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의료 R&D 30년의 성과와 미래를 보다

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27일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5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하였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을 비롯해 기업·연구자·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이번 행사는 1부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과 유공자 포상식, 2부 성과교류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2025년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R&D 30주년*이 되는 해로, 보건의료 R&D 발전에 기여한 주요 유관기관,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학회 및 연구사업단 등이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에서는 보건의료 R&D 3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보건의료 R&D의 시작 배경 및 그 간의 R&D 주요 사업과 성과 등 지난 30여 년간의 여정과 변천사를 되돌아봤다.또한, 그간 국민의 삶에 기여한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30선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사례를 발표함으로써 보건의료 R&D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증진 및 보건산업 육성에 기여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보건의료 기술진흥,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혁신형 제약 및 혁신형 의료기기 등 4개 분야 총 78점*의 훈·포장 및 표창이 수여되었다.먼저, 주식회사 큐어버스의 조성진 대표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 국가신약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 CV-01의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한 국내 기술창업기업의 연구성과 사업화 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를 달성, 국가 신약개발 생태계의 성장기반 확립과 기술주권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은 국가 주도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총괄하여 정부·산업·의료계 협력을 통한 혁신 의료기기 생태계 조성과 첨단 기술경쟁력 강화, 국민보건 향상 및 국가 보건의료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이 수여되었다.서울대학교 병원의 채종희 교수는 국내 희귀질환 및 소아신경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개척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국가 보건의료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국무총리표창은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연구를 선도하여 총 1.7조 규모의 기술이전 달성*에 기여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이정민 상무이사와 국내 암생존자 삶의 질 연구를 선도하여 맞춤의료와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환자 회복과 치료환경 개선**에 기여한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교수에게 수여되었다.이 외에도 2025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로 보건산업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 기술진흥 분야 36점, 보건의료 기술사업화 분야 10점, 혁신형 제약기업 4점 및 혁신형의료기기 기업 6점 등 총 56점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이 수여되었다.이번 포상은 보건의료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연구자 및 기업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보건의료 R&D 발전 및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5년부터 시작된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한해 보건산업 분야에서 일궈낸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로써, 새로운 기술개발과 산업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보건산업 분야 대표 행사이다.이번 11회차 성과교류회는“성과가 모이면 기록이 되고, 연결되면 가치가 되고, 확산되면 미래가 된다”라는 주제로 ①제약‧바이오 글로벌 도전, ②기술사업화의 여정, ③K-의료기기‧화장품산업 성과와 미래 등 3개 세션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다.이 세션에서는 국내 혁신 제약기업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국산 항암신약의 최초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렉라자’를 개발한 유한양행과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동아에스티에서 美FDA와 EU EMA 허가 과정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를 공유하였다.또한,‘혁신적 피하투약 제형 플랫폼기술*’를 개발한 알테오젠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이전 성공 사례를 공유하였다.딥슨바이오, 인벤티지랩, 에버엑스 등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이 기술사업화 경험과 혁신성장 사례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들 창업기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대규모 투자유치와 기업 공개 상장, 대형 제약사 기술협약 및 공동연구를 통한 임상 진입 등에 성공하였다.개발 단계에서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 기업들을 위해 VC 투자사인 스케일업 파트너스가 투자 단계별 가치 극대화 전략에 대해 발표하였고,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병원 기반의 기술사업화 추진 성과와 개방형실험실을 통한 지역 클러스터와의 협력 사례 등을 발표하였다.이번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국내외 전문가** 기반 기업 상담 컨설팅이 의료기기 기업에 어떻게 기여해왔는지에 대한 대표 성과가 발표되었고, 기술상용화 사업 지원을 받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으로 엔도로보틱스와 루닛 등이 내시경 치료와 AI 유방촬영술 솔루션 등 대표성과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 보급과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임상 현장에서의 적용과 경험 사례가 공유되었다.K-뷰티 글로벌 진출 성과 공유를 위해 북유럽, 독일, 대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소화장품 기업의 진출 노하우가 공유되었으며,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2026년 글로벌 소비자 트랜드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마지막으로, 2026년 바이오헬스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기업에 대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사업의 '26년 사업의 주요내용 및 지원 방향 등 전반적 사업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이형훈 제2차관은 “보건의료 R&D 30년은 보건산업을 이끌어온 발자취이고 미래를 향한 청사진으로, 오늘 수상하는 유공자들을 포함하여 그간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해 온 연구자들의 성과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라고 하며,“보건산업 성과교류회가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고 성장의 기회가 되는 의미있는 자리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K-바이오 의약 산업 대도약 전략」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수출 2배, 블록버스터급 신약 3개 창출 등 바이오헬스산업이 글로벌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21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 개최, 우수품종 육종 8개 기업 수상

농림축산식품부 [금요저널] 국립종자원은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센터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시상하는 ‘제21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식량, 채소, 과수, 특용, 버섯, 화훼 등 산업의 발전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 및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에 노력하는 육종가*와 종자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생물의 유전적 성질을 이용하여 품종개량을 연구하는 사람‘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농식품부장관상 5점으로 구성된다. 단, 공무원이 그 직무 관련으로 육성한 품종은 시상금의 1/2이 지급된다.㈜NH 농우바이오는 겨울철 잦은 강우 및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타꿀’ 품종을 개발하여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품종은 겨울철 국내 수박 시장 5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딸기의 물러짐과 기형 개선, 높은 당도로 수출 품종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금실’ 품종과 ㈜NH 농우바이오의 할라피뇨 고추 품종인 ‘임페리얼’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임페리얼’은 캔 가공 전용 할라피뇨 고추로서 종주국인 멕시코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피클 가공품으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다.아울러, ㈜더기반의 ‘티와이 샤르망’, 농촌진흥청의 ‘알찬미’, ‘옐로 드림’, ‘청자 5호’, 춘종묘의 ‘에이피 1’ 품종이 농식품부장관상의 영예를 얻었다.국립종자원 이상훈 종자산업지원과장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의 선발․시상으로 종자 기업과 육종가들의 신품종 육종 의욕이 높아지고, 우수 품종에 대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하면서,“앞으로도 종자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품종 개발부터 해외 시장 진출까지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지속적으로 육종 및 수출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장을 떠난 과일, 새로운 맛과 기능성으로 재탄생!

농림축산식품부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홍보하기 위해 이달의 에이-벤처스* 제79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다름달음다름달음)을 선정하였다.㈜다름달음은 당도는 높이고 칼로리는 낮추면서 영양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건강한 과일 ‘왓더프룻’을 통해 ‘세상에 없던 놀라운 과일’을 실현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업이다.최근 식품업계의 핵심 트랜드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가 자리 잡으며,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제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름달음’은 당도와 향, 기능성 성분까지 적용한 프리미엄 과일을 선보이며 식품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토마토에 자몽·망고 등 다양한 향을 적용한 차별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이러한 성장 속에서 ㈜다름달음은 2023년 약 23억원, 2024년 약 22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였다. 2025년에는 대형유통사, 도매시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 확장을 통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신규 공장 추진도 진행 중이다.한편, ㈜다름달음은 기존 농산물의 가치를 재정의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당도가 낮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의 맛과 품질을 개선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함으로써, 농산물 폐기율을 줄이면서 균일한 맛과 품질을 제공해 농가소득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다름달음은 이러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2025년 농식품부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기술검증 및 시제품 상용화 지원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농식품 분야 혁신 아이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2025년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다름달음 이상현 대표는 “과채류 본연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한다”라며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이를 통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다대포서측, 신지명사십리, 춘장대…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 선정

해양수산부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2025년도 해수욕장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11월 27일 올해의 우수 해수욕장으로 `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서천 춘장대 해수욕장` 3곳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이번에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3곳은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했으며, 사계절 이용 가능한 해양레저 체험공간 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부산 다대포서측 해수욕장은 △장애인 전용 샤워장과 평탄한 보행로 조성 △폭염 대비 무료 양산대여소 운영 △맞춤형 해변 청소장비 제작 △해수욕장 어린이 놀이터 신설 및 운영 등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스마트 폐쇄 회로 텔레비전 운영 및 24시간 상시 감시인력 배치를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변공원·낙조분수·빛 광장 등 시설을 만들고 걷기대회·해변가요제·영화와 바다축제·문화체험·장애인 축제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국내 최초로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받은 해수욕장으로, △백사장, 야영장 등에 청소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검사 확대 실시 △해수욕장 주변 방역 소독 및 △식품 위생업소 위생 점검을 추진하여 청정 해변을 조성하였다. 또한, 인근의 완도 해양치유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맨발 걷기, 해변 필라테스 등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비치발리볼대회 및 해양치유 크로스핏 전국대회 등도 개최하여 이용객에게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서천 춘장대 해수욕장은 가족 등 단체 체험객과 생활체육인 등이 사계절 동안 해양레저 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춘장대 해양레포츠센터와 서천군 해양체험파크를 활용‧연계하여 패들보드 무료 체험교실을 다수 운영하였으며, 올해 ‘제1회 서천 해양레저 페스타’를 개최하여 국제·국내 요트대회 등 각종 행사와 발표회, 요트타기 체험 등을 운영하였다. 또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홍원항까지 해안탐방로와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이용객에게 낭만적인 휴식공간도 제공하였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선정된 우수해수욕장의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장관상과 1백만 원의 포상금을 수여하는 한편, 이 외에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조성에 기여한 안전관리요원 및 공무원도 별도로 선정하여 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대국민 안전관리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올해부터 모든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 편의시설도 개선하는 등 노력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역대 가장 많은 이용객이 해수욕장을 방문하였다.”라며, “해양수산부는 국민께서 해수욕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별 주제 해수욕장을 육성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