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사전경(사진=예천군) [금요저널] 예천군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김학동 군수, 김혜숙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예천군 어린이집연합회 상반기 부모교육’을 개최했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한 부모교육은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부모와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취지로 개최됬다. 특히 이번 상반기 교육은 ‘아이들의 뇌, 더욱 행복하고 똑똑하게’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건강한 양육 분위기 조성 및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실시됐다. 김혜숙 회장은 “관내 영유아 가구의 건강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김학동 군수님 및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예천군 어린이집협합회는 미취학 아동들이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김혜숙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행사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예천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2025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개최 및 도보순례 [금요저널]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2025 예천 개심사지 연등회’ 가 26일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천불교사암연합회 및 예천불교신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많은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열기가 한층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후 2시 제1부 행사에서는 250여명의 도보순례단이 개심사지 오층석탑에서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지고개~예천초등학교~한전삼거리~명상철물~천보당사거리~백한의원~천방둑~예천교를 거쳐 개심사지 오층석탑 행사장으로 입장한다. 신도들은 함께 걸으며 개심사지 오층석탑 국보승격 발원과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마음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제2부 행사인 봉축법요식은 오후 6시 40분부터 개심사지 오층석탑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찬불가, 헌향, 헌공 및 축원, 봉축사, 봉행사, 법어의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연등회는 종교적 의미를 떠나 군민들이 불교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으로 각 사찰별로 컵등 만들기, 오색비즈 단주 만들기 등 불교문화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덕군,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금요저널] 영덕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기 영덕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주민참여예산 활동을 재개한다. 이번 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21일까지 40일간의 공개모집을 통해 총 45명의 위원을 선발해 구성했으며 이날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위원장, 부위원장 및 3개 분과 위원장·부위원장도 선출했다. 특히 이번 제4기 위원 구성은 다양한 세대와 여성의 참여를 확대하고 읍·면별 인구 분포를 고려해 균형 있게 위원을 선발한 점이 돋보인다. 제4기 위원회의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으로 이 기간 군민 제안사업 심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 결정, 사업 모니터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역할 한다. 영덕군은 이번 총회에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할 계획으로 올해도 민원성 사업 편성은 지양하고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중심의 사업 발굴과 아이디어 제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제도”며 “이번 제4기 위원회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군민의 뜻을 모으고 지역 재건에 함께하는 든든한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청송군, 산불 피해 농가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청송군은 지난 3월 21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및 축산·양봉 장비가 전소되어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900대의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단가는 기계 1대당 가격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기계 가격의 70%를,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며 산불 피해에 따른 농기계 피해신고서를 작성한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SS기, 건조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19종의 농업기계와,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베일러, 채밀카, 탈봉기 등 축산·양봉 기계장비 13종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농가와 축산·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년 성주군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및 제4회 교통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는 4월 24일 별의별문화마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교통사고예방 결의대회 및 제4회 교통안전체험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교통 3악을 추방하자’란 구호 아래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시상을 시작으로 대회사, 환영사, 치사, 축사, 교통안전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결의대회에 이어 개최된 제4회 교통안전체험 한마당은‘가상음주 고글 및 시각장애인 체험, 장애인 스포츠로 슐런 및 한궁 체험, 목공 휴대폰 거치대 제작, 수지뜸’등 분야별 다양한 14개 부스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인구 성주군지회장은“오늘 결의대회와 체험한마당을 통해 성주군민들이 규정속도 준수, 음주운전 근절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병환 성주군수는“교통사고 피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 예방을 위한 우리의 의지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를 정립하고 교통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안전한 성주군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는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교통사고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고자 교통안전교육, 무장애도로사업 조성사업, 중증장애인문화체험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울릉 ‘노마도르’행정안전부 주관 청년마을 만들기 선정 [금요저널] 울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47개 청년단체가 지원했으며 서면 심사를 거쳐 36개 단체가 1차로 선발된 후, 현지 실사와 발표심사를 통해 울릉군을 포함한 12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울릉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와 주민 교류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선정된 마을에는 2억원씩 3년간 최대 6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울릉군 청년단체 노마도르는 북면 현포를 거점 공간으로 해 ‘울릉도 탐험, 실험섬 울릉’ 이라는 주제로 명이원정대의 농가 일손 돕기, 울릉탐험 프로그램, 예술학교, 바다수호대, 울릉도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청년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청년마을들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며 외지 청년들이 울릉군에 유입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울릉도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청년들이 울릉도에 머물며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년 직장 내 폭력예방 통합교육 실시 [금요저널] 경산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고백에서 이별까지’라는 주제로 2025년 직장내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각 폭력의 개념 및 심각성과 피해자 보호·지원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에 대한 이해로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곽미경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전문강사는 △젠더폭력 구조 알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실태와 대응 △스토킹 처벌 근거 법령과 사례 △성희롱 및 스토킹 예방을 위한 일상에서의 실천방안 제시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내용으로 강연했다. 채은주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해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에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특강을 진행하는 등 안전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4대 폭력 예방을 위해 전직원 교육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성희롱·성폭력·스토킹 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2025년 문경시의회 부패방지·청렴교육 실시 [금요저널] 문경시의회는 4월 24일 문경시청년센터 라운지에서 공직자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문경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문경시의회 부패방지·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청렴교육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조애란 명창과 김철준 고수의 청렴판소리 공연이 마련되어 청렴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서 김래완 청렴교육 전문강사의 특강을 통해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 주요 반부패 법령에 대한 사례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문경시의회 의원과 직원 전원이 “청렴 UP 부패행위 OUT”을 주제로 청렴 퍼포먼스를 펼치며 청렴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정걸 의장은 “지난 3월 문경시의회의 청렴의지를 다짐하는 청렴실천 서약에 이어 오늘 청렴 교육은 그 서약을 다시 되새기고 공직자로서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5일 안동시에 있는 전통리조트 구름에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를 운영 중인 12개 지구의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경북미래교육지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에서 지구 간 정보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각 지구의 2025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컨설팅을 통해 △지역 연계 교육과정 △마을학교 운영 △지역 특색프로그램 등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2025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운영 일정에 맞춘 중점 추진 내용을 공유했으며 특히 경북미래교육지구가 도입된 이후 어느 정도 일반화가 이루어진 시점에서 그동안 축적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피드백과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교육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경북미래교육지구가 협력적인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경북교육의 미래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교육력이 높아지고 그 성과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중장년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장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인드 팔레트-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지난 23일부터 6월 11일까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선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수용성 증진을 주제로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심리적 변화를 수용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명상심리상담학과 교수 범우스님을 강사로 초청해 대인관계, 유연성, 자기조절 등을 주제로 명상과 집단상담을 진행한다. 박재홍 센터장은 “중장년층은 은퇴, 노화, 사회적 고립감 등 다양한 변화를 겪는 시기”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마인트 팔레트-마음챙김’ 프로그램 외에도 올해 11월까지 정신건강 검진, 생명지킴이 교육, 정신건강 캠페인 등 다양한 중장년 정신건강 지원사업을 관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봄철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 [금요저널]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3일 용강LH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자살률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자살 고위험시기에 맞춰 진행됐다. 봄철은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과 우울 증상의 재발,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이어져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따라 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심리상담이 가능한 카카오톡 채널을 안내하는 등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집중했다. 박재홍 센터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에 집중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관리로 시민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정신교육, 생명지킴이 양성,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5일 최근 산불로 피해를 본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에 있는 농가를 찾아 포항·영천·울진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합동으로 대민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덕군 지품면은 유례없는 이번 산불로 인해 과수원이 불타거나 그을리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았으며 농가들은 영농 재개를 위한 시급한 일손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영덕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포항·영천·울진교육지원청 직원 40명과 합동으로 대민봉사단을 조직해, 이날 지품면 삼화리 농가에서 복숭아나무 벌목과 폐구조물 철거 등 현장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교육공동체가 지역사회 회복을 함께 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교육지원청 간 자매결연을 통한 연합 봉사체계가 신속한 복구 지원은 물론, 교육 정상화와 주민 일상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칠곡·봉화교육지원청 직원 35명이 영양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을 하고 산불 피해를 본 영양군 일대를 찾아 오미자밭 넝쿨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피해 조사가 마무리된 지역을 중심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교육지원청 간 협력체계를 더욱 확대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농가가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고 영농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 회복과 교육환경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