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미디어아트로 지역 환경교육 새 지평 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의 디지털 창의력과 환경 실천 의식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융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과 환경을 연결한 이번 교육과정은 주민참여와 마을협업을 중심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변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나주시는 7월 1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5 지역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아트×분리배출 RE:VISION’ 자격과정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나주시민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2개월간 운영하며 예술과 환경을 융합한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교육 내용은 미디어아트의 개념 및 이론, 인터랙티브 아트, 프로젝션 맵핑, AI 기반 콘텐츠 제작, 비주얼 콘텐츠 실습, 미디어 작품 기획 및 제작, 작품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특히 과정 종료 후에는 분리배출 교육을 이수한 마을 주민들과의 협업을 통해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동 제작하게 되며 이 작품은 지역 내 전시, SNS 공유, 야외 프로젝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디어아트와 분리배출이라는 이질적인 두 영역의 융합은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감각적으로 인식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배움을 통해 변화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농업박람회, 반려동물과 교감하며 심리치유하세요 [금요저널] 국제농업박람회는 반려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동물과 사람이 교감하는 치유공간 ‘반려동물관’이 반려동물 인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관에선 심리치유, 수의사 동물 건강상담, 동물 훈련 시범, 반려동물 인형극, 반려견과 반려묘 무료입양, 열대어 생태관 등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반려견, 반려묘, 반려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교감하는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인형극 무대에서는 개와 고양이 이야기가 흥미롭게 공연된다. 치유동물농장에서는 어린이에게 다양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비품을 비치하고 방역매트와 터널 방역기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들에게 스트레스가 없도록 캣타워 설치, 반려견 장애물 통과시범 횟수 제한 등 동물복지를 지켜 운영된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반려동물과 교감활동을 통해 치유 에너지를 느끼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방법도 알 수 있으니 박람회장을 많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지구와 인간의 건강을 지켜주는 농업’이며 주제전시관, 치유체험관, 홍보판매관 3개 구역에 12개 전시·체험·판매관이 운영된다. 주제전시관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농업의 지구와 인간 치유를 농업농촌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전국 최초 공익직불 업무협의체 성과 톡톡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공익직불금 관련 신청·지급과 이행점검·단속 등의 업무 이원화에 따른 농민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의 협업 사례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농관원 전남지원과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구성, 이원화된 업무 추진에 따른 부작용 해소에 나섰다. 지자체에선 직불 신청, 감액, 지급 업무를 처리하고 농관원에선 경영체 등록, 이행점검을 하는 기관 간 업무 이원화로 현장에서 많은 혼선과 불편함을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농관원에서 준수사항을 이행 점검한 결과에 대해 지자체는 농가에 통보만 하고 직불금을 감액 조치하기 때문에 농가에서 정확한 감액 이유를 알지 못하는 사례가 많아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전남도와 농관원 전남지원이 지난해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가동하고 준수사항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을 예방하기 위해 감액 우려 필지를 농가별로 사전 안내해 42억원의 직불금 감액을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지난 9월부터 직불금 지급 대상자 21만 9천 명 중 의무교육 미이수자 1만 3천 명, 마을공동체 활동 미참여자 1만 1천 명 등 전체 감액 지급 대상자 2만 4천 명에게 농가별로 안내해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100% 이수해 감액 위기에 처한 37억원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업무협의체를 전국적으로 확산해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와 농관원은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통해 공동홍보 감액우려필지 사전조사 안내 준수사항 지도관리 실경작 여부 합동 조사 부정수급 사전 차단 멘토링 고령 농업인 맞춤형 간편 영농일지 제작·배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지속해서 확대 운영해 농업인에게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할 것”이라며 “농가에서는 직불금을 지급받기 위한 교육 등 17개 항목의 준수사항을 반드시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장애인평생학습 관계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장애인평생학습 기관·시설 실무자 및 강사의 평생학습 역량 향상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효과적인 소통방법에 대한 특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마술을 활용한 눈높이 맞춤 Ice breaking 기법과 현장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한 관계 형성법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나주시는 올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징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안전하고 차별없는 학습도시 나주’를 비전으로 난안전아카데미, 메이크업스튜디오, 방송댄스, 점자로 동화 현 등 27개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50여명의 실무자·강사가 참석했으며 특강 이후 현장에서 겪은 에로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학습 내용에 대한 현장 활용 방안을 토론을 갖기도 했다. 수어통역센터 실무자 박모 씨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방법과 실용적인 대화 기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장애인이 새로운 학습을 접하고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실무자가 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장애인식 세미나에 이어 현장에서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 있는 실무자 및 강사들이 오늘 워크숍을 통해 소통에 대한 또다른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영민 고흥군수, 친정 기재부 방문. 예산확보에 동분서주 [금요저널] 고흥군이 민선 8기 군정목표인 10년후 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 17일 국회 방문에 이어 1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고흥군 추진중인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고흥군이 건의한 역점 사업은 국립 팔영산권 난대 산림치유원 고흥만 간척지 수산양식단지 조성, 농업 스타트업 단지 기반 조성 등이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기재부 김동일 예산실장, 유수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장윤정 예산총괄과장, 박정민 농림해양예산과장, 권기정 행정예산과장을 면담, 역점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도 중앙부처·기재부·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 꼭 10년 후 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전국 동시 어업허가 갱신하세요 [금요저널] 고흥군은 전국 동시 어업허가 기간이 올해 말에 종료됨에 따라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동시 어업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허가 갱신 시 일관성 있는 행정 처리를 위해 고흥군청 해양수산과에서 신청받으며 특별한 경우에 한해 읍·면에서도 일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전국 동시 어업허가 제도는 어업인의 편의와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어업허가 기간을 전국 통일시켜 2014년부터 5년 주기로 허가 기간을 정해 일제히 시행되고 있다. 갱신 후, 발급되는 전자 어업허가증 카드는 IC 카드가 부착된 스마트 카드로 소유자와 선박, 허가사항, 면세유 공급 상황 및 어획물 위판관리 등의 정보가 저장돼 면세유 구입 및 어획물 위판관리에 편리를 도모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수산업법 40조’에 따라 행정관청에서 연안 및 구획어업허가를 받은 자로 어업허가가 유효한자다. 새로운 어업허가의 유효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5년이다. 대상자는 어업허가 신청서 관련 서류를 갖춰 고흥군청 해양수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어선을 임차한 경우 임대차 해지계약서와 임차인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며 허가 취소를 받아 새로 신청하는 경우 관련 교육 이수증 등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각종 어업허가가 일제히 만료되므로 허가 기간을 놓쳐 불이익을 받는 어업인이 없도록 기간 안에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행정에서도 홍보 및 신청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기준 고흥군에 등록된 어선은 총 3,228척이며 올해 허가 대상 건수는 총 2,057건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여성리더 75명 학사모 쓰다 [금요저널] 고흥군은 지난 18일 도양읍에 위치한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졸업생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고흥군 여성대학 졸업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역 여성의 전문 교육에 대한 욕구 충족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고자 설립됐다. 수강생 87명으로 구성된 제2기 과정은 지난 3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여성의 리더쉽, 교양과 건강강좌,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7개월간 일정으로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4차산업혁명, 인구감소와 미래 분야 강좌를 신설해 당면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4개분임을 편성해 자율적인 분임활동을 통해 군정 발전 아이디어 도출 시간을 마련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선양규 부군수는 “여성대학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것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풍요롭게 하길 바란다”며 “졸업생들이 여성 리더로써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졸업생 대표 방매자 회장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학사모를 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졸업식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공영민 군수님과 군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여성대학은 지난해에 처음 개강해 8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시대의 흐름을 앞서가는 다양하고 알찬 교육과정으로 내년 제3기를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고향사랑기부제, 지속적인 성원 속에서 성공적 제도 안착 잰걸음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지속적인 기부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 제도 안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군수실에서 열린 일로농협·월출산농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기탁식에는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 박영수 일로농협 조합장 임정빈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장 김해종 NH농협은행 무안군지부장 등 농협 임직원 12명이 참석했다. 월출산농협 임직원들이 무안군에 400만원을, 일로농협 임직원들이 영암군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서로의 지역발전을 응원했다. 박성표 월출산농협 조합장은 “월출산농협과 일로농협이 두 지역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해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9일에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에는 12호, 13호, 14호신일 주혜순 대표) 대상자가 연이어 참여하며 무안군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각 삼향읍 김춘자 이장, 무안군여성자원봉사회 박순자 회장, 무안군의회 김경현 의장신일 주혜순 대표)의 소개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무안 함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지역 리더들의 마음과 이에 공감하는 지인들의 생각이 하나가 되어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김산 무안군수는 “월출산농협 임직원들과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안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을 응원해주시는 마음에 더 큰 무안 건설, 행복무안 실현으로 반드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게 되며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한편 ‘무안군 고향사랑기부 릴레이’는 지역의 리더인 기관·사회단체장이 앞장서 가족, 친구, 지인 등 고향사랑 기부자를 적극 발굴하고 기부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무안 함께 사랑’을 실현하고 성공적 제도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쿱생협 자연드림, 신안군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 ‘자연드림 기픈물’ 2만 개 후원 [금요저널] 신안군은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지난 17일 신안군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 1,650만원 상당 ‘기픈물 마그네슘 강화 생수’ 2만 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김정희 아이쿱생협 회장은 “이번 후원이 신안군의 ‘예술섬 사업’과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픈물 생수를 접한 방문객들도 아이쿱의 ‘노 플라스틱 운동’과 ‘항암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성공적인 ‘대한민국 문화의 달’ 개최를 위한 아이쿱생협의 기픈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투자유치 업무 협약식의 뜻을 이어 아이쿱생협의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친환경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자연드림 기픈물은 해저 600m 이하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생산되며 중금속은 물론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해 제조한 물로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신안군 자은도에서 열리는‘대한민국 문화의 달’ ‘피아노 축제’와 ‘김밥 페스타’행사장 일대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앞서 신안군과 아이쿱생협은 지난 13일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신안군 공무원과 농어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항암식품 특강’을 개최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청사전경(사진=전라남도) [금요저널] 전라남도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7일간 열전을 펼친 제104회 전국체전이 19일 폐회한 가운데 이번 체전을 개최한 전라남도가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의 성장 역량을 국내외에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남에서 15년만에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18개국에서 선수 1만 9천895명과 임원 9천894명 등 총 2만 9천789명이 참가해 18세 이하부, 대학부, 일반부 등 3개 종별, 49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전남도는 지난 2018년 전남이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결정된 이후 명실상부 역대 최고의 국민 대화합·감동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시군, 유관기관, 200만 도민과 합심해 현장 중심의 철저한 준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대회 기간 선수와 해외동포,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전남도가 ‘글로벌 관광·체육·문화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는 대회였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실제로 전국체전의 백미인 개회식에서 대형수조와 워터스크린을 통한 퍼포먼스, 성화봉송 드론쇼 등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마당놀이, 뮤지컬 형식으로 지역 미래 청사진을 멋지게 표현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는 “역대 최고 무대”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관람객 모두는 순간순간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개회식장에는 1만 8천여 대규모 인원이 참여해 역대급 흥행을 이뤘다. 전남도와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 등이 협력해 개회식 전·중·후로 철저한 입·퇴장 관리와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관리에 합격점을 받았다. 개회식에 이은 만찬장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광주~영암 아우토반 사업을 건의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공지능 자율주행자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챙겨보겠다”고 깊은 관심을 표명해 아우토반 등 ‘서남권 SOC 신프로젝트’ 조기 현실화를 기대케 했다. 완도 전복빵·해남 고구마빵 등 ‘전남 특화빵’을 한데 모은 간식꾸러미가 전국체전 개회식장에서 화제를 모았다. 개회식장 일부 관람석에 제공돼 맛을 본 관람객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체전 기간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운영한 83개의 다채로운 홍보관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인기몰이를 했다. 홍보관에는 관광, 농수특산물, 초강력 레이저, 우수 중소기업 등 전남 특화 산업 홍보관과 전국 15개 시·도별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해외동포 선수단의 장학금 기부도 잇따랐다. 세계한인체육회 총연합회가 사이클 전남체고 강소은, 전남체중 오유라, 전남체중 레슬링 김예찬 등 유망선수 3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재독일선수단은 전남체고 육상 송수하에게 1천 유로를 전달했다. 재호주선수단은 18일 코알라 후원금 100만원을 순천시청 유도 양서우에게, 재미국선수단은 목포공고 볼링 이준서 목포과학대학교 테니스 서지현 등 유망선수 2명에게 각각 100만원을, 재필리핀선수단도 지난 12일 목포시청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각 50만원씩 망고장학금 1천800만원을 전달했다. 도민의 자발적인 응원열기는 달라진 전국체전 풍속도를 제시했다. 1만 7천여 전남도민 응원단은 각 경기장에서 선수 응원, 경기 관람은 물론 자발적 봉사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더했다. 경기장마다 특색 있는 응원 문구 개발, 도구를 활용한 응원, 경기장 질서 유지, 관람 후 환경 정리 등 열정적 응원과 자원봉사로 따뜻한 전남의 인심을 선수단에게 전달하며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체전 기간 중에는 정성 어린 준비와 따뜻한 친절로 전남을 찾은 선수와 관람객을 맞이해 ‘안전체전’, ‘감동체전’을 이뤄냈다. 교통·응급의료·환경·안전·숙박·식품 등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했다. 특히 주요 내빈의 일대일 전담 운영을 통해 찾아온 내빈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해외동포선수단은 지금까지 이런 환대는 처음 받아 본다며 내년에 다시 전남에서 전국체전이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을 표시하기도 했다. 선수가 제 기량을 발휘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도록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한 처리체계를 가동했으며 개회식과 인기 종목 경기장 주변은 교통이 혼잡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안내했다. 또 전남 방문객이 남도의 맛을 즐기고 편안하게 머무르도록 음식점과 숙박업소도 철저하게 관리했다. 시·도별 책임담당관을 임명해 시·도 선수단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편안한 이동을 돕고 매일 경기장과 주변 청결을 관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선수와 관람객의 건강을 지켜 깨끗하고 안전한 전남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처럼 시민·질서의식 합격점을 받은 모범적인 체전 개최를 배우러 경남도와 김해시, 2027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조직위 등이 목포를 방문하기도 했다. 대회 초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나주 전남사이클경기장 등 전남선수단을 직접 찾아가 선전을 응원하며 격려했다. 또 체전에서 메달을 목에 건 모든 선수들에게 축전을 보내 투혼으로 전남체육인의 굳센 기상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전남선수단은 이에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답했다. 전남은 제89회 대회에서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 이후 중하위권에 머물러 왔지만 15년 만에 종합순위 4위를 달성했다. 애초 목표했던 3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동안 불참 종별·체급 해소를 위한 전략팀 구성, 경기장 적응훈련 확대로 홈그라운드 어드벤티지 강화, 전남스포츠과학연구소의 맞춤형 종목별 경기력 향상 지원사업 등에 집중, 전남 체육이 다시 도약할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체전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연구원은 전남에 약 1천343억 3천700만원의 생산유발, 608억 7천1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 약 1천478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널리 알린 도민과 목포시민, 2만여 도민응원단과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전국체전을 성공으로 이끈 주인공”이라며 “앞으로 전남도는 에너지 신산업과 첨단산업의 허브이자 세계 해양관광의 메카로서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부 선수의 배탈 증상이 있었고 해외동포선수단에게 경기와 관련된 버스는 제공했으나 기타 전남관광에 필요한 버스의 제공이 미흡해 약간의 불편이 있었다. 또한 개회식에 참석한 일부 도의원이 조기에 자리를 이석해서 언론의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 김영록 지사는 “유감스러운 일로 전국체전을 주관한 도지사로서 국민과 도민, 그리고 참석한 대통령님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31개 경기종목 9천여 선수가 참가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하나 된 전남의 힘을 보여준 200만 도민의 열정과 의지를 다시 한번 모아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도 역대급 최고 성공대회로 치를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가을철 4대 발열성 질환 예방 철저” [금요저널] 장성군이 가을철 4대 발열성 질환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0~12월에 주로 유행하는 4대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이다. 이중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발열,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며 특히 SFTS의 경우 치명률이 20% 내외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은 설치류 등의 배설물이 호흡기, 피부 등에 닿아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며 예방백신이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감기 증상과 황달 등이 나타난다. 4대 발열성 질환 모두 농·축산 종사자나 야외 활동이 잦은 사람에게 감염될 위험이 높다. 평소 긴소매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등 바깥 활동 시 주의를 기울인다. 축산업 종사자는 작업복을 착용하고 상처 부위는 방수밴드를 붙여 보호한다. 설치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작업장 위생에도 신경 쓴다.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마친 뒤에는 입은 옷을 세탁하고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