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채납액 줄이기 ‘최우수상’, 세정 종합 ‘장려상’ 수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정하고 강도 높은 세정 행정을 통해 전라남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지방세정 종합평가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나주시는 최근 6년간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 5회, 우수 1회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세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율, 징수액 규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 및 현장 단속, 체납자의 예금, 부동산, 채권 압류와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행정 제재를 통해 체납 해소에 적극 나섰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문자 안내 서비스 등 맞춤형 납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납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아 상사업비 2000만원과 포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세정 종합평가 시상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시상하는 제도다. 시는 체납액 징수율 향상,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지방세 세무조사 등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과 시민 공감 세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결과”며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제22대 강상구 신임 부시장 취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22대 강상구 부시장을 새로 맞이하며 ‘에너지 수도 나주’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시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7월 1일 자로 제22대 나주시 부시장으로 강상구 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강 부시장은 전라남도 담양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예산편성·정책조정부서에서 전남의 심부름꾼을 자임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일화로 유명하다. 이어 해남군 부군수, 전남도청 기업도시담당관, 에너지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에너지산업국장으로 재직하며 3년간 에너지 수도 나주와 관련된 핵심 정책을 이끌며 지역 현안과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고 2017년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으로 빛가람페스티벌과 광주전남혁신도시 발전협의회 등도 이끈 바 있다. 강 부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즉시 돌입해 복합혁신센터 및 생활SOC복합센터,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등 주요 현장 방문을 통해 시급한 현안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전기 주권과 에너지 패권 시대, 나주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윤병태 시장님의 시정 철학 아래 12만 시민과 함께 ‘영산강 르네상스’,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시민의 이익이 최우선’ 이라는 원칙 아래 불필요한 규제를 깨며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원칙은 지키되 시민의 이익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 관행은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는 통합행정, 먼저 준비하는 선제적 행정, 시민을 최우선에 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강 부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나주의 핵심 시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군, 제51회 강진청자축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개최 [금요저널] 강진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 실무위원회 위원들과 축제 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강진청차축제 개최에 따른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강진청자축제 안전관리계획, 인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교통 대책, 비상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대응 체계 등 안전관리계획 전반에 대해 심의했다. 또한, 축제 개최 1~2일 전에는 경찰, 소방, 전기·가스 등 유관기관이 함께 축제장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계획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강진군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상함 안전재난교통과장은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유관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조와 행사 주관 부서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2024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내년도 국고 확보 밑그림에 착수했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 주요 현안사업과 연계된 신규·공모·균특·공모·계속사업 등 총 66건, 8139억원 규모 건의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대응 전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내년도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교육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 ‘나주 화남산업 문화재생’, ‘금성산 야생녹차 숲 공간 재창조’, ‘나주 영산지구 배수개선’, ‘나주천 하천유지용수 취수시설 항구개선’,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을 비롯해 계속 사업인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활성화’, ‘저압직류 핵심기기 인증지원센터 기반 구축’, ‘지능형 저압직류 핵심기술 개발’, ‘전력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등 에너지신산업분야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시는 중앙부처 예산 신청 기간인 4월말까지 국고지원건의사업 추가 발굴 및 체계적인 관리, 맞춤형 대응 전략을 수립해 중앙부처, 전라남도 국고 확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국고건의사업과 더불어 균특전환사업 별도 관리, 민자 유치 방안 검토, 영산강 통합하천사업·저류지 국가생태정원 조성·푸드테크·전력반도체 등 지역 현안사업 관련 건의 사업 추가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 핵심 추진과제, 예산서 세부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논리 보완을 통해 우리 지역 현안사업과 연계한 지속적인 국고 지원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관내 국·도립기관, 혁신도시 16개 이전기관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역 발전 파트십 강화를 통해 사업 추가 발굴에 힘써달라”며 “시에서 직접 시행하지 않는 사업이라도 우리 지역과 연계된 사업은 적극적으로 관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후계자농업경영인 금정면협의회 이·취임식 개최 [금요저널] 한국후계자 농업경영인 금정면협의회가 지난 10일 금정농협 회의실에서 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정면장을 비롯해 고화자 영암군의회 부의장, 정운갑 의원, 금정농협조합장, 농업경영인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장세현 회장이 이임하고 제21대 민형식 회장이 취임했으며 금정면사무소 이종진 산업팀장과 박성화 실무원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이일종 금정면장은 축사를 통해 금정면 농업 발전에 애써온 장세현 이임회장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새로 취임하는 21대 민형식 회장단에는 면의 주소득원인 대봉감의 가공 및 유통 다각화를 위해 행정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소방서 ‘불조심 재강조의 날’ 운영 [금요저널] 전남 강진소방서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운영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1월 19일을 ‘불조심 재강조의 날’로 지정해 1월 한달간 운영 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2월 연평균 1만127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12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인데, 이는 전체 기간 평균 1일 화재발생건수 110건보다 15건 많은 숫자다소방청은 겨울철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예방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1월19일을 '불조심 재강조의 날'로 지정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2월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1월19일은 구급·소방 신고 번호인 119가 연상된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한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불조심 재강조의 날’주요내용으로 특정소방대상물 및 화재취약자 대상 지도·교육 불조심 강조의 달 테마 이용 홍보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교육·지도 소방차량 길 터주기 집중 캠페인 전통시장 등 화재예방 및 대피방법 홍보 등을 실시했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재강조의 날을 통해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들께서 적극 동참하시어 화재 예방을 위해 힘써 달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안군 버스요금 16년째 1000원 동결 [금요저널] 신안군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잇따른 공공요금 인상으로 서민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16년째 대중교통 버스요금을 동결하고 있어 어려운 서민들 경제에 가계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비싼 대중교통요금 체계에서도 대도시보다 저렴한 요금 수준으로 현재까지 16년째 일반 1,000원 버스요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해 이용객 67만여명 중 80% 이상이 무상교통 혜택을 받고 있다. 아울러 38년이 넘은 도서 지역의 해묵은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버스완전공영제의 성공적인 완착으로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루어낸 결과다. 자은면에 사는 박 어르신은 “자동차가 없어 목포병원이나 자녀집에 방문할 때 남의 차를 얻어타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이렇게 편리한 신안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소비자 물가는 물론 공공요금 등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 물가 체감 확대가 우려되고 있는 시기이지만, 신안군 주민들이 편리한 교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버스요금 동결, 무상교통 지원 등 해상 및 육상교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경로당 순회 ‘어르신 결핵 검진’ 실시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지역사회 결핵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함평군은 “결핵 조기 발견 및 전파 차단을 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 전수 검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이달 13일부터 올 연말까지 경로당 186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 2천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한결핵협회광주·전남지부와 함께하는 이번 검진은 검진차량이 마을을 방문해 흉부엑스선검진·판독, 객담검사 등이 실시된다. 마을별 세부일정은 경로당에 부착된 검진안내문 및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명희 보건소장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희연 재경진도군향우회장,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금요저널] 김희연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재경진도군향우회 신년하례회에서 김희연 회장은 500만원을 기탁하면서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진도군 의신면이 고향인 김희연 회장은 지금까지 향우회 발전과 고향 사랑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김희연 회장은 “고향 진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향우회원이 많지만 고향사랑기부제가 올해 처음 시행되다 보니 아직 제도를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기부가 진도를 사랑하는 많은 향우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김희연 재경향우회장님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를 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군민이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하면 된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고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의회 김기용 의원, 불용 및 폐의약품 관리 조례 대표 발의 [금요저널] 장흥군의회 김기용 의원이 ‘장흥군 불용 및 폐의약품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장흥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는 폐의약품에 대한 관리체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환경오염 및 군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제279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본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에는 군민들이 쉽게 불용의약품 및 폐의약품을 수거할 수 있도록 수거함을 비치하고 불용의약품 등을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거·소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김기용 의원은 “그동안 장흥군에 불용 및 폐의약품의 폐기 절차가 수립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며 “이 조례가 기반이 되어 환경오염과 약품 오·남용으로부터 안전한 장흥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군,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28일까지 신청·접수 [금요저널] 진도군이 올해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연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은 공연 관람, 학원 수강, 체육시설 등 전남도내 가맹점에서 문화복지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전부터 전남도에 거주한 19~28세 청년이며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복지포인트를 지급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수당 대상자,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진도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남해안 거점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본격 추진 [금요저널]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여수시는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권 시군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2회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며 관광 경쟁력을 뽐냈다.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해 지역의 관광발전 정도를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수다. 실제 여수는 코로나 이전엔 일년에 천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유명 관광지다. 관광객 수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 여파로 천만명을 밑돌며 주춤했지만, 지난해 12월말 기준 천이백만명을 넘어서며 빠르게 코로나 이전 관광객 수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는 이 같은 높은 관광 경쟁력과 빠른 관광객 회복세에 힘입어 ‘해양관광 휴양도시’ 추진에 본격 나선다. 체류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관광정책도 마련했다. 최근엔 조직개편도 단행, 관련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이번에 추진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계획은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이 비전으로 제시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한 5대 중점시책 가운데 하나다. 앞으로 변화될 여수의 모습이 벌써부터 궁금하면서 기대가 큰 이유다. 여수시는 코로나 이후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가 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웰니스 관광산업 가치가 높아짐에 따라 웰니스 관광개발을 우선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완료된 웰니스·온택트 관광개발계획 용역을 바탕으로 섬 관광개발에 가장 우선순위를 뒀다. 그 첫 번째가 금오도 비렁길 활성화다. 비렁길 4코스에 30억을 투입해 출렁다리와 탐방로를 개설한다. 섬 지역 체류형 관광지 조성은 물론 남중권 해상관광 루트까지 활성화해 섬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문체부 남부권 웰니스 관광활성화사업에 반영될 ‘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 사업’도 추진한다. 백야대교 인근에 217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웰니스 체험시설과 섬특산물 판매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도 77호선과 연계해 조성 중인 일레븐 브리지와 연결된 섬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 사업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0년 완공된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와 연결된 낭도, 적금도, 조발도, 둔병도 등의 섬에 대한 관광자원개발은 2024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 중인 조발도 스카이워크가 완공되면 섬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의 테마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화태와 월호, 제도, 백야도 등 4개 섬에 대한 개발도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일레븐 브리지 국제 마라톤 대회와 섬을 주제로 제작된 웹드라마를 출품 상영하는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개최 등 다양한 섬관련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운영할 방침이다.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관광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는 관광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연령별, 계층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체 관광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기 관광스폿인 해양공원 일원에 스마트 관광 5대 요소를 적용한 글로벌 스마트 원스톱 관광서비스와,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힙한 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이어간다. 또한 소비규모가 큰 40대 이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는 돌산읍 일대 관광단지 조성으로 휴양과 레저가 결합된 체험형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이동과 시설이용 및 정보 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활동이 어려운 관광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열린 관광지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여행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당일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해외여행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크루즈 인프라 조성, 행정지원, 인센티브 지원 등 국제 크루즈 관광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3월 개장을 앞둔 루지테마파크 등이 포함된 ‘여수 챌린지 파크 관광단지 조성’과 ‘연안크루즈 활성화’, ‘조·명 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등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도 2024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다양한 산업구조에 경제적 효과를 주는 MICE산업 극대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남해안 거점 MICE 국제회의 도시’를 만들어 간다. 현재 1,000억원대인 MICE 매출규모를 임기내 4,000억원대 매출규모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 아래, 여수시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관련 등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용역은 지역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연관 시설 등을 겸비하도록 민간, 공공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앞서 시는 MICE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지난 1월 9일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MICE팀을 관광과로 편입하고 컨벤션센터건립 전에 컨벤션 뷰로 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여수시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민·관 협업체계’ 구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분야 종사자 친절 아카데미, 노후 관광시설 정비, 지역 관광교통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광수용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4월부터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많은 관광객이 전남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수용태세 마련과 인센티브 지원확대, 관광시설 연계할인 등 정원박람회 성공개최 지원을 통한 윈윈전략을 마련했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관광정책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관광 휴양도시 조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민선8기 여수시의 비전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