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무치한 국민의힘과 신상진 시장의 위법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1일 시의회 정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으로 멈춘 의회와 위법으로 흔들리는 행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제9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불법으로 진행돼 이덕수 의원과 국민의힘 의원 16명이 벌금형으로 기소되고 법원은 직무정지 가처분을 결정했다”며 “그 결과 성남시의회는 7개월째 의장이 공석인 상태로 시민의 대표 기능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의장 보궐선거 안건을 두 차례 제출했음에도 국민의힘이 모두 부결시켜 지방자치법 제61조의 보궐선거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며 “불법으로 의회를 마비시켜 놓고 시민의 뜻을 가로막는 것은 시민의 대표로서 책임을 저버린 행태”고 비판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신상진 시장의 ‘소통라이브’ 발언과 시정 소식지 ‘비전성남’의 무단 발송 역시 위법 소지가 크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10월 24일 분당도서관 등에서 열린 행사에서 “3,100억원 예산 절감”을 홍보했지만, 이는 판교개발부담금 손실과 주차장 축소를 ‘성과’로 포장한 과장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신상진 시장의 행정은 시민을 기만한 정치 홍보이며 공직선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크다. 이에 대해 즉시 법적 대응에 착수하고 직무를 방기한 안광림 부의장 역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배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은 불법으로 의회를 마비시켜 놓고도 시민의 뜻을 외면하고 있고 신상진 시장의 행정은 정치 홍보로 변질됐다. 민주당협의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회, ‘알쓸신조 – 황금석 의원 편’ SNS 통해 공개 [금요저널] 성남시의회는 ‘알쓸신조-황금석 의원 편’ 영상을 10월22일 오후 5시 시의회 공식 SNS에 게시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조례는 황금석 의원 등 14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허가기준에 관한 조례’ 이다. 이 조례는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을 최소화해 개발제한구역을 보전하고 주민 생활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를 위한 입지 및 시설기준 수립과 전기자동차 충전소 행위허가 신청자 기준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조이번 조례 제정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환경을 지키면서도 시민들이 전기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조례는 2024년 10월 23일부터 시행 중이다. 성남시의회 ‘알쓸신조’는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의 줄인 말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해 시행되는 조례를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토크쇼 형식 등으로 진행되며 조례를 발의한 이유, 조례 발의 목적, 기대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
성남시의회 성해련 의원, 신상진 시장의 의회 무력화 하는 행정 강력 비판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성해련 의원은 16일 열린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성남시가 의회의 기능을 무시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15일 문화복지체육위원회에서는 A형간염 및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가결됐다.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의료복지 예산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 의사 출신 시장의 취임 이후 의료 분야에 편중된 예산 지원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또한 성남시는 본회의 의결 절차도 거치지 않은 해당 조례안에 대한 사업 예산을 추가경정예산 심사 과정에 반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성해련 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어제 가결된 안건이 본회의를 통과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예산 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행정 절차상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의회를 무력화시키는 행정은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을 무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성 의원은 나아가 “의원들을 이 자리에 보내준 것은 시민들”이라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성남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은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고 경고했다. 이어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회를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잘못된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이 부여한 민주적 절차와 대표기관의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며 “만약 이런 행정이 반복된다면 시민과 의회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도심 숲이 거대한 영화관으로… 성남페스티벌 19일 화려한 개막 [금요저널] 성남의 가을밤, 숲 전체가 거대한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숲을 스크린 삼은 다채로운 영상은 바람과 나무에 미래를 그려내고 오케스트라와 1천여명 시민합창단까지 더해져 시민들에게 가을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성남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TAG Seongnam’ 으로 기술·예술·게임이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로 성남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다. 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인 ‘시네 포레스트: 동화’는 카이스트 이진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공원 전체를 프로젝션 매핑으로 감싸 열린극장으로 변모시키는 이번 미디어 심포니 공연은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총 3회에 걸쳐 시민들과 만난다. 축제는 분당중앙공원을 시작으로 판교, 분당구청 잔디광장, 희망대근린공원 등 성남 전역으로 이어진다. 9월 19일과 20일 판교역 광장에서는 성남게임문화축제 ‘GXG 2025’ 가 ‘게임, 문화로 즐기다’를 주제로 열린다. 가수 에일리의 축하공연, 게임음악 경연대회 본선, 해외 게임사 체험 부스, 만화·애니메이션 행사, 성남청년 플리마켓 등이 어우러져 판교 일대를 게임과 문화의 중심지로 만든다. 성남 소재 게임 기업 넥슨과 협업한 ‘성남페스티벌 × NEXON’은 9월 20·21일 27·28일 분당구청 잔디광장과 희망대근린공원에서 진행된다. 메이플스토리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꾸며진다. 하늘도 축제의 무대가 된다. 아름다운 음악과 수천 대 드론이 그려내는 환상적인 빛의 퍼포먼스, ‘2025 성남 드론 라이트쇼&뮤직페스티벌’은 9월 21일과 28일 저녁 7시, 각각 성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과 탄천에서 열린다. 금난새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연주에 이어 21일에는 1500대, 28일에는 국내 지자체 최대 규모인 3000대 드론이 성남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예술과 기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성남페스티벌은 성남의 도시 정체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담아낸 축제”며 “성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제12회 단대동 논골축제’ 20일 열려 [금요저널] 성남시은 ‘제12회 단대동 논골축제’ 가 오는 9월 20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단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단대동논골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는 지역 주민 체육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모두 700명 참여한다. 이날 운동장 중앙엔 특설무대가 설치돼 성남시립합창단·국악단이 흥을 돋우고 단대초교 학생들의 댄스, 태권도 시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에어로빅, 라인댄스, 민요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성남 예총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열려 초청 가수 전영록, 도시의 아이들, 명지, 황부영의 축하공연과 이향우 경기민요 예술단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체육대회는 박 터뜨리기, 색판 뒤집기, 훌라후프 릴레이 등 5개 종목에 200여명이 출전해 청백팀 대항전 방식으로 경기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방향제 만들기, 양말목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 외에도 텔레비전, 세탁기, 청소기 등 경품 추첨 이벤트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성남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며 “성남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만남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 ‘전국 최초’ 가정위탁아동 건강 챙기는 전담주치의 사업 추진 [금요저널] 성남시는 현대HD일렉트릭의 2500만원 후원과 ㈜티엘씨 헬스케어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전담주치의 의료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 공동생활가정 아동 50명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보호아동에 대한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대상을 가정위탁아동 50명으로 확대했다. 선정된 아동들은 1년간 성장 발달, 건강평가, 심리검사 등 종합건강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전담 주치의의 맞춤형 처방과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일회성 검진에 그치지 않고 매월 정기적인 연락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상급 병원과의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가정위탁 아동들에게도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전담의사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 관리 소홀 및 정신건강 문제 등을 조기에 발견해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청사전경(사진=성남시청) [금요저널] 성남시는 바이오헬스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성남 소재 바이오 기술기업이 연구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병원과 의료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총 5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9월 22일까지 성남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와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기업의 의료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인공지능 학습과 데이터 기반 신제품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성남에는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 기업과 주요 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집적돼 있어 전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ICT 융합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산업과 병원 간 교류를 활성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데이터 공유, 전문 컨설팅, 예산 지원을 함께 제공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성남시가 데이터 기반 혁신 허브로 도약하고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조우현 위원장, “중원구 악취 저감시설 예산 2억4천만원 증액 반영 이끌어.”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제2차 경제환경위원회에서 조우현 위원장은 중원구 지역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 반영을 요구해, 추경으로 2억4천만원 증액을 이끌어냈다. 성남시는 당초 추경에서 수정구 악취 저감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약 2억2천만원을 편성했으나, 중원구는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조 위원장은 “환경 문제는 특정 구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모두의 생활환경과 직결된다”며 “중원구 역시 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으며 중원구 악취 저감시설 설치 예산 2억4천만원을 증액 편성을 요청해 상임위 심사 결과에 반영됐다. 또한 조 위원장은 판교생태학습원의 기계 작동 불편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악취 저감시설 확충과 환경교육시설 개선은 주민 건강권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급한 과제”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김선임 의원 제안 ‘초등학생 입학준비금’지급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김선임 의원이 제안한 초등학생 입학준비금 지급 조례안이 최근 제305회 임시회 행정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내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0만원의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당초 30만원 규모로 지원을 제안했으나 절반 이하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교육복지의 형평성과 학부모의 부담 완화를 고려해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담당 부서는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성남시는 이미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초등학생 입학과 관련된 지원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 내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추진됐다. 그러나 김 의원은 “초등학교 입학은 가정에 큰 의미가 있는 출발점이자 경제적 부담이 집중되는 시기인데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6년 과정의 초등학교 입학에도 10만원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재정자립도 1위 도시라는 성남시의 복지정책 취지가 무색해졌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경기도 내 다른 시군들은 이미 입학지원 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광명·안양·군포·과천 등 다수 지자체가 1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화성시와 양주시 등은 20만원, 가평군은 3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로 차등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성남시는 뒤늦게 제도를 도입한 만큼 금액 규모와 효과 면에서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담당 부서는 타 지자체 대비 뒤늦은 시행, 적은 금액 등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재정 상황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금액을 조정했다”며 “정책 효과를 검토해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김 의원이 꾸준히 제기해온 시민 중심 복지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된 것으로 행정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친 만큼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면 내년 신입생부터 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폐지, 시대착오적 결정”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이군수 의원은 지난 15일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에서 논의된 ‘성남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중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폐지 조항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안건은 표결 결과 찬성 4표, 반대 4표로 부결되어 제304회 회의에 이어 또다시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다만, 향후 본회의에서 최종 표결을 거치게 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발언을 통해 “성남시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 육성기금을 설치한 도시로 지방자치 차원에서 사회적경제 정책을 선도해왔다”며 “이 기금은 단순히 예산 항목이 아니라 성남시가 시민과 함께 구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상징적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금을 폐지하면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과 취약계층 중심 조직이 자립 기반을 잃고 금융 사각지대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국가 정책 및 국제 흐름과의 불일치를 지적하며 “최근 국회에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발의됐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또한 ‘사회연대경제 성장 촉진’을 포함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지금 기금을 폐지하는 것은 국가 정책과 국제사회의 흐름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조치”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적경제 기금은 단순한 돈 문제가 아니라 시민 세금을 지역 공동체로 환원하는 구조”며 “이를 없애는 것은 곧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것이고 성남시가 그동안 쌓아온 선도도시의 위상도 잃게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사회적경제는 성남시가 가장 먼저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폐지가 아니라 보완과 확장”이라며 “본회의에서는 시대착오적 퇴행이 아니라 성남시의 미래를 선택하는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안은 상임위에서 부결됐지만, 최종적으로 본회의 표결을 통해 기금 존치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 ‘성남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조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남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지난 15일 제30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경제환경위원회 의안심사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성남시 차원에서 스마트농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더 나아가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농업 및 스마트팜의 정의 규정 △스마트농업 육성 추진계획 수립 근거 마련 △신규사업 발굴, 생산기반 조성, 가공·유통·체험 시설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스마트농업 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조정식 의원은 “스마트농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노동력 절감과 비용 절약을 가능하게 하는 미래농업의 핵심”이라며 “특히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성남시 농업인들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나아가 농업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제환경위원회의 원안가결을 거쳐 본회의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성남시의회 박경희 의원, “9천억 초대형 사업, 타당성 ‘미흡’에도 강행… 시민 혈세로 도박하나” [금요저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은 지난 9월 15일 열린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도시건설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주도로 채택된 ‘성남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동의안’에 대해 부동의 입장을 밝히며 날카로운 질의를 이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 0.23, 수익성지수 0.58로 ‘미흡’ 판정을 받은 상태다. B/C 1.0은커녕 0.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로 박 의원은 “경제성과 재무성 모두 최저 수준인데도 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도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역사 축소, 정거장 단면 조정, 사업구간 축소 등 다각도의 보정을 시도했다”며 “반면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아무런 보정도 없이 ‘미흡’ 결과를 그대로 제출하며 의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의회에 제출하는 자료는 자의적 탁상감정이나 내부 자문이 아니라,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객관적 수치로 검증돼야 한다”며 “공사가 최소한 B/C 값을 보정해 경제성과 재무성을 확보한 뒤, 다시 지방공기업평가원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재검토를 받아 제출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희 의원은 또 “지금처럼 준비 없이 ‘미흡’ 결과만 들이밀며 의회의 동의만 요구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의회를 단순한 통과 수단으로 여기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시민의 혈세와 성남시의 미래가 걸린 사안임에도, 이러한 동의안이 채택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