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폭염 대응 중점 관리기간 운영…건강취약계층 보호 총력
[금요저널] 광주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를 폭염 대응 중점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건강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 심뇌혈관 질환자 등 기저질환자 총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 간호사가 주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폭염 시 행동 요령 안내 △기초건강 측정 △건강 상태 확인 등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으로 폭염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냉방 이불, 우양산, 부채 등 폭염 대응물품을 지원하며 문자 발송과 ‘오늘건강’ 모바일 앱을 통해 기상 정보 및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해 정보 접근성도 강화한다.
특히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공무원과 대상자를 1:1로 매칭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콜 서비스’를 운영,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기본적인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가능하며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하기 △매일 기온 확인하기 등 건강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올여름은 대상자 중심의 촘촘한 건강 관리 체계를 통해 폭염에 따른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대응 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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