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초등영어교육연구회와 함께 초등영어교육 워크숍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5일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초등영어교육 활성화와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으로 여는 초등 영어 수업의 미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와이업 스쿨’ 프로그램과 디지털 기반 영어 수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와이업 스쿨’은 ‘하이러닝’과 교육부 ‘인공지능 펭톡’,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어 수업으로 학생의 영어 의사 소통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도입했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교실이 반응하는 콘텐츠 한국교육방송공사 영어 △인공지능 펭톡 활용 학생 맞춤형 영어교육 사례 △하이러닝 활용 영어교육 사례 △영어 수업에 에듀테크 끼얹기 △영어로 만나는 세계, 교실 속 국제교류 사례 나눔 등이다. 이를 통해 학생의 관심과 흥미를 더하는 학생 맞춤형 디지털 기반 영어 수업 및 와이업 스쿨 플러스 프로그램을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초등영어교육연구회와 한국교육방송과 협업해 마련했으며 초등영어교육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우수사례 발굴 및 성과 공유를 통해 ‘와이업 스쿨’ 학교주도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영어교육으로 영어 의사소통 역량 함양과 사교육비 경감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 “직속기관 특성과 지역에 맞춰 미래교육청의 주요 정책 소화하는 역할 중요”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4일 남부청사에서 ‘2025년 2분기 직속기관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본청 부서 간 소통과 협업으로 직속기관의 경기교육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협의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부교육감, 제2부교육감, 기획조정실장, 디지털인재국장, 정책기획관, 19개 직속기관장과 부서 관계자 등 모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는 7. 1자로 새롭게 임명된 8개 직속기관장이 처음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협의회는 각 기관의 비전과 특색을 살린 운영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자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안건은 두 가지로 △학부모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지원 방안 △기관 간 소통·협업을 통한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방안으로 설정했다. 첫 번째 안건에서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상반기 추진 현황과 하반기 주요 운영 계획을 안내했다. 이어 직속기관별로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운영 현황 △학부모 교육을 위한 시설 및 인력풀 지원 가능 내용 등을 협의했다. 두 번째 안건에서는 △업무협약 현황 및 해당 기관 협업 내용 △도교육청 산하기관과의 교류 현황과 주요 추진 내용 △기관 간 인적자원과 시설 공유 현황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직속기관의 교육 역량과 자원이 경기미래교육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상호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경기교육정책 실행력과 교육가족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공교육의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경기교육 체계를 위해 직제 개편뿐만 아니라 직속기관의 역할 변화도 필요하다”며 “직속기관이 해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한 업무를 명확히 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직속기관의 특성과 지역에 맞춰 경기미래교육청의 주요 정책을 소화하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협의회 결과를 부서 및 기관에 공유하고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직속기관이 경기미래교육 정책 방향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장애인 교원 대상 편의지원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으로 장애인 교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담당자와 관련 부서 간의 긴밀한 연계로 ‘2024학년도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교원 의사소통 지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계 본인부담금 지원 △근무지원 자료 개발 △장애인 교원을 고려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 △편의지원 상담 등이다. 우선 수업, 연수, 교직원 회의 등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의사소통 지원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연계 본인부담금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담당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장애인식 개선과 원활한 직무수행 지원을 위해 장애인 교원 근무 지원자료를 개발한다. 각종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장애인을 고려하는 보편적 설계로 장애인 교원의 활동 영역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오는 23일까지 실시 예정인 장애인 교원 편의지원 수요조사 결과를 취합하고 장애 유형 및 학교급에 적합한 세부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장애인 교원의 직무 만족도와 수업 및 생활지도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에 힘쓸 것”이며 “장애인 교원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 속에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편의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3일 ‘2024 경기도 장애 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발달장애 학생의 사회적 자립 능력 향상과 진로직업 기능,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축제다. 부천상록학교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특수학교 고등 과정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 86명과 특수교사, 학부모를 포함해 모두 230여명이 참여한다. 종목별 대회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가죽공예 △과학상자조립 △커피 전문가 △제품 포장 △사무지원 △외식 서비스 등 6개 종목에서 학생이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입상 학생에게는 오는 10월 김해에서 열리는 ‘2024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축제 운영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기능을 향상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장애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며 “장애 학생이 사회에서 직업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도민, 청소년 경기교육 정책 이해 높이고 정책 확장하는 정책캠프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과 도민이 참여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정책캠프를 19일 개최했다. 경기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올해 네 번째로 진행됐다. 교육감의 정책을 평가하는 도민평가단 20명,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 20명과 공유학교 지원을 위해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정책캠프는 ‘경기공유학교’를 주제로 경기학생예술창작소를 방문해 △뮤지컬 교육 △전통 퍼포먼스 등 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는 △로봇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노래 만드는 멜로디 제작소 등 지역 산업체·대학 등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관심은 있지만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로봇, 인공지능을 체험하고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배울 수 있어 더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8월에는 보건·의료 분야 특화 학교 밖 학습터로 운영 중인 학생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학생 맞춤형 건강 관리, 의료 분야 전문 실습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혜정 정책기획관은 “공유학교는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습자 중심의 성장과 지원을 돕는 경기미래교육 학습터로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정책 체험이라는 취지로 진행하는 정책캠프 또한 확장성을 통해 교육공동체에 정책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진행된 정책캠프에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새로운 교육정책을 제안해 도입하는 정책구매제 플랫폼 ‘e정책장터’를 체험하고 ‘학교 다문화 상담실 운영’,‘중·고등학생-기업 인턴십 프로그램’과 같은 참신한 정책들을 제안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저경력 원어민 교사 수업 역량 UP’ [금요저널] 이번 연수는 원어민 보조교사의 수업 기술과 한국 문화 적응력을 높이고자 1년 미만 저경력 원어민 교사 대상 오후 4시간 동안 대면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한국 교육과정 이해 △한국인 영어교사-원어민 보조교사 협력 수업의 실제 △학생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 공유 △한국 문화 적응 및 수업사례 나눔 네트워킹 구성 등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원어민교사는 “경험 공유로 한국 학생들과 학교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교실 관리 방법과 학습 활동을 적용해 한국 학생 맞춤형 영어 수업을 운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영 원장은 “원어민 보조교사 수업 역량 강화로 세계시민으로서의 학생 미래역량 또한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원은 외국어교육뿐 아니라 세계시민, 국제이해 교육력 함양을 위해 다양한 연수와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경기 에이스 중점 고등학교’를 운영한다. △모든 학생의 학력 지원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선도적 경험에 힘쓰는 학교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생의 성공적인 학습 경험과 학력 향상을 위해 중점 고등학교 63교를 선정하고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개발해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선정된 학교는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주요 사항인 △학교주도 활동 시간 운영 △학기 단위 교육과정 설계 △진로 연계 교육활동 중 1~2개의 교육과정 모델을 개발해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중점 고등학교 지원을 위해 정책 실행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모델 적용에 따른 학교 맞춤형 컨설팅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오는 20일과 8월 5~6일에는 중점 고등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정 교육과정 안내와 교육과정 운영 모델 개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학교주도 활동 시간 운영 모형 개발 △공동 교육과정-경기이음온학교-학교 밖 교육 학점 인정 활용 과목 개설 사례 안내 등 고교학점제 도입에 맞춰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설계와 운영 역량 강화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경기 에이스 중점 고등학교가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란다”며 “중점 고등학교 운영으로 향후 모든 학교가 학생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학력 향상 교육과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중앙교육도서관-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특수교육대상 학생·학부모 독서지원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경기중앙교육도서관이 18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학부모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독서활동과 학부모의 자녀독서교육 지원을 통해 정보·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특히 △독서기기반 프로그램 및 자료지원 사업 운영 △독서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진행 위한 협조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공동체 독서생태계 확장 △정보교류 및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오는 9월부터는 특수교육대상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독서동아리’를 두 기관에서 협력 운영하고 학생 대상 독서 체험프로그램과 자료지원사업도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규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독서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학부모의 자녀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기반 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교육청,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 상황관리전담반 편성 통해 신속 대응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경기 지역의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편성하고 학생 안전 확보와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남부청사에서 김진수 제1부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우선 교육행정국장을 총괄 담당으로 한 상황관리전담반을 편성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25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한다. 특히 기상특보 시 휴교·휴업 등에 대해서는 학교장 자율로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안전을 확보하고 위험 상황을 안내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청, 직속기관 등 총 1만1,398개소 시설물을 대상으로 여름철 교육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학교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 옹벽이나 경사지 등 취약시설, 학교 내·외 공사 현장 시설에 대한 안전을 살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긴급 대책회의에서 “각 지역 교육장과 재난담당자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해 학교와 학생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발령된 만큼 산 인근 학교와 기숙사에 머무는 학생에 대한 돌발상황에 대해서도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8월 대입진학상담실 운영 홍보물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전형을 앞두고 도내 고등학생의 맞춤형 진학을 돕고자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는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 180명이 참여해 매월 200여명 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진학 화상상담을 제공해 왔다. 여름방학을 맞아 센터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대면상담을 추가로 진행한다. 장소는 북부센터와 남부센터에서 각각 이뤄진다. 화상상담은 8월 5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며 대면상담과 별도로 신청을 받는다. 대면상담과 화상상담 모두 대입을 앞둔 도내 소속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희망하는 학생은 경기진학정보센터 누리집 진학상담 신청란에서 가능하다. 화상상담은 7월 23일 오후 3시, 대면상담은 7월 24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도교육청 김성진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올해는 의대 정원 증원, 무전공 선발 확대, 교대 선발 인원 축소 등 대입전형에 변화가 있어 진학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기진학정보센터 진학상담 운영으로 도내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님의 대입 지원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의정부 및 화성오산 공유학교 활동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고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 전문가, 유관기관과 협력해 경기공유학교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미술을 통해 학생의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는 ‘마음그림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마음그림 공유학교’에서는 지역의 예술 전문강사와 함께 매주 토요일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 치유 프로그램이 54차시 진행된다. △민화 감상 △공판화 △도슨트 체험 △단체작품 문자도 그리기 △소감 나누기 등 자신의 마음을 먹과 색으로 그림에 담고 스스로 칭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자존감이 높아진다. 박정희 강사는 “평소 학교에서 말없이 혼자 지내던 학생이 공유학교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알게 됐고 부모님께 그림을 보여드리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운동발달센터를 발굴해 다른 학생들보다 학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느린학습자 공유학교’에서는 △종합 점프 △장애물 통과 △폭탄 돌리기 △플라잉 디스크 △4:4 축구 게임 등 기초 운동에서부터 팀 운동까지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육활동을 총 12회 24차시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운동기능 발달과 사고능력, 사회성 향상을 키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느린학습자는 일반 학생에 비해 10배의 반복학습을 해야 운동능력, 사고능력이 향상되는데 학교 안에 별도의 지원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이가 공유학교에 참여하며 간단한 규칙과 기술을 익혀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학교에는 대인기피증이나 경계성 지능 등의 이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만,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경기공유학교에서 교육복지의 공백을 메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학생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기도 학생 95%가 행복해하는 자율선택급식 경기도교육청, 2026년까지 750개로 확대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250개교의 내실화를 지원하고 오는 2026년까지 운영학교를 750개로 확대 운영하는 등 새로운 학교급식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동탄중학교에서 ‘경기도 자율선택급식 정책 확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위해 2022년 시범운영학교 10교, 2023년 모델학교 70교를 실시했다. 올해는 실천학교 69교, 참여학교 181교 등 총 250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자율선택급식 운영 내용은 △자율배식과 선택식단, 과일채소식단 △교육과정 연계 수업 및 학생주도 급식 활동 △급식 자동화 기기 확충 및 식당 환경 개선 등이다. 운영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이며 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까지 경기도 내 학교 750교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자율선택급식 정책 내실화 및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안정적 정착 지원 △자율선택급식 홍보 및 정책연구 강화 △자율선택급식 성과관리 운영 등을 시행한다. 경기도 자율선택급식은 지난 2023년 정책성과평가 결과와 정책자문단, 주민참여협의회 급식개선 분과 제언, 내외부 전문가 정책 평가로 사업의 타당성과 정책 추진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지난달 24일 경기교육 2주년 성과과제에 대한 주요 정책별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경기도민의 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요 정책 중 두 번째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자율선택급식 운영학교 학생 48,000명의 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이 즐겁다 △학교급식은 중요하다 △영양교사와 조리종사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등 학생의 건강과 바른 인성, 학교생활 행복감에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을 통해 기본인성을 갖춘 미래인재가 성장하는 학교, 건강한 학교급식 문화를 공유하는 학교, 학교구성원의 소통과 자율성으로 협력적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더욱 기울일 예정이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책자문단 신설 및 전문지원단 확대 구성·운영 △정책실행연구회 운영과 정책연구 △지역 중심 멘토학교 운영 등을 연속 추진하고 △급식환경 개선 △자동화기기 적극 도입 △식재료 단가 개선 등을 통해 정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2024년 자율선택급식 정책의 확대와 재구조화를 위해 △자율선택급식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종사자 업무경감 및 역량 강화 △정책 포럼 및 심포지엄 운영 △학생·학부모 학교급식 정책 참여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는 새로운 학교급식으로의 대전환”이라며 “학생을 존중하고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주며 급식관계자는 사명감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학교 자율성에 기반한 급식을 운영해 공동체 모두가 만족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