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접수 시작1
[금요저널] 구리시는 관리주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신청을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사용승인 후 5년 이상 지난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옥상 공용공간 방수 및 유지보수 △외벽 도색 △단지 내 도로·보도 보수 및 보안 강화 △승강기 보수·교체 등 12개 항목 중 1개 사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총공사비의 최대 80%이며 500만원 이하 사업은 전액 지원, 최대 4천만원까지 보조받을 수 있다.
2025년 지원사업은 지난 2024년 9월 약 50개 단지에서 신청을 받아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단지별 시급성, 노후도, 보조금 지원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1개 단지를 선정 , 올해 9월까지 2억 9천5백만원의 보조금 지원을 완료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1월 ‘구리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해 보조금 지원 한도를 기존 2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특히 큰 비용이 소요되는 노후 승강기 교체 및 보수 공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소규모 공동주택은 상대적으로 관리 여력이 부족해 공용시설 개선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며“지원 한도 상향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2016년 처음으로 7개 단지에 4천9백여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5년 현재까지 총 348개 단지에 약 3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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