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지반침하’ 신속한 신고-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금요저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최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 의심 신고를 한 구민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8일 지반침하 최초 신고자 박수빈 씨를 구청장실에서 접견하고 “대규모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 직전에 의심 신고를 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타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신 구민께 연수구를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투철한 신고 정신을 통해 안전한 연수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초 신고자 박수빈 씨는 “당시 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에 걸려있던 상황이었다. 갑자기 땅이 조금 꺼지는 느낌을 받고 차량을 이동한 후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과 구청 관계자분들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차량통제를 해주셔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앞으로도 연수구 지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0일 4시 45분 송도동 컨벤시아대로 274번길 일원 도로에서 지름 4.5m, 깊이 2m 규모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박수빈 씨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 전인 4시 36분께 도로침하 의심 신고를 경찰에 했고 구는 경찰로부터 관련 민원을 접수했다. 연수구 제2청사 송도도시관리과 직원들이 최초 신고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도로 통제 및 선제 조치를 진행했다. 그 뒤 땅 꺼짐 현상이 진행되면서 5시 20분께 해당 도로에서 지반침하 현상이 발생했다. 구는 해당 구간에 생활폐기물 집화관이 매설된 것을 확인하고 굴착을 진행했고 집화관 파손 등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지반침하는 연수구민의 신속한 신고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으며 구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 주민의 세심한 신고와 경찰과 연수구청의 신속한 대응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재호 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는 예측이 어렵고 주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인천시에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방안과 전문 인력과 장비 확충 등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상상하는대로 구름공원 재정비사업 준공식’ 성료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7일 송도동 16-5번지에서 ‘상상하는대로 구름공원 재정비사업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 자문위원단, 명선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전통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어린이 그림 전시,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름공원 재정비 사업’은 ‘상상하는대로 어린이참여형 놀이터 정비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명선초등학교 어린이들의 그림을 바탕으로 설계안을 마련하고 주민 의견 수렴과 자문위원회 검토 과정을 거쳐 약 3개월간의 공사를 통해 완료됐다. 총사업비 5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조합 놀이대, 집라인, 휴게시설 등이 설치되어 어린이와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이자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 이용을 위해 재정비 사업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수구보건소,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실’ 성공적 마무리 [금요저널] 연수구 보건소는 지난 7월 10부터 9월 20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6곳, 73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와 시설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어린이집·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식중독 등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진드기 매개 감염병 등의 발생경로와 증상, 예방법에 대한 내용을 6~7세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구와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진행했다. 또한 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는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등 유치원 내 호발 감염병의 집단 발생 시 대응 방법을 교육하고 질병정보 모니터망 활동을 독려하는 등 시설의 감염병 예방·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했던 기관의 만족도는 ‘만족 이상 100%’로 호응이 매우 좋았으며 “아이들의 눈높이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감염병 예방 생활을 실천하고 건강히 자라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대규모 감염병의 발생 주기는 점점 축소되고 피해는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며 “언제 닥쳐올지 모를 미지의 대규모 감염병 대비 전문성 강화와 구민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주말 북페스티벌 성황…광장서 ‘가을 북캉스’ 만끽 [금요저널] 연수구가 지난 23일 연수구청 한마음광장과 송죽원에서 개최한 ‘2023년 제7회 연수 북페스티벌’이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밖으로 나온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장에는 단체와 가족 단위로 모여든 관람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 부스 등을 둘러보며 모처럼 가을 정취 속 ‘북캉스’를 만끽했다. 어린이 독서골든벨 ‘도전, 어린이 독서왕’을 시작으로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 ‘책 읽는 가족’ 시상식, 책 오래 돌리기 고수 찾기 대회, 어린이 뮤지컬 ‘도서관 생쥐’ 등 다채로운 무대행사가 한마음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졌다. 또 송죽원 무대에서 진행된 ‘똥볶이할멈’의 저자 강효미 작가의 북콘서트는 빛그림 스토리텔링 공연과 질의응답, 고민 상담, 독서퀴즈, 작가 사인회 등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과월호 잡지 나눔전, 독서 쉼터 공간인 북캉스존, 가족 대항 독서 퀴즈 프로그램, 도서관 QR 코드를 찾아 모으는 이벤트 등이 관람객들로부터 북페스티벌의 특색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전 이벤트로 진행된 ‘우리 동네 도서관 4컷 만화 그리기’ 접수 작품 전시 등 구민들의 관심도 엿볼 수 있는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연수 청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관람객 모두가 구청 광장에서 가을 북캉스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연수구의 모습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추석 명절 맞아 훈훈한 이웃 나눔 활동 잇따라 [금요저널] 연수구 동별 자생단체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이 퍼져가고 있다. 연수2동 자생단체연합회에서는 지난 21일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경로당 어르신과 함께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연수2동 자생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경로당 어르신에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송편과 두유를 8곳 경로당에 일일이 찾아가 안부를 묻고 직접 전달했다. 앞서 20일에는 연수1동 새마을부녀회가 연수1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단체실에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이웃사랑을 전하기 위한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수1동 각급 자생단체장과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손수 빚은 송편을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등 50가구에 전달했다. 같은 날 동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내 18세대의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가정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불고기 등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보다 앞선 19일에는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취약 계층에게 훈훈하고 온정을 나누는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동춘1동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정성껏 빚은 송편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하루 전인 18일에는 동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행복배달부 동춘씨’ 사업의 하나로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 추석 선물은 전달했다. 또한 앞서 12일에는 송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석맞이 나눔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0세대에 추석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했다. 추석 맞이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교육 성료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8일 감염취약시설 관리·종사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구청에서 감염병에 대한 위기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감염병 대응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천광역시 감염병 전담 기구인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김아림 부단장을 강사로 초빙해 감염병예방법 감염병 집단발생 시 대응체계 초동조치 코호트 격리 등 실제 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론뿐만 아니라 손 씻기 교구 체험 등 실습 교육도 병행되어 교육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감염취약시설은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 등이 생활환경을 공유하는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장애인복지시설, 정신건강 증진시설로서 감염병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4등급으로 전환됐지만 파급력이 큰 법정전염병 89종과 함께 신종감염의 발생주기가 단축되고 피해는 커지는 추세인 만큼 고위험군이 모여 생활하는 감염취약시설은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집단 감염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근절 합동 캠페인 [금요저널] 연수구는 개학기를 맞아 지난 21일 송도국제도시 해송초등학교 주변에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일제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어린이 보행환경을 저해하는 불법 현수막 및 전단지 등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구청 송도정책과,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인천옥외광고협회 연수구지부, 불법광고물 정비용역업체가 합동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근절에 대해 홍보했다. 또한, 해송초를 포함한 3개 학교 주변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 전단, 입·간판 등에 대한 정비·계도 활동도 실시했다. 앞서 19일에는 연수구청 도시계획과와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합동으로 원도심 지역인 청량초등학교 인근에서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2월 송도에서는 전동킥보드를 타던 한 학생이 현수막 게시용 줄에 목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연수구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 조례에 따라 정당현수막을 강제 철거를 시작한 바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개학기 맞이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집중 단속을 통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과 광고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치매 인식개선 마당극 ‘신 마당극 심청전’ 공연 [금요저널] 연수구는 오는 10월 18일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하는 사회적지지 형성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신 마당극 심청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마당극은 고전소설 심청전을 모티브로 각색한 작품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미덕인 효 사상과 치매 인식개선에 대한 메시지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온 가족이 건강하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다. 마당극 공연은 10월 18일 오후 2시 연수구청 지하1층 연수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연수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수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관심을 두고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며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19일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2023년 장애인 자립지원 인식개선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2~2024년 인천광역시 탈시설 로드맵 시범사업 운영에 따라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인천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권익옹호팀 최원정 팀장을 강사로 초빙해 ‘홀로서기’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의 자립 준비 과정과 유의사항 장애인활동지원, 공공후견 등의 자립지원제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립을 희망하는 시설 이용 장애인 3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 자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구는 올해 말까지 발달장애인의 재정 및 재산관리, 장애인 인권 등의 주제로 지속적인 자립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가 원도심 주민들의 요청과 구청 내 방문 민원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1층 민원여권과에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신규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원도심 주민들도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면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를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를 이용해 발급 받을 수 있다. 연수구는 지난 2018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신도심의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 대법원 업무전용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지난해 월평균 2천610건의 민원을 처리해 왔다. 그러나 원도심 구민들은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남동공단사업소나 송도3동 무인발급기를 이용하거나 인천지방법원 등기국을 직접 방문해야 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연수구는 지난 5월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와 법원행정처 설치 승인 요청을 거쳐 구청 본청 1층 민원여권과에 대법원 업무전용 무인발급기를 설치 운영하게 됐다. 지난 19일 설치를 완료한 대법원 업무전용 무인발급기의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청사 내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로 방문 민원인이 행정민원 서류에서 법인 관련 서류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연수구청사전경(사진=연수구) [금요저널] 연수구는 최근 옥련1동 치매안심마을 내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를 모집 및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에서 치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마을이다. 또한, 치매안심가맹점은 개인사업자 대상, 치매극복선도단체는 기관·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전 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극복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업소·기관이다.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 관련 정보지를 상시 비치해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배회 어르신 발견 시 임시보호 및 112 신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옥련1동 치매안심마을에는 음식점, 약국, 미용실 등 지역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를 중심으로 치매안심가맹점 30곳이 지정됐고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예방활동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쌍용아파트 관리사무소, ㈜아즈빈, 연수구자원봉사센터가 지정됐다. 옥련1동 치매안심가맹점 영업주는 “예전부터 우리 동네에서 배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호하고 댁으로 모셔다드리곤 했다”며 “우리 업소가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치매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연수구보건소는 오는 10월 12일 옥련1동 능허대공원에 치매예방 입간판, 치매파트너 포토존 등을 설치해 치매안심공원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매안심마을 선포식 및 치매안심공원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능허대문화축제, 핵심콘텐츠 강화 주민화합형 전환 [금요저널] 연수구가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11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 장소 변경과 핵심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주민화합형 축제로 변경해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축제의 확장성과 교통, 주차, 소음 등 민원 발생 요인을 줄이고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도심 축제 현장을 기존 송도달빛공원에서 달빛축제공원으로 변경한다. 또 공동체 가치 함양을 위한 사회공헌 메세나 프로그램의 기획 등을 통해 기존 문화관광형 축제에서 주민화합형 축제로 전환하고 연수구뿐만 아니라 인천 대표축제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수구는 오는 10월 7일과 8일 이틀간 원도심의 능허대공원과 신도심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대에서 연수구 대표축제인 제11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구민의 행복한 삶이 스며드는 문화축제도시 구축을 목표로 향후 확장성 등을 염두에 둔 축제장소 변경과 함께 지역의 역사성을 살려 핵심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지역의 역사를 스토리로 담아낼 백제사신 퍼레이드는 기존 거리행진에서 관객 현장참여형 공연 형식으로 변경해 퍼레이드의 이야기화를 통한 축제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축제장 환경도 한나루 저잣거리 등 달라진 환경 연출을 통해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빛 조형물 등 연수구 야경과 어울리는 야간경관을 화려하게 연출해 관람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백제 기반 문화재 고증 대신 ‘사신’을 부각한 콘텐츠로 개편하고 웰컴쇼, 뮤지컬, 전통연희극 등 지속적인 공연무대와 함께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역사전시 내용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백제사신 임용고사 프로그램을 통한 전통문화 체험 콘텐츠의 시연과 능허대 문화축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육성 발전시켜 대표축제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연수구는 이를 위해 지난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재호 구청장 주재로 모든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구 축제 연계사업 보고회를 열고 축제 총괄보고에 이어 부서별 사업들을 점검했다. 올해 축제는 7일과 8일 오전 12시와 오후 2시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30분씩의 잇따른 웰컴쇼를 시작으로 매일 오후 9시 화려한 불꽃놀이 퍼포먼스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백제사신 오셨네’라는 주제로 열리는 7일 첫째날 축제는 첫 웰컴쇼에 이어 오후 2시 원도심 능허대공원에서는 백제사신 퍼레이드가 출발하고 같은 시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후 3시 연수구 브랜드식품 개발 공모 시상식에 이어 능허대공원을 출발한 백제사신 퍼레이드와 연계한 에피소드 형식의 전통연희극 공연 한마당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의전행사로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오후 6시 30분 개막선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주제 공연과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신명나게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잔치를 벌이세’라는 주제로 준비한 8일 둘째 날 축제는 웰컴쇼와 전통연희극 공연에 이어 연계행사로 연수예술인연합회의 ‘한나루예술제’가 다채로운 내용으로 관람객들을 맞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는 능허대공원에서 연수문화재단 주관으로 능허대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달빛축제공원 무대에서는 오후 5시 꿈의 댄스팀 공연이 사전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 5시 30분 달빛축제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주민자치협의회 주관으로 연수구 15개 동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하는 제18회 우리센터 자랑 경연대회가 각 동 프로그램별로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 달빛축제공원 일대는 100여 개의 각종 체험부스와 푸드트럭 및 일반음식점 부스 등이 상설로 운영되고 소상공인연합회의 플리마켓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수구는 행사기간 매일 열리는 불꽃 퍼포먼스와 백제사신 퍼레이드 등에 대비해 안전거리 확보와 안전요원 배치, 그리고 퍼레이드 구간 교통통제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식음료 인허가 및 식품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식품사고 예방과 신속대응을 위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식품위생교육과 합동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는 축제의 확장성을 고려해 신도심 축제장을 넓은 곳으로 옮기고 좀 더 주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변화를 불러왔다”며 “구민이 만족하는 연수구만의 축제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축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도시 연수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