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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 학교운동장 관리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생이 느끼는 안전 체감도를 측정한 적이 없다”며 모니터링 체계 부재를 지적했다.그는 “국·과장 개인의 경험이나 추측이 아니라, 사고율·설문조사·효과분석 등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친환경 운동장 조성사업 관련해서는 “유해물질 검사를 3년 주기로 한다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유지보수 예산 부족으로 손상된 운동장을 방치하고 있다”며 사후관리 체계 미비와 긴급보수 예산의 실효성 확보를 주문했다.또한 김민호 의원은 지역교육협력 플랫폼 사업에 대해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는 수치만 있을 뿐, 학습 성과나 변화지표가 전혀 없다”며 “교육사업이라면 학생의 변화와 학습 효과가 데이터로 증명돼야 한다. 만족도 조사로만 성과를 설명하는 행정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관련 질의에서도 김민호 의원은 “참여 인원과 사례 건수만 있을 뿐, 실제로 학업 복귀나 취업 연계로 이어진 실적이 없다”며 “센터의 목적은 청소년의 복귀·자립 지원인데, 지금은 ‘행정을 위한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청소년 쉼터 종사자 아동학대 전력 조회 미실시 및 미응답 사례를 거론하며 “청소년을 보호하는 시설에서조차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이는 중대한 인권침해 소지”며, “시설별 자율점검만으로는 신뢰성이 떨어지므로 도 차원의 현장 점검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김민호 의원은 청소년 온라인 도박 중독 문제를 언급하며 “남부경찰청과 협업한 자진신고제 운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도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안팎에서 예방교육을 정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민호 의원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을 위한 수단이다. 근거와 데이터,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청소년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용 의원 노동국 예산 편중 기관 기강 해이 심각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하용 의원은 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노동국과 킨텍스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노동복지센터의 성과관리 부실과 주4.5일제 시범사업에 편중된 예산, 킨텍스의 복무기강 해이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정하용 의원은 “노동복지센터가 매년 수천 건의 노동상담 실적을 보고하면서도 모든 사업에 대한 증빙자료를 단 한 건도 제출하지 못했다”며 “이런 상태에서 성과를 인정하고 예산을 집행한 것은 명백한 관리감독 부실”이라고 질타했다.특히 “노동복지센터의 위탁기간 만료 이후에도 이전 수탁자였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가 현재까지 81일째 시설을 무단 점유하고 있는 상황은 명백한 행정공백”이라며 “지난해 감사원 감사결과 조치사항 이었던 사용료 추징금 9,430만원과, 현재 무단점유 기간동안의 변상금 추징금까지 합하면 무려 1억원이 넘는 상황이다. 민주노총의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신속히 퇴거 절차를 밟을 것을 요구했다.또한 정하용 의원은 “노동국 전체 예산 233억원 중 ‘근로시간 단축제도 도입’에만 83억원이 투입돼 전체의 36%를 차지한다”며 “산업재해가 전국 최고 수준인 상황에서 노동안전 예산을 후순위로 둔 것은 정책 우선순위의 심각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중도포기율, 근로자 만족도, 참여기업 지속률 등에 대한 검증 없이 2026년도 본예산에 4.5일제 사업비를 200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한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노동안전 예산 재배분과 실효성 있는 정책평가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정하용 의원은 “킨텍스 특별감사 결과, 한 직원이 반복적인 복무규정 위반으로 ‘중징계’권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장 시 복명 절차를 ‘팀장 구두 보고’로 갈음하는 등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며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와 내부통제 미흡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계일 도의원, 장기근속 유도 및 신규공무원 사기 진작을 위한 새내기도약휴가 도입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373회 임시회 제1차 안전행정위원회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지난해 기준 재직연수 3년 미만 퇴직공무원이 8천 4백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발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 5일의 신설, ▲재직기간 10년 이상 20년 미만 10일에서 15일로 ▲재직기간 20년 이상 30년 미만 및 30년 이상 15일에서 20일로 장기재직휴가 일수를 각각 늘렸다. 특히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신규 공무원에게는 3일의 ‘새내기도약휴가’가 신설됐다. 안계일 의원은 “장기재직휴가 적용대상을 넓히고 일수를 확대해 공무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새내기도약휴가를 신설해 신규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며 “경기도 공무원의 복무 환경을 개선해 지속적인 조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 출신 도의원, 안법고 기숙사 증축 등 지역 현안 논의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이 안법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등 안성 지역 현안에 대해 지난 20일 의원사무실에서 정담회를 열고 관계자들과 논의에 나섰다. 이날 정담회에는 안성 출신 도의원인 양운석 의원과 황세주 의원이 여야 구분 없이 함께했고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박명수 의원은 안법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사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성시 아양택지지구 아양1 공영주차장 건축 사업 및 안성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 지역 현안 관련 경기도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사업 추진이 꼭 필요한 현안에 대해 소통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안성 교육 발전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기형 의원,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과 솔터고 화재 현장 방문 및 긴급점검 나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은 21일 오전 8시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솔터고등학교 화재복구 현장에 방문해 조속한 화재 복구와 학사 일정 정상화에 대한 계획을 점검했다. 이는 이기형 의원이 지난 19일 제373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포의 긴급 현안으로 임태희 교육감에게 조속한 시일 내 솔터고 화재 복구 현장에 방문을 촉구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화재복구에 대한 긴급 예산 투입과 교육청 주도의 복구, 특히 화재가 복구되는 동안 대체 공간으로 운유고등학교의 가용 교실을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통학버스 투입을 통해 솔터고 학생들에 대한 통학 지원을 추가적으로 제안했다. 솔터고등학교는 지난 1월 24일 화재가 일어나 1층 식당 및 조리실, 연결통로 홀 및 계단과 4층 3학년 교무실과 외벽 등이 전소됐다. 교육공간이 손실됨에 따라 당장 3월부터 개학하는 솔터고 학생과 교사 등 비상이 걸렸다. 임태희 교육감은 “통학버스 지원 검토와 더불어 경기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기형 의원은 “인명피해만 없었을 뿐이지 교육공간이 손실됨에 따라 학사일정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며 “현장과 소통하며 학교와 교육청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하며 “행정력을 동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도의원으로서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미자 의원, 사할린한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담회 개최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의원이 20일 경기도의회 의장 접견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사할린한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담회’에 참석했다. 조미자 의원이 주최한 이날 정담회는 남양주시 사할린한인이산가족협회 이수진 명예회장, 안산시 사할린영주귀국자회 주훈춘 회장 등 경기도 사할린한인 대표 7명을 비롯해 염종현 의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김철진 의원,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 등이 참석해 사할린한인들의 안정적인 경기도 정착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조 의원은 2023년 1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기도 사할린한인 주민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그동안 사할린한인 지원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였다. 조 의원은 “이번 정담회가 사할린한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하고 “조례제정으로 마련된 실태조사를 진행해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방안을 세심히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사할린한인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자 경기도민"이라며 "사할린한인들이 경기도에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은 사할린 한인들이 경기도민으로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1년에 한 번 정도 사할린 동포들이 한자리에서 모일 수 있는 한마음 행사나 기념식 개최를 제안했다. 이 제안에 대해 이은숙 노인복지과장은 경기도 차원에서 최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경기도는 사할린한인 영주귀국자 약 2,1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사할린한인의 귀국과 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옥분 경기도의원, ‘민생경제 위기극복’ 및 도정 및 교육전반 정책 질의 [금요저널] 박옥분 경기도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 및 실질적인 정책에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주요 질의내용은 도지사에 대한 ▲ 민생경제의 위기 극복, ▲ 경기도 석면 대책, ▲ 도정에서의 ESG 정책 방향, ▲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전담 부서 확대 및 역할 증진, ▲ WHO가 긴급한 세계 보건 위협으로 규정한 ‘외로움’ 문제 해결, ▲ 저출생 극복에 필요한 양육 등에 있어서의 성평등 대책에 대해 질의했으며 교육청에 대한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 ESG 교육의 필요성 및 ESG 관점의 교육행정을 주제로 했다. 박옥분 의원은 민생경제 위기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은 민생경제 위기다. 봄은 오는데, 경제는 점점 얼어붙고 있다. 민생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데, 언론에는 총선 뉴스만 넘쳐나고 있다. 도지사는 경제전문가로서 작금의 민생위기, 경제위기에 대해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의하면서 “경기도에서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박옥분 의원은 석면 관련 경기도 전역에 슬레이트가 어디에 얼마나 분포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슬레이트 지도를 제작해서 해당 가구를 대상으로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홍보해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이 빠르게 철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는 없는지”에 대해 질의하고 “석면 철거 과정에서 모니터 단의 운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경기도 차원의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는 중소기업 지원과 공공기관 RE100, 탄소중립 등 E에 대해서는 그래도 조금의 성과들이 있으나 S와 G에서는 아직도 여전히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 ESG 감수성을 높이고 ESG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팀 수준이 아닌 국 차원에서 도정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부서에서 ESG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옥분 의원은 “경기도는 대한민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있고 개발가능한 다양한 한의약 자원들이 산재해 있다 ‘남북의 한의약 교류협력사업’ 등 경기도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도내에 한의과가 있는 대학과 함께 ‘한의약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산업 연구개발 육성 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한의약 산업의 성장 동력 확충 및 개발 가속화도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옥분 의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외로움’ 문제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예방 대책을 요청한 바 있다” 며 “외로움을 방치할 경우 고독사뿐 아니라, 우울증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 문제로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의 여성 취업자는 전국 최대이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 문제 그리고 성별에 따른 임금 격차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다. 대부분의 여성이 일과 미래 세대 양육 중 하나의 선택을 강요당하게 되는 현실이자 근거들이 있다” 며 “그 연장으로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저출생 문제는 성인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성평등 정책으로 인식하고 해결지점을 만들어 가야 한다. 따라서 기회의 수도 경기도에서 출생의 기회를 높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양육에 있어서 과감한 성평등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감에 대해서는 학교 석면 등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대책 마련에 대해 질의하며 “공사현장에서의 위반 사례를 개선해야 한다. 석면 모니터 단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개선해야 한다” 며 “또한, 추진 중인 교육 분야 및 학교에서의 ESG 실태, 또한, 교육 현장 ESG 확대를 위한 향후 계획 및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영주 도의원, 도정질문서 어려운 경기북부 차등보조율 적용 필요성 주장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영주 도의원은 20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의 차등 지원, 도봉산~옥정 복선화, 장암역 운영, 불합리한 예타, 교육청 디지털 재난 등에 관해 도정 질문을 진행했다. 이영주 의원은 먼저 “경기 31개 시군의 다른 재정불균형 상황을 고려해 기준보조율에 일정율을 가감하는 차등보조율을 적용해서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경기 북부의 시군을 대상으로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경기도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에 대해 “복선구간인 7호선에서 연결되는 도봉산~옥정 구간이 단선으로 설계되어 있고 다시 옥정~포천 구간이 복선으로 설계되어 있는 기형적 형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수의 교통전문가들이 단선으로 설계된 도봉산~옥정 구간에 대해 열차 운행계획 수립의 어려움, 운영효율 저하, 열차 운행 지연,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도 집행부에서는 공사를 시작한 상황에서 복선화 변경은 어렵다는 무책임한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복선화가 어려운 현시점에서 향후 대비 단선 병열 선시공이 현실적이라는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회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단선병열 선시공 공사비는 총사업비에 반영해 국비지원을 받을 것, 선시공 공사 추가로 인한 공사지연이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각종 협의와 충분한 사전 검토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7호선 장암역 신축과 운영 문제로 인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의 지연에 대한 문제도 짚었다. 이 의원은 “당초 장암역은 서울시 도봉차량기지 건설계획에 대해 ‘서울지하철은 서울시 내에 차량기지를 설치함이 타당하다’는 의정부시 의견에 따라 지역주민 수혜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건설과 운영해온 보상시설”이며 이러한 과정을 무시한 채 장암역에 대한 소유권과 운영을 시군에 떠넘기려는 행태에 대한 경기도의 대책을 질의했다. 한편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가 재정지원 규모 3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건설사업에 대해 시행해야하는 예비타당성조사의 불합리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졌다. 이 의원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라는 기준은 25년전에 수립한 기준”이라며 “그동안의 물가상승률과 사업규모의 확대, 경제성장 규모를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2019년 개편된 현재의 예타 제도 상 수도권의 경제성 평가항목은 60~70%로 비수도권의 경제성 평가항목의 30~40% 비중에 비해 보상비 부담이 높은 수도권 사업의 경제성 부담 문제를 지적하면서 불합리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노력한 내역과 향후 노력 의지를 물었다. 마지막으로 이영주 의원은 최근 2024년도 평준화지역 9개 학군의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일에 발생한 도교육청 및 신입생 배정 결과 확인 웹사이트 먹통 사태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도교육청에서 발생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유출, 2017년 지방공무원 정기인사 도교육청 홈페이지 접속 장애, 2024년 초등교원 임용경쟁시험 2차 시험성적 사전 유출 사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교육청은 디지털 재난 사태에 대해 그 어떠한 공식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개탄하며 면밀한 사고 경위 파악과 재발방지 노력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세풍 의원, 김포시 원거리 통학 학생 통학여건 개선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오세풍 의원은 2월 20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포시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통학여건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먼저 오세풍 의원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과밀학급이 밀집된 김포에서 중학교 학교군 설정과 신입생 배정 방법은 학생과 학부모의 최대 관심사이자 주요 민원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학교 입학 배정과 관련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원칙과 방향을 정립하고 여건에 맞는 기준을 신중하게 마련해야 하지만, 학군 조정과 학급 증설 등을 통한 원거리 학교 배정 문제 해소와 함께 원거리 통학 학생의 ‘통학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거리를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의 고단함과 학업 및 안전 문제를 언급하면서 지역 특성을 감안할 때 김포시와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원거리 통학 학생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오의원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김포시와 경기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통학 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으로 개설하거나 개편하는 한편 통학버스 운행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오의원은 우리나라 교육을 선도하는 경기도부터 적극적·선제적으로 안전한 통학 환경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국느린학습자 부모연대’ 경기도의회에서 발대식 개최 [금요저널] 전국느린학습자 부모연대가 지난 1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느린학습자란 평균 지능에 미치지 못하는 인지 능력으로 인해 학습과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을 일컫는다. 느린학습자는 학습과 구직의 어려움 뿐 아니라 학교 폭력이나 각종 범죄에 노출될 위험도 크지만, 장애인 복지법의 지적장애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경기도의회 조용호 부위원장은 지난 12월 경계선 지능인의 조기 진단 검사와 평생 교육 지원 확대를 위해 ‘경기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평생교육과 복지 등을 아우르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은 탓에 느린학습자에 관한 정확한 통계나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정책 등 체계적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발대식을 계기로 전국의 느린학습자 부모들은 더 이상 느린학습자들이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들의 권익 보호와 자립 지원 등 체계적 지원 마련을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축사를 맡은 경기도의회 김재균 위원장은 “부모들이 직접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정책 마련을 위해 당당하게 나섰다는 데 뜨거운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최혜경 대표는 “전국의 느린학습자 부모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실천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균 위원장과 조용호 부위원장, 서성란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진경 도의원, 안광률 도의원, 장대석 도의원, 심홍순 도의원, 이택수 도의원, 용인시의회 황미상 시의원, 유진선 시의원, 시흥시의회 김수연 시의원, 부천시의회 장해영 시의원, 동대문구 김용호, 장성운 구의원과 22개 지역 부모연대 대표들이 참석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청렴도 제고를 위한 뼈를 깎는 쇄신? “무딘 칼로는 뼈 못 깎아” [금요저널]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에서 5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의회 중 사실상 꼴찌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의원 청렴교육 이수율 제고에 대해 현실을 모르는 잘못된 처방이라는 비판이 2월 2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유호준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통해 “의원 156명 전원이 청렴교육 이수했어도 21.88%가 갑질을 겪고 18.75%가 심의·의결에 부당한 개입 압력을 느꼈다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며 낮은 청렴교육 이수율을 청렴도 5등급의 이유로 판단하는 경기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의 판단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권익위 등 다양한 기관 등에 신고된 사례를 설명하며 “의원 개인 지역구 일정 수행에 행정지원을 담당하는 의정지원팀 직원들이 출장으로 동행하고 의원이 일정 참석을 위해 사무처 직원이 공용차 배차를 받아 본인 자택 앞으로 데리러 올 것을 요구하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고 고백하고 “의원이 외부에서 수상을 할 때, 직원들이 꽃다발 사들고 출장가는 것이 부적절한 것을 알면서도, 수상 관련 보도자료 배포는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데, 해당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직원들은 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조마조마하며 수상 보도자료 작성 지원 지시를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며 의회의 여러 부적절한 관행 앞에 침묵해왔음을 고백했다. 이어서 유 의원은 “부당한 업무지시인 줄 몰랐다 공무원들이 그렇게 생각할 줄은 몰랐다 구차한 변명하지 않겠다”며 “이런 관행들을 해소하고 지방의회의 신뢰를 회복할 것을 요구하는 도민들의 요구를 외면했다 송구스럽다”며 도민들과 의회 관계자들에게 사과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의원들의 변화도 중요하지만 의회 사무처의 문화를 바꿀 필요도 있다면서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부당한 이익을 위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해치는 지시를 받았다면 거부해야 하고 부당한 직무수행을 강요받거나 사적노무를 요구 받은 경우에도 이를 거부해야 한다”며 사무처 스스로도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단편적인 예로 외유성 관광 논란이 발생했던 2023년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독일·오스트리아·체코 공무국외출장을 제시한 유 의원은 “김종석 사무처장은 ‘부다페스트처럼 외유나 관광만을 위한 장소가 아닌 국토 분단을 경험하기 위해 베를린을 갔으니 외유성이 아니다’고 해명하지만, 부다페스트를 가면 외유성 관광이지만, 프라하를 갔으니 외유성 관광이 아니라는 사무처장의 해명에 1,400만 도민 중 1,400명은 공감하겠습니까?”며 지방의회의 외유성 출장이 부패인식 평가에서 가장 낮은 항목을 받은 상황에서 사무처장의 상황인식이 굉장히 안이함을 지적했다. 이날 신상 발언 마무리 발언을 통해서 유호준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의장께서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히셨는데, 무딘 칼로는 뼈 못 깎고 잘못된 처방으로는 병 못 고친다”며 “경기도의회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필요한 것은 현실성 있는 대책과 엄중한 처벌”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이곳에서 일하는 의원과 직원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일터를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진짜 민생중심, 진짜 사람중심, 진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염종현 의장님과 김종석 사무처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청한다”며 신상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호준 의원은 SNS를 통해 지난해 9월5일 진행한 경기도의회 고위직공직자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통합교육’ 유투브 강의에 김종석 사무처장이 시작도 하지 않은 2부 교육링크에 참석했다는 댓글을 남겨 출석을 인정받고자 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실제 교육은 듣지도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데 이어 “직원들이 이런 사무처장을 믿고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사무처가 가해자가 의원이든 사무처 고위 간부든 상관없이 피해자 입장에서 전방위로 힘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할 수 있겠는지, 실제로 그렇게 했는지 묻고 싶다”며 질문한 뒤,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염종현 의장에게 “이런 사무처장에게 우리 경기도의회의 청렴도 제고와 성평등 문화 확립를 맡길 수 있습니까?” 판단을 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의힘, 솔터고등학교 화재 복구 현장 방문해 지원 방안 논의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20일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피해 복구가 한창인 김포 소재 솔터고등학교를 방문해 조속한 복구와 학업 정상화를 당부했다. 이날 화재 복구 현장에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시용·오세풍·홍원길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함께 화재 현장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조속한 수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새 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등교와 학업 정상화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크실 것”이라며 “특히 고3 학생들의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 관계자, 학부모님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덧붙여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5월 말경으로 예정된 복구 완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주기를 당부한다”며 “도의회 국민의힘도 솔터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터고등학교는 지난 1월 24일 새벽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다목적 강당 및 필로티 연결 통로가 소실 되는 피해를 입었다. 현재 화재 복구를 위한 철거 및 청소 작업 등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