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55회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 가 11일부터 17일까지 전라남도 국제사격장에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로 55회를 맞는 봉황기 전국 사격대회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단위 사격대회로 매년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는 무대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한사격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389개팀 2750여명이 참가해 50M권총, 소총3자세 등 총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남녀 초·중·고·대학·일반부까지 모든 부문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해당되어 지난해 개최된 파리올림픽에 이어 또 한번 대한민국 사격 역사를 써 내려갈 엘리트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에서 나주를 방문해주신 사격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사격의 대중화와 엘리트 스포츠 발전의 상징적인 행사인 봉황기 사격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기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대회에 대규모 선수단이 방문함에 따라 식당 및 숙박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