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김학동 군수, 김혜숙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천군 어린이집연합회 상반기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부모교육은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부모와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개최됬다. 특히 이번 상반기 교육은 ‘아이들의 뇌, 더욱 행복하고 똑똑하게’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건강한 양육 분위기 조성 및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김혜숙 회장은 “관내 영유아 가구의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학동 군수님 및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예천군 어린이집협합회는 미취학 아동들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김혜숙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행사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예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2025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개최 및 도보순례 [금요저널]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2025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가 26일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및 예천불교신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후 2시 제1부 행사에서는 250여명의 도보순례단이 개심사지 오층석탑에서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지고개~예천초등학교~한전삼거리~명상철물~천보당사거리~백한의원~천방둑~예천교를 거쳐 개심사지 오층석탑 행사장으로 입장한다. 신도들은 함께 걸으며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승격 발원과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마음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2부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 40분부터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헌향, 헌공 및 축원, 봉축사, 봉행사, 법어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연등회는 종교적 의미를 떠나 군민들이 불교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으로 각 사찰별로 컵등 만들기, 오색비즈 단주 만들기 등 불교문화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주의 밤을 수놓을 감성 무대…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 5월 개막 [금요저널] 15년간 경주의 여름밤을 수놓아 온 ‘봉황대 뮤직스퀘어’ 가 다음 달 2일 한층 풍성해진 무대로 돌아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공연이다. 2010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다음달 2일 열릴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트로트, 록, 포크, 발라드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7080·8090 감성을 담은 테마 무대와 ‘역주행 명곡’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15주년을 기념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시민과 함께 성장해온 경주의 대표 문화행사로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연은 야외 행사 특성상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확정 [금요저널] 경주시는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를 포항시와 공동으로 유치하며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유치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경주시, 포항시 그리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함께 구성한 ‘유치 사절단’ 이 함께 추진했으며 특히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이은 국제행사 연속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치 사절단은 튀르키예 이스탄불 현지시각으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경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차기 개최지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총회 기간 동안 주요 회의와 분야별 분임토의에 직접 참여해, 개최 준비에 필요한 핵심 사안들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운영 노하우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준비 활동을 벌였다. 이번 연차총회 유치는 2018년 강릉에 이어 한국에서는 여섯 번째로 POST APEC 전략에 따른 국제행사 유치의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PATA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8개국 8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에는 연차총회와 하반기 트래블마트를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2026년 PATA 연차총회는 내년 상반기 중 경주와 포항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중 PATA 실무진의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는 국제 관광행사 유치 및 운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관광과 글로벌 컨벤션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감포항 지정 100주년 기념행사, 25일부터 나흘간 개최 [금요저널] 경주시가 감포항 지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감포읍 용오름광장 일원에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함께한 10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감포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1일 1주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25일 ‘환대의 날’ △26일 ‘청년의 날’ △27일 ‘문화의 날’ △28일 ‘보은의 날’로 구분된다. 개막일인 25일 기념식, 감포항 100년 주제공연, 드론쇼, 이찬원·이유리 등 인기가수가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26일은 박명수가 참여하는 EDM 파티, 유튜버 ‘춤추는 곰돌’의 K-POP 댄스 공연 등 청년세대를 위한 축제가 마련된다. 27일에는 마술·버스킹·밴드 공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28일에는 장구의 신 박서진 등 트롯가수들이 출연하는 효 콘서트가 펼쳐진다. 행사 기간 내내 지역 특산물 판매존과 감포 사진전, 스탬프 투어, 맨손 활어잡기 체험, 미디어파사드, 유등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시는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경주~감포 구간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은 지난 100년간 해양경제의 거점으로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반이 돼 왔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감포항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포항은 1925년 지정항으로 출발해 동해안 남부권의 대표 어항으로 성장했으며 지역 어촌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송군, 산불 폐기물 신속 처리로 피해지역 복구 박차 [금요저널] 청송군은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청송읍 약수탕·거대리, 파천면 중평리·병부리·지경리, 진보면 기곡리·괴정1리·괴정2리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등 건축물 철거 및 산불 폐기물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은 구조해체 및 석면 제거업 면허를 보유한 관내 업체 8곳을 동원해 23일 현장 파악과 철거 물건 특정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 는 슬레이트 선별 및 우선 처리 작업을 거쳐 장비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거는 마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초기 마을 철거 후 남은 마을의 가구 수와 철거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대상 마을을 지정하게 된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NDMS 입력자료 기준 약 44만 5천 톤으로 처리비용만 약 3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철거가 본격화되면 폐콘크리트, 혼합건설폐기물, 폐합성수지류, 지정폐기물 등을 분류해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슬레이트 등 지정폐기물과 주택철거 폐기물은 현장에서 해체 및 선별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주택철거에 포함되지 않은 화재폐기물 중 5톤 미만은 일시적 다량생활폐기물 수수료 감면을 통해 적극 수거하고 5톤 이상은 임시 적환장으로 운반해 선별 처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도, 농기계 피해농가 100억원 긴급 지원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산불로 인한 농기계 피해 농가에 농기계 구입 지원을 위해 1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난 3월말 임대용 농기계 구입 38억원에 이어 이번에 농가 직접 구입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농기계 구입 지원에 총 138억원이 지원된다. 지난 3.22일 발생한 대형 산불은 농작물 2,003ha, 시설하우스 1,480동, 축사 473동 등 농업분야에 큰 피해를 입혔다. 특히 영농에 필수적인 농기계 17,265대가 소실되어 농가의 영농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농기계에 대해 긴급 복구비 100억원을 확보해 즉시 시군에 교부함으로써, 농기계가 없어서 금년 농사를 시작하지 못하는 농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에서 조속히 농가 신청을 받아서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50% 보조를 기본원칙으로 하고 시군 및 농가 여건에 따라 최대 7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시련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구입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고자 한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산불 피해지역 임대농기계 구입을 위해 지방비 38억원, 서울시 후원금 17억원, 대구시 후원금 2억원을 지원하고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 및 농기계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를 활용해 피해지역에 396대를 무상 임대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농기계 피해복구 현실화를 위해 농기계 지원기종 확대, 보조율 상향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해 중앙부처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 농기계 구입을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다. 경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유래없는 초대형 산불이 특히 농촌지역을 덮쳐 많은 농가가 큰 피해를 입었다,”며 “농기계 공급은 피해농가의 영농재개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 신속하게 농기계를 지원해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상북도 유치 [금요저널]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에 연이은 국제행사 유치로 세계인이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게 됐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시, 포항시는 경주시와 포항시를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개최지로 유치했다. 다수 회원국 회원사와 치열한 경합 과정에서도 유치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더욱 높아진 경북의 위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최종 확정되면서부터 국제관광 붐을 이어가기 위해 PATA 총회 유치를 결정하고 그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본부와 유치협상을 전개했다. 이동업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임채완 경상북도 관광정책과장 등으로 구성된 유치 사절단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2025년 PATA 연차총회’에 참석해 내년 개최를 앞두고 필수적인 사항들을 사전 점검하면서 준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했다.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PATA 및 튀르키예 관광진흥개발청의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유치 추진 경과 설명과 경상북도가 차기 개최지로서 갖춘 역량과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방문한 이스탄불 세종학당에서는 경상북도가 가진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정수 ‘5한’과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22일에는 PATA가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해 회원국 대표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치 사절단은 경주시·포항시의 매력을 담은 홍보자료를 직접 전달하면서 경북 관광의 강점과 차기 개최지로서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마지막 일정인 23일 연차총회 폐막식에서 유치사절단은 2026년 PATA 연차총회 최종 개최 후보지로서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으며 참가 회원국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8개국 8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15개의 정부, 지자체, 관광 전문기관이 등록되어 있다. PATA는 매년 상반기 연차총회, 하반기 트래블마트를 개최하는데 모두 세계 최대 규모의 관광행사로 손꼽힌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총 5차례 PATA 연차총회를 유치했다. 서울 3회, 제주 1회, 강원 강릉 1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1979년 4월, 경주 보문관광단지 개장에 맞춰 제19차 PATA 연차총회 워크숍을 ‘육부촌’에서 개최하며 대한민국 최초 관광컨벤션센터로서의 위용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다. 그리고 반세기가 흐른 지금, 그 뜻깊은 인연이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를 통해 다시 한번 이어지게 됐다. 도와 관광공사는 2025년 대한민국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관광 발상지인 보문관광단지와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1번로 신설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 기념우표 발행 및 대표 엠블럼 개발 육부촌의 경상북도 산업유산 지정 보문관광단지 역사 찾기 사진 공모전 등 보문관광단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와 관광공사는 연차총회 유치를 결정하면서부터 PATA 집행이사회 소속 국내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국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지난 2월 경주 HICO에서 열린 ‘한-OECD 관광과 AI 포럼’ 현장에서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Noor Ahmad Hamid PATA CEO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쳐, 사실상 2026년 PATA 연차총회 개최지로서 경상북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경주 개최를 계기로 ‘It’s time to 경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컬처와 함께하는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를 비전으로 2025년 관광객 1억 명 유치 3일 이상 체류 확대 관광수입 5조 원 달성 100% 재방문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Only one 경북관광 실현, 고부가 가치 관광콘텐츠 확충, 글로벌 시장 겨냥, 공격적 마케팅, 혼자서도 여행하기 좋은 스마트 관광도시, 혁신으로 도약하는 新관광산업 생태계 등 ‘5대 추진전략’을 마련해 경북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2026년 PATA 연차총회 유치가 2025 경북 방문의 해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글로벌 TOP 10 관광매력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회의장이자 MICE산업의 상징적 출발점이었던 ‘육부촌’ 이 자리하고 있다. 이 역사적 기반 위에서 현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구미컨벤센센터가 운영 중이며 오는 2027년에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경북도는 기반산업인 제조업의 침체와 인구 감소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산업’을 미래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그 가운데에서도 ‘MICE산업’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국제행사 유치는 지역에 새로운 인구를 유입시켜, 숙박, 음식,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 또한, 여러 나라와의 네트워킹 및 문화적 교류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도는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 내 MICE 인프라를 중심으로 국제행사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치사절단 가운데 경북도의회 대표로 참석한 이동업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은 “2026년 PATA 연차총회의 경상북도 개최는 대한민국 관광산업 전체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6년 PATA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제회의로서 이번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는 글로벌 관광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며 “이는 우리 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인프라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다 도민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PATA 연차총회는 내년 상반기 중 경주와 포항에서 나누어 개최될 예정이며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2025년 하반기 PATA 실무진의 현장실사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4월부터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벼, 옥수수, 단호박, 대추, 고추, 수박 등 12개 노지 품목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우선, 4월 초 올해 신규 품목으로 추가된 단호박을 시작으로 12개 품목의 보험 가입이 차례대로 진행되며 2019년부터 도입된 사료용 벼와 옥수수도 가입할 수 있다. 벼는 21일부터 6월 20일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이앙·직파·경작·수확 불능과 수확 감소 시 발생하는 피해를 보장한다. 흰잎마름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피해도 특약 가입으로 보상받을 수 있어 꼭 챙겨야 한다. 농작물 재해뿐만 아니라, 시장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까지 보장하는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도 함께 지원한다. 4월부터 벼, 봄감자, 고구마, 옥수수 4개 품목이 가입 대상이다. 고구마와 옥수수는 도내 전 지역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올해 시범 사업으로 지원되는 봄감자는 안동, 영주, 상주, 예천 4개 시군에서 벼는 상주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단, 농작물재해보험과 보장 범위가 중복되므로 농가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해서 가입해야 한다. 한편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으로 인해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를 보장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농가의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경상북도에서는 올해도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을 61개에서 68개로 확대했으며 농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의 85%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품목별 가입 기간 내 가까운 농·축협을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김병기 경북도 농업대전환과장은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수입안정보험은 농가의 소득 불안정을 완화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의 든든한 버팀목이다”며 “농가에서는 가입 시기를 잘 챙겨 가입하고 농업인안전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에도 가입해 농가 3대 경영 안전망 구축에 함께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장미란 차관과 산불피해지역 관광활성화 대책 모색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24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지역 관광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관광 회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앞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하회마을보존회의 안내로 하회마을을 탐방하며 봄철 성수기임에도 침체한 관광지의 현실을 듣고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보존회 관계자는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마저도 3월 관광객 수가 평년 대비 15% 이상 감소했다”며 지역 관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지역 관광업계와 산불 피해 이후 관광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관광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은 지역경제 회복의 시작점”이라며 “피해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의 빠르고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문체부 각종 공모사업에 피해지역 우선 선정, 산불 피해지역 특별프로모션 국비 지원, 정부 주관 전국 단위 응원 여행 캠페인 전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등 과감한 관광 회복 특별패키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남립 경상북도관광협회장은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체 등 기관과 단체가 교육·연수·워크숍 등 행사를 산불 피해지역에서 이른 시일 내 개최해 달라”고 건의하며 “피해지역에서의 워크숍 유치는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지역 회복을 알리고 관광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고 언급했다. 또 오창원 안동시 관광문화국장은 초고속 산불로 안동 숙박업소 예약이 90% 이상 하락하고 음식점 매출이 50% 이상 감소해 관광업계 타격이 크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산불 피해지역 홍보를 요청했다. 여행 스타트업 ‘히어로’를 운영하는 박대진 대표는 만휴정 피해 복구와 여행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지역주민은 “우리에게는 ‘관광이 멈추면 삶도 멈춘다’는 말이 맞다. 무엇보다 다시 찾아와 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현장에 와보니 피해가 크고 관광산업에 미친 영향도 심각하다”며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제안한 아이디어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빠르게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상북도가 산불 피해를 단순한 복구가 아닌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관광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체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산불로 침체한 시군에 도정 역량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속한 재건을 추진하겠다”며 “정부와 시군, 관광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실습 중심 전문교육으로 토양분석 신뢰도 높인다 [금요저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경북 25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담당 공무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분야 분석 전문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종합검정업무 담당자들의 분석 역량 강화를 통해 농경지 토양 특성 검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교육은 pH, 유기물, 유효인산 등 토양화학 성분 분석을 비롯해 카드뮴· 구리·수은 등 중금속 분석, 모래 함량 분석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정된 농지법에 따라 성토를 희망하는 농가는 반드시 사전에 토양검사 결과를 첨부해 신고해야 하는 등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분석 업무가 강화된 만큼 관련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고대환 기술보급과장은“농경지 토양분석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지원으로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정확한 토양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22개 시군의 종합분석실에 8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토양, 퇴·액비, 수질 등에 대한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7만 5천여 건의 분석을 실시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 [금요저널] 경북도는 최근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5개 시군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생계안정과 소득보전을 위해 ‘산불 피해주민 공공형 긴급 일자리사업’을 6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한다. 이번 최악의 산불로 도내 약 10만ha 이상의 산림과 농경지가 소실됐고 주택, 창고 축사, 어선과 양식장 등 사상 유래 없는 피해를 보았으며 3,767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 주민은 현재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조속한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각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형 긴급일자리 6개 분야 2,0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예비비 200억원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긴급한 공공형 일자리 지원사업 대상은 산불피해 면적 50% 이상 산림·농어업 종사자 주택 전소 피해자 피해 소상공인 기타 산불피해 주민을 선발하고 1인당 주 25시간, 122만원 내외의 인건비를 지급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림 복구작업, 농·어·임업 지원, 소상공인 서비스업, 피해지역 환경개선, 공공행정 서비스 지원, 지역공동체·마을단위 사업, 산불복구 관련 주민 요구 사업을 추진한다. 단, 사업대상과 주요활동 등은 시군 수요조사 후 변경될 수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일자리 사업은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최악의 산불로 실의에 빠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계안정과 실질적 복구를 통한 재난극복 정책”이라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행정이 적극 나서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