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읍면동 복지 거버넌스 역량 강화 나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민 중심의 복지 실천 역량과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5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하며 지역 맞춤형 복지 거버넌스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영강동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담당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들의 실천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교류와 민관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1부 특강에서는 엄미현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 복지교육국장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이해와 읍면동 복지 실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협의체의 기능, 회의 운영 방식, 민관 협력 우수사례 등 실무 중심의 강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읍면동 위원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통해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지역의 생생한 사례와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마을복지는 오로지 행정의 몫이 아닌 이웃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알고 가장 먼저 행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손길로 완성된다”며 “워크숍을 통해 복지 역량을 키우고 서로 격려하며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대표협의체, 실무협의체, 실무분과, 읍면동 협의체로 구성돼 있으며 민관이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통합 거버넌스 기구로 운영되고 있다.
나주시보건소,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방교실’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지역 내 무더위쉼터 경로당 및 마을회관 6개소에서 ‘어르신 건강한 여름나기 한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체온조절과 온열질환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노인층의 여름철 건강 관리가 각별히 요구됨에 따라 건강 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의 여름철 건강 관리 능력 향상 및 건강증진을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혈압·혈당 검사 등 기초건강측정, 한방공중보건의 1:1 건강상담,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지도, 한방 기공체조, 온열질환 예방 및 여름철 건강관리교육, 웰다잉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방기공 체조 프로그램은 기혈 순환 개선과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저강도 운동으로 경로당 3개소에서 12주 동안 진행된다. 웰다잉 교육은 100세 시대에 맞춰 행복한 노후를 위한 방법, 연명의료결정법 등에 대해 안내하고 희망자에 한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돕는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약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무더위쉼터에서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여수시, 시민 맞춤형 정보화 교육 만족도 높아 ‘호응’ [금요저널] 여수시가 실시하고 있는 ‘시민 정보화 교육’이 97.9%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 정보화 교육’은 정보 취약 계층의 정보기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정보격차 해소, 사회 참여 기회 제공 등 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함이다. 시는 올해 ‘찾아가는 어르신 디지털 생활 배움터’ 등 35개소 426명의 어르신들께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특히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9%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기초 과정부터 SNS 활용, 자격증반까지 15가지 맞춤형 과정을 시 정보화 교육장에서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 지능정보 기술 체험을 위한 안내로봇 ‘로니’에 키오스크 교육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시 정보화 교육장에 비치해 교육생들이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해 보며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는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전남도 지역 예선 총 19명의 예선통과자 중 여수시에서 5명이나 통과했으며 디지털배움터 고령층 부문에서 강정수님이 금상, IT경진대회 장년층 부문에서 김현숙 님이 은상을 수상했다. 또, ‘제9회 ITQ정기시험’ 한글파워포인트 부문에서 85세 박종갑 님이 합격했다. 시는 내년부터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과 우리시 홈페이지 활용 교육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식정보화 시대에 따른 시민 정보화 교육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만큼 찾아가는 방문 교육을 확대하고 시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과정을 더 많이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민들 전국체전 도우미 자처하고 나서 ‘눈길’ [금요저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일부 종목이 여수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이 대회운영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104회 전국체전’이 지난 13일 개최돼 전남도 22개 시·군 70여개의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여수에서는 요트와 철인3종, 야구, 테니스 ,족구 등 5종목의 경기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오늘 현재 대회 5일째를 맞은 가운데, 5종목이 펼쳐지는 여수 주요경기장과 시내 곳곳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우미로 참여해 대회 진행을 돕고 있다. 우선, 지난 14일과 15일 철인3종 경기가 펼쳐진 이순신마리나 일원에서는 도로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했다. 이 이틀 동안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이순신마리나 일원 도로 우측차선이 통제됨에 따라, 모범운전자협회와 육군 7311-1대대가 나서 교통수신호와 우회도로 안내 등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또, 테니스 경기가 열리는 진남테니스장에서는 여수시테니스협회에서 천막을 무료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도왔다. 특히 요트 경기가 펼쳐지는 소호요트마리나에서는 요트에 대한 전 국민 관심 제고와 대회붐업을 위해 ‘퍼스트요트투어’에서 ‘요트경기 관람객 무료 요트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8일까지로 약 한 시간 동안 멋진 여수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 체육대회에 여수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주셔서 대회 운영이 더욱 빛나고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에도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관산읍, 유휴지 활용 ‘이색 포토존’ 조성 [금요저널] 장흥군 관산읍은 빈 상가 벽면과 관광지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조성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관산읍은 인구 감소로 빈 상가들이 늘어남에 따라, 마을 경관 개선과 생활안전 향상을 위해 포토존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정남진 표지석 인근에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남북평화 통일 소원종’을 설치했다. 통일 소원종은 장흥이 한반도 통일 시작의 땅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김대중 관산읍장은 앞으로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 도시재생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종만 영광군수, 산물 벼 매입 현장 방문 농업인 격려 [금요저널] 영광군은 추곡 수매기간을 맞아 지난 16일 2023년산 산물 벼를 매입하고 있는 영광RPC·백수RPC·염산DSC·굴비골DSC 등 4개소를 방문 관계자 및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2023년산 벼 매입은 공공비축미 6,913톤과 영광RPC 자체매입 31,330톤, 벼 재배면적 감축대상 예상량 1,100톤 등 39,343톤이며 벼 재배면적 감축물량은 농식품부에서 10월중 이행점검을 거쳐 최종물량을 확정 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청무 2종이며 영광RPC 자체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삼광 3종으로 산물 벼는 10월말까지 영광RPC에서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부터 읍면별 정부양곡 보관창고를 통해 매입하게 된다. 특히 공공비축미곡 매입의 경우 매입품종 이외 품종이 20% 이상 혼입해 출하하거나 친환경 벼 잔류농약 검사결과 농약이 검출된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최종정산금은 수확기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가격확정 후 지급할 계획이며 영광RPC 자체매입 가격은 별도 운영위원회 등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지난해 매입 벼 1등급 이상 비율이 99.8%로 좋은 등급을 받은 만큼 올해도 농가들이 최고의 등급을 받기를 바라는 한편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정책을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광군, 전국체전 2개 종목 중 ‘수상스키’ 성공적으로 마무리 [금요저널] 전남 영광군은 군에서 경기가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전 2개 종목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검도 중에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제104회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린 지난 10월 13일 영광군 불갑면 수상레저타운에서에서 시작된 이번 경기는 2개의 경기장에서 슬라롬, 웨이크보드 남, 여 일반부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슬라롬 여자일반부 - 유지영, 남자일반부 – 장태호 웨이크보드 여자일반부 – 신현정, 남자일반부 – 윤상현이 우승컵을 거머줬다. ‘물위의 발레’라고 불리는 수상스키는 여름철에만 국한되지 않고 봄, 가을까지 수상 레포츠의 대명사로 많은 스포츠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는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수상스키어들이 대거 참여해 대회 시작 전부터 수상스키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받은 바 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펼치는 퍼포먼스에 관객들의 탄성과 호응이 그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전국체전 중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검도 경기는 영광군의 스포츠 요람인 영광스포티움 내 위치한 국민체육센터에서 오는 10월 18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수상스키 종목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에 대해“남은 전국체전도 긴장을 풀지 않고 성실히 수행해 전 국민에게 전남 영광군의 스포츠 선도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입증해보자.”며 스포츠산업과 전 직원이 제104회 전국체전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체전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광군, 2023 국제농업박람회 참여로 농특산물 적극 홍보 [금요저널] 영광군은 10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 참여해 영광군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선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40개국, 500여개의 기관·단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3개 구역, 12개 전시·판매장을 운영한다. 영광군은 시군 홍보 판매 통합부스, 남도 미니정원, 강소농 대전 등에 참여해 태양초고추, 찰보리 가공품, 모싯잎송편 등 농특산품 홍보와 우리군 관광명소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개최된 전라남도 목장형 자연치즈 경진대회에 ‘미르목장’이 참가해 전라남도지사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이번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 분야의 혁신과 미래 농업 모델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장으로 지역의 특산물과 농업 신기술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청사전경(사진=해남군) [금요저널] 해남군의 소상공인을 위한 소규모 점포 개선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점포 내·외부 시설환경개선, 홍보물 제작 지원,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분야별로 나눠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설 개선비는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사업신청 업체가 전년도 175개소에서 206개소로 증가해 점포경영개선 사업의 인기가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 민선7기 시작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459개소가 지원을 받았다. 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에게는 즉시 시설개선이 실시돼 올해는 현재까지 150개소의 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소규모 점포경영개선 사업을 지원받은 한 기사식당은 “그 동안 간판이 없어 손님들이 가게를 찾아 들어올 때 헤맬 때가 많았는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면과 측면에 간판을 제작해 이전보다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올 수 있게 된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소상공인들이 점포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 서울 조계사·봉은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 [금요저널] 해남군이 서울시 소재 사찰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잇따라 개최한다. 직거래장터는 15~17일까지는 조계사, 21~22일까지는 봉은사에서 열린다. 조계사 직거래장터는 음력9월 신중기도 기간을 맞아 11개 판매업체가 참여해 된장, 곱창김, 참기름, 천연벌꿀, 황칠소금 등 4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즉석에서 버무린 김치도 판매해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상품 구매 시 시식용 쌀과 고구마말랭이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해남군청 직영 쇼핑몰‘해남미소’ 홍보 활동도 가졌다. 또한 오는 21~22일에는 봉은사에서 도농 상생 직거래장터를 갖는다. 봉은사 직거래장터는 2019년 이래 4년 만에 참여하는 대규모 직거래장터로 해남에서는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조계사, 봉은사와 지속적인 교류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해남군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홍보하는 도농 상생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에 이런 곳이 1만여평 구절초 환상 군락 [금요저널] 강진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숨어 있던 대규모 구절초단지가 가을 힐링 여행지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진군 옴천면 좌척마을 입구 산기슭 1만여평의 구절초단지가 지역민들은 물론 오가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0월초부터 꽃이 피더니 점차 군락을 이루며 오는 11월 상순까지 백색의 향연을 펼칠 기세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0년 1,600평이던 구절초단지를 올해 1만여평으로 확대했다. 걷기에 편하도록 야자 매트를 설치하고 벤치와 주차장을 갖춰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강진 미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곳곳에 꽃밭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마련해 왔다. ‘가을의 여인’이라는 꽃말을 가진 구절초는 들국화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꽃이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연한 분홍색을 띠는 경우가 있고 활짝 핀 다음은 대개 흰색이 된다. 우리나라 토종 꽃답게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자태로 인기가 많다. 경관 조성에 안성맞춤인 구절초는 약리 기능도 있다는 평가다. 심혈관질환 예방, 해독, 기관지염, 항균, 항염, 면역기능 증진에 뛰어나 지역주민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강진군의 유일한 상수원보호구역인 청정 옴천면은 구절초단지뿐만 아니라 토하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토하는 청정 1급수에서만 사는 토종 민물새우다. 옴천 토하젓은 맛이 고소하고 향이 그윽해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일찌감치 이름값을 했다. 입맛을 돋워 ‘밥도둑’으로 불리며 구입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강진 옴천의 구절초단지와 토하젓은 오지의 대명사 ‘옴천면’을 ‘오염 안 된 무공해 지역’이라는 긍정적인 해석을 이끌며 청정옴천을 알리는 특색있는 자원이자 관광자원으로 손색이 없다는 게 옴천면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보완해 구절초공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조선시대 임금님 수라상에 오를 만큼 귀한 옴천의 토하젓과 함께 특색있는 관광지 구절초공원의 관리와 홍보에 힘쓸 계획”이며 “아름답게 핀 구절초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옴천’에서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앞으로도 힐링 여행 1번지, 꽃과 함께하는 강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성군, 득량만강진만권 ‘제1회 군민화합 합창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보성군은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득량만강진만권행정협의회가 ‘제1회 군민 화합 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성, 고흥, 장흥, 강진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단체 상호 간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보성군 임태욱 단장이 이끄는 보성군문화예술회관합창단을 비롯해 고흥우주합창단, 장흥합창단, 강진합창단 총 4개 합창단이 갈고닦은 기량을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바이올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공연에서는 강진합창단에서 우리는, 바람의 빛깔, 테스형을 부르고 고흥우주합창단에서는 바람이 분다, Besame Mucho, 고흥으로 가부세 등을 선보인다. 이어 ARCO앙상블의 세월이 가면, 벨라싱어즈의 Butterfly,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축하공연과 2부 공연에서는 장흥합창단에서 새봄, 백일몽, 풍년가로 무대를 꾸미고 보성군문화예술회관합창단에서는 마중, 꽃구름속에, 바람의 노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공연은 4개의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국민가요로 알려진 '거위의 꿈'를 연합합창으로 함께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4개 군의 문화교류와 화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이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열려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며 “4개군 합창단의 감성적인 하모니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는 청정연안인 득량만과 강진만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2017년 발족했으며 보성군, 고흥군, 장흥군, 강진군 등 4개 군이 함께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지난 5년간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했다. 보성군문화예술회관합창단은 2017년 6월에 창단됐으며 소리의 고장 보성군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갖춘 40여명으로 구성된 혼성 합창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