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평생학습원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아동·청소년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천적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6일과 17일에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윤리교육을, 15일과 18일에는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이 각각 진행됐으며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생활복지사, 돌봄교사, 아동복지교사,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윤리교육’에서는 한국IT직업전문학교 게임스쿨 홍성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딥페이크, 생성형 인공지능, 온라인 그루밍 등 최신 범죄 유형과 사례를 소개하고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예방 및 대처 방법을 공유했다. ‘민주시민 교육’에서는 김미숙 한국에니어드라마연구원 강사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기본 소양과 가치를 이해하고 아동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적 가치와 태도를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박재환 광명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유익했다”며 “특히 민주시민 교육으로 일상 속 민주적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미 드림스타트팀장은 “아동·청소년을 디지털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역 내 30개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연간 79억원의 예산과 함께, 아동복지교사, 급식조리사, 시니어일자리 인력, 사회복무요원 등 총 187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명시, 무더위 속 이동노동자 위한 쉼터 운영 [금요저널] 광명시는 이동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총 3곳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쉼터는 각각 철산로30번길 9, 일직로12번길 17, 하안동 61번지 쌈지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26개의 이동노동자 쉼터가 있으며 이 중 3곳이 광명시에 있어 광명시가 이동노동자의 권익 향상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요양보호사, 보험설계사 등과 같이 근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고 이동하면서 일하는 노동자를 의미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충분한 휴식 공간을 찾기 어렵고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욱 휴식 공간이 절실하다. 일직동과 하안동의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형으로 냉난방 시스템, 정수기, 냉장고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24시간 운영돼 근무 시간이 유동적인 이동노동자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철산동 거점 쉼터는 안마의자, 발 마사지기, 리클라이너 소파 등 다양한 휴식 편의시설과, 간단한 업무를 위한 PC,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탕비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다. 이 쉼터는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된다. 지난 한 해 동안 철산동 거점 쉼터에는 약 1만3천900명이, 일직동 간이 쉼터에는 약 2만4천명이 방문했다. 하안동 간이 쉼터는 지난 6월 26일 개소했으며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어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시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쉼터를 이용한 한 이동노동자는 “여름만 되면 더위를 피해 편하게 쉴 공간이 부족했는데, 쉼터 덕분에 올여름 무더위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어 좋았다”며 “쉼터를 마련한 광명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동노동자를 위해 목 선풍기, 양산 등 냉방용품을 7월 말부터 쉼터에서 지원할 예정이며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얼음물도 배부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산업현장 중대 재해 막자… 광명시, 관계기관과 합동 산재 예방 캠페인 벌여 [금요저널] 광명시는 14일 오전 8시에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규식 광명시 부시장, 오세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장, 김진현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과 각 기관 직원, 노동안전지킴이, 광명시자율방재단 등 60여명이 참여해 광명지식산업센터와 우체국사거리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 홍보를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3개 기관이 지난 3월 15일 체결한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이행사항으로 실시됐다. 김규식 부시장은 “광명시는 오늘 캠페인을 비롯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산업재해가 없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 1인 가구 시민에 ‘큰 호응’ [금요저널]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의 병원진료를 돕는 ‘광명시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72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14일 밝혔다.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1인 가구 시민을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동행매니저’가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이다. 1인 가구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조손·한부모 가정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겨울 집 앞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와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을 방문해야 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긴급하게 신청했다”며 “집에서부터 병원까지 이동뿐 아니라 병원 내에서도 돌봐줘 안심할 수 있었고 약국, 귀가까지 동행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안동에 거주하는 B씨는 “위암 수술 후 통원치료를 위해 자녀와 병원에 다녀오던 중 병원안심동행서비스를 알게 됐다”며 “직장에 다니는 자녀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곤란한 때도 있는데 이 서비스가 있어서 안심된다”고 전했다. 신정은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장은 “1인 가구 시민들은 몸이 아플 때 가장 곤란함을 많이 겪는다”며 “병원안심동행서비스가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2023년 노인위원회 본격 가동 [금요저널] 광명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노인위원회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사회안전망분과 등 3개 분과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 제안 사업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 어르신들을 대표하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며 “최근 챗GPT 열풍 등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광명시 노인위원회는 2021년 31건 제안, 2022년 20건을 제안하며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지역 실정에 맞고 실효성 있는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회의 후 각 분과별로 위원들은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를 결의했다. 어르신들은 서울시 기피시설을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광명으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 부당함을 강조하며 광명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광명3동·하안1동 통장협의회,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 [금요저널] 광명시 광명3동·하안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2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광명3동 통장 16명, 하안1동 통장 43명 등이 참여해 “광명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진행되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결사반대한다” 등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안화애 광명3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환경파괴 및 식수 오염 등의 피해를 야기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국토부는 광명시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상식에 맞는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하며 주민들과 함께 결사반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보영 하안1동 통장협의회 회장도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서울시 구로구의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광명시로 고스란히 떠넘기는 행위이다”며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의 결의를 다졌다. 한편 광명3동, 하안1동 유관단체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결사반대를 위해 각 동별로 지속적으로 결의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반대성명서 발표 [금요저널] 광명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13일 정부가 노온사동에 이전하려는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이 광명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역경제 침체를 가져올 것이라며 사업 추진 반대성명서를 발표했다. 윤점희 광명경찰서 모범운전자회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시로 이전되면 광명시는 환경파괴, 소음, 분진, 도시단절을 감수해야 한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또한, “구로차량기지가 광명으로 이전되면 지하철역이 신설된다고 하는데 20 간격의 4량 전철이 구로에서 광명을 거처 인천까지 운행되게 된다”며 “이는 버스보다 느리고 불편할 뿐만 아니라 향후 인구 증가로 인한 지하철 교통 수요가 늘어났을 때 광명시민을 위한 교통 편익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밝히며 정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광명경찰서 모범운전자회는 이후 지속적으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을 반대하는 결의를 다지며 사업의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철산도서관, 김붕년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회 성황리에 마쳐 [금요저널] 광명시 철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 주간을 맞아 지난 12일 ‘김붕년 서울대 소아·청소년 정신과 교수 초청 강연회 : 뇌를 알아야 아이가 보인다’를 광명시민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붕년 교수는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라는 명성에 맞게 시민들은 강연 접수 및 문의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회 1부‘뇌 발달 단계에 따른 양육법’에서는 소아·청소년기의 연령별 뇌 발달 단계를 살펴보고 이 과정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발달과업 수행에 도움이 되는 양육 조건과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부‘문제행동의 치료적 지원방안’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등 ADHD 문제를 비롯한 정서 조절 문제, 게임 중독 문제에 대한 치료적 지원방안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요구되는 부모의 역할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강연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여 교정을 위해 다방면으로 정보를 구하려 했지만 개인적인 노력으로는 쉽지 않았다”며 “광명시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철산도서관은 4월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오는 4월 29일 오후 2시에 스테디셀러 ‘김부장 이야기’의 송희구 작가를 초청해 ‘광명시 김부장들을 위한 슬기로운 경제생활’강연회를 개최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 [금요저널]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민·관 협력 통합사례관리로 장애 자녀를 돌보느라 수술받지 못하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긴급상황을 해소해 호평받고 있다. 씨는 심한 지적장애 성인 자녀와 동거하는 2인 한부모가정이다. 당뇨 합병증으로 좌측 발이 썩어들어가 수술이 필요하지만, 약 한 달의 입원 기간 자녀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사이 상태는 더욱 나빠진 상태였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이웃이 광명시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은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신속하게 개입했다. 씨 자녀는 신체 반쪽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일정 시간 혼자 있는 것이 가능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지적장애 특성상 환경이 급변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높아질 수 있어, 씨의 입원 기간 평소처럼 집에서 지내며 장애인돌봄시설을 이용토록 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돌봄 제공 시간 외에는 안전 모니터링을 해줄 인력을 찾기로 했다. 이에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웃 주민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중심으로 매일 저녁 씨 아들의 안전을 살피기로 했다. 또한 주말에는 장애인활동지원사가 오전 식사 지원 등 자원봉사를 해줬으며 장애인돌봄시설장이 틈틈이 방문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씨에 대해서는 의뢰된 지 3일 만에 입원을 결정할 수 있었지만, 육안상 괴사가 많이 진행되어 불안하지 않도록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입·퇴원 시 동행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씨의 병원비는 사업비로 지원하고 가족이 없는 씨를 24시간 돌볼 수 있도록 광명희망나기운동 사업 및 민간자원을 통해 간병비를 지원했다. 씨는 다행히 다리 절단 수술 이후 빠른 회복으로 17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고 자녀 역시 지역주민들이 잘 돌봐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했다. 그 밖에도 희망복지지원단은 후천적 장애로 장애등급 심사 중인 씨의 편의를 위해 희망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했으며 가사간병서비스와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안심병원동행 서비스를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씨는 “다리가 썩어가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혼자서는 방법을 찾지 못해 자포자기 심경이었는데 수술받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시청,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주민들 덕에 자녀도 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자녀를 위해 건강관리 하며 열심히 살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복지 대상자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통합서비스를 연계해 위기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질환 경험자가 직접 전하는 회복 이야기 ‘조현한 생활’ 개설 [금요저널] 조현병 당사자들이 정신질환 회복 과정 등을 직접 들려주는 팟캐스트 ‘조현한 생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당사자 주도 인식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오디오클립 플랫폼 팟빵에 팟캐스트 ‘조현한 생활’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조현한 생활’은 조현병 당사자 3인이 출연해 조현병에 정신건강 관련 이슈,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회복해 나가는 과정, 일상적 이야기 등을 다룬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조현한 생활’ 패널 소개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앞으로 프로그램 소개 등을 담아 지난 5일 게재됐으며 앞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올라올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부터 정신질환 회복 당사자 5인을 중심으로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 스터디, 이슈 토론,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 활동가 인터뷰, 회복 에세이 기고 등 ‘당사자 주도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미디어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신질환을 희화화한 상품과 광고를 발견하고 판매 중단 및 시정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인식개선 활동에 참여하는 A씨는 “인식개선 활동을 하며 정신질환에 대한 정보, 편견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진정한 의미의 회복을 경험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인식개선 활동의 중요성을 실감하지만, 대부분의 활동이 비당사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이 아쉬웠다”며 “지역사회 내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 권리를 회복할 수 있도록 활동 기회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에 대한 오해, 편견을 해소하고 건강한 정신건강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캠페인, 드림합창단, 지역사회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2022년 말 기준 광명시 등록장애인 1만 2천760명 중 정신장애인은 491명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 한국환경연구원과 환경정책 발전 협력체계 구축 [금요저널] 광명시는 한국환경연구원과 환경정책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하고 환경교육 정보공유,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로의 역량과 핵심 자원을 공유해 환경교육, 환경 인식개선 등 환경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환경교육 및 시민 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추진 다양한 콘텐츠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유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 및 홍보 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환경교육”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이 참여하는 환경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 원장은 “환경 의식이 있는 시민들이 있어야만 환경정책이 수용된다”며 “환경 인식개선과 정책 발굴을 위해 광명시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시를 환경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으며 환경교육 활성화 기반 확립과 광명시민 평생 환경학습권 보장을 위해 ‘광명시 환경교육 5개년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환경교육센터를 운영해 다양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 사회환경교육을 확대하는 등 광명시를 환경교육도시로 만드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광명시청 [금요저널] 광명시가 청소년 정책 전반에 청소년을 대거 참여시키는 시장 직속 기구 ‘광명시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명시는 지난 2월 공모로 100명의 제1기 광명시 청소년위원을 선정하고 오는 15일 사전교육과 22일 발대식을 거쳐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소년위원회는 시의 정책 수립과 사업 과정에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구이며 만 9세부터 만 24세의 광명시 거주 청소년 100명으로 구성됐다. 연령 구성은 만 9세~13세 44명, 만 14세~19세 46명, 만 20세~24세 10명이다. 청소년위원회 기능은 청소년 관련 정책 수립과정에 대한 제안 청소년사업 및 교육경비에 관한 예산편성 의견 제안 등이다. 임기는 1년이며 최장 3년까지 활동할 수 있다. 청소년위원들은 만 15세 이하 5개 팀, 만 16세 이상 2개 팀 등 7개 팀을 꾸려 올 한 해 동안 각종 참여교육과 의제 발굴, 청소년 정책펼침 박람회, 실천 방안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기 전에 현장학습, 민주적 토론 방법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충분히 하는 게 중요하다. 정책 제안 과정뿐 아니라 학교 내 자치활동, 친구와 대화하는 방법,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양한 교육과 실천활동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공공협의기관 청소년재단, 문화재단, 자원봉사센터, 광명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YMCA, YWCA, 경실련, 광명교육연대 등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위원회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대안학교 등 교육기관과 연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인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더욱 내실 있게 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 선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국비 2천5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오는 15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위원 대상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며 22일 오전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발대식 갖고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