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해제, 정상근무 시작
[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11일 06시를 기점으로 옹진군 태풍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09시부로 해제했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약 100여명이 24시간 상황근무에 돌입했던 군은 비상근무를 종료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태풍이 수도권에 근접하며 세력이 약해진 탓에, 다행스럽게도 섬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도하면서도 피해가 컸던 남부, 강원지방의 모습에 매우 안타까워하는 분위기다.
이번 태풍으로 옹진군은 북도면에 일부 농경지의 벼가 쓰러지는 도복 피해를 입었고 덕적면에는 운동장 주차장이 일부 침하됐다.
이날 일부 농경지가 강풍과 비에 도복되는 피해를 입은 북도면 수해현장을 찾은 문경복 군수는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농민들을 위로했다.
그리고 관련 부서에 피해복구 및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문경복 군수는 “적극적인 사전조치와 예방활동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협조 덕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에 감사드리며 이번 태풍으로 일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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