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종합운동장 트랙 7월 21일부터 전면 개방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7월 21일부터 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 육상트랙을 시민에게 전면 개방한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공공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시간과 이용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번 개방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방 대상은 종합운동장 내 육상트랙으로 천연잔디구장은 제외된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에는 이용을 제한하고 트랙 내 자전거, 킥보드, 개인형 이동장치, 반려동물의 출입은 시설 보호와 안전을 위해 금지된다. 종합운동장 내 행사나 동계전지훈련이 진행될 경우에 일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한편 나주 종합운동장은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인증받은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지역 체육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개선하고 건강한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쏟아지는 물폭탄…집중호우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7월 17일 정오 기준 지역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주민 대피 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호우경보에 이어 11시 51분 산사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위험지역 주민의 즉각적인 대피를 지시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동 오피스텔, 산포면 배수펌프장, 금천면 저지대 상가 등 침수와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직접 찾아 배수 상황과 시설 점검에 나섰다. 이번 집중호우로 산포면, 금천면, 반남면, 빛가람동 지역에는 정오 기준 90~100mm 이상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오후 3시 기준 나주시 평균 강수량은 124.4mm에 달했다. 반남면이 183.5mm로 최고 강수량을 기록했고 다시면은 41.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위험이 커짐에 따라 남평읍과 문평면 3개 마을 26명, 다도면 1개 마을 10명이 산사태취약지역으로 분류돼 긴급 대피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급경사지, 하천변, 배수로 등 위험지역 출입 통제,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하천 범람 및 침수 피해 예방, 실시간 기상 상황 모니터링 등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비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마을방송과 재난 안내 문자, 실시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접근을 절대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25일 목포시, 고흥군 등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2023년 3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도내 18개 시군이 각각 주관하고 130여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산불 등 주로 가을·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높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목포시 등 12개 시군은 대형할인마트, 문화체육센터, 경기장 등 다중밀집시설에서의 대형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시설 이용 인원을 대피시키고 화재를 진압하는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초기 자체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곡성 등 5개 군에서는 대규모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산림청, 소방서 군부대 등 30여 기관과 함께 훈련한다.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인 만큼 관계기관이 총동원돼 산불 진화를 위한 협력 대응체계를 주로 점검한다. 무안군은 기상악화로 인한 무안공항에서의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공항시설 파괴, 인근 야산 화재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 안전한국훈련은 재난현장과 재난안전대책본부·사고수습본부 가동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진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했다. 재난 초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소방, 경찰, 시군, 재해의료지원팀 등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오미경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2023년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도록 훈련을 실시해 재난의 실전적 대응 역량과 시군·소방·경찰 등 1차 대응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안전한국훈련 기간 중 직장, 학교 등 주변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기관별 훈련에 대한 평가를 운영, 훈련 중점사항이 계획대로 잘 이뤄졌는지 점검·개선하고 올해 훈련 성과와 미비점을 총괄 분석해 2024년 재난대비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 문화의 달’ 성료. “섬 문화 세계화 가능성 봤다” [금요저널] 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이틀간의 문화축제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라는 이번 문화의 달 행사 주제에 맞춰 섬 문화를 토대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앞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남 신안군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예술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 모두에게 대한민국 섬 문화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알리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문화의 달 기념행사 기간인 지난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모두 15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키워드로 선보였던 공연, 바람 부는 가운데 진행됐던 ‘외줄 타기’ 등 동서양 문화를 융합해 선보인 개막공연은 5,000명 안팎의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신안 섬사람들과 섬 풍경을 담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순택의 사진전 ‘신안, 섬의 삶, 삶의 섬’의 경우 신안 주민들과 관람객 모두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행사 기간 신안을 방문한 설치미술의 세계적 거장, 제임스 터렐은 국내외 참석자들과 가진 ‘아티스트 토크’에서 섬과 빛, 태양, 파도 소리, 별빛 등을 얘기하며 섬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섬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에 걸맞게 섬 문화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도 열려 주목받았다. 21일 열린 ‘2023 세계섬문화다양성포럼’에서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최우수관광마을 상을 받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신안군 세 섬의 사례를 살피면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색했다. 22일 오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총상금 1,700만원이 내걸린 춤 경연대회로 문화의 달 행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신안을 상징하는 보라색에 바다의 뜻을 더한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섬사람들의 독특한 축제 문화인 ‘산다이’와도 맥이 닿아 있다. 현장을 지켜본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렇게 많은 젊은 친구들이 한꺼번에 신안을 찾아 준 것은 을 처음 봤다”며 “내년에는 예산을 더 늘려 더 큰 행사로 만들고 국제 댄스대회 개최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가 열린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준비된 ‘김밥 페스타’와 ‘푸드트럭 코너’는 ‘바가지요금이 없고 맛도 좋았다’라는 평가를 방문객들로부터 받았다. 그러나 이번 문화의 달 행사는 섬 특유의 변화무쌍한 기상 환경으로 일정 부분 시행착오도 있었다. 20일 오후 뮤지엄파크 특설무대에서는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가 임동창 총감독 지휘 아래 피아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었으나, 대형 텐트를 날릴 정도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전야제는 결국 취소됐다. 또한 학생 등 일부 출연진이 갑작스러운 추위와 강풍으로 적잖은 고생을 하면서까지 멋진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 찬사를 받기도 했다. ‘2023 문화의 달 행사’ 강형기 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을 확산하기 위한, 신안다움을 선언하기 위한 행사였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 섬을 건너 건너 도착한 섬에서 열린 행사였지만, 많은 분이 찾아 주셨다”며 “이벤트를 열기 어려운 환경에서 강풍에도 불구하고 신안군민들과 출연진이 성심성의를 다해준 덕분에 문화의 달 행사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나들이객 맞이 종료… “내년에 또 만나요” [금요저널] ‘2023년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22일 나들이객 맞이까지 마무리하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매듭지었다. 올해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온 가족이 축제장에 머물며 즐기는 ‘캠프닉’ 콘셉트로 변화를 시도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강변 곳곳에 텐트와 그늘막, 돗자리, 의자 등을 배치해 꽃밭과 나무그늘 아래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꽃나들이 캠프닉’ 공간은 주무대가 있는 옛 공설운동장 부지까지 이어졌다. 텐트에 삼삼오오 모여앉아 음식을 먹으며 공연 관람하는 모습이 축제의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를 잘 보여줬다. 축제장 및 프로그램 구성도 찬사를 받았다. 황룡강 가을꽃축제 최초로 동편에 무대를 설치하고 서쪽에 장성명가음식관을 뒀는데, 음식점 이용객과 관객의 동선이 나뉘어 혼선을 줄였으며 축제장 어디에서건 축제를 즐길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 또 주말에는 유명 가수 공연을, 평일엔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문불여장성 백일장 등 지역민 행사로 꾸며 고른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아름다운 정원과 야경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특히 힐링교 건너 힐링허브정원에 조성된 테마정원과 해바라기정원, 상류 방면 연꽃정원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선보인 용작교 경관조명과 플라워터널, 문화대교, 주무대 음악분수의 명품 야경에도 늦은 시간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이후 22일까지 운영된 나들이객 맞이도 활기찬 분위기였다. 음식점과 간단먹거리 등이 영업을 이어갔으며 주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 체험이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나들이객 맞이기간 12만여명, 축제기간 45만여명이 황룡강을 찾았다. 축제 직전 추석연휴 17만 6000명까지 합산하면, 지금까지 황룡강 가을 방문객은 약 75만명 규모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황룡강 가을꽃축제에 참여해 주신 군민과 불철주야 축제 현장을 지킨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 대표축제 4회 선정에 빛나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올해 큰 사랑 속에 마무리된 만큼, 개선·보완할 점을 명확하게 파악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청사전경(사진=고흥군) [금요저널] 고흥군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2023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軍이 주도해 후방지역의 통합 방위 절차 숙달 및 지역주민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해 2년마다 실시되는 통합 방위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대테러 및 대침투 상황을 시작으로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고 ‘2023년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한다. 훈련기간 동안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훈련이 종료된 후 30일에는 사후검토 회의를 통해 훈련 간 미비점 보완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는 자리를 갖는다. 고흥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공영민 군수는 “그간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됐던 화랑훈련이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고흥군 통합 방위지원본부의 운영 능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훈련기간 동안 실제 병력과 장비가 이동할 수 있으니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사·국가 중요시설의 위치를 물어보거나 거동이 수상한 인물 발견 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 또는 국번없이 1338번으로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유자골 고흥한우’ 홍보·마케팅 확대 추진 [금요저널] 고흥군은 제3회 고흥유자축제를 맞아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유자골 고흥한우’를 방문객에게 할인판매와 숯불구이 식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자골 고흥한우’명품 파워 브랜드 육성은 민선 8기 핵심 시책사업으로 브랜드사업단을 구성, 법인을 설립하고 참여농가를 계열화해 올해 목표 400두를 4월부터 도축, 온ᐧ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여러 신규시책을 추진하며 매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육을 최대 30%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행사장 내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셀프식당 운영을 통해 지역축제가 농가에 도움이 되는 돈 되는 축제로 변화되는 발판이 될 계획이다. 사전 행사로 고흥군 거주 언론인을 초청해 시식회를 통한 홍보대사 역할을 주문하는 등 유자골 고흥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한우는 2022년 현재 한국종축개량협회 우량암소 보유량 전국 5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 도체등급 1++이상 34%로 전라남도 내 1위로 우량송아지와 최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자골 고흥한우’가 국내 어느 브랜드보다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어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꾸준한 신뢰를 인정받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럼피스킨병 원천 차단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 [금요저널] 고흥군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 결절이 특징이며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아시아권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이에 군은 긴급하게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10월 20일 오후 2시 ~ 22일 오후 2시까지 실시했으며 SMS 및 마을방송을 통해 발생 상황 전파 및 의심축 조기 신고 등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각 농장마다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 작업 및 물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했다. 아울러 관내 소 사육 농가가 소독할 수 있도록 읍·면에 소독약 1,720통과 한우협회에 440통을 긴급 배부해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사육 농가에 홍보했다. 향후 거점소독 시설을 통해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이 공급되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통제 및 자발적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와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 1500만 불 규모 농수산물 중국 수출길 오른다 [금요저널] 완도군은 지난 20일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JHE Global 이문걸 대표,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 캉빈 회장,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복선 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1,500만 불 규모의 완도 농수산물을 향후 5년간 중국에 수출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 9월 완도 농산가공품인 비파 와인, 색깔 보리 커피, 전복 비파 음료 등 4개 품목이 중국으로 첫 수출되면서 수출 확대 등에 대해 협의하고자 중국 바이어 그룹이 완도를 방문하면서 성사됐다. 협약을 통해 완도군 농수산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하고 중국 상하이에 완도군 중국수출사무소를 개소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전역에 농수산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산동풔쿤투자 유한공사와 1,000만 불 이상의 협약을 이끌어 내 수출 판로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를 찾은 중국 바이어들은 시장조사를 통해 수출 품목 발굴 및 상품 개발을 위해 완도군 소재 전복다시마법인, 전복주식회사, 완도연합농협 RPC 등을 방문해 시식회와 설명회 등에 참석했다. 완도군은 올해 처음 중국 최대 박람회인 ‘양링농고회’에서 농산가공품을 홍보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대형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수출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중국 시장은 규모가 큰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이 수출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수출로 농어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2018년도에 완도 쌀인 ‘자연그대로미’가 할랄 인증을 받아 말레이시아에 수출됐고 2019년도에는 미국, 2020년도에는 GAP 인증을 받아 러시아에 수출됐으며 지금까지 3개국에 총 13회, 117톤을 수출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독감 예방접종 50세 이상 무료 접종 확대 [금요저널] 고흥군은 올해부터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 연령을 5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하고 23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백신 소진시까지 운영한다.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제한돼 있어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고흥군을 비롯한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자체 예산을 들여 60세 이상으로 늘렸지만, 이것 또한 턱없이 부족했다. 군민건강증진에 각별히 신경을 써온 공영민 군수는 선거공약으로 65세 군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내 걸었고 올해 초부터 접종에 들어간 당초 예상한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는 군민이 접종에 응할 만큼 군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러한 흐름은 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통큰 결단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군민 체감효과는 매우 높은 가성비 좋은 시책을 펼치게 된 배경에는 군민건강을 우선시하는 공영민 군수의 관심과 배려도 깔려있다. 고흥군에서는 이러한 보건복지 수혜 군민 확대 추세를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임산부 날 기념 ‘대맘베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21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디어패밀리 대맘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매년 10월 10일인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 임신기간인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대디+맘베이비’라는 의미의 대맘베 페스티벌은 지역 임산부와 예비 아빠,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임산부 지정 배려석 운영과 좌석번호 추첨 등 특별이벤트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공기관·민간업체의 후원도 이어졌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사학연금공단을 비롯해 남양유업, ㈜청담은, Y식자재마트는 행운권, 레크리에이션 경품을 후원하며 풍성함을 더했다. 기념식은 나주시소년소녀합창단 식전 공연과 더불어 기념·축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여섯째 다둥이 출산가정, 공공기관·민간업체 유공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행사가 임신과 출산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나주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임신 전·후와 출산 이후까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절감과 건강한 임신·출산 생활을 위해 폭넓고 다양한 지원 시책을 펼치고 있다. 임신 전에는 난임부부 시술비, 가임기 여성 무료 산전검사, 신혼부부 건강검진비를, 임신 후는 임신부 가사돌봄서비스,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임산부 영양제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이후엔 첫 만남 이용권, 출산장려금, 출산축하용품, 출산후 방문 산후조리,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저소득층 대상 기저귀·조제분유, 고위험 임산부 및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및 환아 관리,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소득이나 의무거주 등 각종 규제를 폐지하면서 소득 기준과 상관없이 모든 가정에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둘째아 임신부, 고위험, 장애임신부에 한했던 가사돌봄서비스의 지원 대상을 임신 중기 이후 모든 임신부로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부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출생 가정에 1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상향·지급해 신생아 양육에 경제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인형극 인구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23년 9월부터 10월까지 2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 등 96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가족사랑 인형극 ‘소원을 말해봐’를 공연했다. 인형극은 생명의 소중함과 정성으로 키우시는 부모님의 사랑을 알고 함께 어울려 사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해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을 이루고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주는 기쁨을 알 수 있도록 진행됐다. 기타 연주와 신나는 노래, 레크레이션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과 집중력을 높였으며 인형탈을 쓴 캐릭터들도 등장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상황에, 앞으로 무안군의 미래가 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인구교육을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