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례조회 개최…하반기 본격 출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하반기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3주년 성과를 되새기며 재난 대응과 국정과제 대응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전 공직자의 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나주시는 3일 대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직자, 직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7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조회는 1부 정례행사, 2부 공로연수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민선 8기 3주년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전라남도지사 및 시장 표창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특화사업을 추진한 박남숙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등 계도활동을 진행한 유공자들과 소외계층 봉사활동, 주민 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한 20명은 시장 표창을 받았다. 2부 공로연수 행사에서는 그간 시정 발전에 헌신해온 직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소개영상 상영과 재직기념패 전달이 이어졌으며 윤 시장의 격려,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윤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지난 3년간 많은 변화 속에서도 나주는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제는 준비해온 사업들을 결실로 이뤄내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함께 전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윤 시장은 “폭염, 홍수 등 자연재난이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일상화된 상황이 됐다”며 “예상치 못한 재난이라는 말이 더는 통하지 않는 만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민원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와 실질적 해결 노력을 강조하며 “민원은 공직의 존재 이유이며 방법을 찾아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철학과의 연계를 언급하며 “나주시가 준비한 발전 전략이 국정과제와 내년 정부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끝으로 “하반기는 지난 시간 준비해 온 사업들의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며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나주시, 공무원 사칭 사기피해 주의 당부…“즉각 대응”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한 공문서 위조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시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즉각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사 의뢰 등 법적 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내부 공무원 안내 및 유관기관 정보 공유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성북동 소재 자전거 업체에 신원불상자가 나주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자전거 5대를 주문하고 ‘나주시장 직인’ 이 날인된 공문서를 문자로 전송한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업체는 예약된 날짜가 지나도록 수령자가 나타나지 않자 7월 2일 시청 콜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문의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담당부서가 즉시 공문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위조된 공문은 형식 자체가 부적절했으며 휴직 중인 공무원이 기안한 것으로 꾸며졌고 결재라인과 문서번호가 불일치하는 등 다수의 허점을 발견했다. 시는 해당 공문서가 실제로 생산된 적이 없고 보육원 지원 사업 역시 현재 추진 중인 사항이 아님을 공식 확인했다. 다행히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번 사건을 중대한 행정 신뢰 침해 행위로 간주하고 법률지원팀 자문을 거쳐 경찰에 수사 의뢰 예정이다. 공무원을 사칭하는 행위는 형사소송법 제234조제2항과 형법 제118조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전 직원에게 사건 발생 경위를 공유하고 향후 관계기관 회의 등을 통해 사건 내용을 알리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공무원을 사칭한 문서 위조는 시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시정 운영의 질서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행위”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피해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유사 사례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담양군, 취약지역 유충 방제로 선제적 박멸 나서 [금요저널] 담양군이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해충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 방제 작업에 나섰다. 군은 방역기동반 7팀 11명을 구성해 월동모기의 유충 시기인 2~4월 집중적으로 주요 서식처인 정화조와 공중화장실, 관방천 등 390개소에 모기 유충과 깔따구 등을 선택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미생물 제제를 투입한다. 특히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모기 유충이 지하 하수구와 정화조 등 제한된 곳에 서식해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고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모기유충 방제활동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모기 등을 미리 박멸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완벽한 유충방제를 위해 집주변 생활쓰레기 수거와 잡초 제거 등 주변 환경 정비도 함께해 건강한 담양을 만드는데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우리술과 힐링’, 예비으뜸두레 선정 [금요저널] 전라남도 영암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우리술과 힐링’이 2023년 관광두레 으뜸두레 선정 공모사업에서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이란 관광산업에 두레라는 전통적인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말로 지역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관광사업 공동체를 가리킨다. 2013년부터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체험, 기념품, 여행사 분야 주민사업체의 창업·경영개선을 지원한다. 예비으뜸두레는 지난해 전국에서 신규주민사업체로 선정된 156개 사업체 중 지역성 공동체성 지속가능성 등을 고려해 14개 우수 주민사업체를 선정했으며 예비으뜸두레로 선정된 사업체에게는 기존 1억 1천만원의 지원금 외에 500만원의 추가지원금과 자부담 면제,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영암의 관광명소인 기찬랜드 내에 자리한 ‘우리술과 힐링’은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만들기 체험과 영암의 3미를 맛볼 수 있는 주안상체험 및 워케이션이 가능한 한옥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영암지역에서 운영중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는 우리술과 힐링 한복입고 유유자적 미술관아래 예담은규방문화원 도포원예정보화마을 월출산꽃따리농장 등 총 6곳이 있다. 영암군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가 지역관광과 상생하며 다양한 역량을 발휘해 지속가능한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기반형 관광체계 구축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청 [금요저널] 해남군은 농사용 전기요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액의 5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농작물 육묘 또는 농산물 저온보관시설 등에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인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분과 기후환경요금 등을 포함한 실질 인상액의 50%인 9.05원/kwh을 정액 지원한다. 2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해당 농업인은 신청서 및 개인신용정보조회 제공 동의서 등을 제출하고 지원대상 적격여부 및 한전에서 개인별 사용량을 확인 후 3~4월에 개인별 계좌 입금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으로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농가의 경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4억원을 투입해 면세유 인상액의 50%를 지원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우량 신안군수,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 임명 [금요저널] 박우량 신안군수는 14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위원장, 우원식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본부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기본사회위원회는 국회, 지방자치단체, 각계각층 위원이 모여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확산을 도모하고자 한다. 현재 신안군 안좌면·자라도·지도읍·사옥도에 주민의 평생연금으로 분기별 1인당 60~11만원의 배당금 지급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한 기본소득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8년‘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공공자원인 신재생에너지를 사업자·군민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익공유제’를 추진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우수한 정책을 바탕으로 기본사회위원회 본부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병노 담양군수,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감사패 받아 [금요저널] 담양군은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13일 이병노 담양군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군공무원노동조합 구성원들의 권익 신장과 노동조건 향상에 기여해왔으며 정당한 노조활동 보장은 물론 행정·재정적으로 노조에 물심양면 지원했다. 또한 바람직한 노사관계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상생 워크숍,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직원을 위한 가족 힐링의 날, 직장 동호회 활성화 지원 등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앞장섰다. 이에 시군구연맹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전남지역 단위노조 추천을 받아 담양군청을 방문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병노 군수는 “기초자치단체의 노조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계시는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에 감사하다”며 “우리 군의 공직자들이 행복해야 군민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군정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도시재생뉴딜·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장흥군이 ‘2024년 관산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및 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공모 신청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관산읍사무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등 25명이 참석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로 진행된다. 예비적 사업 성격인 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은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총 사업비 160억원 규모의 도시재생 본 사업 시행 전 주민화합을 위한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지속발전 가능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자 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를 2월말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관산읍 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 추진 방향과 목적, 예비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향후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주민협의체 구성 제안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군은 사업의 취지에 맞춰 사업의 내용과 방향 등을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역 주민이 주도해 설정하게 할 계획이며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성 군수는 “관산읍 간판개선사업과 전남형 소규모 재생사업과 연계해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토대를 완성시키겠다”며 “공모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산읍 주민과 소통하고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해 신청서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요즘 같은 고금리에 내 집 마련이 어디 쉽나요” [금요저널] “오래전부터 전원주택을 짓는 게 꿈이었는데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초 저리로 융자 받아 지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지난해 칠량면 주택을 새롭게 리모델링하기 위해 강진군 농촌주택개량사업에 참여한 유재인·김향자 부부를 찾았다. 유 씨 부부는 지난해 8월, 멀리 만덕산 뷰가 아름답게 펼쳐진 동백마을에 있던 기존 집을 허물고 마치 카페를 연상케 하는 집을 지었다. 대지 820㎡, 건평 115㎡ 규모에 2층 복층 구조로 1층은 거실과 방, 창고가 있고 2층에는 넓은 방으로 구성돼있다. 화장실은 이용 편의를 위해 1, 2층 모두 설치했다. 공사는 8월에 시작해 11월 초에 끝났다. 내진 설계된 아연도금의 경량철골 구조물을 기본으로 하고 바닥은 장모님의 건강을 고려해 원적외선이 나오는 전기 필름을 깔았다. 주택 전면이 통유리로 돼 있지만, 겨울철 추위 걱정은 없다. 서남향으로 지어 보온 효과가 뛰어나고 7㎝ 두께의 이중 접합 유리창으로 외풍을 막았다. 층고 8m의 웅장함과 현대적 감각의 세련미가 동시에 묻어나는 이 집은 원래 부인 김향자 씨의 어머니가 기거하던 곳이었다. “원래부터 장모님이 살고 계셨고 아내가 태어난 곳이기도 한다. 광산 김씨 종가로 300년 된 터여서 처음에는 주택을 허무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조금이라도 편안한 환경에서 사실 수 있도록 직접 짓게 됐다”유 씨 부부는 나이 드신 어머니가 조금이라도 더 쾌적하고 안락하게 지낼 수 있도록 새로 집을 짓기로 결심하고 농촌주택개량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유 씨 부부가 지원받은 금액은 1억원. 2% 고정금리로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조건이었다. 부지를 제외하고 총 건축비가 2억5000만원가량 들었으니 40%를 지원받은 셈이다. 지난해 유 씨 부부처럼 농촌주택개량사업 혜택을 받은 주택은 모두 33개소다. 강진군은 올해도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자를 모집 중에 있다. 농어촌 지역 무주택자 또는 본인 소유의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기 희망하는 농촌 주민, 도시지역 귀농·귀촌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증축이나 수선의 경우 1억원이며 신축이면 2억원까지 가능하다. 2% 고정 또는 변동 금리가 적용된다. 만일 사업 대상자가 만 40세 미만 청년이라면 고정금리가 1.5%로 낮아진다. 상환 기간은 1년 거치 19년 분할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28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 감면 및 지적측량 수수료 30%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 98개 사업량이 마련돼 있으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2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은 3월 3일까지 대상자를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강진군은 1년 이상 거주·사용하지 않은 농어촌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철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량은 총 85동 예정으로 동당 13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빈집 리모델링 1000세대, 신규마을 1000세대 등 총 2000세대의 전원주택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병영면의 빈집 40개소를 활용해 마을 호텔을 조성할 방침이다. 민선 8기 강진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모든 ‘빈집 정비, 신규마을 조성’ 등의 주택 정책은 단 하나의 목적으로 귀결된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인 ‘일자리와 주거지 마련 문제’를 해결해 결국 소멸위기지역에서 벗어나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강진군은 귀농인들에게 푸소 시즌2 등과 연계해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도 노후주택 개량을 비롯해 신규마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푸소, 묵은지 사업, 임대형 비닐하우스 등의 일자리와 연계해 은퇴자, 귀농귀촌 희망자, 농촌유학 가족 등이 끊임없이 유입되는 환경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금융권, 전국 첫 ‘중기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15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융자지원 업무협약을 하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 협약’은 고금리 속에서 자금 부담을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자체와 금융권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 선도적 금융협력모델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정재헌 NH농협은행 전남본부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김충배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각 500억원을 융자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수수료 20% 인하와 보증 비율을 95%까지 확대한 특례보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지원한다.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 규모는 1천억원으로 2023년 2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기업당 3억원 한도로 2년간 연 4% 이자를 전남도가 3%, 금융기관이 1% 지원한다. 신규 자금 및 대환대출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시중 평균 대출금리 6~8% 대비 최대 4% 감면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3억원 대출 시 기업당 연간 1천20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서민경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NH농협은행, 광주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남도와 함께 협력모델을 만들어 지역 중소기업에 큰 힘을 보태줘 고맙고 든든하다”며 “이번 지원정책 효과를 검토해 필요하다면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월 2023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임차료나 인건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운영자금 3천800억원과 공장 증개축, 기계설비 구입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위한 시설자금 7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안전이 일상’ 재난 없는 지역 만들기 총력 [금요저널] 장흥군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은 안전이 일상이 되는 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시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명절과 휴가철, 겨울철 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계적인 자연재난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자연재해 상황을 대비해 재해문자전광판, 자동우량경보시설 등 재해 예·경보시설을 계속해서 유지·관리한다. 매년 집중호우 시 주민들이 겪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해위험지역인 관산 고읍천, 장평 노선지구에 330억원의 사업비로 노후 교량 재정비, 하천정비 사업 등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상습 침수지역인 대덕 분토 소하천, 용산 봉황 소하천 등 노후 된 소하천의 정비사업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대재해팀을 신설해 군민의 안전과 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 장흥을 구현에도 나선다.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과 관내 택시업체 종사자의 안정적 매출에 기여하고자 올해 바우처 택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교통안전을 위해서는 분전함, 등주, 경광·경보등 등 506개소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해 확충 및 관리한다. 군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간 통합관제센터를 철저히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재난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평상 시 군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장흥군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청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5일 도청 지방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세계적 열풍인 챗GPT의 도정 활용, 공공기관 유치,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한 균형발전 실현 방안 등 현안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남도는 당초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추진하면서 경남, 부산과 함께 관광에 초점을 맞춘 남해안관광청 신설에 합의했었다. 하지만 남해안 종합개발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 국토교통부의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 변경계획 수립 환경부의 국립공원 관리와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의 산림휴양과 식품산업 행정안전부의 섬 발전사업 등 6개 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어, 확대된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영록 지사는 “남해안 종합개발에 참여하는 6개 부처가 공동으로 가칭 남해안 종합개발청을 설립해 국가가 직접 사회간접자본과 관광, 레저, 치유, 휴양, 수산 등을 개발토록 해야 한다”며 “현재 경남과 협의됐고 부산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까지도 추가할 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챗GPT의 도정 활용도 검토키로 했다. 챗GPT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바탕으로 한 대화형 인공지능서비스로 두 달만에 월간 이용자 1억 명을 돌파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 대해 챗GPT에 물어보니, 풍부한 자연자원과 관광지, 전통문화, 농어촌 체험, 해양레저, 문화유산 관광산업 등 발전 잠재력을 짧고 정확하게 제시해 도지사보다 낫다는 생각을 했다”며 “공직자 업무연찬이나 포럼 등을 통해 도정 업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유치 목표인 수도권 공공기관으로 전국 최대 농수산도로서 농협중앙회·농협은행과 수협중앙회·수협은행 지방공항 육성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광양만권 산단의 온실가스 감축,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추진 등 전남이 환경산업에 가장 앞선 점을 고려해 한국환경공단 신재생에너지 허브로서 지역난방공사 전국 최대 어촌·어항 보유 지역으로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전지훈련 최적지로서 장흥에 인재개발원을 추진하는 대한체육회 등을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2018년부터 민관전담반을 구성, 관련 조례 제정, 국회토론회 개최, 농협·수협중앙회 본점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하는 법률안 발의 등 지역 정치권, 민간단체, 도민과 함께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며 “광주시와도 희망 기관이 중복되지 않게 협력해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록 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지방정부가 먼저다. 지방정부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하는 등 이 회의를 통해 지방시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관 등에 대한 논거를 제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