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카지노산업 건전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11일 오후 2시 제주관광협회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카지노 업계, 학계 및 시민단체 등 분야별 전문가 6명이 토론자로 나서 카지노 관련 범죄 발생 대책 제주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 각종 규제개선 방안 등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둘러싼 현안들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카지노 총매출액 산정기준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업계는 관광진흥기금 납부의 기준이 되는 카지노 총매출액에서 전문모집인 수수료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는 도외지역과 동일하게 제외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하며 관광진흥기금 절감분을 모객 마케팅 등 사업 활성화에 투자하면 더 많은 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학계와 시민단체는 전문모집인 수수료는 용역 관계에 따른 판매 비용이고 카지노 규제 선진국인 미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제주와 같은 카지노 세금 부과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사실상 신규사업자의 시장 참여가 제한된 상황에서 영구적인 허가권으로 특혜 사업을 영위하는 카지노의 사회적 책무 이행 측면에서도 현행 제도가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카지노 이용객 대상 범죄와 관련된 논의도 이어졌다. 범죄 예방을 위해 도와 카지노 업계가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감독 및 자체 보안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카지노산업은 진흥과 규제 사이 적절한 균형점을 찾을 때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다”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책과 규제 등 관리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토론회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카지노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개선 등 적극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2023년 수출성과 결산 행사 열어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공동으로 12일 오전 11시 메종 글래드 제주 제이드홀에서 ‘제13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 수출인의 날 및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 중소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키며 수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불안과 이로 인한 고유가 상황, 중국의 경기침체 등 매년 해외 진출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수출성과를 만들어낸 기업과 유공자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수출기업 8개 사와 수출 유공자 13명이 수상했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도정은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을 통해 지자체 중 최초로 싱가포르에 통상사무소를 여는 등 세계 각국에 설치한 거점 사무소를 활용해 해외시장 활로를 넓혀갈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수출의 문을 꾸준히 두드릴 수 있도록 도정이 든든하게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GRDP 농업 비중 8% 유지’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7일 집무실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취임 100일 도민보고회에서 농업이 지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전국 평균인 3~4% 수준으로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부득이하게 GRDP 비중이 낮아지더라도 8%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발언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GRDP 농업 비중 8% 유지라는 발언이 1차 산업에 대한 의지가 약화되는 것으로 비춰진 점에 대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제조업을 육성하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돼 농가 소득이 늘어나지만 GRDP는 2차 제조업으로 집계된다”며 “‘수치’보다는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리고 농업 생산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농민들이 건의한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농업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다음달 국내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외국 지자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제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베트남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제주도 관계 공무원이 남딘성을 방문해 세부 협약 사항을 조율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와 남딘성은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 선발 대상, 도입, 근로조건 등을 명시하고 양측은 근로자 인권 보호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과 제주형 농수산물가격안정제 확대 등 주요 공약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 제주의 뿌리 산업인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특별자치도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8일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3명이 용천동굴 주변을 현장 조사한 결과, 용천동굴과 유사한 동굴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환경단체가 용천동굴 주변에 신규동굴 흔적이 발견됐고 이를 감안하면 용천동굴의 본류가 만장굴 및 김녕굴로 이어지는 곳이 아닌 다른 곳이라고 주장했다. 세계유산본부는 해당 주장에 대한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 3명에게 현장 자문을 구했다. 현장자문 결과,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함몰지는 동굴이라고 볼 수 없고 지반 침하가 발생한 주변에 소규모 동공은 형성될 수 있으나 용천동굴과 유사한 동굴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경작지에서 발견된 함몰지는 바닥에 전석, 잔석, 부직포 위에 토사가 덮여 있으며 강우로 인해 토사가 전석 사이로 유입되면서 상부가 침하된 것으로 동굴이라고 볼 수 없다. 함몰지 주변에는 주상절리, 기공 배열, 흐름 구조 등과 같은 용암 지질구조가 나타나는 반면, 함몰지에 노출된 지반은 용암 지질의 특징이 관찰되지 않는다. 해당 함몰지에 한 종류의 암석이 아닌 여러 종류의 암석이 뒤섞여 있고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현무암질 암괴의 틈으로 토사가 빠져나가면서 지표가 무너져 만들어진 지표 함몰구조로 판단된다. 2009년 물리탐사 자료에 의하면 지반 함몰지 주변으로는 동굴추정 이상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지반 침하가 발생한 주변으로 소규모 동공은 형성될 수 있으나 용천동굴과 유사한 연장성을 갖는 동굴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변덕승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용천동굴은 2005년 발견 이후 유네스코 및 문화재청 전문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비교분석을 통해 세계유산에 등재됐다”며 “그동안 여러 학술조사 결과, 용천동굴의 본류는 거문오름용암동굴계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고 앞으로도 용천동굴을 비롯한 거문오름용암동굴계의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MZ세대 공무원과 함께 만드는 소통의 공직문화 [금요저널] 민선8기 제주도정이 만들어가는 제주의 미래를 젊은 세대 공무원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UP 공감UP, 우리함께 톡톡톡’이 17일 오전 9시 30분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소속 7~8급 소속 공무원들이 오영훈 지사와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민선8기 제주도정의 철학과 운영방향, MZ세대 공무원의 고민과 궁금증, 제주도정에 바라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기존 강연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 공무원 150여명이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지사에게 익명으로 질문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운영돼 폭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쏟아졌다. 이날 MZ세대 공무원들은 오영훈 지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스윗남’, ‘곰돌이 푸우’,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으로 표현하며 스스럼없이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취미활동, 감명 깊게 읽은 책, 건강관리, 헤어·옷 스타일 ‘최애’ 맛집, 자기개발, 노후 대책 등 도지사에 대한 개인적인 궁금증부터 하위직 공무원 월급 인상, 조직개편, 인사 철학 등 공직사회 관심분야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의 주요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해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청 공무원들은 민선8기 제주도정을 이끌어갈 충분한 역량과 자질을 갖춘 원동력이자 전문가”며 “MZ세대 공무원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생각의 크기를 더욱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생각, 가치관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제주도정의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고 아무리 생각과 비전이 좋아도 동료의 협력 없이는 도정을 운영하기 어렵다”며 “2030 청년들이 익명으로 도지사에게 질문하고 자신의 기분을 표현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구를 적절히 사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새로운 키워드를 잘 읽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도정의 슬로건과 비전의 방점은 빛나는 제주에 찍혀 있다”며 “역사, 문화, 환경 등 제주의 가치와 함께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삶이 빛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시대 변화를 이끌고 있는 MZ세대 공무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젊고 활기찬 공직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 ‘소통UP 공감UP 우리함께 톡톡톡’은 8월 29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처음 시작해 8월 31일 10월 11일 10월 17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진행됐다.
by 조숙현 공동대표,김희현 정무부지사, 용암해수 산업화 노고 격려 [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7일 오후 1시 ‘제1회 용암해수 혁신포럼’에 참석해 제주의 자원인 용암해수를 활용한 산업화에 힘쓰는 기업인과 관련 기관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제주용암해수, 산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 주관으로 열렸다. 용암해수의 인지도를 높이고 용암해수 산업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유관기관, 관련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축사에서 “제주 용암해수는 40만 년 전 제주와 함께 탄생한 천연자원으로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양한 효능을 지닌 무궁무진한 ‘블루골드’”며 용암해수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또한 “용암해수 산업화에 대한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 청정 제주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하면 세액공제·특산품 혜택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도입 배경과 동향, 향후 과제 등을 짚어보며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17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고향사랑기부제 추진경과 및 향후과제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방안 및 대응전략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방안 및 과제에 대한 발제와 지정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인재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금팀장은 “저출산·고령화, 인구유출 등으로 지방 재정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며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금법에는 다수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부자, 기부처, 기부 불가, 기부액 및 혜택, 모집·홍보 및 처벌사항 등이 규정돼 있다. 행안부는 지난 9월 시행령 제정에 이어 기부금 납부와 답례품 선택, 세액 공제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두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실장은 2014년 이후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일본의 고향납세 최근 동향과 경제파급 효과, 정부 제도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다. “기부자에게 매력을 줄 수 있는 답례품 선정과 발굴이 중요하며 인구감소지역 정책, 지방소멸대책, 도시재생 등 지역 내 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한 지속 가능형 사업들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포인트제, 지역화폐 등으로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권한을 주되 장기적으로 다양한 답례품을 제시해 선택 폭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며 답례품과 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전담기관 구축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민기 제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경환 서울제주도민회 부회장, 채종우 제주도 세정담당관, 임정현 도의회 정책연구위원, 김동욱 제주대 교수, 고경업 제주일보 전략사업본부장, 이석근 도농업인단체협의회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답례품 과열 경쟁으로 인한 갈등, 납세자 간 형평성, 기부금 모금 공감대 형성과 홍보방법 등에 대해 대안을 마련하고 지혜를 모아나가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제주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17개 지원부서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해 답례품 개발, 기획·홍보, 행정·재정적 지원사항 등을 준비 중이다. 지난 13일 회의에서는 차별화된 홍보 전략과 답례품 개발, 기금사업 발굴 등을 위해 분야별 주요 역할과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향후 제주도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농수축산물을 포함한 특산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며 기금심의운용위원회를 통해 별도 기금을 설치하고 기부금을 도민복리 증진을 위한 기금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용도를 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전담팀 17개 지원부서와 협업해 도민, 재외도민, 명예도민, 관광객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홍보 및 답례품 차별화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형 친환경선박 추진 전담기구 본격 출범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친환경선박 관련 정책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전담기구가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 신라스테이에서‘제주형 친환경선박 추진위원회’회의를 열고 제주형 친환경선박의 개발·산업 육성·전환 등 전 주기의 정책과제를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앞서 제주도는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선박으로 선제적으로 전환하고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월 제주형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등 전 주기의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친환경선박 산업거점 육성과 연안어선 등 중·소형선박을 중심으로 친환경선박으로의 과감한 전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정책 수립 기능의 전담기구를 본격 구성하게 됐다. 추진위원회에는 친환경선박 정책 수립에 있어 다양한 전문 분야에 촘촘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 미래전략국 및 도의회를 비롯해 전문기관, 학계, 협회가 참여했다. 이날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는 제주도정의 친환경선박 정책 소개 제주형 친환경선박 기술개발·산업거점 육성·보급 등 전 주기 계획인 환경친화적 선박도시 구축 종합계획 정책과제 중간점검 제1회 제주 국제 친환경선박 박람회 컨퍼런스 및 프로그램 운영계획 수립 친환경선박 연관 정책 발굴 등을 논의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국내·외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정책 변화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선박 상용화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라며“친환경선박의 실증연구부터 전환까지 산업의 전 주기를 제주에서 실현하는 단계별 실행과제를 수립하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제주가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한국이 친환경선박 분야를 선점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제주 국제 친환경선박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2022 제주 IUCN 리더스포럼’글로벌 리더와 제주 미래 발전방안·국제협력 논의 [금요저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에 참가한 글로벌 리더와 만나 환경보전, 미래산업, 15분 도시 등 민선8기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IUCN 리더스 포럼 첫날인 13일 오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라잔 알 무바라크 세계자연보전연맹 총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겸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얀 베어링 일 드 프랑스 기후·생물다양성 부지사와 잇따라 면담했다. 오영훈 지사는 무바라크 총재를 만나 기후변화 위기와 과잉관광으로 인한 환경 훼손 문제 해결과 함께 회원국 간 지속적인 협력과 연계를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고 연간 1,500만명 이상이 찾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겪는 환경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무바라크 총재는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국이자 선도 도시인 제주를 중심으로 더 많은 지방정부의 참여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도 제주도가 녹색성장·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상장기업 육성·유치, 아세안 플러스 알파 정책 기반 경제·문화 교류,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각국 네트워크 구성 등 제주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제주도를 대한민국 제2의 수도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반기문재단과 실무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얀 베어링 일 드 프랑스 기후·생물다양성 부지사와의 면담에서는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 추진상황 및 성과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양 도시의 환경정책을 공유했다. 일 드 프랑스는 프랑스 중북부 파리 분지 중앙부에 위치한 지방도시로 1,200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다. 베어링 부지사는 “15분 도시 정책을 통해 15분 거리 내에 자전거도로 녹색 공간, 직장 및 사회서비스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15분 도시 정책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베어링 부지사에게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 환경보전분담금 공익형 직불제 경관직불제 도시 숲 조성 신재생에너지 등 제주에서 추진하는 환경보전 정책을 소개하며 양 지역 간 환경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후 쥬에비에브 롤랑 주한 캐나다 퀘벡주정부 대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회장, 팀 브라이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홍현종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사무총장 등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도, 특별교부세 45억원 확보 … 주민숙원 해결 [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현안 해결 및 재난예방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5억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2022년 하반기 1차 특별교부세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총 8개 사업·4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도민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도로 확장·개설, 소규모 배수 개선, 재해예방 등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요구해왔고 도민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이다. 제주오일시장~이호해수욕장 도로확장사업, 애월읍 고하상로 구간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남경호텔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군도 71호선 확·포장사업, 충암빌라~오일시장 개설사업 한천우수저류지 유입부 확대 등 기능 개선, 재난안전상황실 기능고도화 사업, 남원 큰엉 산책로 정비 그간 도내 대규모 주요 현안사업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 지방재정만으로 예산 투입이 녹록지 않은 소규모 현안사업이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행정과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대정부 절충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6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 지역 안전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영훈 지사가 건의한 재난안전 사업이 대거 선정돼 재해예방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45억원으로 도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에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발굴 및 중앙 절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제주4·3평화공원, 도민 일상공간으로 거듭난다 [금요저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와 인권의 성지인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4·3평화기념관이 추념의 장소를 넘어 도민이 일상을 누리는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은다. 제주4·3평화공원 및 제주4·3평화기념관 운영위원회 위촉식이 12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개최됐다. 운영위원회는 ‘제주4·3평화공원 관리·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19조에 근거해 4·3, 건축, 조경, 미술, 공공디자인, 전시 등의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는 제주4·3평화공원과 제주4·3평화기념관의 운영·발전을 위한 기본방침, 운영 개선, 후원, 다른 시설과의 업무 협력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4·3평화공원과 평화기념관이 추념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도민과 유족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는 장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3평화공원이 도민과 관광객들이 여가를 보내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일상공간이자 생태공간·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식은 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위원장·부위원장 선출, 현안설명 및 안건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운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강덕환 4·3실무위원회 위원, 부위원장에는 안혜경 아트스페이스C 관장이 선출됐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 행불인 표석 교체 및 각명비 추가 설치공사 제주4·3평화공원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 등 4건의 보고안건과 기증품 기부 등에 따른 수증심의 운영기준에 대한 심의안건 1건이 심의·의결됐다. 한편 제주4·3평화공원과 평화기념관은 4·3 영령을 추모하는 상징적인 장소이자, 대표적인 평화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by 조숙현 공동대표,도,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최지로 확정 [금요저널] 10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내년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 개최지로 제주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내년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내·외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하는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는 전국 도서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전시·학술행사다. 196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10월에 열려 다양한 국내·외 도서관 트렌드를 공유하고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정보교류,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등 도서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도서관인들의 만남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숙희 한라도서관장은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 대회는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이 나아갈 방안을 고민하고 도서관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행사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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