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판교트램(성남도시철도1·2호선) 국토부 승인·고시 ‘본격화’

판교트램(성남도시철도2호선)과 모란트램(성남도시철도1호선)이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포함돼 본격회된다. [성남시가 자체 예산으로 추진 중인 성남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 조감도.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성남시 제공 경기도는 12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이런 ‘2차 구축계획’에는 총 12개 노선(총 연장 104.48km, 총 사업비 7조2천725억원)이 반영됐는데 성남 사업으로는 판교트램, 모란트램 및 판교오포선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판교트램(성남도시철도2호선)과 모란트램(성남도시철도1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판교트램은 금토동(수인분당선, 신분당선)과 정자역의 남북방향 본선 10.90km와 운중동과 백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선 5.96km, 총 연장 16.86km 트램으로 총 사업비로는 6천264억원이 잡혔다. 성남시는 당초 ‘판교테크노밸리~판교역~정자역·운중동’(13.7㎞)으로 이어지는 판교트램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기존 철도의 경제성 분석방법을 트램에도 그대로 적용하면서 통과가 어렵다고 판단, 2021년 2월 예타 조사를 철회한 뒤 ‘동탄트램’처럼 기획재정부 예타 조사를 거치지 않는 자체재원 조달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에 국토부 승인이 이뤄지면서 성남시는 내년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에 타당성조사를 의뢰해 경제성이 도출되면 자체 재원으로 철도건설에 나서게 된다. 모란트램(성남도시철도1호선)은 판교역(신분당선, 경강선)과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트램으로 총 연장 9.90km에 총 사업비는 3천374억원이다. 판교트램과는 달리 국가재정사업으로 추진되며 성남시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한 뒤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게 된다. 다만, 2개의 트램은 ‘트램 전용차로 운행’과 관련한 도로교통법 개정 여부에 따라 추진 시기가 유동적이 될 수도 있다는게 성남시의 설명이다. 판교오포선은 판교역에서 분당 서현동·광주시 오포를 잇는 총 연장 9.50km에 총 사업비로 9천451억원이 예상되고 있으며 경전철 또는 중전철로 추진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달에 재신청할 예정(12월 1일 보도=‘이번엔 1.0 넘긴다’… 성남시 ‘8호선 판교 연장’ 이달 예타 재신청)인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보면서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 시기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성남 기후테크 기업 35개사, 성과공유회 통해 왕중왕 가려

성남 기후테크 기업 35개사, 성과공유회 통해 왕중왕 가려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개최됐다.올해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산업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과 시민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참여자들은 각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테크 산업의 방향성과 성과를 공유하며 의미 있는 논의와 교류를 이어갔다.행사 기간 중 열린 ‘2025 성남 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성과공유회 ’는 성남시 기후테크 중소기업의 1년간 성과를 확인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성남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15개사, 스케일업 20개사 등 총 35개사를 선발해 사업화 자금, 판로개척, 글로벌 진출, 실증, 컨설팅 등 단계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해 왔다.성과공유회 발표는 이들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최종평가 결과 상위권에 오른 14개사가 발표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선정 기업들은 기술력, 시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IR 피칭을 진행하며 성과를 공유했고, 전문 평가단 과 시민평가단 의 점수를 합산해 현장에서 수상기업을 최종 결정했다.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은 폐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적외선 스펙트럼 센서 활용 AI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스트라티오코리아가 차지했다.최우수상에는 트라이매스와 위제이가 선정되었으며, 우수상에는 어썸랩, 엘씨벤처스, 뮤토랩스, 니즈 등 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수상기업에는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다.성과 발표와 함께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에서는 HD 한국조선해양,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해 기술 수요와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기후테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 협력 기회가 마련되면서 참여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었다.행사 종료 후에는 기업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이 이어졌다.기업들은 투자기관 및 협력기관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성남 기후테크 생태계 안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성남산업진흥원 사업 담당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산업 생태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도시 실증과 시민 참여 기반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2025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회원대회 및 송년회 참석

성남시의회, 2025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회원대회 및 송년회 참석 (성남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는 11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바르게살기운동 성남시협의회 회원대회 및 송년회에 참석해 건전한 시민정신 확립과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 온 회원들을 격려했다.행사장은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봉사와 실천의 가치를 나누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이날 대회에서는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인 진실·질서·화합을 되새기며 봉사자들의 역할을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활동 공유와 표창 수여 등을 통해 각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회원들의 공로를 함 께 축하하고,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를 위해 더욱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안광림 부의장은 “시민과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여러분의 실천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든다 ”며 “성남시의회도 여러분의 뜻과 함께하며 시민이 신뢰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성남시, 2026년 사자성어 ‘정본청원’선정

경기도 성남시 시청 성남시 제공 [금요저널] 성남시는 2026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삶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정본청원’은 ‘한서 형법지’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성남시는 이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시는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것을 2026년 시정의 신년화두로 제시했다.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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