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예산 불용 문제 지적,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사업계획 수립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6월 20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하며 반복적인 불용 발생과 사업 실적 부진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 운영의 책임성과 실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 총괄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에서 “공기관 등에 대한 위탁사업에서 과도한 불용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이 집행되지 않으면 예산이 묶여 다른 사업 투자 기회까지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장기간 미집행된 예산은 이자 손실 등 재정 비효율을 야기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수탁기관 역량을 과대평가하거나 실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걸러내지 못한 채 예산을 편성한 결과”며 수요예측 실패와 과다 편성 관행을 비판했다. “어차피 쓰지 못할 예산”이라는 인식을 키워 과잉 편성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결산검사위원회에서 매년 반복 지적되는 문제에 대한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특히 기금운용에 대해서 기금 난립, 목적사업 미흡, 소극적 집행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홍보기획관의 ‘도정홍보 확산’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4년 집행률은 98.3%였지만 성과는 목표 대비 60%에 불과했다”며 “3년 연속 편성된 드라마 홍보 예산이 한 차례도 집행되지 않은 점은 명백한 사업계획 부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균 시청률 0.9%에 불과한 다큐멘터리 등 도민 체감도가 낮은 콘텐츠 전략 개선을 촉구했다. 소통협치관의 ‘정책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2024년 총선 일정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현 가능성과 수요 분석에 기반한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결산에서는, 평화협력국의 캠프그리브스 운영과 관련해 부족한 시설이 점차 개선되고 대학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안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감사의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균형발전담당관의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서 “시·군 교부 지연과 추경 편성으로 실집행률이 저조했다”며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 예산이 적기에 편성되어 사업 추진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 심의에서는 사회혁신경제국의 ‘사회혁신 공간조성 사업’ 집행률이 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실집행률 3% 수준의 사업은 예산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반복되는 사업 부진과 미집행은 도민의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며 “도민 체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산 운영과 집행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돈, 왜 남 좋은 일만? 관내 업체 키우자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에 대해 저조한 관내 업체 계약과 일부 사업의 지속적인 저조한 집행률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도청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용역비 8,200억원 중 5,300억원이 관외 업체에 지출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도의 예산이 도내 업체에 더 많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관내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서도 “지난해 240건의 계약 중 60%에 달하는 146건이 관외 업체와 체결되어 57억원이 외부업체로 지출됐다”며 “주민의 대표 기관이자 모범을 보여야 할 경기도의회가 오히려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앞으로는 관내 업체와의 계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약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오 의원은 시군 종합평가 우수 시군 상사업비와 관련해 “매년 11월에 수상 절차가 진행되어 12월에 도비가 교부되다 보니, 예산이 이월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해연도 예산으로 전년도 수상 시군을 선정해 1월에 예산을 교부하면 이러한 이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과 관련해서는 “예산 실집행률이 49.5%에 불과한 것은 교육기관이 경기 남부에만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기관을 북부와 남부에 고르게 배치하고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에 대해서도 “2023년 예산 실집행률이 40%, 2024년에는 17.7%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회계연도 내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첫 공모 단계부터 철저한 공정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에서 매년 추진 중인 패션·가구 박람회에 대해서는 “매년 예산 편성이 들쭉날쭉해 지역간 갈등으로까지 문제가 번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매칭 비율을 비롯한 명확한 예산 기준을 정해 예산이 매년 고르게 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영기 의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홍보 총체적 난관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영기 의원은 14일 열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기관 홍보가 총체적인 난관이라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기 의원은 “그동안 기관 홍보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왔고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적극적인 홍보를 지적했는데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며 “기관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올 한 해 동안 배포한 보도자료 건수는 10건에 불과하다. 홈페이지에 크게 소개되어 있는 기관 홍보 영상도 2021년 1월에 제작된 오래된 영상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으며 자막도 한글이나 영어가 아닌 언어로 적혀 있어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김영기 의원은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에 ‘완료’라고 보고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내실있는 홍보 개선으로 제대로 도민에게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활동사항을 알리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김영기 의원은 “경기 북부 지역에만 별도로 예산을 책정해 홍보를 하고 있는데 사실 이용자의 70% 가량이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오고 있다”며 “지역에 구애받지 말고 경기 남부와 북부 골고루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은 “수련원 내에 홍보전문가가 없어 제대로 된 활동을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의원님의 지적대로 업무분장 및 예산 확보 등 노력해 홍보 활동을 더욱 능동적으로 펼치겠다”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희선 의원, 프로그램 내실화로 이용자 만족도 높여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희선 의원은 14일 열린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프로그램 내실화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을 촉구했다. 조희선 의원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의 지난 3년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매년 90% 이상으로 우수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며 “이용자의 ‘매우 만족’ 비율은 매년 급감하고 있으며 ‘매우 불만족’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활동 전체 만족도에서 ‘매우 만족’ 비율을 보면 2021년 71.3%, 2022년 69.43%, 2023년 59.68%로 급감하고 있다. 반대로 ‘매우 불만족’ 비율을 보면 2022년 0.44%에서 2023년 0.74%로 높아지고 있다. 조희선 의원은 “각 프로그램의 운영을 내실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삼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영본부장은 “이용자 만족도 내용을 잘 분석해서 청소년수련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처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외에 조희선 의원은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실적 평가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조희선 의원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지난 2년 연속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실적 평가에서 ‘다’급을 받았다”며 “평가에서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현삼 경영본부장은 “제가 처음 부임했을때 평가 등급이 ‘다’급이라서 저도 놀랐다”며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해서 높은 등급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형근 의원, 화재진압·구조·구급장비 등 소방장비 철저한 관리 필요성 강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문형근 부위원장은 13일 감사2반 반장을 맡아 김포소방서와 파주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문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장비 점검 및 관리는 필수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문 부위원장은 “소방장비의 효율적인 관리와 장비운용자의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소방장비 관리실태 확인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긴급출동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형근 부위원장은 “파주소방서가 ‘2023년 소방장비관리 점검’에서 최우수 관서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3년 소방장비관리 점검’은 지난 6월경 경기도 내 35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2023년 관서별 여건 및 규모에 따라 A, B, C그룹으로 나누어 장비행정 차량관리 진압장비 구조장비 구급장비 등 6개 분야에 대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이영희 의원, 교육지원청의 정치중립 의무 준수와 균형 잡힌 사업 추진을 당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영희 의원은 11월 14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 중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안양과천·수원·광명·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정치중립 의무 준수와 균형 잡힌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영희 의원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은 지원청 고유의 업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원업무 이외에도 지역에서 다양한 도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협력해 교육자치 활성화를 실현하는 관공서이다”며 “하지만,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최근 추진한 관내 53개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식 때 특정 정당 관계자만이 참석한 행사의 모습은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정치중립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공무원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도민들에겐 경기교육 전체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음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안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업을 추진하다가 일부 잘못된 점이 있었다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영희 의원은 안양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안양학생수영장 운영인력 중 일부 특정학교·단체 출신들이 해당 시설을 독점한다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이는 공정성의 훼손과 합리적인 시설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하며 본 시설을 현장방문 해 보니 비상구 부족으로 인한 화재 취약성과 건물 내 유지관리 및 안전성 증진을 위한 CCTV가 필요하다”며 “지원청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안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안전하고 합리적인 안양학생수영장 운영을 위한 방안을 고민해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성란 의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5년 연속 특정 업체 수의계약이 75% 잘못된 관습은 없애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서성란 부위원장은 14일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을 대상으로 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5년 연속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 체결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22년 작년 행감에서 직장내 괴롭힘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당 직원뿐 아니라 전 직원 대상으로 개별 면담과 조직 정비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 반년이 지나서야 전직원 교육 등을 실시한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우수 수련활동본부장은 “뒤늦게 재발 방지 대책을 이행하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노사상호존중의 날, 개선 사안별 직원 설명회 개최, 전직원 교육을 통해 직원간 상호 소통을 활성화 하고 갈등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성란 부위원장은 “수련원의 지난 5년 동안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온 것은 잘못된 관습이다”고 지적하고 “작년 행감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지적됐다에도 불구하고 개선율이 25%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며 특정 업체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특혜의혹은 철저히 뿌리 뽑아야할 사항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현삼 경영본부장은 “수련원의 위치가 도서지역이라서 먼 거리의 업체는 2천만원 이하의 수의계약을 꺼려하는 한계가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도록 해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업체 선정이 이루어 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서성란 부위원장은 “수련원 원장이 현재 공석이고 수련원과 야영장이 지역적으로 폐쇄적인 점등을 고려해 직원의 인권이 보장되는 행복한 직장환경 조성과 공정한 계약 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명수 의원 “GH 불법하도급 전수 점검으로 부실공사 막아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공사에 대한 전수 점검을 통해 불법하도급 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박명수 의원은 14일 열린 ‘2023년 경기주택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르면 일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재하도급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무분별한 다단계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취지”고 설명했다. 이어 “원칙을 지키지 않는 불법하도급의 관행은 우리나라 건설업계에 널리 퍼져있다”며 “원청으로부터 일감을 받은 하청업체는 재하청업체 공사비 단가를 소위 ‘후려치게’ 되고 이에 재하청업체는 빠듯한 공사비로 공사기간을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안전과 품질을 등한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GH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발주 금액 50억 이상 공사의 재하청현황 자료에 따르면 GH에서는 재하청 사례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의원은 “수원 광교 경기도청 청사 옆 GH 융복합센터 건립사업도 1,843억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지만 재하청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자료제출 받았다”며 “재하청업체가 정말 없는지 공사 현장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 중 공공 건설 분야에서 부실공사 발생 시 원청의 재시공을 의무화하고 철근과 콘크리트 등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작업은 원청이 직접 시공하는 조건을 입찰공고문에 명시하기로 한 대책에 대해 GH 사장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에 김세용 GH 사장은 “건설 안전과 품질 관리를 위한 서울형 건설혁신 대책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공사비 상승 및 건설산업 교란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GH가 발주한 공사 현장들을 잘 살펴보고 불법하도급 전수 점검 결과를 보고해달라”며 공사비 축소와 무리한 공사 속도전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행감에서 GH SOS 품질점검단이 건설공사의 철근 등 구조적 부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장비를 활용해 내실 있는 점검을 할 것을 추가로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오수 경기도의원, ‘경기바다’ 브랜드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제언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이 14일 평택항만공사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바다’ 브랜드화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평택항만공사에서 추진 중인 경기바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사업을 점검한 이오수 의원은 “‘경기바다’는 서해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수도권으로서의 접근성, 편리한 교통 및 편의시설 등 해양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좋은 여건임에도 ‘경기바다’ 관광에 대한 홍보 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경기바다’ 브랜드화를 위해 제작된 홈페이지 및 SNS 등이 방치된 상황과, 해양레저아카데미, 해양관광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사업이 축소된 것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반적인 사업 방향을 재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방치된 온라인 홍보창구를 일원화하고 관심자 유입을 위한 이벤트 진행, 타 지자체의 여행비 지원 사업 벤치마킹, 해양 관련 시설 내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추가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오수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해양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경기바다’가 경기도민은 물론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해양관광지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석균 의원,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엉터리 한글 많다”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석균 의원이 14일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박물관 및 미술관의 비표준어, 오·탈자 및 비문 사용 등을 지적하고 올바른 표기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박물관 및 미술관은 도민들에게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하고 문화향수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잘못된 한글 표기가 포스터로까지 제작 및 배포되는 실정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 의원은 현재 경기도 실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조선비쥬얼’ 기획전을 지목하며 “전시에 사용되는 ‘비쥬얼’의 올바른 한글 표기는 ‘비주얼’”이라며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는 현장에서 외래어를 혼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밖에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중심으로 한글 오용 사례들이 지속해서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보다 철저한 검토를 통해 공공언어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안고 있는 미약한 재정 자립을 “경기문화재단에서 공립 시설 외에도 도내 운영 중인 여러 사립 박물관·미술관이 처한 현실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경기도농업기술원 존재 이유 상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3일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역할에 대해 상기시키며 많은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주문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을 비롯해 장대석·방성환 부위원장, 강태형·김판수·박명원·서광범·이오수·임상오·최만식 위원과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은 특히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이 많은 질의를 통해 농업기술원의 역할 및 존재 이유를 재조명한 것이 이목을 끌었다. 강태형 위원은 농업기술원의 설립 목적이 무엇인지, 김판수 위원은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이 5년간 역임하는 동안 농가 소득 기여에 대해 질의하며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원장의 역할을 상기시킴으로써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사업 중 도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확장시킬 것을 주문했다. 서광범 위원과 이오수 위원은 사이버식물병원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장대석 부위원장과 최만식 위원은 도시민의 힐링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시농업의 확대 및 효율성 증대를 위해 담당 부서를 일원화하고 양성된 도시농업 전문인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취업 연계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성남 위원장은 “품종 육성·개발, 농기계 교육·실습, 병충해 예방·진단 등 일반 농가에 꼭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에 격려를 보낸다”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을 통해 많은 농가에서 힘을 얻고 있는 만큼 더 나아가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배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태희 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道 청년 위탁대행 사업 1100억원에 달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김태희 도의원은 10일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경기도일자리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규모로 추진하는 경기도 청년 사업에 비해 1년 단위 대행사업 추진 등 불안정하게 운영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태희 도의원은 “일자리재단 청년 사업예산은 1,100억원에 달하고 담당 직원이 55명이나 된다”며 “그러나 1년 단위로 추진하다 보니 매년 신규 인력 채용으로 유기계약직을 양성하고 청년정책 전문인력 양성에도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자리재단은 2323년 경기도의 위탁 대행사업으로 운영하는 청년 사업은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등 총 11개 사업으로 예산은 총 1072억원이었다. 사업 담당 인력은 55명으로 정규직은 19명, 계약직은 36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희 도의원은 “경기일자리재단뿐만 아니라 경기복지재단 내 설치 운영 중인 청년지원사업단에서 일하는 청년들은 1년 단위 근로계약으로 신분상 불안정하게 일하고 있다”며 “고용 안정과 정책 지속성을 위해 경기청년재단 같은 조직을 사회적경제국과 함께 공론화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태희 의원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사업’에 사회 취약계층을 충분히 배려할 것을 주문했고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사업’에 특정 성에 과도하게 기울어진 성별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재단 내 직업상담사의 불명확한 업무 분장, 동기부여 저조, 상승폭이 적은 연봉등급표 등 고충을 언급하며 처우 개선도 함께 촉구했다. 한편 김태희 도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청년 맞춤형 특례 보증 상품’을 언급하며 관련한 정책 토론회를 통해 31개 시군과 청년사업가, 금융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해 정책을 확산하는 방법도 함께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