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부모의 사망, 실직, 가출, 학대 등으로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동들을 건강하게 보호하고 양육해 줄 위탁가정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2024년 말 현재, 260세대 322명의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있다. 대구시는 아동이 가정적인 분위기에서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부모를 양성하고 건전한 위탁가정을 모집하기 위한 예비위탁부모 양성교육을 매월 실시한다. 일반위탁부모의 자격요건은 양육하기에 적합한 소득, 25세 이상의 나이, 아동과의 나이차가 60세 미만,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아동을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18세 미만 친자녀가 3명 이하이고 가정폭력 등 범죄 전력이 없어야 한다. 위탁아동 양육 지원사항은, 대상 아동에 한해 생계급여, 의료급여, 가정양육수당/부모급여가 지급돼 위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일시 위탁을 제외한 위탁 가정에는 양육보조금이 지원된다. 또한, 아동용품구입비, 상해보험 가입, 심리검사·치료비, 부모 교육 및 사례 관리 등 복지 수요에 따라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가정위탁보호 신청 및 진행 절차는 일반위탁부모교육 신청 → 예비위탁부모교육 이수를 통해 1차적으로 수요 파악을 한 이후,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위탁부모 적격여부 심사 → 아동 연계 및 배치 → 계약서 작성 후 위탁아동 양육이 시작된다. 교육은 매월 넷째 주 목요일 개설되며 5월 교육은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대구광역시 가정위탁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이루어진다. 신청 및 문의 사항은 대구 가정위탁지원센터로 유선 상담 또는 기관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건전한 위탁가정을 만나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가정위탁제도 및 위탁부모양성교육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사료총서 시리즈 3·4권 발간 [금요저널] 대구는 한반도의 대표적인 분지 지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놀라운 것은 대구가 ‘분지’로 인식된 것이 불과 100년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바로 다무라 가즈히사가 1933년 집필한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에서 ‘대구분지는 조선 남부 영남의 핵심으로 낙동강 중류로 흘러 들어가는 금호강과 그 지류인 신천에 걸친 분지이다’고 기술하면서부터다. 대구시가 조선 후기의 대구부 운영을 알 수 있는 사료‘대구부사례’ 와 근대 지리학의 관점에서 대구를 최초로 연구한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의 번역본을 대구사료총서 3·4권으로 발간했다. 대구사료총서 제3권‘대구부사례’는 대구부에 부임하는 부사 및 부서의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대구부의 관청별 재정 수입 및 지출 현황을 비롯해 중앙정부에 납입하는 재원의 현황을 항목별로 정리해 기록한 것이다. 조선 후기 대구부 운영에 필요한 재정 조달 방법 및 중앙 정부에 납입하는 재원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상품이었던 당시 약령시의 약재 가격과 부채의 제작 비용 등 당시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도 주요한 자료가 된다. 대구사료총서 제4권‘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은 처음으로 근대 서구 지리학의 관점에서 대구의 지형과 기후, 산업 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저자인 다무라 가즈히사는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이 책에는 1930년대 조선이 식민지가 된 지 한 세대가 지나 조선에 이주한 일본인들이 조선을 자신들의 ‘향토’로 인식하기 시작한 시대적 배경이 반영돼 있다. 특히 대구의 지형을 처음 ‘분지’로 정의한 연구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후 지금까지 대구의 지형을 ‘분지’ 지형으로 인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대구부사례’는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정병호 교수가 번역하고 영남문헌연구원 인덕선 원장이 윤문했으며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은 영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교수와 계명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김명수 교수가 공동번역하고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정인성 교수가 감수했다. 이재성 대구광역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사료총서는 한문이나 일본어 등 언어 문제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구 지역사 연구의 기초 사료를 번역해 연구자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작업이다”며 “여러 관점에서 대구 지역사를 연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책을 번역 출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6년부터 과거 대구의 상황을 알 수 있는 한문·일본어 고서들을 매년 꾸준히 번역해 왔고 지난해부터 그 결과물을 대구사료총서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대구사료총서는 대구 시내 공립도서관에 배부됐으며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1973년부터 대구시의 변화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사진을 시민들에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항공사진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 대구시에서는 최신기술과 공간정보를 근간으로 하는 공간정보 융·복합 산업 추세에 맞춰 공공 및 민간분야를 통합할 수 있는 플랫폼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빅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공유체계분야에 항공사진 성과를 적용한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서비스 구축 용역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서비스는 내부 직원만 활용하던 기존의 항공사진관리 및 판독시스템을 최신기술의 오픈소스 기반으로 고도화해 대구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을 활용한 영상 기반의 콘텐츠 연계, 시계열 영상정보 구축 등으로 각종 효율적인 행정업무와 항공사진의 온라인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의 직접 방문신청 등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 시민 누구나 PC를 통해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내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에 접속하면 1973년부터 최근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을 쉽게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주소를 검색해 필요로 하는 항공사진을 저장하거나 출력해 보상, 세무, 소송 등 각종 민원 관련 소명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항공사진 통합플랫폼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최신 웹 개발 기술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연계를 통한 고품질 공간정보를 시정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시계열 영상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공간정보의 행정업무 편의성과 대시민 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올해 시와 구·군에서 추진하는 작은 결혼식 지원, 출생축하금 지원, 청년월세 지원 등 다양한 인구활력정책 지원사업을 총망라한 ‘2023년 대구시 인구활력정책’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했다. 시는 결혼에서 청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별 부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구활력 지원사업을 모아서 책자 형태로 체계화했다. 안내서에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지원과 임신·출산·보육 지원은 물론, 장성한 자녀가 청년이 되어 일자리를 구하고 지역에 정착하기까지의 모든 지원사업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담았다. 특히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 결혼식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아이조아카드 지원, 청년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32개 사업뿐만 아니라 구·군별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총 87개의 인구활력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담당부서 및 연락처까지 수록했다. 안내서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청 및 구·군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등에 우선 비치하고 시 대표 누리집에 전자책 형태로도 게시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손쉽게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각종 출산·보육·청년 관련 행사 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안내서 발간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인구정책 정보를 찾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심각해지는 저출산과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 문제 속에서 지역의 인구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책 발굴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4월 2일 마라톤 물결이 대구를 활력으로 수놓다 [금요저널] 세계육상경기연맹 인증 골드라벨로 승격한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월 2일 오전 8시에 16개국 184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들과 15,123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출발한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중구와 수성구 일원을 3바퀴 순환하는 엘리트 풀코스와 마스터즈 하프, 10㎞, 건강달리기에 15,307명이 함께 달리게 된다. 특히 올해는 10년 연속 실버라벨 등을 유지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승격돼 전 세계 마라톤 선수들이 꼭 한 번쯤 뛰어보고 싶어 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세계육상연맹 라벨인증 대회는 전 세계 243개 도시에 플래티넘 15개, 골드라벨 40개, 엘리트라벨 69개, WA라벨 119개에 불과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구가 유일한 골드라벨 대회이다. 엘리트 부문에서는 2시간 4분대 기록을 가진 에티오피아의 아세파 멘스투, 2시간 5분대 케냐의 아브라함 킵투 선수 등 뛰어난 실력의 남녀 선수를 포함 16개국 184명의 건각들이 자신의 최고기록과 대회기록 경신에 도전할 예정으로 지난 2019년 달성한 2시간 5분 33초의 남자 대회기록 경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선수로는 남자부 청주시청 소속 이장군과 김종윤, 여자부 제천시청 최경선, 논산시청 소속 이수민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경선 선수는 한국신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최고의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이 대회는 서울동아마라톤과 더불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병행한다. 마스터즈 부문에는 전국 각지에서 15,123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해 시민들의 응원 속에 함께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코로나 극복 이후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첫 대회인 만큼 시민들과 마라토너들의 참가 열기가 매우 뜨거웠고 접수기간 내 목표인원 15,000명 이상이 접수되어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라톤 코스 주변 주요네거리 등을 중심으로 시민응원단의 거리응원과 공연이 계획돼 있다. 학생, 예술단, 놀이패, 봉사단으로 구성된 시민응원단은 각 팀별 재주를 뽐내며 지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출발지인 국채보상기념공원 일대 교통통제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되고 마라톤 코스는 7시 30분부터 종목에 따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11시 50분까지 구간별로 이루어지며 시내버스는 64개 노선 876대를 우회 운행하고 수성구 들안길 주민을 위해 무료 셔틀버스 5대를 7분 간격으로 운행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경기 당일에는 헬기와 중계차 등을 이용해 경기 상황이 촬영돼, KBS-1TV와 KBS Sports ‘YouTube 스트리밍’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국제대회로 승격된 만큼 참가자와 시민이 함께 즐기는 대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관심과 애정으로 함께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전국 기준으로 전월대비 2.2배 증가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관리강화 및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유행시기는 주로 늦가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며 성인에게서는 감기 정도로 경미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 면역저하자, 고령자에게서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고 신생아기에는 흔히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11주 차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265명으로 최근 7주간 신고 수가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전국 기준 2월 초에 비해 한 달 사이 2.2배 증가했고 특히 영유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산후조리원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이 따로 없어 기침예절 준수와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하고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 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과 접촉하거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므로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마스크 해제 등으로 개인과의 접촉이 늘어남에 따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이 증가하면서 신생아 및 영유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우려돼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는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산후조리원, 영유아 보육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감염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규모는 작으나, 유망한 중소 식품제조기업을 선정해 학교급식 등 양질의 신규 시장진출을 지원하고자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4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식품제조업계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 대다수로 소비경향을 반영한 전략적 대응에 한계가 있는 등 경쟁력은 취약한 편이다. 이에 생산성과 매출액 향상을 위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중소 식품제조기업을 선정해 방법을 알지 못해 진입하지 못했던 학교급식 유통망 등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동 사업이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대구시 소재 식품제조기업으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신청기간은 3월 27일부터 4월 14까지로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혹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사업 시행주체인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위해 기업 현황 파악을 토대로 유통전문가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현장방문 상담 및 지도, 소비유행을 반영한 제품개선 기술지도 등 판로확대를 위한 실질적이고도 전문적인 자문과 함께, 실제 상담회를 개최해 제품을 선보이고 교육청, 초·중·고 학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실제 2022년 추진된 동 사업은 유통전문가의 현장감 있는 기술지도로 소금빵 등 소비 유행을 반영하고 학교급식이 요구하는 제품화를 통해 6개 기업이 학교급식에 진출했고 3개월여만에 63백만원의 신규 납품 실적을 보였으며 현재도 일부 기업은 월 1천만원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발생 중이다. 아울러 신규시장 진입 경험을 토대로 업소 자체적인 온라인 시장 추가 진출 등 유통망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 사업 참여 기업 중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지역 식품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담회 초청 및 전문가 추가 기술지도 등 사후관리로 기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급격한 시장변화에 발맞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시장 맞춤 제품으로의 유통망 구축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역 식품제조기업이 성장 동력을 가지고 실제 매출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올해 친환경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를 도입한다. 전기 시내버스는 7월부터 운행하고 수소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대·폐차 일정에 따라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및 미래형 교통 체계구축을 위해 총 8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전기·수소 친환경 시내버스를 도입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대·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시내버스 20대를 15개 노선에 배차하면 현재 61대를 포함해 모두 23개 노선 81대가 운행된다. 전기 충전시설도 3개소를 더 구축해 기존 충전시설 포함 16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대구시는 전기시내버스를 2019년 처음 도입했는데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차내의 진동과 소음이 적어 쾌적한 승차감을 유지할 수 있어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구시는 올해 전기시내버스와 함께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는 친환경 수소시내버스를 지난해 2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도 2대를 추가 도입하며 2025년까지 총 10대의 수소시내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기·수소 시내버스 도입으로 시내버스 이동 편의성과 운행 안정성이 높아져 대중교통의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과 미래자동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 시내버스를 저상버스로 도입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 치과의료기기, 독일 쾰른에서 1610만 불 계약 체결! [금요저널] 대구시는 2023년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대구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구성하고 지역기업들의 참가 지원을 통해 총 1,610만 달러의 현지 계약 실적을 올렸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기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제40회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1,068건, 4,48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과 1,61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2021년 전시회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으로 대구시 공동관 역사상 최대 현지 계약액을 달성했다. 대구시가 지원한 이번 전시회에는 ㈜원데이바이오텍 ㈜써지덴트 이-프로스 ㈜가보우츠 ㈜신일덴텍 덴스타㈜ 코리덴트 씨에스엠 임플란트 ㈜메디피아 ㈜예스바이오테크 ㈜마이크로엔엑스 등 지역 치과의료기기 관련 11개사가 참여했다. 독일 쾰른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지난 1923년 베를린에서 시작된 유구한 전통의 전시회로 격년 주기로 열리며 1992년부터 쾰른 국제전시장으로 주 무대를 옮겼다. 쾰른에서의 첫 전시회 당시엔 45,000sqm 가량의 전시공간에 34개국, 700여 기업이 부스를 차렸고 87개국에서 5만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30년이 지난 현재는 전시면적과 참가기업 수가 3배 수준으로 늘었고 참관객 수는 166개국, 16만명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지면서 글로벌 치과산업의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IDS 2023’는 IDS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행사로 약 180,000sqm의 면적, 카테고리별 12개의 전시홀에 57개 국가에서 1,780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16만명 참관객이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개최국 독일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인 197개사가 참가해 유럽, 중동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대구 공동관 참가기업 중 하나인 ㈜원데이바이오텍은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으며 알제리, 요르단, 레바논 등 국가의 기업으로부터 세미나 개최 및 250만 달러의 딜러십 계약을 논의했다.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임플란트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고 특히 일본 기업과 200만 달러의 임플란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 또한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인 ㈜마이크로엔엑스는 루마니아, 조지아, 영국, 불가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국가와 임플란트 수술용 모터 및 핸드피스세트 85만여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고 CSM임플란트는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의 기업들과 임플란트 및 서지컬 키트 총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도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활발한 상담을 통해 크고 작은 계약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등 향후 지역 치과의료기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전망을 밝게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지난달 두바이에 이은 이번 쾰른 전시회 성과를 통해 지역 치과의료기기의 우수성과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으며 대구시는 치과산업의 디지털화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치과산업 일류도시 대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첫 번째 문턱인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21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구시는 특별법의 필요성과 원안 통과를 위해 국토위 여야 의원뿐만 아니라, 기재부,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도 전방위적으로 협의와 설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오늘 법안소위 심사에서 기부대양여 차액의 국비지원, 신공항건설 사업에 대한 예타면제,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 발의안의 핵심 내용이 반영되는 등 국가지원의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원활한 공항 건설의 활로가 확보됐다. 대구시는 앞으로 남은 국토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본회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여야 정치권을 대상으로 마지막까지 전심전력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의 법안소위 통과를 환영한다”며 “그동안 함께 노력해 주신 여당 지도부와 국토위 위원과 지역 국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국회 본회의까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 공직부패 척결을 위해 칼 뽑았다 [금요저널] 대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최상급 달성을 목표로 4대 전략, 20개 추진과제를 채택해 ‘2023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본 대책은 지난해 국민권익위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취약분야 실무자 → 청렴리더 → 청렴정책 유관 부서장 순의 Bottom-up 방식 의견수렴, 전 직원 대상 무기명 청렴실태조사, 외부민원과 내부직원 대상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청렴도 우수기관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취약점을 심층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으로 수립했다. ‘건설·인사비리 엄중 관리 및 단호한 대처’, ‘청렴도 최상급 달성’이라는 민선 8기 강력한 청렴의지를 정책 동력으로 해 어제 3월 20일에는 올해 첫 ‘파워풀 대구 청렴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시장 주재로 부시장, 실·국·본부장 등 고위직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올해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3년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의 4대 전략별 주요 추진과제를 살펴보면, 첫째, 청렴정책 제도기반 확립 분야의 6개 과제이다. 먼저 정책 컨트롤타워로 ‘파워풀 대구 청렴 간부회의’를 운영한다. 청렴 간부회의는 정책방향과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취약분야 실무자, 청렴리더, 청렴사회민관실무협의회 회원으로 ‘청렴민·관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청렴 간부회의 운영을 지원한다. 정책성과 제고를 위해 전 부서 참여 청렴올림픽을 실시하고 평가 우수부서 및 공무원에게 성과평가 가점, 포상금, 표창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둘째, 반부패 제도의 생활 규범화 분야의 8개 과제이다.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건설·인사분야 비리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한다. 부패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직에서 배제하고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 고발한다. 또한 직무관련자와의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업무 과정에서의 사적 접촉을 금지한다. 청렴도 평가대상 9대 민원에 대해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한 클린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금품수수, 향응제공 등 비위행위 공무원에 대해는 엄중 문책한다. 셋째, 공직 혁신,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분야의 4개 과제이다. 자체청렴도 측정결과 하위 부서 갑질제보 및 직원갈등 빈발 부서 등에 대해 감사위원장이 직접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또한 적극행정 촉진을 위해 ‘사전 컨설팅감사 자문단’을 운영해 감사 결과의 품질을 높이고 ‘문제해결형 현장 컨설팅 추진단’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나 불분명한 법령 해석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족집게식으로 해결한다. 넷째,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거버넌스 구축 분야의 2개 과제이다. 청렴 거버넌스 구축를 위해 청렴사회민관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 정책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또한 청렴시민감사관은 부패예방에 중점을 두고 취약분야 제도개선 건의, 공공시설물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살피소’ 운영 참여에 집중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강력한 청렴 의지로 청렴도 1등급의 청정 시정을 만들겠다”며 “특히 건설·인사비리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단호히 대응해 공직비리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곳곳에 울려퍼지는 K트롯 대구의 맛 [금요저널] 대구시는 지난해 9월, 대구 음식의 매력을 알리고 대구 10미를 떠올릴 수 있는 대중가요를 만들어 ‘대구 10미’의 브랜드화와 지역 음식업계 활성화를 위해 세미 트로트풍의 노래인 ‘대구의 맛’을 제작한 바 있다. 최근 휴게소 매장의 음원 송출, 노래 교실 곡목 선정, 위생교육 시 ‘홍보콘텐츠’로 활용돼 대구 음식 홍보의 첨병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1년 10월, 한국도로공사와 휴게소 음식의 지역적 특화와 대구 10미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맛집 벤치 마킹과 시범 영업을 거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그 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3월부터 점심시간대 칠곡휴게소 하이샵에서 K트롯 ‘대구의 맛’의 음원을 송출하고 있다. 이경재 칠곡휴게소 소장은 “따로국밥을 비롯한 대구 10미가 칠곡휴게소 매출액에 유의미한 영향을 줬으며 휴게소 이용객들이 K트롯 ‘대구의 맛’을 점심시간대에 들으면 대구 10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향후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구 10미를 판매하고 있는 전국 16개소에서 K트롯 ‘대구의 맛’을 들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광역시 가수협회 영남중앙회도 K트롯 ‘대구의 맛’을 통한 대구 음식 홍보에 두 팔을 걷어 올렸다. 대중음악의 본향인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차원에서 3월부터 운영 중인 ‘지역 가수 및 가수 지망생을 위한 보컬 전문 기술 및 인성 함양’을 위한 노래 교실에서 K트롯 ‘대구의 맛’을 주요 곡목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대구광역시 가수협회 영남중앙회 김명진 회장은 “대구는 누가 뭐라고 해도 대중음악의 본향이다. 그런 차원에서 대구의 노래인 K트롯 ‘대구의 맛’을 만들어 준 대구시에 감사하며 우리 협회도 노래 교실의 곡목으로 선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가수들에게 노래를 홍보하고 협회 주최·주관행사에서도 시민들에게 노래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대구의 음식과 대구의 노래를 알리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이 외에도 K트롯 ‘대구의 맛’의 음원을 제작한 대구시 위생정책과는 지난 9월부터 일반 음식점 신규영업자 위생교육 시, K트롯 ‘대구의 맛’을 교육 자료에 포함시켜 대구 10미를 홍보하고 대구 음식의 정체성과 역사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대구 음식 특유의 화끈한 맛과 K트롯 ‘대구의 맛’에 담긴 멜로디 라인이 매우 잘 어울려 대구시에서 주최·주관하는 행사나 8개 구·군에서 추진되는 각종 음식·식품·먹거리 축제에서 K트롯 ‘대구의 맛’이 울려 퍼지도록 해 외식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