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에 설치해 레미콘을 생산하는 현장배치플랜트의 설치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을 6월 1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은 건설 품질 수준을 높이고 건설공사비 안정화 및 건설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조치이다. 그동안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이 까다로워 적정 품질의 레미콘을 적기에 공급받기 어려운 일부 공사현장에서도 배치플랜트를 설치하지 못해,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접근성이 낮은 터널, 산지 도로공사, 대량의 레미콘 공급이 필요한 국책사업 등에는 인근 레미콘 공장의 공급만으로는 수요를 원활하게 충족하기 어려워,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 완화 요구가 제기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건설공사비 안정화방안’,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 등을 발표하고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조건 완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 3월에는 현장배치플랜트의 설치주체를 기존 시공자에서 발주자까지 확대하고 레미콘 생산량 제한 완화 및 현장 외 반출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으나, 레미콘 제조 및 운송업계에서는 설치주체를 민간발주자까지 확대하고 레미콘의 현장 외 반출까지 허용하는 경우, 무분별한 현장배치플랜트 설치의 난립과 기존 레미콘 제조·운송업계의 경영여건 악화 등이 우려된다며 개정을 반대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4월부터 5월까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및 레미콘운송노동조합 등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업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의안을 마련하고 재행정예고를 실시했다. 이번에 개정하는 ‘건설공사 품질관리 업무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종전에는 시공사만 설치할 수 있었던 현장배치플랜트를 공공공사의 발주자인 발주청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로써, 레미콘을 90분 이내에 콘크리트믹서트럭으로 운반이 불가능하거나 수요량이 급증하는 경우 등에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도로공사 등 대규모 공공공사의 발주청도 배치플랜트를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철저한 레미콘 품질관리와 함께, 발주현장에 대한 원활한 레미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레미콘 수요 성수기나 대규모 구조물공사 등으로 인해 레미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현장배치플랜트를 설치하되 수요량의 50%까지는 주변 레미콘 공장에서 공급받도록 생산량을 제한하는 규정과 현장배치플랜트 설치현장 밖으로 레미콘을 반출할 수 없다는 제한 규정은 현행을 유지한다. 다만, 개정안에서 규정한 대규모 국책사업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현장배치플랜트에서 레미콘을 전량 생산할 수 있으며 설치자가 발주 또는 시공하는 현장으로 반출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전량 생산 및 현장 외 반출을 허용하는 대상사업의 경우 현장배치플랜트 설치 전부터 해체시까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발주청 및 시공자, 레미콘 제조업계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협의체에서는 현장배치플랜트에서 생산되는 레미콘의 생산량 및 반출조건, 기존 업계 참여 방안 등을 협의·조율할 예정이다. 협의체 구성을 원하는 발주청 또는 레미콘 제조업계는 국토교통부에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요청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태병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해 건설현장에 양질의 레미콘이 적기에 공급되어 건설 품질과 안전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발주청·시공자·레미콘 제조 및 운송업계 간 상생을 위해 협의체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6월 10일 오후 서울에서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제1차 민관 TF 회의를 개최한다. 최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인허가 불확실성과 이에 따른 사업지연은 금융비용 증가, 분양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연구용역 등을 통해 실제 인허가 지연사례를 취합해 지연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 운영방안을 준비해 왔다. 이날 회의에는 인허가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과 업계·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허가 관행의 문제점과 현장의 지연 사례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센터 운영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간 현장 의견 수렴과정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자의적 법령 해석, 같은 지방자치단체 내 심의의견 충돌, 유사 사례가 없다는 이유로 인허가 지연·불허 등에 대한 지적이 많았으며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들이 중앙부처의 구체적인 해석이나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 재량을 발휘할 경우. 특혜 시비나 감사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결국 인허가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는 주요 개발법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등이 △최대한 구체적인 유권해석을 제공해 인허가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필요시 지자체 사업자 간 이견을 △직접 조정하며 자의적 법령해석 등 △그림자 규제의 모니터링 및 제도개선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PF 통합관리시스템’ 이 구축되면, 지역별 인허가 소요기간에 대한 정보도 공개해 인허가 기간 단축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박준형 토지정책관은 “국내 PF 규모를 고려할 때 인허가 기간을 1개월만 단축해도 금융비용이 3천억원 이상 절감되고 개발사업 초기 인허가 불확실성만 줄여주어도 투자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며 “연구용역, 민관TF 및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신속 인허가 지원센터를 연내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수구,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손 씻기 체험교실’ 성료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15곳의 6세~7세 어린이 9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손 씻기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면역력이 약하고 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등 올바른 예방법을 알려주며 감염병 예방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구보건소 역학조사관이 직접 방문해 △어린이에게 자주 생기는 감염병 종류,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경로와 증상, △개인위생 수칙,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시연, △손 씻기 교육기구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청각 자료와 교구를 활용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종료 후 손 비누와 거울 부착용 손 씻기 스티커, 캐릭터 손수건 등 위생 관련 물품을 배포해 가정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이 이어지도록 유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 15곳의 만족도는 ‘만족 이상’ 이 100%로 “손 씻기 실습과 체험 위주 구성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했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감염병 예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 관련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인천시 최초 백신안심접종 통합플랫폼 운영 [금요저널] 연수구가 연수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백신안심접종 통합플랫폼 사업을 인천시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백신안심접종 통합플랫폼 사업은 백신 안전·추적·예측 시스템 등 종합적 기술을 통해 백신 접종자에게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이 맞는 백신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접종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개인정보를 입력해 개인 QR코드를 생성한 후 간호사가 개인 QR코드와 백신 QR코드를 연달아 스캔하면 음성과 메시지로 백신 정보를 알려준다. 또 접종 후에는 자가진단 측정 설문을 통해 이상 반응 등 부작용에 관해 확인한다. 이번 사업은 접종 전 간호사와 접종자에게 백신 정보를 알려줘 접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실시간 재고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 시스템의 선제적 도입으로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선진화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는 예방접종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연수구,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총력 [금요저널] 연수구는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맞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집중안전점검’은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거나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집중안전점검 시설물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해 대상 시설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구는 오는 6월 13일까지 61일간 구민, 공무원,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교통·체육·숙박시설 및 건설 현장 등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지난 22일 이재호 구청장은 점검반과 함께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인 8공구복합문화시설 건립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 및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현장 곳곳을 살펴봤다. 또한 23일에는 연수구민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민·관·경 합동 지역 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집중안전점검’을 홍보하며 일상 공간을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자율 안전 점검표’ 와 홍보물도 배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시로 주요 현장을 찾아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민·관·경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남동구, 치매 보호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논현동 소재‘늘솔길 숲 이야기’ 힐링 원예 교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다육정원’을 만드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실내 정원에 대해 배우고 흙을 직접 만지며 식물을 다듬고 배치하는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다육정원’을 완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어르신 돌봄에 대한 부담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치매 환자 가족과 보호자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하기 위해 준비됐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치매 환자 가족 중 한 명은 “평소에 자연을 즐기며 무엇을 만드는 시간을 가지기 어려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이 모여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지영 남동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를 돌보는 일상 속 기분 전환의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예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자리를 마련해 치매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동구, 구직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위한 협의체 회의 개최 [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지난달 27일 유유기지 동구청년21에서 구직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유기지 동구청년21,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창영종합사회복지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내 청년 지원 관련 주요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직단념 청년 발굴 및 고립·은둔 청년 사례 연계 방안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모집 협조 △기관 간 사업 정보 공유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직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 경험이 풍부한 ‘니트컴퍼니’ 활동가를 초청해 관련 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과 연계해 더욱 효과적인 지원 및 홍보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구직단념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기간 동안 청년들의 수당을 지급해 사회적 회복과 취업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고용24 누리집 또는 유유기지 동구청년21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 모집 기간은 오는 7월까지로 자세한 문의는 동구 청년도전지원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동구의 구직 단념 및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청년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동구, 금연·절주 등 건강체험관 운영 [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지난달 30일 동산중학교 소공원에서 청소년 대상 금연 및 절주 등을 위한 건강체험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동구보건소는 건강체험관을 통해 △흡연 폐 모형 관찰을 통한 흡연의 폐해 교육 △가상음주체험을 통한 고위험 음주 예방교육 △악력 등 기초체력 측정 및 운동 상담 △설탕, 소금양 탁상패널을 이용한 영양상담 교육 △보건소 금연 및 건강생활실천 사업 안내를 위한 홍보물 및 리플릿 제공 등 다방면으로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동산중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흡연 폐와 똑같은 시커먼 돼지 폐 모형을 보니 너무 충격적이어서 담배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다”며 “흡연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들에게도 꼭 이 체험을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가치관이 형성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금연·절주 등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린이, 청소년들의 흡연 및 음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과 공연 등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여행의 특별한 한 끼, 일본인 관광객 한정판 메뉴 출시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1월까지 일본인의 방한여행 선호 1순위인 ‘음식’을 활용해 일본인 관광객 대상, ‘2025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2024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서 따르면,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 1위는 ‘현지의 맛있는 한국 음식’ 으로 45%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응답을 한 외래객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비율로 일본인의 ‘미식여행’에 대한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이러한 일본 관광객의 수요를 지역여행으로 연결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원 왕갈비 △대구 막창 △춘천 닭갈비 △전주 막걸리 △광주 떡갈비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에 접근성을 높여 선보였다. 막창, 닭갈비, 막걸리안주상 등을 1인상으로 개발하고 점심 특선으로만 가능했던 음식을 온종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일본 관광객 대상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캠페인에 참여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관광지와 인근 상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을 증정해 지역 소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중에는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를 한국으로 초청해 지역특화음식을 소개하는 등 공사는 동 캠페인과 연계한 방한 여행상품화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 정근희 일본팀장은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가파르다”며 “공사는 일본인 맞춤형 방한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수요를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대구, 수원에서 진행했던 지역특화음식 캠페인으로 1,6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올해는 광주, 강원, 전북 등 협업 지자체를 확대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만이 움직이니 지역관광이 들썩인다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대만 가오슝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고 또 한 번, 최대 대만 관광객 유치라는 목표를 향해 불을 지폈다. 지난해 대만 방한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대만 방한객은 54만 7천여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29% 이상 증가했다. 대만 관광객이 특히 반가운 이유는 이들의 발걸음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대만 관광객의 입국 경로는 인천공항 49.0%, 김해공항 24.6% 등으로 여타 방한 외래객의 지역 공항 이용 비율에 비해 상당히 높으며 부산과 대구 방문 외래객 1위 또한 대만이 차지했다. 이번 가오슝 로드쇼는 그간 대만 북부 중심으로 추진한 공사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대만 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남부 대표 도시인 가에오슝에서 국내 33개 관광 유관기관이 참가해 한국의 미식, 축제, 신규 관광 콘텐츠 등을 테마로 매력적인 한국을 선보였다. 3일간 행사장을 찾은 대만 현지 소비자는 4만 7천여명에 달해 한국여행과 K-콘텐츠 등에 대한 열기를 보여줬다. 특히 대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치어리더인 이다혜, 이아영과 함께하는 특별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근 공사는 대만 대표 여행사와 함께 이다혜·이아영과 함께하는 방한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여행상품은 부산, 전주 등을 여행하는 일정으로 공사에서 마련한 특별한 행사가 포함되어 있다. 31일에는 ‘흑백요리사’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정지선 셰프가 선보이는 미식 이벤트를 개최했다. 당초 200명 한정으로 계획했으나 현장 참여 인원까지 포함해 약 500명 이상이 몰려 100여 미터에 달하는 대기줄이 무대 주위를 감싸는 등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공사 호수영 타이베이 지사장은 “한 해 동안 수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대만인들이 많은 만큼 신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홍보해 한국 재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공사는 지난 4월~5월 중 두 차례에 걸쳐 20여 개 대만 대표여행사를 초청해 대구, 경남, 경북 지역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선보였고 대만 현지에서는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직접적인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관광상품 공모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남, 경북, 경남 등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단체 방한 상품 개발을 추진하는 대만 현지 11개 여행사를 선정해 연간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개별관광시장 선점을 위해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사업을 실시해 4천 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여행의 시작점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에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을 29일 개관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한국을 찾은 여행자들이 ‘오늘의 한국’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한국의 생동감 넘치는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 형태로 집약해 선보이는 공간이다. 한국이 전 세계 여행객에게 건네는 반가운 인사라는 뜻을 담은 ‘하이커’ 브랜드는 지난 2022년, 공사가 ‘하이커 그라운드’를 개관하면서 도입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하이커 브랜드를 인천국제공항으로 확장한 것으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잘파세대를 겨냥했다. 하이커 그라운드: 서울 중구 청계천로 소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문을 연 하이커 스테이션에서는 △비행의 피로를 줄이고 재미는 더하는 ‘하이커 포즈’ △한국의 명소와 음식 등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하이커 샷’ △K-POP 무대 영상과 함께 숏츠를 제작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 △체험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 △메이크업 및 드레스업 공간인 ‘뷰티 업’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하이커 스테이션에는 ‘하이텐 크루’ 가 상주하며 여행객을 반긴다. 방문자들의 사진 촬영은 물론 한국과 관련된 퀴즈나 게임 등을 즐기며 한국여행의 첫 순간 혹은 마지막 순간에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하이커 스테이션은 단순한 관광 홍보관의 기능을 넘어 한국여행의 첫인상을 디자인하는 곳”이라며 “공사는 여행 트렌드,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콘텐츠 등을 즉각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이고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9일부터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설렘주간에서는 DJ 퍼포먼스와 댄스크루 공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있다. 공사는 아이돌 팬덤 대상 △최애돌 글로벌 투표 △한국여행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옹진군 체험어장 내 바지락 및 동죽 종자 47톤 살포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어촌체험 관광 활성화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 북도, 덕적, 영흥면 어촌계 체험어장에 총 47톤 규모의 바지락 및 동죽 종자를 순차적으로 살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살포되는 바지락 종자는 생존율이 높고 자연 증식 가능성이 뛰어난 3~4cm 크기로 체험어장 내 자원 기반을 풍성하게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알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5월 29일에는 전체 방류량 47톤 중 5톤을 내리어촌계 체험어장에 살포했다. 이날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해 옹진군청 수산과 및 영흥면사무소 직원, 영흥수협 관계자, 내리어촌계원들이 다같이 살포현장에 참여해 바지락 종자 살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바지락은 성장과 번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적어 양식이 용이한 대표 수산물로 체험어장에 적합한 품종이다. 이번 종자 살포로 방문객들이 직접 바지락을 채취하고 자연을 체험하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바지락 종자 살포가 체험어장의 자원력을 높여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체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관광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원하는 품종의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체험어장이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