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와 옹진군은 1월 17일~18일에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수립’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백령면과 대청면의 주민자치회 및 이장단 등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령공항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의 개발 방향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천혜의 자원인 백령·대청의 지역 생태를 보존하고 주민·관광객·군인 등 각계각층이 만족할 수 있는 개발 전략을 검토 바라며 지역주민의 고용 증대 및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민지원 정책에 대해 인천시와 옹진군에서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해 최북단 지역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야 했던 해상교통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라 지역경제도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지역주민의 의견을 백령공항 주변지역 발전전략 수립 시 적극 반영해 향후 백령·대청권역이 세계적인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