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읍면동 복지 거버넌스 역량 강화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 역량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거버넌스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영강동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와 민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1부 특강에서는 엄미현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지교육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와 읍면동 복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협의체의 기능, 회의 운영 방식, 민관 협력 우수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읍면동 위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역의 생생한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복지는 오로지 행정의 몫이 아닌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완성된다”며 “워크숍을 통해 복지 역량을 키우고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통합 거버넌스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방교실’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지역 내 무더위쉼터 경로당 및 마을회관 6개소에서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체온조절과 온열질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노인층의 여름철 건강 관리가 각별히 요구됨에 따라 건강 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여름철 건강 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혈압·혈당 검사 등 기초건강측정, 한방공중보건의 1:1 건강상담,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지도, 한방 기공체조, 온열질환 예방 및 여름철 건강관리교육, 웰다잉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방기공 체조 프로그램은 기혈 순환 개선과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저강도 운동으로 경로당 3개소에서 12주 동안 진행된다. 웰다잉 교육은 100세 시대에 맞춰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방법, 연명의료결정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희망자에 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돕는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포면 복지기동대, 취약계층 4가구 생활 불편 개선 [금요저널] 영암군 도포면의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10~13일 생활 불편 개선사업 재능기부로 어르신과 장애인 가구 4곳의 싱크대와 도배, 장판을 교체했다. 최영심 복지기동대장은 “어려운 이웃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흐뭇하다”며 “기동대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어디든 대원들과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가있는날, 지역민 태국 음식 만들어 즐겨 [금요저널] 영암군가족센터가 14일 지역민 20명과 함께 진행한 ‘문화가있는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으로 즐기는 장으로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것. 이날 참가자들은 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강의를 들으며 볶음 쌀국수 팟타이 요리법을 익히고 만들어 즐겼다. 나아가 다양한 식재료와 소스를 활용해 다른 요리도 만들어 함께 맛을 봤다. 상호읍의 김영진 씨는 “태국 출신 강사에게 요리를 배울 수 있어 재미있고 좋았다”며 “다른 나라의 요리를 배우는 시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축산농장에 냄새는 없고 카페와 영화가 있다? [금요저널] 축산농장에서 멋진 식사와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영화도 관람한다? 카페와 포장마차, 실내 양궁장과 스크린골프장, 영화를 관람할 대형 프로젝터까지 갖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냄새 없는 축사가 있어 화제다. 함평 대동면의 닭 사육농장 제이토리. 멀리서 보면 여느 축사와 다를 게 없이 평범해 보인다. 그러나 농장 입구로 다가가면 닭을 사육하고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없다. 검은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이토리 정상훈 대표가 웃으면서 메뉴판을 가리키며 마실 것을 고르라고 말을 건넨다. 축사 방문자를 위해 유명 카페가 무색할 정도로 잘 꾸며놓았다. 실제 제이토리 방문자들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밤에는 음악도 감상하는 등 반전된 매력에 푹 빠져 ‘한 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온 사람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다. 농장 홍보 동영상도 있다. 홍보 동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농장 전경을 보여주며 전문 아나운서가 설명을 곁들여 고급스럽다. 카페 옆에는 지인들과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배드민턴·양궁·스크린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있으며 그 안에 대형 프로젝터가 있어 영화도 관람할 수 있다. 정 대표는 “닭 출하 후 휴지 기간 지인들과 여가를 즐긴다”며 웃는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축사를 물려받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정 대표는 “그때만 해도 축사를 처분하려고 했지만, 지금은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한다”며 ‘제이토리’라는 농장 이름을 설명한다. ‘~농장’, ‘~축사’ 같은 진부한 이름이 싫어 자신의 성에서 따온 ‘제이’와 이야기를 뜻하는 스토리, 생산공장을 뜻하는 팩토리의 ‘토리’를 합쳤단다. 정 대표가 농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것은 ‘친환경’이다. 운영 1년 만인 2016년 해썹 인증, 이듬해인 2017년 전남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인증,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2019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등을 획득하면서 축산 분야 친환경 인증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사람이건 동물이건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청결을 강조하면서 출하할 때마다 깔짚을 교체하며 차량이 방문하면 분뇨 등으로 더러워진 도로변을 바로 청소하고 있다. 사료 및 첨가제 관리, 악취저감제 급여 등으로 농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도 줄여 닭을 사육하면서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사육 규모도 9만 마리 규모에서 7만 5천마리 규모로 줄이는 등 환경관리에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7만 5천 마리를 키우면서 소득이 1억원 정도라 닭을 못 키운다는 소리도 듣는다”며 “다소 소득이 낮아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과 악취로부터 자유운 축산 경영으로 꾸준한 소득을 유지하는 게 목표”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전남숲 10곳 [금요저널] 산림청의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에 강진 초당림을 비롯한 전남 10개소가 선정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맞아 개인,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잘 가꿔온 숲을 찾아 전문기관의 실태조사와 국민 추천, 온라인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최종 확정했다. 100대 명품숲은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다. 산림경영이 우수한 숲 29개소,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45개소, 보전가치가 높은 숲 26개소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3개 분야에서 10개소가 선정되며 강원도 25개소, 경북도 12개소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산림경영숲은 강진 초당림과 서기산 편백숲, 순천 백이산 편백숲이 선정됐다. 산림휴양숲은 나주 도민의 숲, 보성 윤제림 숲정원, 장성 축령산 편백숲, 화순 무등산 편백숲, 화순 동복면 편백·참나무숲이, 산림보전숲은 장흥 천관산 동백숲, 함평 모평마을숲이 포함됐다.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20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연 동백군락지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2007년에는 단일 수종 최대 군락지로 한국 기네스 기록에도 등재됐다. 봄철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진 초당림은 960ha 규모의 국내 최대 인공 조림지로 백제약품 창업자인 초당 김기운 회장의 땀과 정성이 서린 곳이다. 백합나무, 편백나무 등 440만 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도민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데크길이 잘 조성돼 있다. 화순 무등산 편백숲은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고 진재량님이 가꾼 명품숲이다. 전남의 대표 힐링 명소다. 전남도는 명품숲 홍보책자를 제작하고 안내판 등을 설치해 도민이 쉽게 찾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명품숲을 방문해 베너 인증샷, 명품숲 이용 모습 등을 산림청 블로그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 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10개소의 명품숲은 산림녹화 성공모델로서 아름다운 경관뿐만 아니라 숲길, 데크길 등이 잘 갖춰져 도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힐링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숲을 적극 조성·관리하고 숨은 산림자원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농업박람회, 아로마향 가득 치유텃밭정원 인기 [금요저널]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사람에게 이로운 특별한 효능이 있는 식물 향기인 아로마향을 듬뿍 마실 수 있는 치유텃밭정원이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텃밭정원에선 향기치유체험관이 운영되며 자연을 교감해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 향기치유체험관은 6가지 향기 체험부스가 설치돼 아로마테라피 효능을 체험할 수 있고 허브쉼터와 향기정원을 통해 아로마향을 느낄 수 있다. 또 모종에서 열매까지의 생장 과정 전시, 사쉐 만들기, 압력밥솥을 활용한 식물향기 추출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치유텃밭정원에서는 터널텃밭, 수직텃밭, 투명화분을 이용해 뿌리까지 관찰할 수 있는 텃밭 등 다양한 치유텃밭을 마주할 수 있다. 터널텃밭에는 별빛 하늘과 동화 속 주인공 피터팬 이미지를 연출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무한한 상상력으로 거닐 수 있다. 모종심기, 반려식물심기, 미니정원만들기, 텃밭관찰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활동도 즐길 수 있다. 향기치유체험관과 치유텃밭정원에선 ‘치유테마 조각전’도 열린다. 조각전은 박람회와 예술을 접목해 복합 힐링 체험공간으로 연출했다. 박홍재 국제농업박람회 대표이사는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향기치유체험과 치유텃밭정원 체험은 삶의 활력을 주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농업을 통해 즐거움과 자연치유력을 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연장 운영 [금요저널]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 전시 기간을 오는 11월 12일까지 2주 연장 운영한다. 전남도립미술관에 따르면 전시는 오는 29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전남도민과 전국 곳곳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에 답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의 끝에 연장을 결정했다. 지난 8월 17일 시작된 특별전은 9월 말 기준 약 3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으로 지난 2021년 첫 특별전에선 도립미술관이 기증받은 19점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선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기증작까지 폭을 넓혀 총 43명의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의 노트에 쓰인 말에 흐름을 따라가 세 개의 주제로 나눠 작품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제는 작가의 에세이집이나 화문집의 구절에서 선별, 발췌한 것이다. 창작의 고통과 희열이 담긴 작가의 글을 통해 관객이 작가의 시상과 예술적 영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장에는 작품뿐만 아니라 풍성한 아카이브 자료를 곳곳에 배치해 관객의 이해를 도왔으며 전시장마다 주요 작가의 글귀를 만나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런 연출에 대해 ‘작가의 노트에서 발췌한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며 작가가 어떤 감정을 느끼며 작품 활동을 이어나갔을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작가와 작품을 한결 더 이해할 수 있는 전시’ 등 관람객 호평이 이어졌다. 이지호 전남도립미술관장은 “우리 문화재와 미술품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한 고 이건희 회장의 숭고한 뜻을 기려 마련된 전시인 만큼 그 뜻을 전시 연장을 통해 도민, 전국 관람객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섬 맨드라미 축제’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신안군은 병풍도 맨드라미정원에서 지난 10월 6일부터 10일간 열린‘섬 맨드라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섬 지역 특성상 해상날씨와 불편한 교통 여건에도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맨드라미정원과 순례길을 방문했으며 문화·전시 행사에 참여하고 1억 4백만 송이 형형색색의 맨드라미와 함께했다. 축제는 마무리됐지만, 맨드라미꽃은 10월 말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맨드라미 회화 전시는 11월 10일까지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안군에서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여행 편의를 위해 선박증편과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준비해 섬 지역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축제 기간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이번 축제에서 미흡했던 점들을 보완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축제로 뵙겠다”고 말했다. 바다 한 가운데서 열린 이번 섬 맨드라미 축제는 신안군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가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게 될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민·기관 단체, 전국체전 성공 개최 앞장 [금요저널]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나선 전남도민과 기관·단체들의 헌신과 배려가 빛을 발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 전국체전에서 4천2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의료 단체가 주말과 휴일을 잊은 채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전남은 물론 양궁 경기가 개최되는 광주와 승마, 사격, 근대5종 경기가 치러지는 전북 장수, 임실, 경북 문경 등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개·폐회식과 경기운영을 지원하고 안내소 및 홍보관 운영, 노약자와 장애인 보조활동, 의료지원, 해외동포선수단 환영 안내 등의 역할을 하며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고 있다. 전남도의사회는 김종현 목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전남도의사회 소속 임원 및 회원 등 의료지원단을 구성, 목포종합경기장을 비롯해 경기장 70곳의 의무실에서 하루 평균 10~20여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 또한 유사시에 대비해 응급으로 파견할 예비인력도 운용하고 있다.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단체로서 행사 기간 현장에서 환자에게 건강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본부도 22개 시군 주요 경기장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천508명, 소방 차량 340대를 배치, 현장에서의 발 빠른 구급활동으로 체전 안전관리에 일조하고 있다. 16일 현재까지 마라톤 결승선 통과 후 호흡곤란 및 전신 근육 경련으로 쓰러진 환자 등 체전 관련 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36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안전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21명은 단순 열상 환자로 현장에서 응급처치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국체전, 경기장 시설 운영 ‘이상 무’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15년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을 ‘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경기장 시설물 점검 및 보완, 안전매뉴얼을 제작·배포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대회 초반 경기 운영이 손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장 시설 완비에 온힘을 쏟았다. 목포종합경기장, 목포반다비체육센터, 나주 스쿼시전용경기장, 나주 장애인종합복지관 론볼경기장, 광양성황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5개 경기장을 1천471억원을 들여 신축했다. 또 목포실내체육관, 여수진남체육관, 순천팔마체육관 등 22개 시군 48개 경기장에 619억원을 들여 개보수를 마쳤다. 지난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경기장 내외부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기 위해 경기장 전체를 대상으로 시설물 자체점검을,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민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참여한 민관 합동점점을 했다. 두 차례의 점검을 통해 부족한 점을 자체 진단해 개선 조치했고 9월부터 10월 초까지 최종 점검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다. 또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의 안전한 시설물 사용을 위해 각 시군, 체육회, 유관기관 등에 경기장 주요 시설, 각 층별 비상상황 대피경로 등 내용을 수록한 경기장 안전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비상 정전, 조명시설 고장, 늦가을 냉난방기 작동 불량 등 경기장 분야별 비상상황반을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국체전 기간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부대시설 지원 역시 세심하게 살펴 임시화장실, 가설텐트,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상황 점검으로 최적의 경기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선수단과 관람객 입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쾌적한 경기 환경을 조성했다”며 “철저한 대비로 전국체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마지막까지 안전 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미국 수출 세일즈 결실 … 500만불 농수산물 수출 협약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나주배, 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대미 수출 세일즈에 또 한 번 나섰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미국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와 뉴저지주 H마트 등에서 지역 우수 농수산식품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4박6일 해외 일정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 해외 세일즈를 통해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와 500만불 규모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일정에는 김정숙 시의회 운영위원장,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참가 업체인 골든힐·나주배원예농협·완도물산 대표, 전남식품수출협회 관계자, 배원예유통과 직원 등 11명이 윤 시장과 동행했다. 나주시와 수출 협약을 체결한 미국 H마트는 1982년 설립해 미국 뉴저지주 린드허스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10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매출이 23억 달러, 한화 약3조1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윤병태 시장, 최우진 H마트 사장은 미국 현지 날짜로 지난 14일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 만나 수출협약서에 각각 서명하고 나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심화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장과 나주 동강면 출신인 정승주 H마트 전무이사가 동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시장과 미국 방문단 일행은 협약식 이후 H마트 리지필드점 ‘나주산 농수산식품 판촉행사’ 현장을 찾아 나주배, 나주쌀 등 농특산물 우수한 맛과 품질을 현지인들에게 홍보했다. 나주산 농수산식품 판촉 행사는 뉴저지 리지필드점과 뉴욕 제리코점 등 미국 5개주 11개 점포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협약식 일정에 앞서 윤 시장은 입국 첫날인 11일부터 12일까지 LA지역 현지 유통업체, LA한인축제 농수산물 엑스포 부스 현장에서 참여업체를 격려하고 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또 지난해 나주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한 한남체인 플러튼점, 전라남도 해외상설판매장을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는 키트레이딩을 연이어 방문해 농특산물 수출 판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해 한남체인에 이어 미국 대형유통업체인 H마트와의 수출 협약 성과를 통해 우리 지역 농특산물 해외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도부터 수출 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로 수출 농가·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가운데 앞으로도 맞춤형 수출지원과 해외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