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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유일한 여객선인 ‘뉴씨다오펄호’의 동절기 일시 휴항에 대비하여, 울릉크루즈㈜와 ㈜대저페리가 ‘썬라이즈호’를 대체 운항하도록 협의 완료했다고 밝혔다.울릉크루즈㈜의 ‘뉴씨다오펄호’가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수리‧정비로 인해 휴항이 예정됨에 따라, 울릉군과 섬 주민들은 해당 기간의 항로 단절을 우려하여 해양수산부에 대체 여객선 확보를 요청하였다.이에, 항로 관할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군, 여객선사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휴항 중이었던 ‘썬라이즈호’를 대체여객선으로 투입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 또한, 뉴씨다오펄호의 수리·정비 기간도 당초보다 이틀을 단축하여 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였다.해당 기간 차량 등 화물운송은 포항-울릉 간 정기운항 카페리화물선 2척이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화물선은 동절기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인해 썬라이즈호가 결항할 때도 운항이 가능함에 따라 1척당 12명씩 긴급 여객 이송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진도항에서 출발하여 추자도와 제주항을 잇는 씨월드고속훼리㈜ ‘산타모니카호’의 선체 파손사고로 인한 결항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추자도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하였다.해당 사고로 추자도와 제주항 간 여객선 운항횟수가 당초 1일 2회 왕복 운항에서 1회 왕복으로 감소함에 따라, 관할청인 해양수산부 소속 제주해양관리단과 제주도, 선사, 주민대표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 현재 제주항에서 출발하여 추자도와 완도항을 잇는 ㈜송림해운의 ‘송림블루오션호’의 운항 스케줄을 바꿔서, 화·목·토요일은 제주항-추자도를 1일 2회 왕복 운항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방안은 동절기 여객 및 화물 운송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조치한 임시 방안이며, 해양수산부는 향후 선박 추가 투입을 통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아울러, 해양수산부는 동절기 항로 단절로 섬 주민이 불편을 겪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00개 항로 연안여객선 151척을 대상으로 운항 중단이 예상되는 항로를 사전 점검하여 미리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일시적인 여객선 운항 중단에 대한 대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연안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을 통해 섬 주민의 불편을 정부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행사 포스터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홀에서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바다숲 국제포럼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함께 개최해 왔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블루카본* 석학들이 연구 성과 공유와 토론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과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포럼은 ‘블루카본을 위한 과학 및 정책 개발’에 대한 캐서린 러브락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조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거래시장에서의 해조류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지난해 포럼이 바다숲의 탄소흡수력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과 해조류의 신규 블루카본 인증을 위해 함께 협력을 다지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번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총회에서 이산화탄소 제거와 탄소 포집·활용 및 저장 방법론 보고서* 개요에 해조류를 포함한 갯벌, 조하대** 퇴적물을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포함하는 성과가 있었다. 이는 우리와 각국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결과이다.”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토대로 해조류의 높은 탄소흡수력이 방법론 보고서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마들랜 애플리케이션 청년 상담 자주하는 질문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소외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운영하는 SNS 상담채널 ‘마들랜’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동 상담사업은 지난 10월 22일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되어 고립·은둔 청년 등 소외 청년층의 상담·소통 등 말벗 역할을 하고 있다.그동안 소외 청년층은 우울증,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있더라도 외부와 단절된 특성으로 인해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 형태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다.‘마들랜’상담은 대상자에게 익숙하고 접근성이 높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형태이며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 상담할 수 있어 청년층의 생활 패턴에 적합한 서비스이다.상담을 원하는 청년은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마들랜’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 후 시작화면 하단의 ‘청년 상담 예약’버튼을 클릭해 상담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상담은 주 1회씩, 기본 8회까지 진행되고 내담자가 원할 시에는 13회까지 연장해 제공된다.상담사들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소속 전문 인력으로 이번 상담에는 특히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집중 교육을 이수해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를 배치했다.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SNS 상담 애플리케이션의 익명성, 비대면성을 활용해 소외 청년층이 외부와 연결될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수 있다”고 사업의 도입취지를 설명하며“청년 특화 상담 지원을 통해 정신적 위기 발생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스테이_전경 (사진제공=한국관광청)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단순한 여행지 소개를 넘어, 여행자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담은 콘텐츠 ‘요즘여행’의 네 번째 테마, ‘소도시 여행’을 공개했다.요즘여행은 아직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감각 있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으며 향후 트렌드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은 국내여행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격월 단위로 발간하고 있다.11월에 추천하는 테마는 ‘소도시 여행’으로 인구 규모는 작지만 지역 고유의 이야기와 생활의 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를 새로운 시선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규모보다는 개성, 속도보다 깊이를 중시하는 이러한 여행 형태는 지역의 자원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과거의 흔적이 남은 골목과 오래된 시장, 전통문화의 결을 잇는 공간들이 여행자들에 의해 새롭게 발견되고 예술·체험·디지털기술 등과 결합해 다시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이처럼 소도시 여행은 지역의 과거 이야기를 현재의 감성으로 되살리며 익숙한 일상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한 형태로 주목받고 있다.소도시 여행으로 공사가 추천하는 콘텐츠는 △소규모 로컬 체험 여행 ‘남해 외갓집’ △묵호, 걸으면서 즐기는 항구 소도시 여행 △시간이 느려지는 꼬부랑길, 슬로시티 대흥 △바다와 유자향이 머무는 곳 ‘고흥스테이’ △‘천천히, 깊이’담양 창평에서 보낸 1박 2일 등 총 5개다.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으로 돌아간 것 같은 하루,소규모 로컬 체험 여행 콘텐츠 ‘남해 외갓집’ · 위 치: 경남 남해군 일대 · 문의 전화: 남해로온 남해 외갓집 050)6577-5065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같은 이국적 정취를 자랑하는 유명 명소와 금산 보리암, 다랭이마을과 같은 향토적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경상남도 남해. 2025년 8월 기준 인구수 39,832명,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도시 중 유일한 군 소재지로서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오늘도 수많은 여행자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남해를 찾는다.남해관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해 외갓집’은 소도시 남해를 밀도 있게 만날 수 있는 소규모 로컬 체험 여행 콘텐츠다.언제든지 남해에 찾아왔을 때 고향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푸근함 속에서 편안하게 쉬었다 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지은 이름이다.소박한 일상의 공간에서 현지인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그들과 소통함으로써 남해에서의 시간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다.남해 외갓집은 현재 세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드로잉화가 안설별 씨가 진행하는 ‘남해 언니네 드로잉 어반스케치 체험’, 도자기공방&카페 ‘티라와 흙꿉노리’에서 진행하는 ‘티라 삼촌네 외갓집 도자기 원데이클래스’, 삼동면 봉화마을의 GAP 인증 농가에서 진행하는 ‘광수 삼촌네 친환경 블랙베리 체험’이다.각각의 프로그램에 남해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는 도공, 화가, 농부의 고유한 개성과 감성이 진하게 묻어난다.남해 외갓집 프로그램은 ‘남해로온’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예약 및 구매할 수 있다.함께 여행하기 좋은 명소로 ‘다랭이 마을’이 있다.다랭이란 과거 가난했던 시절, 우리 선조들이 농토를 조금이라도 더 넓히고자 바닷가의 가파른 산비탈을 깎고 석축을 쌓아 조성한 계단식 논을 말한다.작게는 3평에서 크게는 300평에 이르는 700여 개의 계단식 논이 무려 108층의 계단을 이룬다.이 빼어난 절경을 바라보며 ‘다랭이지겟길’을 걷는 것도 좋겠다.묵호, 걸으면서 즐기는 항구 소도시 여행 · 위 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항 일대 · 문의 전화: 동해문화관광재단 관광진흥팀 033)532-9554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항 일대는 서울에서 KTX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소도시 여행지다.모든 볼거리가 걸어서 30분 거리 안에 모여 있어 차 없이도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동해 DMO가 운영하는 '뚜벅아, 라면 묵호 갈래?'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 묵호 골목을 걷고 마지막엔 바다를 보며 라면을 끓여 먹는 투어로 개별 포토투어와 가이드 동행 단체 투어로 나뉜다.개별 투어는 묵호 향기 디퓨저를 파는 소품샵이나 로컬 책방에서 스탬프북을 받아 시작한다.이후 국내 최초 '연필뮤지엄'에서 3,000여 종의 연필을 보고 4층 카페에서 묵호 일대를 조망한다.옛 번화가 발한삼거리와 '동쪽바다중앙시장', 청년몰 '싱싱스'를 지나면 묵호의 시그니처인 '논골담길'벽화마을이 나온다.'장화 없이 못 산다’라는 문구 등 묵호의 역사를 담은 골목을 오르면 묵호등대를 만날 수 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가 탄생한 '삼본아파트'도 필수 코스다. 투어의 마지막은 '문화팩토리 덕장'에서 문어, 묵호태 보푸라기 등 해산물 토핑이 랜덤 제공되는 라면을 끓여 먹으며 마무리한다. 이 밖에도 묵호의 스릴을 즐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 있다. 해발 59m의 스카이워크와 스카이 사이클이 인기다. 길 건너 '해랑전망대'는 바다 위 산책로다. 먹거리로는 '거동탕수육'의 쫄깃한 문어 탕수육과 문어 짬뽕, 노포 '오뚜기칼국수'의 걸쭉한 장칼국수가 명물이다.시간이 느려지는 꼬부랑길, 슬로시티 대흥 · 위 치: 충남 예산군 대흥면 중리길 49 · 문의 전화: 슬로시티방문자센터 041)331-3727 예산군 대흥면 봉수산을 병풍 삼은 고샅길엔 땅따먹기, 고무줄놀이 했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하다.논두렁 밭두렁 걷다 볏단 한번 손끝으로 훑고 고목 아래 수백 년 세월을 더듬는 곳. 3초마다 ‘도파민’을 자극하는 콘텐츠 대신, 느릿느릿 평온한 마을 풍경은 이 가을의 진짜 ‘비타민’일지 모른다.큰 예산 없이도 예상 밖의 매력을 선사할 소도시 예산으로 가보자. 첫 목적지는 예산 대흥 ‘의좋은 형제마을’이다.예산 대흥은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됐다.휘영청 달 밝은 가을밤 형제간 서로 몰래 볏단을 얹어주다 만나 얼싸안고 울었다는 이성만·이순 형제 이야기의 실존 인물이 살던 곳이다.슬로시티 대흥면을 가장 잘 누리는 방법은 느린 꼬부랑길을 걷는 것이다.방문자센터를 출발점으로 옛 이야기길, 느림길, 사랑길 등 이곳의 역사와 전통문화,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1코스 옛 이야기길엔 1,000년 넘은 느티나무인 ‘배 맨 나무’와 의좋은 형제 이야기가 깃들고 2코스 느림길은 예산군 유일하게 남은 옛 관아 건물인 대흥동헌과 달팽이 미술관, 대흥향교까지 물길 따라 숲길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이다.3코스 사랑길에서는 봉수산 자락과 어우러진 교촌리의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다.대흥슬로시티의 3가지 원칙은 이랬다.‘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전통문화를 이어 다음 세대에 물려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사업을 하자’다.일례가 ‘손바닥 정원’이다.달팽이 조형물을 발견했다면 제 집 앞마당처럼 들어가 구경할 수 있다.손바닥정원은 마을 사람들이 집 마당에 직접 가꾼 작은 정원이다.직접 쌓고 심은 돌담과 나무는 마을 고양이들의 안식처다.바다와 유자향이 머무는 곳 ‘고흥스테이’ · 위 치: 전남 고흥군 고흥읍 · 문의 전화: 고흥종합관광안내소 061)830-5637 전남 고흥군이 운영하는 ‘두 지역 살아보기 주말愛 고흥愛 고흥스테이’는 다른 지역 거주자가 고흥에 체류하며 지역의 여행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총 12세대가 참여하며 숙박과 공동시설 요금 등 주거비가 지원된다.참가자들이 3개월 동안 머무는 공간은 옛 한전사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고흥읍의 주거시설로 가전제품과 가구가 완비되어 생활에 불편이 없다.고흥스테이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에는 110년 역사의 고흥전통시장이 있다.숯불생선구이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시장을 둘러본 뒤에는 수령 840년의 남계리 느티나무, 1871년에 조성된 옥하리 홍교, 존심당 역사문화공원 등 고흥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명소를 함께 돌아볼 수 있다.현재 고흥스테이에는 5기 참가자들이 거주 중이며 한 참가자는 “고흥은 너무 복잡하지 않으면서 문화생활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고흥에서 머무는 시간은 바다와 유자향을 느끼며 지역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휴식이다.11월 6일부터 9일까지 풍양면 한동리에서 ‘제5회 고흥유자축제’가 열린다.국내 유자 최대 생산지답게 ‘사람향기! 유자천국!’을 주제로 대형 유자 조형물과 포토존이 마련되고 야간에는 루미너리쇼와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천천히, 깊이’담양 창평에서 보낸 1박 2일 · 위 치: 전남 담양군 창평면 · 문의 전화: 창평면사무소 061)380-3794 공간이 바뀌면 자연스레 삶의 속도도 달라지는 법이다.‘느려도 괜찮아’라는 토닥임이 필요한 날, 담양 창평 삼지내마을로 향한다.세 개의 개울이 마을을 가로지른다고 해 삼지내 혹은 삼지천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유명하다.고가와 토석담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돌과 흙을 쌓아 만든 옛 담장은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지정됐다.담장 따라 걷다 보면 고재환가옥, 고재선가옥 등 국가유산에 지정된 건축물을 비롯해 평범한 살림집, 카페나 민박을 겸한 한옥, 주인 잃은 쓸쓸한 고가 등 다채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한옥으로 지은 창평면사무소 뒤로는 이층 한옥을 품은 작은 뜰이 꾸며져 있다.마을 안 길을 산책하고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나 한옥을 개조한 카페, 음식점을 이용하며 느긋하게 머무는 것, 삼지내마을을 제대로 여행하는 방법이다.창평국밥과 창평쌀엿, 한과, 석탄주 등 내공 있는 지역 먹거리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하룻밤 묵어가고 싶어 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100여 년 된 고택부터 아담한 민박까지 주민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숙박 시설도 있다.그뿐만 아니라 술빵 만들기,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니 체험해 볼만하다.친척집을 찾듯 재방문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담양에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죽녹원과 관방제림이 있다.청량한 대숲을 품은 죽녹원에서 산책로를 따라 죽림욕을 즐기고 족욕 체험이나 사운드워킹 투어도 즐길 수 있다.강 건너편에는 천연기념물인 관방제림이 자리한다.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조성한 인공림으로 푸조나무, 팽나무, 벚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연출한다.‘요즘여행’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를 경험한 다섯 작가의 생생한 체험기와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요즘여행 테마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제공=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1월 5일 중국 항저우에서 한일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대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일 국장급 양자회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는 한일 정상회담과 한일 사회문제 협의체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번 회담에서는 저출생·고령화와 관련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제13차 한일중 인구정책포럼을 계기로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의 현안인 최근의 결혼 현상과 정책적 대응, 치매정책, 에이지테크 산업 교류방안, 양국의 연구기관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은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공유하는 중요한 동반자로서 양국 간 인구 상황과 정책적 대응을 긴밀하게 공유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고령화 현상’을 함께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제공=해양수산부)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는 전통 수산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획기적인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으로‘새정부 경제정책방향’초혁신경제 15대 과제의 일환으로 이번에 새롭게 추진된다.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전국에 1개소의 혁신 선도지구를 육·해상 10만 평 규모로 지정해, 2026년 국비 285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수산업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한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주요 지원 내용은 △해상 데이터 집적 거점 마련 △국가 수산업 검인증을 위한 기반 구축 △인공지능 특화 전문인력 양성 △임대양식시설 조성 △민간기업 선도지구 유치 △스마트수산업 응용 기술 국산화 및 실증 연구 추진 △정부 출자를 통한 기술혁신 특수목적법인 설립 등이다.자세한 공모 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양수산부는 공모기간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차례에 걸친 설명회와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과제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초혁신경제협의체를 발족했으며, 해양수산부도 기재부, 과기부, 농식품부, LG CNS, 수협 등을 포함한 ‘산·학·연·정 스마트수산업 추진단’을 구성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새정부의 초혁신경제 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수산업의 스마트화의 첫 항해를 시작하고자 한다”라며 “수산업을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첨단기술 기반의 매력적인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국민들께는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진제공=국토교통부) [금요저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월 5일 오후 서울 서리풀 지구를 방문해 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는 지난 ’ 24년 11월 신규택지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 29년 첫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 장관은 서리풀 지구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면밀하게 살피는 동시에, 사업 개요·향후 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이후, “최근 서리풀 지구의 지구지정 시기를 ’ 26.상반기에서 ’ 26.3월로 조정했으나, 보다 적극적인 조기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 사전협의 등 단계별 절차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 26.1월 경 지구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또한, “보상 조기화를 위한 ‘공공주택특별법’이 법사위에 계류 중으로 11월 중 본 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정 즉시 12월 초 기본조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사업과정 전반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는 등 세심하게 조치해달라”고 강조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서리풀 지구 사업 절차 조기화를 적극 추진해, ’ 29년 분양 목표를 차질없이 이행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회의사진 (사진제공=외교뷰) [금요저널] 외교부는 11.5. 오후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주재로 본부-아프리카 3개 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주세네갈대사,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모잠비크대사관 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모잠비크 내 테러단체 활동 증가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동 국가 내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주세네갈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말리에서는 최근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무슬림지지그룹’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동 테러단체의 주요 도로 통제로 우리 교민 대다수가 거주 중인 수도 바마코는 사실상 봉쇄된 상태에서 심각한 물자 부족을 겪고 있다.이에 외교부는 지난 11.4부로 말리 전역에 여행금지를 발령했다.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니제르에서는 지난 10월 21일 미국인 선교사가 무장강도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역시 주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겸임하고 있는 부르키나파소에서는 테러단체에 의한 비정부기구 차량 습격 및 피랍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모잠비크에서는 금년 8월 이래 이슬람국가 연계 테러단체인 ISM이 카보델가두州에서 민간인 대상 테러공격을 감행하고 있으며 최근 민간인을 참수하는 등 잔혹성이 심화되어 대규모 피란민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관할 재외공관에서는 수시로 위험지역 내 우리 국민의 체류 현황을 확인하고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면서 출국을 권고하는 한편 공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안전공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정기홍 대표는 앞으로도 테러단체 활동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재외국민보호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각 공관에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및 전략 컨버전스 2025 포스터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동향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적용 임상시험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 규제 및 전략 컨버전스 2025’를 11월 5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일본, 대만의 규제당국자가 참석해 글로벌 최신 임상시험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학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디지털 헬스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임상시험 데이터 신뢰성 확보 및 현대화 전략 등을 논의한다.식약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주요 국가의 규제기관과의 협력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임상시험의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임상시험 규제혁신을 통해 임상시험 품질 향상과 대상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왼쪽부터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복합커뮤니티센터(2개동), 우체국 [금요저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공사 완료하고 11월중 세종시·세종경찰청·충청지방우정청에 시설을 이관해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4생활권을 지원하는 지역 복컴으로서 총사업비 67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7,163㎡규모로 조성했다.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함께 119안전센터, 경찰지구대, 우체국을 통합 건립했다.복컴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주민센터·어린이집·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행정 및 보육 시설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영장·다목적체육관·체력단련실·GX룸·악기연습실·문화관람실·도서관·휴게정원 등을 갖춰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119안전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소방차고·훈련탑·출동대기실· 체력단련실·심폐소생술 교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경찰지구대와 우체국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경찰지구대는 민원실·주민상담실 등을 포함하며 우체국은 집배실·하역장·365자동화 코너·집배휴게실 등을 설치해 주민편의를 높였다.건물의 외관은 통일된 색채와 재료를 통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면서도, 수평적 띠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시각적인 일체감을 더했다.특히 각 매스에는 고유한 디자인 요소를 부여해 전체적인 연속성 속에서 독창적인 개성을 동시에 구현했다.기능면에서는 행정·소방·치안·우편·문화·복지·체육 등 필수적인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접한 배움터 공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대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도록 계획했다.안정희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복도시내 네 번째로 준공되는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로 4생활권 지역 공동체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각 운영기관이 조속히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편의 증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 및 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월 5일 청주 오스코에서 ‘식품·식품첨가물 공전 제정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1966년 제정되어 우리나라 식품·식품첨가물의 안전관리 기준이 수록된 ‘식품공전’과 ‘식품첨가물공전’의 지난 60년간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식품산업 변화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기념식에는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식품 분야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식품·식품첨가물 기준·규격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고 기준·규격 개선과 현장의 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한다.이어 기념강연 시간에는 단국대학교 김상오 교수가 ‘AI를 이용한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식품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기능 기술이 가져올 혁신을 전망한다.또한 ‘걸림돌을 디딤돌로’라는 제목으로 소비자·업계·학계·식약처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식품 안전기준의 60년간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 주요 대표 식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오유경 처장은 “그간 CODEX 가입, 아프라스 의장국 선임 등 우리 기준의 세계 기준화를 위해 노력했고 오늘날 K-푸드의 글로벌 진출에 디딤돌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와 열린 현장 소통을 통해 식품, 식품첨가물 공전의 새로운 60년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식품 안전기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업계, 소비자, 학계 등과 협력해 과학에 기반한 식품 안전기준 확립과 글로벌 규제조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 기준치 초과 주요 지재권 침해물품 [금요저널] 관세청은 올해 상반기 동안 국내로 수입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에 대한 집중단속 결과, 총 60만 6,443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그중 피부에 직접 닿는 장신구 등 250개 짝퉁 제품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112점에서 납, 카드뮴, 가소제 등 발암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이번 성분분석은 중국 광군제11.11,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28 등 해외의 대규모 할인행사 기간을 앞두고 짝퉁 제품의 반입 급증에 대비해 실시됐으며,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실시간 소통 판매에서 직접 구입한 제품까지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가 실시한 짝퉁 금속 장신구 안전성 분석 결과, 일부 제품에서 납과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의 최대 5,52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검출됐다.특히 젊은 세대가 라이브 커머스에서 장신구를 많이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경로로 42점의 짝퉁 물품을 구입해 분석한 결과, 24점 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납과 카드뮴이 검출됐다.이 중 납은 최대 41.64%, 카드뮴은 최대 12.0% 검출돼, 단순 표면처리 수준이 아니라 제조 시 주성분으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이와 함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 키링 총 5점을 구매해 분석한 결과, 2점에서 국내 기준치의 344배에 이르는 가소제가 검출되기도 했다.이번 분석에서 다량 검출된 납, 카드뮴, 가소제는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가능 물질로 지정한 유해물질이다.납과 카드뮴은 중독 시 신장계, 소화계, 생식계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가소제는 중독 시 생식능력 손상 및 내분비계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이명구 관세청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유명인을 따라하기 위해 짝퉁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짝퉁 제품 소비는 지식재산권 침해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며, “국민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수입물품에 대한 안전성 분석을 확대하고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에 대한 집중단속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관련 부처와 협업을 통해 불법·위해물품 반입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짝퉁 제품은 수입업자가 안전기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을 우려가 큰 만큼,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 위험 물품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구매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