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남평읍민·봉황면민의 날 개최 … 소통과 화합의 장
[금요저널] 나주시 남평읍과 봉황면이 지난 26일 같은 날 읍민, 동민의 날을 개최하며 주민 화합을 다졌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제31회 남평읍민의 날은 지석천 고수부지 일원에서 제41회 봉황면민의 날은 봉황중학교 운동장에서 각각 열렸다.
‘하나되는 남평,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한 읍민의 날은 남평풍물단, 하누리 난타, 학부모연합 댄스, 색소폰, 숟가락 난타, 남평어린이집 율동, 판타지아 팬플룻, 짐볼난타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무대 분위기를 띄웠다.
기념식에선 읍민의 상, 시정발전 및 지역발전 유공, 우수단체상·봉사자상, 장수상·효행상, 모범기관 우수임직원상 등 읍민 시상과 장학금 전달, 내빈 축사 등이 이어졌다.
중흥장학회는 초·중·고교 학생 6명에게 각 50만원, 드들장학회에서는 대학생 3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남평읍 소재 신통의원은 인재육성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기념식 이후엔 마을 대항 OX 퀴즈, 읍민 노래자랑, 장어잡기 체험, 부채 만들기, 어르신 미술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부스 행사가 즐거움을 더했다.
이재덕 남평읍장은 “읍민의 날을 통해 우리 공동체 결속력을 확인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남평읍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으뜸 면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황면민의 날도 풍물패, 하모니카 동아리, 도립국악단 공연과 면민 화합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봉황면은 시정발전유공, 장한어버이상, 효자·효부·선행상, 애향상 등을 시상하며 사회 각분야에서 공헌한 면민과 향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봉황풍물패 사물놀이와 행운권 추첨, 면민 노래자랑 등 화합행사로 통해 친목을 다졌으며 1998년 자매결연한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서 면장, 지역발전협의회장 등 주민 30여명이 면민의 날에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양기 봉황면장은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력 가득한 봉황을 모두 함께 이뤄가자”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읍·면민의 날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성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지역의 미래를 모든 읍·면민이 함께 그려 나가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시민의 삶의 질이 으뜸인 살기 좋은 행복나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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