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승원 광명시장이 모두가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구성원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며 공공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역공동체 자산화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교육’에 참석해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 지역 내에서 순환되도록 해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그 중심에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과 사람을 중심에 둔 경제 주체로 이들이 성장해야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제대로 작동한다”며 “공공기관이 먼저 인식을 바꾸고 지역사회적기업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시장은 시가 추진 중인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설명하며 “지역공동체 자산화는 지역 내 거래를 활성화해 순환경제 구조를 만들고 지역기업의 판로 확보와 성장을 돕는 상생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기업이 자립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철종 오늘이음㈜ 총괄이사가 강사로 나서 △사회적경제와 공공구매의 필요성 △광명시 공공구매 현황과 과제 △공공시장 분야별 확대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철종 강사는 “공공조달에서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는 장기적으로 국가와 공공의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서 우선구매를 실천할 때, 지역기반 기업의 자생력도 함께 커진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각 부서가 자발적으로 지역기업 제품 구매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의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