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함께 실천해요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등 야외활동 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식중독 예방수칙 ‘손보구가세’ 실천을 당부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개인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식재료 관리에 부주의할 경우 식중독균이 더욱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고기류 등을 만진 후 또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꼭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캠핑장이나 숙박시설 등에서는 식재료를 아이스박스·아이스팩 등을 사용해 차갑게 보관·운반해야 한다. 또한,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해야 하고 바로 섭취가 어렵다면 아이스박스 등을 사용해 보관하고 남은 음식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즉시 폐기하는게 바람직하다. 소고기, 닭고기 등 생고기는 다른 식재료와 접촉해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이중 포장하거나 별도의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이스박스가 하나만 있는 경우에는 채소·과일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위쪽에, 고기류 등은 아래쪽에 구분 보관해 교차 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조리 시 소고기, 닭고기, 달걀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가열하고 어패류는 85℃, 1분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야 한다. 식수는 생수 또는 끓인 물을 마셔야 한다. 채소·과일 등을 시원하게 먹기 위해 계곡물에 담가 놓을 경우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피하고 계곡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칼·도마는 채소용, 고기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고 야외에서 구분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채소→고기류→어류 순으로 사용한다. 사용한 칼과 도마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휴가지 주변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위생상태가 우수하다고 인정된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외에서 주문·배달 음식을 먹을 때에는 남기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주문하고 배달 용기 또는 포장 등이 오염되거나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여행에서 가열 없이 섭취하는 샐러드, 생과일 주스 등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가급적 가열해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위생·검역 등의 사유로 여행지에 따라 국내에서 가져가는 식품 반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하며 수분함량 등이 높아 쉽게 변질될 우려가 있는 식품 등은 가져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습관화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하고 다양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도 철강부와 한-인도 철강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7.18. 오전 서울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한-인도 철강분야 협력 방안, 우리 기업의 對 인도 수출 애로 등을 논의했다. 인도는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철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며 인도 정부는 자국 철강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금일 면담에서 한국과 인도 양측은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철강분야 투자, 기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었다. 한편 연 300만톤 가량의 철강재가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되는 상황으로 우리 기업의 원활한 對 인도 수출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우리측은 수입재에 적용되는 인도의 인증 제도 및 통관 절차 관련 애로사항, 지난 3월 잠정조치 부과 결정 후 최종조치를 앞두고 있는 철강 판재류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사 등과 관련해 정당하게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철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승렬 실장은 “한국과 인도 모두 세계적 수준의 철강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양측 간 무궁무진한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국 철강산업 간 협력에 기대를 표명했다. 양측은 실무급 논의를 포함한 다양한 기회를 통해 철강 분야 투자 및 협력, 무역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에 새로운 위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잠재 재난위험 요소를 담은 ‘잠재 재난위험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다. 그간 행정안전부는 기후 변화와 기술 발달로 인한 신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잠재 재난 위험요인을 분석해 2023년 10월부터 세 차례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산업단지 장기사용 지하매설배관, 전기차·이륜차 충전시설 설치장소 화재·폭발, 기후·산업 환경변화로 인한 정유·석유화학시설 화재로 총 3가지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단지 내 지하배관은 매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위치정보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굴착공사 중 파손 위험이 크고 이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산업단지 내 지하매설배관의 정보관리 체계를 개선하고 배관 손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점검 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전기차·이륜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공동주택 지하에 위치해 있고 최근 주유소에도 설치가 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장소에 따라 시설 위치 선정, 안전점검, 소방시설 보강 대책이 필요하다. 정유·석유화학시설은 많은 종류의 위험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고 있어, 사고 시 대규모 화재·폭발과 누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정유·석유화학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폭우·낙뢰와 같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난예방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잠재 재난위험 분석 보고서’는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공유하고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에서도 공개한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새로운 잠재 재난 위험 요소를 계속 발굴해 분석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굴된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 회의체를 통해 추진과제 이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최근 국제사회에서도 우리나라의 잠재 재난위험 관리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잠재 재난위험 관리 분야에 있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1.21일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한울 원자력 본부를 방문해, 동계 원전 운영 현황을 살피고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현장을 점검했다. 올 겨울 국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전력당국에서는 정비 중인 새울1호기를 제외한 23기의 원전을 모두 가동해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경북 울진군에 소재한 한울 원자력본부는 원전 8기를 가동하고 있어 겨울철 전력공급의 핵심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남호 2차관은 이날 신한울 2호기 주제어실을 방문해, 발전소 운영 현황과 자연재해에 대비한 사전조치 현황 등을 직접 살피고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최남호 차관은 “원전 24기 중 23기가 가동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방심하지 말고 항상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취약개소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사전점검을 통해 고장 발생을 미연에 예방하고 “폭설, 한파에 따라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근의 동해안 수도권 HVDC 송전선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에 여념이 없는 근로자들과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남호 2차관은 변환소와 송전탑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송전선로를 통해 보내진 전력이 수도권에 공급되는 만큼, 행정심판에서 승소한 하남 동서울변환소도 조속히 건설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21.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을 방문해,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물가를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월 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2025 설 명절 대책’에서 16대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5만톤 공급하고 역대 최대 900억원 규모의 정부 할인지원을 제공하는 등 설 성수품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농할·수산대전 상품권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고 온누리상품권 현장환급 규모와 참여시장을 대폭 확대하는 등 물가안정 및 가격할인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안 장관은 과일과 고기 등의 성수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서 설 물가를 점검했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값싸고 좋은 물건이 많은 전통시장을 계속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장상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서민들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전기·가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고기 등의 명절 물품은 인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1월 22일부터 3일간 한국 정부를 대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2025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지능화 시대를 위한 협업”을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60여명의 각국 정상을 포함한 350명 이상의 정부 지도자, 세계무역기구 등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참여해 무역·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정 본부장은 먼저 유럽연합, 영국, 프랑스, 일본, 필리핀, 아세안, 사우디, 걸프협력회의 등 10개 이상 주요국의 통상장관 등 각료들과 릴레이 양자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과의 접촉을 통해 한국의 최근 정치적 상황에 대한 대외적 우려에도 불구, 정부는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철저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음을 글로벌 각국에 전파하며 적극적 대외신인도 제고 활동을 펼쳐 나간다. 또한 미 신정부 출범에 따라 유사입장국들과 함께 대미 통상공조 방안 등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통상장관들과 함께 ‘무역과 투자 리더십’ 세션에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복원 등에 대한 각국의 환기를 촉구한다. 이어 정 본부장은 동 계기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통상환경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제고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은 다자무역체제의 확고한 지지자로서 금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 수임을 통해 이에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을 표명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1일 대구광역시 지역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요양병원 감염병·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응급환자 이송 및 구급 활동을 비롯한 응급의료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대구광역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이송·수용지침을 마련하고 지역 의료계와 응급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의료기관의 응급환자 수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신속한 이송기관 선정·대응을 위해 센터 인력을 확충하고 중증환자 신속이송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1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설날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 으로 지정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 확대 발열 클리닉 및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지정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어서 대구행복요양병원을 방문해 동절기 화재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복합건물 상층부에 위치한 대구행복요양병원은 자력대피가 어려운 환자가 많아 매년 2차례 도원119센터와 함께 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장에서 홍종완 실장은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고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감염취약시설의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도 논의했다. 홍종완 사회재난실장은 “국민께서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비롯한 연휴 기간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1월 22일부터 2월 4일까지 2주간 공중화장실의 안전·편의시설을 집중점검하고 공중화장실을 확충 운영한다. 먼저, 안전·편의 집중점검 대상은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 전국 교통시설, 관광지, 상가 밀집지역 등에 위치한 공중화장실이다. 시·군·구와 주요 공공기관은 관할 구역 내 공중화장실 세부 점검계획을 수립, 계획에 따라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실정에 맞게 공중화장실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여성화장실 부족에 대비한 탄력적 시설 운영 및 공중화장실 확충, 이용객 증가에 따른 위생·청결 강화, 방역지침 이행을 통한 감염병 예방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상벨·CCTV·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를 비롯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귀성길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게소 내 임시화장실 설치 및 직원화장실 개방 등으로 공중화장실 606개를 확충한다. 평택휴게소 등 69개소에서는 수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성용 가변형화장실 423칸을 추가로 운영해 여성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제고한다. 더불어, 이용객 증가로 인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물내림 버튼, 세면대, 기저귀교환대, 장애인 시설 손잡이 등 불특정 다수의 접촉이 빈번한 시설물의 소독 등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바닥, 변기, 세면대 등의 청소 주기를 단축해 공중화장실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설 명절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국민이 어디서든 편리하게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가변형화장실, 임시화장실 확충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늘어도 안전하고 편리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지방규제혁신위원회’ 논의를 거쳐 농공단지 내 건폐율을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후속조치로 올해 상반기 중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공장 증설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농공단지 내 건축이 가능한 토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지역 기업 애로가 해소되고 농공단지 내 토지 이용률도 개선되는 등 농어촌지역의 투자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공단지의 건폐율은 농어촌 지역 과밀화 방지와 산업단지 난립 예방 등을 위해 일반 산업단지보다 낮은 70%로 설정돼 있었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으나, 타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화가 심한 농공단지의 기반시설 부족, 재난 취약성 등을 이유로 무조건적인 완화에는 신중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농공단지 입주 업체들은 “공장부지 내 유휴 공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폐율 제약 때문에 농공단지 외에 토지를 매입하거나 타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해야 하는 등 기업 운영에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건폐율을 상향시켜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지자체도 “지역 내 농공단지 입주 업체가 타 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인구와 세수가 감소해 지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며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규제책임관이 현장을 방문해 지자체와 지역 업체의 의견을 수렴했고 지방규제혁신위원회의 두 차례 심의로 이견을 조율해 나가는 등 국토교통부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 투자 여건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농공단지의 기반시설이 충분히 확보됐다고 지자체가 인정하는 경우, 건폐율을 80%까지 완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484개 농공단지, 7천672개 업체가 혜택을 받게 됐다. 건폐율 완화로 농공단지 입주 기업 투자 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향후 농공단지의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공단지 68%가 인구감소지역에 있어, 해당 지역의 인구소멸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순기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투자 여건을 개선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규제 애로 사항을 발굴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기업 부담이 줄고 투자가 활성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국토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방송·매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차세대 방송매체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 선도’ 사업을 공고할 계획이다. ‘차세대 방송매체 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 선도’ 사업은 국내 방송·매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제 경쟁력이 높은 대기업 등과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방송·매체 장비·서비스 기획부터 판로 확보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방송매체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진출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며 인공지능 융합, 가상화 등의 분야에서 “세계 수요처와의 연계를 강화해 해의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지원 규모는 1개 연합체에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격요건은 세계적 기업과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 방송·매체 분야 중소기업 연합체이다. 선정 절차는 먼저 사업 공고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신청자격, 제출서류 등을 사전 평가한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기업의 사업 수행 적정성, 제품경쟁력, 결과 활용 계획 등 서류심사와 사업화 가능성, 성장 가능성 등 기업 발표 결과를 평가해 최종 1개 연합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사업 계획 수립부터 시험장 구축·시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검증, 상용화 단계까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혁신 제품·서비스 사업화의 모든 단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2025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와 ‘2025 2025 국제 방송장비 뉴욕 전시회’ 등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관련 시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홍보 기회도 제공 받게 된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국제적 수요처와 연계해 실제 해외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제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월 21일 오전 10시 30분에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을 개최해, 서울역 내로 이전했다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외국인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상담·통역·법률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구인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서울과 인천에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3년도 기준으로 실환자 수 6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환자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종로에서 서울역사 안으로 지원센터를 이전하게 됐다. 이번에 이전 개소한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는 외국인환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인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외국인환자들은 필요 시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면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로 의료서비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 안내 및 예약 지원, △다국어 통역서비스 필요 시 의료통역사 연계, △외국인환자 불법유치행위 신고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안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외국인환자들을 위해 의료분쟁 상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분쟁 상담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접수 지원까지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로 2개의 의료기관에 대해 ‘유치의료기관 인증’ 수여식도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장관은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을 평가하고 그 결과 우수한 유치기관에 대해 인증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한국 의료를 이용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늘어나는 외국인환자에 추세에 맞춰 외국인환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외국인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우리나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센터를 서울역 내로 이전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환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주기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1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 전환 기술혁신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인공지능 전환 기술의 국제 사업화 등 국가 인공지능 전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현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연속 현장 간담회의 첫 번째 순서로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 혁신상 수상 기업인을 만나 국제적 기업 활동을 격려하고 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한편 인공지능 전환 기술의 국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내장형 인공지능·반도체와 교육, 로봇, 이동수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 혁신상을 수상한 8개 기업이 참석했다. 각 기업은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 2025에서 확인한 정보통신기술 동향과 함께, 직접 보고 느낀 현장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세계 시장진출 과정의 애로사항과 함께 정부 투자 성과를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기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 등 국가 인공지능 전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정부 지원 과제를 건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금번 미국 소비자 가전 전시회를 통해 이제는 인공지능이 현실의 물리 세계까지 전면적으로 확산되면서 다음 단계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인공지능 기술 등 국제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 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