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차질 없이 준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에 나서며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신속한 행정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및 콜센터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부 민생소비지원사업의 세부 지침과 지급 절차를 공유하고 고령자와 장애인, 농촌지역 주민 등 취약계층의 신청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시는 오는 7월 28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동별 1주일간의 집중 접수 기간을 지정해 신청 누락 없이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시는 읍면동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대상자 누락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회의를 주재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야 한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 일상에 작은 숨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진행되며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신용 및 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읍면동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소비쿠폰은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에서만 사용 가능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정책”이라며 “지급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빈틈없이 챙겨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읍면동 복지 거버넌스 역량 강화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 역량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거버넌스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영강동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와 민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1부 특강에서는 엄미현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지교육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와 읍면동 복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협의체의 기능, 회의 운영 방식, 민관 협력 우수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읍면동 위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역의 생생한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복지는 오로지 행정의 몫이 아닌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완성된다”며 “워크숍을 통해 복지 역량을 키우고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통합 거버넌스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보성군, 제46회 보성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의 개최 [금요저널] 보성군은 지난 3일 ‘제46회 보성군민의 날’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우 군수, 강규종 위원장 등 15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해 군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 개최의 결의를 다졌다. 주요 회의 안건은 제46회 보성군민의 날 추진계획을 확인하고 세부 사항 협의 등이다. 이번 보성군민의 날은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인 4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2시 30분에 펼쳐지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군민의 상 시상, 읍면별 퍼포먼스, 단체 플래시몹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규종 보성군민의 날 추진위원장은 “4년 만에 열리는 군민의 날은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보성군민의 날은 온 군민이 한마음으로 경축하며 군민 화합과 단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와 함께 최고의 축제를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성군민의 날은 1975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45회를 개최해 군민 한마당 축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2023년 보성600사업 스타트 [금요저널] 보성군은 4일부터 2023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성600 사업이란 보성군 전체 600여 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보성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보성600 사업에는 지난 3년간 409개 마을, 763개 사업이 진행됐고 올해는 231개 마을이 참여한다. 올해 보성600사업은 지난 3년과 달리 기존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 된다. 고사 혹은 파손된 기존 사업장을 보식·보수하고 제초작업을 진행하는 등 유지관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보성군 전 지역에 보성600사업을 참여하고 확장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사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사업장을 잘 가꾸고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600사업은 주민의 군정 참여를 기반으로 군민과 함께 아름다운 보성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참여자치이다”며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보성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 산업 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녹색환경 대상, 지방자치 정책 대상 수상,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업 등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보성600사업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라는 사업으로 전남 22개 시군 3,000여 개 마을에서 확대 시행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청 [금요저널] 신안군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은 2022년 귀속 법인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오는 5월 2일까지 확정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업장의 소재지가 둘 이상 자치단체에 있는 법인은 사업장별로 신고·납부 해야 한다. 신고서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단체에 각각 제출하고 첨부서류는 본점소재지 자치단체에만 제출해도 된다. 신고 방법은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 또는 직접 방문, 우편·팩스로도 가능하다. 군 담당자는 “신고·납부기한 경과 시 20%의 신고불성실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한 내 신고·납부해 줄 것과 특히 4월 마지막 주는 신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으로 가능하면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3개월까지 납부기한 연장이 가능하므로 해당 법인은 신고기한 내 연장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혁신을 위한 MZ공직자들의 발칙한 동행” [금요저널] 영암군은 지난 28일 군청 낭산실에서 ‘제2기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군 혁신을 위한 젊은 공직자들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소상원 부군수가 함께한 이번 발대식에서는 각 분임별 소개, 연중 운영 방식 안내와 함께 참석자들이 혁신응원 메시지를 서로 나누며 혁신의 의지를 더했다. 젊은 실무자들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는 유연하고 열린 시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조직문화 속 무의식적 편견이나 비효율성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이를 개선해 나가고자 구성된 ‘젊은’협의체로 군은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제2기를 새롭게 구성하며 군정 전반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2기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조직문화 및 지역사회 발전 아이디어 제안을 위한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다양한 캠페인과 워크숍, 벤치마킹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활동 중에는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기존 멘토링과는 반대로 주니어직원이 시니어직원의 멘토가 되어 리더조직의 가치관과 트렌드를 환기하는‘리버스멘토링’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목소리를 내면 군은 귀를 열고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혁신은 가까운 것에서부터 작게 시작해서 사회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 직원들의‘혁신을 위한 젊은 생각’이 군에서 전남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조직 문화·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며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영암군은 최근 급변하는 외부 환경변화와 트렌드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혁신 주니어보드 외에도 혁신시책 발굴, 혁신 정책페스티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왕인문화축제 성공기원‘ 구림벚꽃길 걷기행사 ’성료 [금요저널] 영암군은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해 4월 2일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개최한 ‘구림벚꽃길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주무대를 출발해 영암도기박물관, 하정웅미술관, 구림로를 돌아오는 약 3km 코스로 관광객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함께 걸으며 구림 전통 한옥마을의 황토 돌담길 정취를 느끼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특히 올해는 유적지 일대의 아름다운 벚꽃길과 구림마을 돌담길을 중심으로 한 이색적인 포토존 설치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림벚꽃길 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셨으리라 생각된다. 왕인문화축제의 즐거움과 월출산의 기를 듬뿍 얻어서 돌아가 심신이 두루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바란다”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준 참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3월 30일부터 4일간 열린 2023년 영암왕인문화축제는 89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만개한 벚꽃 속에서 지난 2일 폐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 ‘우뚝’ [금요저널] 장성군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첨단 장성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전남도, 장성군 공무원과 장성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장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각종 가공식품은 모두 ‘지역 먹거리’다. 먹거리가 생산, 유통, 소비되는 과정이 안정화되면 생산자는 일정한 소득을 얻고 소비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입하는 ‘선순환 체계’가 형성된다. ‘푸드플랜’은 이러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만드는 계획을 말한다. 장성군은 지역에 특화된 ‘장성형 푸드플랜’으로 농업인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은 장성형 푸드플랜의 추진 경과와 운영 사례를 공유한 뒤 남면 평산리 기획생산체계 우수농가를 방문했다. 이어서 올해 7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추진 중인 장성군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찾아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학교 급식, 복지시설 급식 등에 공급하는 통합물류시설이다. 농산물 납품 비중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면 장성지역 농산물 공급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간담회 일정을 마친 강효석 전남도청 농축산식품국장은 “장성군이 지역적 한계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기획생산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성군은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추진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보기 힘든 주민 400여 가구에 지역 먹거리 꾸러미를 제공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이다. 장성군은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소문내기’ 이벤트 실시 [금요저널] 진도군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SNS 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SNS 소문내기 이벤트는 4월 20일부터 진도군에서 개최되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이벤트 게시글을 개인 SNS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진도군 공식 SNS를 구독·캡처하고 네이버폼에 인증 캡처와 공유 URL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참여자 중 100명을 무작위로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8일 진도군 공식 SNS에서 실시하며 경품은 개별 발송한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소망의 땅, 기적의 바다로’ 라는 주제로 바닷길 만남 한마당 소망의 조약돌 바닷길 체험 EDM 올나잇 스탠드 쇼 등 총 70여종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진도군 기획홍보실 관계자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소망이 이루어지는 바닷길 체험과 찬란한 진도 민속 문화가 함께 어우러 지는 관광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 6일 실시 [금요저널] 진도군이 오는 6일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를 대상으로 영업자 위생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제43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앞두고 식품위생법 해설과 영업자 준수사항 음식점 화재 예방 교육 농산물 원산지 표시 관련 교육 친절서비스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절서비스 결의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 일반음식점 영업자 위생교육은 영업 신고 후 1년이 경과한 영업자가 매년 받아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이다. 미수료 시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이번 위생교육 미이수자는 온라인 교육을 통해 수료해야 한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과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를 정착시켜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머물 수 있는 진도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대책 머리 맞대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021년 시작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실효성 있는 물가안정 시책 마련을 위해 지난 3일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어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거나 인상을 연기하고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홍철 한국은행 목포본부장, 송재원 통계청 목포사무소장, 박난숙 한국소비자연맹 전남지회장, 한승주 전남상인연합회장, 목포·순천·광양 상공회의소 등 도내 물가 관련 기관·단체 정책위원이 참석했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전남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전남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총17.3%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최근 2년간 8.4% 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서민경제 어려움이 예상된다. 올해 1~2월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5.2%포인트나 상승해 2021년 시작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전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물가 인상 체감이 높은 지방공공요금을 정부 기조에 맞춰 동결하거나 인상 시기를 늦추는 방법으로 안정 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개인서비스요금은 도내 ‘착한가격업소’ 지원 확대를 통해 담합과 같은 불공정 상거래 행위 예방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석 위원들은 당분간 물가 상승 지속이 전망됨에 따라 도민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 하고 물가 조사 활동과 물가 안정 홍보 캠페인 등 도민 홍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물가 상승이 도민 소비 지출과 소상공인 제품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물가 안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이용 등 지방물가 안정화에 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 보상대책 건의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한국전력공사가 봄철 태양광발전 출력을 제어하는 사업자에 대해 적절한 보상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와 지속 운전 성능 인버터 교체 비용까지 부담하면 경제적 손실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호소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출력제어에 따른 전력 판매수익 감소분 보상과 지능형 인버터 교체비 지원, 도내 송전계통 보강 등을 산업부에 건의했다. 국회에도 출력제어에 따른 손실보상 법제화를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24일 전력 수요가 줄고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 전력 공급을 낮추기 위해 4월 1일부터 출력제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태양광 발전소 보급이 누적되면서 올해부터는 석탄, 액화천연가스 발전을 최소화하는 상시 운영 대책만으로는 계통의 안정적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밀집된 호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성능 유지기능을 갖추지 못한 설비용량 500kw 이상 태양광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속 성능 유지기능이 없는 발전소는 전력 계통에 저전압 등 이상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가 멈춰 광범위하게 정전 및 계통 불안정성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출력제어 대상 태양광 발전소는 1천356개소며 설비 용량으로는 1.9GW 규모로 자가용을 제외한 도내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의 50.4%를 차지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최근 정부가 이격거리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나 출력제어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2050 실천을 위해선 태양광발전 출력제어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보상대책 및 계통 보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