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장애인콜택시 2대 추가 도입…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장애인콜택시 2대를 추가 도입하고 특별교통수단 전달식을 개최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중교통 복지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나주시장애인연합회관에서 특별교통수단 2대에 대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차량 도입으로 노후 차량 1대를 대체하고 기존 16대였던 운행 차량을 총 17대로 늘렸다. 장애인콜택시는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특수차량으로 휠체어 이용 중증장애인,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노약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에게 맞춤형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이용자로 등록한 뒤 콜센터를 통해 배차를 요청하면 된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맹영중 전남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장, 송종운 나주시장애인연합회장, 강동주 나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복지 확대에 뜻을 모았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은 매우 중요한 공공서비스”며 “이번 특별교통수단 도입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장애인 이동권 보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청전경(사진=나주시) [금요저널]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1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의 벽을 넘지 못해 아쉽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 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던 나주시는 이번 결과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와 재도전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 5192억원 규모로 광주 상무역부터 나주역까지 약 26.46km를 잇는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호남권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주도 사업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다. 나주시는 이번 예타 결과에 대해 “대선공약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 등 수치가 낮다고 해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상징성과 공공성이 반영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사업임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실제 전국 유일의 공동혁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망인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단순한 수송 수단을 넘어 지역균형발전, 인구 분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층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타 미통과의 요인으로는 △광주 효천역 경유안에 대한 이견 △광역철도 운영비 분담 문제 등 광역 차원의 조율 과제가 지적된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BRT, 트램 등 복합 대안 교통수단까지 포함한 통합 교통체계 구축 방안을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광주송정~순천 경전선 전철화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된 사례가 있듯이 사업의 경제성, 정책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실적이면서도 설득력 있는 재신청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국토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접근성과 연결성을 높일 교통 인프라 확충이 필수"라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추진한 소중한 사업인 만큼 시민 공감대와 정책 연속성을 바탕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사업을 반드시 현실화 시키겠다”고 밝혔다.
영암군,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영암군이 25일 군청에서 ‘식량산업 종합 5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28년의 식량산업종합계획은 영암군 식량 생산·가공·유통시설 설치·운영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담은 것.식량 적정자급률과 투자 수요 등을 분석해 식량산업 관련 사업을 종합 지원하기 위한 실행계획이다. 영암군이 다음달 보고서를 제출하고 ‘서면→현장→발표’으로 구성된 다단계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획을 승인한다. 승인되면 영안군은 식량 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고품질 쌀유통 활성화, 두류 공동선별비 지원, RPC 벼 매입자금 융자 지원 등 사업의 신청 자격을 받거나 우선지원대상이 된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영암군 식량산업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식량 생산성과 농가소득 향상 등을 목표로 다양한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대책들은 영암군이 식량산업종합계획 최종 보고서에 첨부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청사전경(사진=영암군) [금요저널] 영암군도서관이 독서의 계절 9월을 맞아 ‘제27회 영암군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군인·일반인의 일반부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우수 독후 감상문을 시상하는 내용.전라남도립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4권을 포함한 추천 도서 12권을 읽고 감상문을 써서 제출하면된다. 분량은 초등부는 A4 용지 2~3매, 중등·고등·일반부는 3~4매로 다음달 3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도서관은 심사를 거쳐 독서왕 1명,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장려상 7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우수 감상문은 ‘제31회 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에 추천한다. 영암군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와 글쓰기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더불어 입상의 기쁨도 누리기 바란다”며 “인문학이 생활 곳곳에 스미는 영암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를 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흑산면 영산도 생태관광마을 ‘밤바다 환경영화 축제’ 열려 [금요저널] 섬 속의 섬 생태관광마을 흑산면 영산도에서 8월 25~26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한 제1회 영산도 밤바다 환경영화 축제가 열렸다. ‘바다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영산도 밤바다 환경영화 축제는 오후 7시 바닷가 야외무대에서 임형묵 감독의 환경영화 ‘조수웅덩이-바다의 시작’ 상영에 이어 ‘바다의 생물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환경 토크 콘서트 진행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물했으며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 이 외에도 거북손 빨리 까기 대회, 할마니 요리연구소, 김효은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이장님의 해설이 있는 해상투어와 갯바위 체험 등은 영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영산도의 다양한 맛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는 순수하고 깨끗함을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환경부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22가구 40여명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 영산도의 주민들은 생태관광협의회를 조성해, 청정한 섬을 유지하면서도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나가고 탐방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경남 함안군과 자매결연 체결…상호협력 도모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과 경상남도 함안군이 미래지향적인 협조체계 구축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함평군은 28일 “경남 함안군과 지난 25일 함안군청에서 양 지자체 간 공동 발전과 번영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곽세훈 함안군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관광·예술·체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약속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동반 성장의 길을 열었다. 아울러 두 도시간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문화예술단체 우호 교류, 상호 지역축제 활성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정보교류 등의 사업을 중점 논의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기업과 농업이 상생·발전하는 함안군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늘 협약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 지역의 각종 역량을 창출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호남의 친환경 생태도시인 함평군과 자매의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2025년 전남도민체전 준비 돌입 [금요저널] 2025년 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인 장성군이 일찌감치 대회 준비에 나섰다. 제64회 전남도민체전은 오는 2025년 4월에 열린다. 정식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등 22개 종목이며 시범종목으로는 족구가 예정되어 있다. 2만여명의 참가 인원이 신설 공설운동장 등 지역 내 24개 장소에서 각축을 벌인다. 군은 초기 준비단계인 만큼, 전담반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등 대회 체계를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도민체전에 이어서 열리는 제33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도 8000여명 가까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양 대회를 아우르는 계획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역 내 체육시설과 학교시설을 차질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종목별 경기장 배정 시설 현장 확인 정비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관·단체 간 효율적 협업을 위한 밑그림도 그리는 중이다. 장성군은 체전 기획 및 총괄을,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경기 운영과 경기장 시설 공·승인, 대표선수 육성 등을 책임진다. 장성교육지원청은 학교시설 정비 등을 맡으며 장성경찰서와 상무대는 경비·경호·교통·안전대책을, 장성소방서는 소방·안전·구조·구급대책을 마련한다. 한전은 전기, 케이티 장성지사는 통신시설을 지원한다. 읍면에서는 체육대회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에 힘을 보탠다. 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10월부터는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체전 상징물 선정, 종목별 경기장 정비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 및 점검을 시작할 방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최초로 열리는 2025년 전남도민체전은 장성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준비단계부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 2차 보상협의회 개최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은 28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한 제2차 보상협의회가 지난 25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협의회는 지난달 28일 1차 보상협의회가 진행된 이후 두 번째로 13명의 보상협의회 위원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주·생계대책을 설명하고 보상협의회 위원이 발의한 안건에 대한 의견 청취와 보상 관련 논의를 실시했다. 사업시행자는 지난 7~8월 두 달여간 진행된 감정평가 현장실사를 통한 감정평가서 검토 및 보상액을 산정해 9월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보상협의회 회의를 통해 사업구역 내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원활하고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축산자원개발부가 전남 함평군 신광면 일대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7년 말 이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 강진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강진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4일 강진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진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보호자와 지역의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의회 의원들과 지역아동센터장들의 간담회는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역할 제고와 지역아동센터 발전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는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어린이 통학 차량 동승자 인력지원 급식도우미 인건비 추가 지원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명절상여금 인상 등 문제들을 언급하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은 “우리 사회에 소외당하는 아동들이 없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자산인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킬 수 있게 앞으로도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집행기관과 협의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찾을 것을 약속했다. 현재 강진군은 10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설치되어 294명의 아동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운영비·인건비·프로그램비 등 연간 약 18억 4,695만원의 지역아동센터 운영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보미 의장, 노두섭 의회 운영위원장, 정중섭 행정복지위원장, 윤영남 농업경제위원장, 임준형 군민행복과장, 김지혜 아동친화팀장, 강진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소속 센터장 등 참석해 의견을 교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함께 경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독일서 남도 맛과 멋 유럽에 알려 [금요저널]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글로벌 전남이 200만 인파가 몰리는 유럽 최대 축제인 2023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강변축제에서 남도의 맛과 멋으로 한류의 신기류를 이끌며 유럽인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남도는 지난 27일까지 3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박물관강변축제에 박창환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축제 운영단을 파견, 한국 종합 홍보 행사를 주프랑크푸르트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 기획·개최했다.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크푸르트시로부터 강변축제의 주빈으로 초청받은 전남도는 전남산 농수산식품 판촉, 우수 관광자원 홍보. 남도전통예술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전남의 맛과 멋을 선보였다. 강변 축제장에는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남도음식 시식, 요리 체험, 경품 추첨 등 홍보·판촉 행사를 열었다.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과 독일 현지 전남 상설판매장에 입점한 김, 김치 등 다양한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이 유럽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축제 둘째 날인 26일 박창환 부지사가 남도김치의 진수를 손수 알렸다. 박 부지사는 고경석 프랑크푸르트총영사, 김상근 재독호남향우회장 등과 함께 전남산 김치 양념을 사용해 ‘남도김치 담그기’를 시연하고 축제장을 찾은 많은 유럽인에게 시식 행사도 열어 남도김치의 깊은 맛을 전했다. 시내 로스마르크트 광장에는 ‘전남관광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독일인을 대상으로 전남 관광정보를 제공했다. 압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현지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남 해외관광객 300만명 달성을 위한 ‘전남관광 유럽지역 누리소통망 서포터즈 위촉식’도 축제 개막식에서 열렸다. 위촉된 영국, 프랑스, 독일 루마니아 등 유럽 전역에서 모인 20명의 글로벌 누리소통망 서포터즈들은 앞으로 국가별 커뮤니티에 전남 관광 정보를 자국 언어로 공유하는 등 전남 관광을 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전남도립국악단은 부채춤, 버꾸춤 등 남도의 전통 연희공연으로 매일 주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창환 부지사는 남도예술의 세계화를 기념해 프랑크푸르트 시측에 가야금을 전달했다. 이에 엘케 포이틀 프랑크푸르트 부시장은 “기증받은 가야금이 향후 두 지역의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 부지사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한 홍보부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남도가 케이-컬처의 원류인 남도의 맛과 멋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이번 축제에서 보여준 글로벌 전남의 찬란한 매력을 유럽 곳곳에 전파해 전남이 신한류 확산의 첨병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수요자 중심 여순사건 조사·심사체계 도입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여수·순천 10·19 사건 조사 및 심사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 신고인에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희생 유형별 자체 세부 심사 기준을 마련해 미상정 보류 건수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가 지난해 1월부터 접수한 여순사건 신고 건수는 8월 중순 현재까지 7천39건에 달한다. 실무위는 이 가운데 1천36건의 심의를 마쳐 중앙 여수·순천10·19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유족 결정을 의뢰했다. 중앙 위원회는 이 중 338건을 희생자·유족으로 결정했다. 이는 그동안 여순10·19사건 조사와 심사가 턱없이 더디다는 지역 여론에 따라 지난 5월 사건 발생지 중심으로 사실조사 체계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심사 속도가 다소 빨라진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심사 건수 누적에 따른 장기간 대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신고인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신고접수에 관한 진행상황 실시간 정보제공 서비스를 마련, 7~8월 초 신고 접수 및 조사·심사현황을 문자로 안내했다. 앞으로도 중간 진행상황을 주기적으로 안내해 신고인 불편을 덜고 알 권리 보장을 강화할 방침이다. 희생유형별 자체 세부 처리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그동안 후유장애 후 사망사건, 14연대 군인 희생사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 등은 여순사건 처리지침에 희생유형별 세부 처리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실무위원회 심사단계에서 상정되지 못하고 보류되는 사례가 많았다. 전남도는 이같은 미상정 보류 건수를 최소화하고 심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례별로 진실화해위원회에 이관하거나, 중앙위원회의 유사 사건 판단 기준을 참고해 심사하는 등 실무위원회 차원의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해 처리할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현재 추진 중인 희생자·유족 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한 실시간 정보 제공으로 민원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또 희생유형별 자체 처리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신속한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또 여순 10·19사건의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을 위해 ‘여순사건, 진실과 화해의 여정’을 주제로 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시범투어를 계획, 10·19사건의 올곧은 이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직자 마음 건강 챙긴다…조직심리 상담까지 확대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공직자의 마음을 위로하는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직장 문제, 개인 문제 등으로 지친 공직자를 위해 심리상담실을 운영했다. 매년 평균 6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실을 이용한 직원의 만족도가 높았다. 상담실 이용 직원들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상담을 편안하게 접할 수 있어 불안감 해소, 대인관계 개선 등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배우자와 자녀 상담도 가능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전남도는 매년 상담 건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는 도청 내 심리상담실을 주 3회 운영하고 동부청사 및 직·사업소에도 심리상담사를 추가 배치했다. 전문병원 진료가 필요하면 1인 최대 30만원의 심리상담진료비도 지원한다. 또한 피로에 지친 직원들의 목과 허리, 손목 등 통증을 전문가가 1대 1로 진단,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신체 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서별 합동 심리상담을 통해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정서적 상태를 진단하고 누적된 스트레스가 심한 잠재적 고위험군 발굴 시 개별·심층 심리상담을 유도해 직원 정신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심리상담 지원 강화를 통해 직원 호응 및 만족도가 높으면 2024년에는 더 많은 직원이 참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착시킬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