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화여고, 학생 주도 진로 설계 돕는 ‘2025 교육과정 박람회’ 개최

    - 졸업생 멘토링과 교과별 상담을 통해 고교학점제 실현에 한 걸음 -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07-18 11:06:00

    근화여자고등학교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716(), 본교 1·2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25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선배의 길을 묻다, 나의 길을 그리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사전 특강, 오전 강연과 오후 상담까지 체계적으로 운영되었다.

    [20250718_근화여고_2025 교육과정박람회_보도자료_사진1]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지난 9()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를 주제로 한 사전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과정의 주요 변경 사항과 계열·학과별 과목 선택 기준에 대해 안내하였으며,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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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당일 오전에는 데레사홀과 특별교실에서 교육과정부장 및 졸업생 강연이 동시에 진행되었다. 김지현 교육과정부장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대학 진학과 연결되는 과목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진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이어 졸업생 강연자로 초청된 김규리(계명대학교 약학부) 학생과 김유겸(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생은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 어떻게 과목을 선택했고, 그 경험이 어떻게 현재의 전공 선택과 연결되었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들려주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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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학년별로 교과 상담 교실을 순회하며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교과에 대한 상담을 받았다. 교실별 상담은 교과 교사뿐만 아니라 졸업생 9명이 과목별 멘토로 참여해 1:1 또는 소규모로 이루어졌으며, 상담 중에는 수강 희망 과목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주고받거나 학업계획서 초안을 함께 검토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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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진로 연계 상담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과목 선택을 넘어 자신의 진로에 적합한 교육과정 설계를 실제로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학생들이 과목 선택의 기준을 이해하고 직접 탐색하며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고교학점제의 실질적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이었다. 1학년 박세연 학생은 지금까지는 성적이나 친구 따라 과목을 선택하려 했는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내 진로에 맞춰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졸업한 언니들의 실제 경험을 듣고 나니 훨씬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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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학생회장 천예은 학생은 작년에 처음 과목 선택을 할 때 막막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라며 후배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그 막막함을 덜고 자신 있게 진로를 설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현희 교장은 학교는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해야 하며, 학생들은 스스로의 가능성과 방향을 교육과정 안에서 발견해 나가야 한다라며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실질적인 진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시작점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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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별 상담 외에도 학생들은 고민 상담’, ‘과목 선택 이유 쓰기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동적인 정보 수용을 넘어 능동적인 진로 탐색을 경험하였다.

    근화여고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며,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실현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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