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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는 김규남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규남 의원은 11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종묘 앞 초고층 개발을 비판하고 현장을 방문한 것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김 총리의 발언이 서울시의 균형 잡힌 도시개발 정책을 근시안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실질적인 주민 고통 문제를 외면한 채 여론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김 의원은 “문화유산 보존이 중요하다는 말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것이 규제 일변도로 흘러 주민의 삶을 옥죄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밝혔다.또 “최근 종묘 일대 재개발 둘러싸고 제기되는 세계유산 훼손 우려 역시 사실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러한 논란의 이면에서 개발 제한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지역 침체가 외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또 다른 과도한 정부 규제의 피해지인 풍납동은 김대중 정부 시절 문화유산으로 묶여 개발이 중단됐고 박원순 전 시장은 ‘백제왕을 꿈에서 봤다’라며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했지만, 그 결과는 주민의 고통과 지역 슬럼화였다”며 “이것이 바로 규제 중심 행정의 실패 사례”고 강조했다.또 “민주당은 늘 문화유산 보존을 명분으로 규제를 앞세워 왔지만, 그 과정에서 주민의 삶은 방치됐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지금 종묘 논란 역시 같은 오류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절차에 따라 도시 개발과 역사 보존의 균형을 찾으려 하지만, 중앙정부는 또다시 규제를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라며 “이런 접근은 풍납동의 아픔을 되풀이할 뿐”이라고 말했다.또 “문화유산은 시민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일 때 더 오래 간다”라며 “규제로 도시를 멈춰 세우는 방식으로는 유산도, 관광도, 사람도 지킬 수 없다”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최근 대법원이 서울시의회가 개정한 ‘서울특별시 문화재 보호조례’의 정당성을 인정한 판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2년 넘게 이어진 국가유산청과의 법정 다툼 끝에 사법부가 서울시의회의 자치입법권을 인정했다”라며 “이번 판결은 과도한 규제를 바로잡고 문화유산 보호와 시민의 삶의 균형을 회복시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또 “총리가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정치쇼로 인한 종묘 현장 방문보다 많은 고통을 받고있는 풍납동 주민의 현실을 먼저 봐야 한다”며 “문화유산은 규제가 아니라 상생의 기반이 되어야 하며 정치가 아닌 상식과 균형의 관점에서 다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숲속 카페 야외테이블과 휴식공간 (양천구 제공) [금요저널] 양천구는 신월7동 350-31번지 일대에 수십 년간 방치돼 있던 지양산 일부 지역을 서남권을 대표할 ‘지양숲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주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이 지역은 울창한 숲으로 지역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나 인근 주거단지 조성 등 지속된 도시 확장으로 숲은 점차 사라지고 대상지는 경사로 인한 접근성 저하로 방치돼 공원일몰제 적용을 앞두고 있었다.‘공원일몰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이상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로 지양산 숲은 1971년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수십 년간 장기 미집행 상태였다.이에 구는 공원일몰제 적용 및 민간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지양산 자락의 숲을 지켜내기 위해 적극 행정에 나섰다.2020년 사유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2022년~2023년 설계용역 및 소규모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지난 7일 ‘지양숲공원’으로 준공식을 마쳤다.구는 총면적 28,155㎡, 8,500평 규모 부지에 자연지형을 살린 잔디광장과 산책 중 쉬어갈 수 있는 벤치형 쉼터, 야외 테이블과 무인형 카페가 있는 숲속카페 등을 조성해 생태·문화·여가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형 생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특히 경사가 심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곳에 무장애 산책길을 신설해 누구나 편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주거단지 주민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진입 동선도 함께 마련했다.한편 구는 앞으로도 장기 미집행 부지 활용 방안을 적극 검토해 도시 내 유휴공간을 주민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전환해 나가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당 부지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해제 위기 속에서 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극 행정으로 지켜낸 소중한 공간”이라며 “공원이 온전히 자리 잡기까지 지속적으로 공간을 채워가며 더욱 완성도 높은 주민의 생활 속 쉼터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강산 시의원, 서울시는 모스 탄 섭외 촌극 내막 밝혀야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은 지난 9일 제332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최근 논란이 된 극우 성향의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학교 교수의 북한인권포럼 강연 섭외 촌극을 일으킨 서울시를 질타하며 내막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국회 박주민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시 용역으로 포럼 기획을 맡은 업체 측은 5천 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의 강연료를 요구하는 모스 탄의 요구를 수용해 20분 강연에 6천 달러를 지급하고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5성급 호텔 숙박을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모스 탄의 출국을 열흘 정도 앞두고 초청을 취소했지만, 모스 탄은 7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대 트루스포럼 강연에 참석하는 등 부정선거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며 국내에서 극우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박 의원은 모스 탄 초청과 관련된 서울시 내부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소재를 분명히 밝힐 것을 촉구했고 서울시 행정국장과 담당 과장은 인권포럼의 연사 선정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절차와 판단에 미흡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서울시 평화통일기반조성위원회 내부에서 모스 탄이 연사로 추천되었는지에 관한 사실관계 소명을 요구했으나 부서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댓글 여론조작을 벌인 극우 성향 역사교육 단체인 ‘리박스쿨’을 공익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민선 8기 오세훈 시정이 들어서며 서울시에 극우세력이 침투한 정황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에서 철저히 배후를 밝혀 재발 방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시민 누구나 자신의 체력상태 측정 후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 가 올해 하반기부터 자치구마다 1곳씩 운영된다. 내년 50곳, 2030년까지 100곳 운영이 목표다. 흰쌀밥 대신 통곡물·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을 늘려 일명 ‘혈당 스파이크’를 막고 어린이 눈높이에 건강식품을 우선 배치하는 편의점·학교 매점을 늘려 건강한 습관이 ‘생활의 일부’ 가 되도록 한다. 아울러 일상 속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걷고 싶은 계단’과 쉴수 있는 벤치를 시내 곳곳에 설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노인전문진료센터와 건강장수센터를 늘려 건강한 노화 시대를 열어간다. 서울시가 인류의 염원이자 행복의 시작인 건강을 중점에 둔 서울을 위한 종합계획‘더 건강한 서울 9988’을 10일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민 기대수명은 평균 83.2세인 반면 실제 아프지 않고 활력 있게 사는 건강수명은 70.8세로 12년이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고혈압·당뇨·비만·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은 증가 추세로 고혈압 진단율은 ’18년 18.9%에서 ’ 24년 20.2%로 당뇨병은 7.1%에서 8.4%로 높아졌다. 대사증후군 비율 또한 24.8%에서 31.9%로 상승했다. 식생활 지표 또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제 곡물과 가공식품 위주 식생활 확산으로 잡곡류·채소류·통곡물 섭취율은 ’ 20년과 비교해 모두 4%p 감소했다. 반면, 일일 당 섭취량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비 지출도 늘어나고 있는데 서울시민 연간 진료비는 이미 20조 원을 넘어섰고 60세 이상 진료비가 전체의 54%를 차지하는 등 사회적·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역설적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을 목표로 걷기와 러닝크루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실제 하루 30분, 주 5일 이상 걷기를 실천하는 서울시민 비율은 68%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도시 서울’을 비전으로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수립에는 지난달 위촉된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건강도시 서울 종합계획은 ‘더 건강한 서울 9988_3·3·3’ 이라는 비전 하에 2030년까지 ‘건강수명은 3세 높이고 운동 실천율도 3%p 올려서 평생 건강한 도시 서울’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일상 운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부터 건강한 먹거리가 기본이 되는 환경까지, 생활 속 자연스럽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도시환경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획에는 365일 운동하는 도시 건강한 먹거리 도시 어르신 건강노화 도시 건강도시 디자인 등 4대 과제, 14개 핵심사업을 담았다. 첫째, ‘365일 운동하는 도시 서울’을 만든다.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와 ‘저속노화’ 등 건강관리 트렌드를 반영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먼저 시민들이 필요할 때 체력상태를 측정하고 전문가 진단과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 30년까지 100곳 운영하고 체력등급향상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서울체력 9988’을 본격 가동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자치구별 1곳씩 지정·운영 예정이다. ‘서울체력 9988’은 개인별 신체 상태, 운동역량 등을 세밀하게 파악한 후 측정 결과를 건강관리 프로그램 ‘마이 트레이너 서울’로 연결해 개인별 맞춤 운동 플랜을 제공하고 운동 실천을 지원한다. 자가 운동법, 생활체육지도자 PT, 러닝크루 등 운동을 안내하고 ‘손목닥터 9988’과도 연동해 개인별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생활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체육 축제도 늘려 나간다. 우선 올가을 시민 5,000명이 참여하는 걷기 방식 ‘느림보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내년부터는 연 7회로 횟수를 늘리고 ’ 30년에는 시민 1만명이 참여하는 서울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 30년까지 날씨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100곳으로 늘리고 지역 내 학교 체육시설 100곳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지역·세대별 건강 격차 해소에 나선다. 둘째, ‘건강한 먹거리 도시’를 실현한다. 외식·배달주문, 인스턴트 섭취가 늘면서 곡류·채소·과일 섭취는 줄고 나트륨과 당류 섭취가 늘어나면서 만성질환 증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나서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한 ‘통쾌한 한끼’를 새롭게 추진한다. ‘통쾌한 한끼’는 외식이나 배달 시에도 정제된 흰쌀밥 대신 통곡물·잡곡밥을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이 어디서나 집밥 같은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000곳를 시작으로 내년 3,000곳, ’ 30년까지 총 1만 5,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참여 업소에는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향후 배달앱과도 연계한다. ‘세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어린이 식습관 바꾸기에도 팔을 걷었다. 편의점과 학교 매점을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 진열대에는 고염·고당식품은 빼고 건강식품을 우선 배치하는 ‘우리아이 건강키움존’을 본격 도입한다. 내년 300곳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 30년까지 2,000곳으로 확대한다. ‘가공식품 영양등급제’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가공식품 영양등급제’는 시민들의 소비가 많은 음료, 라면, 과자류 등을 중심으로 당·나트륨 함량을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등급을 표기하는 제도다. 내년 당류를 시작으로 ’ 27년에는 나트륨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채식식당’, ‘다문화식당’ 온라인 지도 서비스도 운영한다.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표기도 병행하는 한편 내년에 전 자치구에 있는 관련 식당 위치 제공을 목표로 시민들의 건강식사 선택지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잡곡밥 채소류 콩류 해산물·생선반찬 등 균형 잡힌 식단을 적용하는 단체급식 ‘서울미래밥상’ 적용 급식소도 점차 늘려나간다. 올해 500곳에서 시작해 ’ 30년까지 3,000곳 적용이 목표다. 셋째,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화도 챙긴다. 질병치료는 물론 영양·근력·인지 기능 등 어르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선진국형 노인 돌봄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동부병원 등 4개 시립병원에 ‘노인전문진료센터’를 신설한다. 내과·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 등 다분야 협진을 통해 환자 선별부터 치료,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까지 끊김없는 원스톱 진료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도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삶의 마무리를 위한 호스피스 병상도 현재 145병상에서 ’ 27년까지 224병상으로 늘린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집 가까운 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 건강장수센터’도 올해 5개 자치구 13곳에서 내년 전체 자치구 43곳으로 확대한다. ’ 30년까지 100곳으로 늘려 총 80만명의 어르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 건강장수센터’에서는 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운동·영양·정서 지원 등 예방관리부터 통합돌봄을 지원해준다. 예방관리는 생활습관 교정과 만성질환 관리, 근력운동·영양 지원 등 건강한 노화를 돕는 역할이다. 통합돌봄은 재가 장기요양등급자, 퇴원환자, 건강 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입원·입소를 예방하기 위해 질환·복약 ·영양 관리와 방문 운동 등을 지원하는 재택전문 건강서비스 체계다. 어르신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확대한다.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만성질환부터 우울 검사까지 총 64개 항목에 대한 건강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어르신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돌봄 자원과 의료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 같은 다양한 어르신 돌봄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면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건강 상태를 세밀히 살핀 후 인근 ‘건강장수센터’ 와 연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하면 시립 ‘노인전문진료센터’나 민간의료기관으로 연결해 연속성 있는 치료를 받도록 하고 퇴원 후엔 다시 지역 내 재택건강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회복을 이어나가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만 45세 이상 시민 대상 AI 치매예방관리 플랫폼 ‘브레인핏45’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달 시범 운영으로 치매 위험도 검사와 인지훈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AI 챗봇 상담과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도입한다. 향후 고도화를 거쳐 개인별 치매 위험을 정밀하게 예측해, 위험군은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자동 연계함으로써 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 과제는 ‘건강도시 디자인’ 이다. 주거환경, 교통, 여가 등 도시 전반에 건강 요소를 녹여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예를 들면 서울 곳곳에 ‘건강 쉼 벤치’를 설치해 자연스럽게 오래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외출을 유도해 사회적 고립을 막는 방안이다. 벤치는 어르신 비율이 높은 5개 자치구의 마트, 복지시설 주변 등 주요 활동 구간 동선에 따라 시범 설치 후 ’ 27년까지 전 자치구 100개 동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공건축물은 설계 공모 단계부터 개방적이고 상징적인 ‘걷고 싶은 계단’을 포함 시키고 기존 도심 계단들은 디자인·조명·그래픽 요소를 더해 시민들의 계단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민 240만명이 이용 중인 서울시민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 9988’도 슈퍼앱으로 버전업 된다. 걷기 관리는 물론 대사증후군 관리 금연클리닉 서울체력 9988 건강장수센터 브레인핏45 복약관리 등 개인 건강관리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해주는 종합 플랫폼으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대사챌린지 9988’ 프로그램은 걷기·달리기 미션, 식단 관리 등 생활습관 개선부터 앱과 보건소 연계로 검진 결과와 개인별 건강 상황을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내 손안에 금연 클리닉’은 개인 금연기록 관리는 물론 보건소 금연클리닉 데이터와 연계한 포인트 보상도 진행한다. 시민 혜택도 늘었다. 개인별 걷기 성과에 따라 최대 3~10% 보험료 할인제도를 도입해 자발적인 건강 습관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시는 생명보험협회와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더 건강한 서울 9988’ 전략 수립에 참여한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시간이나 경제적 여건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책과 시스템의 역할”이라며 “저속노화를 위한 고속정책을 추진하는 도시를 목표로 시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건강한 일상을 삶의 첫걸음으로 삼고 일상 행복과 건강한 노화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서울시가 꿈꾸는 도시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상을 누리는 건강도시”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 실천을 넘어 시민 맞춤 정책과 사회시스템으로 시민건강을 뒷받침하겠다”며 “서울시는 ‘건강’을 시정 중심 가치로 끌어올려 세계적인 ‘건강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소규모재건축' 용적률 300%까지 완화 8천가구 공급… 주민설명회 추진 [금요저널] 서울시가 복잡한 절차와 낮은 사업성으로 추진이 어려움을 겪어온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규제철폐 33호’ 후속 조치로 시는 지난 5월부터 소규모 건축물 용적률을 최대 300%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9월 9일 첫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해 용적률 완화 정책을 적극 알리고 맞춤형 공공지원으로 사업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3년간 60개소를 발굴해 8천가구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19일 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제2종지역은 200%에서 250%로 제3종지역은 250%에서 300%로 용적률이 높아졌다. 이 조치는 건설경기 악화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소규모 재건축을 지원하는 것으로 ‘빈집 및 소규모 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 재건축 소규모 재개발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적용된다. 시는 용적률 완화 기간이 끝나는 2028년 5월까지 소규모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인가 기준 60개소, 약 8,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기존 추진 중이거나 시 사업성 분석을 받은 사업지에서 ‘집중관리 사업장’ 30개소를 발굴하고 ‘신규 사업장’ 30개소를 추가 발굴해 공공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집중관리 사업장’에는 용적률 추가 완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단지별 자문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 공공건축가 자문을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9월 9일 집중관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첫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각 대상지 현황과 문제점을 토대로 주민의견을 폭넓게 청취하는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규사업장’은 30년 이상 노후·불량건축물 약 2,620개소를 대상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발굴한다. 개발의지가 있는 사업지 약 30개소에 용적률 완화 가능 여부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협업해 초기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초자료는 건폐율, 용적률, 완화 가능여부 등에 따른 건축계획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방문한 규제철폐 33호 첫 적용대상지인 구로구 오류동 화랑주택이 6월 통합심의를 받고 사업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선도사업지를 추가 발굴하고 권역별 설명회 시 우수사례를 주민들에게 공유한다.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주민 참여를 넓히고 신규 잠재 사업지의 참여도 높일 계획이다. 권역별 설명회는 9월 4째 주부터 7개 권역에서 진행하며 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누리집과 자치구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와 함께 리플릿을 자치구 및 현장에서 배포해 소규모재건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신속한 주민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매년 소규모재건축 사업성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4일 2025년도 사업성 분석 대상지 16개소를 선정했다. 사업성 분석은 현황조사 및 주민면담, 사업성 분석, 주민설명회 절차를 거쳐 초기 불확실성을 줄이고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인다. 분석 결과에는 분담금 추정, 종전·종후자산 분석, 규제 해소 대안 등이 포함된다. 소규모 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제도적 노력도 병행한다. 국토교통부에 소규모 재건축 사업도 가로주택정비사업처럼 주택도시보증공사 저금리 융자상품을 개설하고 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했으며 사업규모 대비 개발이익이 제한적인 소규모재건축이 ‘재건축이익환수법’에서 재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간 움츠렸던 소규모재건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한층 강화된 공공지원도 제공한다”며 “소규모재건축 사업성을 높이는 규제완화 33호 발표 이후, 신속한 조례 개정에 이어 적극적인 설명회로 서울시는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에서 떠나는 전국 여행… '안테나숍'에서 색다른 경험 즐긴다 [금요저널] 서울 한복판에 전국 방방곡곡의 다채로운 여행·문화콘텐츠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이 탄생한다. 서울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지역 핫플레이스와 축제, 로컬 상품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지방 도시를 알리고 관광까지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1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시청 인근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내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안테나숍’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전시 안동시 전라남도 제주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통영시 하동군 총 10개 지자체의 관광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일반적인 전시를 넘어 각 지역의 매력을 향, 소리, 질감, 영상으로 표현해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테나숍’은 2개층에 조성되며 지하 1층은 지역관광 콘텐츠 전시관 ‘팔도보석 유람’, 지상 1층은 굿즈숍인 ‘팔도보석 상점’ 이 운영된다. 옥상에서는 지역관광을 주제로 한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 행사가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화~일에 운영된다. 전시관은 팔도 쎈-스 아뜰리에 팔도 사운드 스케이프 팔도 백패킹 라운지 의 세 공간으로 구성,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체험을 끝낸 관람객들은 마음에 든 지역을 형상화한 나만의 열쇠고리도 만들어 볼 수 있다. 10개 지역이 보유한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을 향기와 질감으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기차를 타고 각 지역의 특색있는 풍경 영상과 현지의 생생한 소리를 보고 들으며 짧은 시간 안에 팔도여행을 하는 듯한 생동감을 제공한다. 취향에 맞는 아이템으로 짐을 꾸리면, AI가 나에게 맞는 지역 여행지를 실시간으로 추천해 주는 공간이다. 1층 ‘팔도보석 상점’에서는 서울 대표 캐릭터 해치 굿즈를 비롯해 각 지역의 대표상품을 만날 수 있다. 대표 굿즈로는 해치 책갈피 아기요정 꿈돌이·꿈순이 인형 목포가 오란다 보령머드 비누 하동역 마그넷, 하회마을 손수건 바다 디퓨저 직지 스카프 동백이 키링 성주 참외잼 다래주스& 다래잼 세트 등이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옥상은 다양한 야외 행사와 팝업스토어 장으로 운영된다. 우선 개관일인 11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매주 목~토에 ‘서울에서 만나는 로컬여행’을 주제로 ‘로컬트립 목금토’ 반짝매장이 운영된다. 10개 지역이 릴레이로 참여해 각 지역 대표상품과 굿즈를 비롯한 지역축제, 공연·예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팝업스토어 첫 주자는 충북과 안동으로 ‘오늘하루, 풍류여행’을 주제로 두 지역의 매력을 전한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서울시민과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지방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을 이어가도록 안테나숍을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지역 소개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마별, 기간별, 목적별 여행 상품도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안테나숍은 서울과 지역의 매력을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교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오감만족 전시부터 지역 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체험해 보는 공간도 특별히 마련했으니 많은 방문으로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40-20250910105226.png][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은 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녹지관리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최근 뚝섬한강공원 내에서 불거진 황톳길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한 주민 민원을 전달하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최근 뚝섬한강공원 내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비가 오면 웅덩이가 생겨 이용 시 불편하다는 의견과 황톳길 내 이물질 등으로 인해 부상이 우려되고 무엇보다도 황톳길 관리 인력들이 매우 불친절하다는 민원들이 다수 접수되고 있다”며 “어르신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톳길이 이렇게 방치된다면 자칫 안전사고 및 감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미래한강본부 차원에서 즉각적인 황톳길 보수와 함께 관리 매뉴얼 수립 및 일정 공개, 관리 인력 재배치 및 교육을 서둘러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일 비가 내리던 토요일에 민원인들과 함께 뚝섬한강공원을 찾아 황톳길 관리 실태를 점검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서는 곳곳이 움푹 파이고 웅덩이가 형성돼 보행자가 발을 헛디딜 경우 부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확인됐다. 이 같은 지적이 제기되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즉시 황톳길 관리 개선 및 조치 계획을 수립해 김혜영 의원에게 제출했다. 미래한강본부에 따르면 뚝섬한강공원 황톳길은 현재 영동대교 하부와 X게임장 인근 2개소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공공근로 인력 3명이 배치돼 매일 청소와 황토 보충을 담당하고 있다. 주민 민원으로 문제가 제기된 불친절 인사의 경우 지난 7월 이미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한강본부는 △비온 후 황톳길 내 물빼기 및 황토 보충 등 집중 정비 △맨발산책로 관리 매뉴얼 공유 및 관리인력에 대한 정기 교육 △황톳길 내 비 가림시설 점차적 보완 설치 등을 추진해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혜영 의원은 “미래한강본부가 뒤늦게나마 황톳길 관리 부실 문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빠르게 내놓은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일회성 조치로 그치지 않고 상시 관리와 체계적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고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혜영 서울시의원, 구의중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환경 개선 공로 감사패 받아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은 지난달 27일 오신환 국민의힘 광진구 당협위원장과 함께 구의중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학부모들의 교육환경 개선 관련 민원을 청취하고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학부모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간담회는 구의중 교육환경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교무환경, 학교시설 전반 개선 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혜영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등원 이후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구의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그동안 총 5억 8,761만원의 교육청 예산을 확보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금까지 김 의원이 지역구인 광진구 제4선거구 소관 9개교를 위해 확보한 교육환경개선 예산만 해도 총 141억에 달한다. 그 결과, 이번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김 의원의 성과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직접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의원은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원하셨던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를 비롯한 교육환경 개선이 성과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주신 여러 의견을 남은 임기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패 수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 교사,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내 교육 현안 해결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 하반기 걷기운동교실'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주민 일상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2025년 하반기 걷기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10월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올바른 걷기 습관을 통해 신체활동량을 늘리고 건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걷기운동교실은 반포와 양재 두 권역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반포권역은 반포종합운동장에서 9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양재권역은 양재근린공원에서 9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같은 시간에 운영된다. 각 권역별로 5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초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걷기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주 2회 걷기운동 교육과 함께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올바른 걷기 자세와 스트레칭, 하체와 상체 강화 운동, 척추 강화 운동 등 다양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또,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에는 체성분 검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프로그램 기간동안 건강상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참가자 10명을 선정해 소정의 운동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서초구보건소 건강증진실로 하면 된다. 한편 구가 지난 상반기 걷기운동교실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6% 이상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잘못된 보행 습관을 교정할 수 있었던 점이 주요 긍정 요소로 꼽혔으며 "바른 걷기 자세와 스트레칭을 꼼꼼히 알려줘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걷기운동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올바른 운동 습관을 익히고 걷기의 생활화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생활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 성공적 마무리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9월 9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 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송파구보건소와 강동경희대병원이 공동 주관하고 강동구보건소, 송파소방서 강동경희대병원, 경찰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해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훈련은 잠실 롯데몰에서 원인 미상의 폭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 30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재난상황 발령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실습 △이송 등을 실전처럼 훈련했다. 현장에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의료 대응 전 과정이 긴박하게 진행돼 실제 상황과 같은 몰입감을 줬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는 응급의료 자원과 장비, 통신체계 운영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조체계가 신속하게 작동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확인한 협력과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송파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추석 맞아 '서초사랑상품권' 7% 특별할인해 100억원 발행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5%에서 7%로 대폭 확대해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초사랑상품권은 9월 16일 오전 10시,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총 10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1인당 최대 50만원 한도에서 액면가보다 7%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석부터는 네이버페이 머니를 통한 결제도 가능해져 편의성도 한층 높아졌다. 기존 보유 상품권이 있더라도 최대 보유한도인 150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언제든 전액 환불할 수 있다. 구매액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분을 제외한 잔액도 환불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서초구 내 음식점, 소규모 마트, 편의점 등 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사용처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가맹점 찾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8월, 소비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초 땡겨요상품권’을 13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했다. 특히 기존 15% 할인에 더해 서울사랑상품권 페이백 10%, 땡겨요포인트 5% 적립 혜택을 통해 최대 30%에 달하는 중복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서초 땡겨요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계속해서 구매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추석 특별 할인이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방배권역 대표축제 '제4회 방배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3일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청권사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제4회 방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배권역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방배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이웃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방배권 5개 동의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놀이·체험마당과 공연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전통놀이·체험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전통 차 체험 △한복예절·꽃절편 만들기 △민화풍 복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문화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마술공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먹을거리 부스도 마련되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공연마당이 열린다. △트로트 가수 강혜연 △가수 박광선 △성악앙상블 이마에스트리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국악실내악단 청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방배 페스티벌’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성장해 온 축제”며 “앞으로도 세대와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방배권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