’ 선정 [금요저널] 순천시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유물 6,500여 점을 보존·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로컬100의 ‘지역문화 명소’ 부문에 선정됐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한글, 한복, 한국의 소리, 한국의 차와 한창기 선생의 뜻이 담긴 소중한 민속 유물 등 우리 문화의 ‘뿌리’를 보고 느끼는 곳으로 국민평가단으로부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한국 잡지사의 한 획을 그었던 ‘뿌리깊은나무’와 그 발행인이었던 한창기 선생께서 평생 수집하셨던 토박이 유물을 간직한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대한민국 대표 매력적 명소로 선정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및 육성에 앞장서고 한창기 선생의 시대정신을 더욱더 기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로컬100은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선정하는 문체부 사업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청사전경(사진=순천시) [금요저널] 순천시 택시 기본운임이 33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기본운임은 오는 11월 1일 0시부터 적용된다. 시는 인건비 물가인상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 경영개선과 서비스 향상,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운임을 1000원 인상했다. 이번 요금인상은 전라남도 택시조합에서 지난해 전라남도에 건의해 1년여 동안 검증기간을 거쳐 각 시군에 택시운임·요금 요율 적용이 내려왔고 순천시는 각 분야에서 참여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 간담회에서 시행시기를 결정해 변경사항을 고시했다. 거리요금은 134m당 100원에서 130m당 100원으로 적용거리가 짧아지고 시간운임도 15km/h이하 운행 시 32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적용시간이 짧아졌다. 읍면지역 등 복합할증 지역으로 운행 시 적용되는‘복합할증’은 승차지점부터 할증이 적용되며 할증률을 기존 35%에서 40%로 조정했으며 시계외 할증은 별도 부과없이 복합할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심야할증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전체적인 인상률은 19.75%이다. 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인상되는 택시 요금조정을 통해 코로나19, 택시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택시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인상 당일부터 순천시 전체 택시에 대한 미터기 조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조정이 안 된 택시에 탑승한 승객은 택시요금 조견표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가축 질병 유입 사전 차단 총력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동안 관광객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질병 오염원의 축산농장 유입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축 질병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축제 행사장 주변과 주요 국도변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축제장 인근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축제 행사장을 방문한 축산농가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을 일제 소독 후 귀가할 수 있도록 SMS 등의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농가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는 빈틈없는 소독과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피해가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질병 발생위험이 높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방역대책상황실 운영하며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단계를 ‘주의’단계로 상향하는 하는 등 비상방역 태세에 돌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한국손해평가사협회, 농업 재해 대응 능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농업 재해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한국손해평가사협회와 두 손을 맞잡았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상 기후의 빈번한 발생에 따른 농업 분야 재해 대응 능력을 사전에 강화하고자 이상익 함평군수와 박연수 한국손해평가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과 한국손해평가사협회가 지난 19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농업 재해 보험법에 대한 군민 교육 지원 손해평가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물적, 인적 자원 지원 등이다. 이날 협약으로 함평군과 한국손해평가사협회는 농업인 재해보험 교육과 손해평가사 전문능력 배양 교육 협조 등 상호 협력하며 이를 통해 농업 기상재해 대응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 발전을 위한 한국손해평가사협회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농업인들이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농작물 재해보험 교육을 받고 자연재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7회 섬 새우젓 축제, 신안젓갈타운에서 개최 [금요저널] 신안군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지도 신안젓갈타운에서 섬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우젓 김치 담그기, 새우젓 깜짝 경매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농수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정 신안 바다에서 생산된 새우젓을 축제장 방문객에게 소포장 나눔 행사와 축제 기간 새우젓과 신안에서 직접 생산한 농·수 특산물을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안 새우젓은 신안의 청정해역에서 잡은 젓새우와 게르마늄이 풍부한 천일염으로 담가 육질이 단단하고 씹을수록 감칠맛이 뛰어나며 면역력 강화, 뇌세포 성장 및 인지능력 향상, 염증질환 개선과 특히 소화기능 및 간 기능 개선, 항암효과, 다이어트 등에 좋은 음식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새우젓 축제를 통해 신안군 새우젓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알리고 신안젓갈타운의 활성화를 유도해 지역 상인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를 선보여 신안젓갈타운 상권의 회복과 함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안군은 4월 간재미, 5월 홍어, 깡다리, 낙지 축제와 6월 병어, 8월 민어, 9월 왕새우, 우럭, 불볼락, 10월 새우젓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안군은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어선은 143여 척으로 연간 13,949톤을 생산해 약 442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공공비축미곡 9359톤 매입 추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 연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9359톤을 매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매입량은 산물벼 2027톤과 건조벼 7332톤이다. 산물벼는 지난 10일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시설 5개소, 여주농산RPC, 나주동강평야RPC에서 매입 중이다. 건조벼의 경우 11월 1일부터 가루쌀 매입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읍·동별 지정된 일자·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 일반벼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에 따라 매입품종 이외 품종을 혼합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의 경우 잔류 농약 검사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되면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출하 농가는 농식품부 고시 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산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수확기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 12월 중 매입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벼 적기 수확 및 적정건조를 통해 최고의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지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청사전경(사진=신안군) [금요저널] 신안군은 전국 동시어업허가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다음 달 11월 1일부터 동시어업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동시어업허가 신안군 신청 대상은 ‘수산업법’ 제40조에 따라 행정관청에서 연안 및 구획어업 허가를 받은 자로 어업허가가 유효한 연안어업 1,108건, 구획어업 260건이다. 대상자 주소지의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군청 민원봉사과 수산민원팀에서 11월 1일부터 12월 26일까지 동시에 신청받는다. 전국 동시어업허가 신청에 따른 허가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간으로 IC카드가 부착된 스마트카드에 어업종합정보를 수록한 전자어업허가증을 어선비치용을 포함해 2장씩 발급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동시어업허가 갱신 기간 내 신청하지 않을 시 기존 허가가 만료되므로 허가 미신청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서류를 갖춰 서둘러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동시어업허가 제도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어업허가 기간을 통일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노인인권 교육을 통한 더 나은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 [금요저널] 신안군은 지난 19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인권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신안군과 전라남도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공동 주관해 노인 인권의 이해와 노인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시설 내에서 인권 침해 사례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과 노인 인권 존중과 이해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종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고 어르신들에게 더욱 감수성 있고 이해심 깊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인복지 최일선 현장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인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노인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10월 친환경농산물에 보성 유기농 배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10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보성 유기농 배를 선정했다. 배는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과일로 알려져 있다.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는 물론 민간에서는 약으로도 사용할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2005년부터 보성군 벌교읍에서 친환경 배를 재배하는 조효익 농가는 농업회사법인 녹차골 주식회사 대표로서 2007년에 처음 유기농 인증을 받아 18년 동안 꾸준히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배는 병해충에 약해 한 번 피해를 입으면 수확이 어렵고 회복하는 기간이 길어 유기농 재배가 어려운 작목이다. 조효익 농가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자연 그대로의 농법이라 부르는 독창적 농법을 개발,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 과수분야 유기농명인으로 선정됐다. 배 과수원이 산속에 따로 떨어져 병해충 발생이 낮으며 야생초를 재배해 풀 관리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토양관리를 위해 유기농 퇴비와 낙엽 등을 함께 사용해 토양 유기물 함량도 높였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질에서 자란 배의 과육은 아삭하고 당도가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 유기농업 자재로 고시된 충제와 은행추출물 등 다년간 축적한 유기농명인만의 천연 약제를 사용하고 배나무에 광방충기를 설치해 해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배 과수를 2.3ha 규모로 2022년도는 60톤을 생산, 약 3억 4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판매처로는 학교급식,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남도장터 등에 안정적으로 전량 납품한다. 1년에 인증업체를 통해 4번 이상 잔류농약 검사를 꼼꼼하게 인증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 과수농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