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경기도의원, 반복되는 예산 불용 문제 지적, 실효성 있는 예산 편성과 사업계획 수립 촉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은 6월 20일에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하며 반복적인 불용 발생과 사업 실적 부진 문제를 지적하고 예산 운영의 책임성과 실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채영 의원은 먼저 경기도 총괄 제안설명 및 검토보고에서 “공기관 등에 대한 위탁사업에서 과도한 불용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계획된 사업이 집행되지 않으면 예산이 묶여 다른 사업 투자 기회까지 놓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장기간 미집행된 예산은 이자 손실 등 재정 비효율을 야기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수탁기관 역량을 과대평가하거나 실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걸러내지 못한 채 예산을 편성한 결과”며 수요예측 실패와 과다 편성 관행을 비판했다. “어차피 쓰지 못할 예산”이라는 인식을 키워 과잉 편성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지적한 것이다. 또한, 결산검사위원회에서 매년 반복 지적되는 문제에 대한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특히 기금운용에 대해서 기금 난립, 목적사업 미흡, 소극적 집행 등 구조적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국별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홍보기획관의 ‘도정홍보 확산’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4년 집행률은 98.3%였지만 성과는 목표 대비 60%에 불과했다”며 “3년 연속 편성된 드라마 홍보 예산이 한 차례도 집행되지 않은 점은 명백한 사업계획 부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균 시청률 0.9%에 불과한 다큐멘터리 등 도민 체감도가 낮은 콘텐츠 전략 개선을 촉구했다. 소통협치관의 ‘정책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2024년 총선 일정을 예측할 수 있었다. 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해 실적이 계획에 미치지 못했다”며 실현 가능성과 수요 분석에 기반한 예산편성을 요구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결산에서는, 평화협력국의 캠프그리브스 운영과 관련해 부족한 시설이 점차 개선되고 대학생들의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안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감사의 인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 균형발전담당관의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해서 “시·군 교부 지연과 추경 편성으로 실집행률이 저조했다”며 사전 준비를 강화하고 예산이 적기에 편성되어 사업 추진률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 심의에서는 사회혁신경제국의 ‘사회혁신 공간조성 사업’ 집행률이 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실집행률 3% 수준의 사업은 예산 리스크 관리 대상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채영 의원은 “반복되는 사업 부진과 미집행은 도민의 혈세 낭비로 이어진다”며 “도민 체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산 운영과 집행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준환 경기도의원, 경기도 돈, 왜 남 좋은 일만? 관내 업체 키우자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오준환 의원은 지난 20일 열린 제384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결산에 대해 저조한 관내 업체 계약과 일부 사업의 지속적인 저조한 집행률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오준환 의원은 도청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 “2024년 한 해 동안 전체 용역비 8,200억원 중 5,300억원이 관외 업체에 지출된 것은 문제가 있다”며 “업체 선정 시 관내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기도의 예산이 도내 업체에 더 많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관내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회사무처 용역 계약 현황에 대해서도 “지난해 240건의 계약 중 60%에 달하는 146건이 관외 업체와 체결되어 57억원이 외부업체로 지출됐다”며 “주민의 대표 기관이자 모범을 보여야 할 경기도의회가 오히려 지역 업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앞으로는 관내 업체와의 계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철저한 계약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외에도 오 의원은 시군 종합평가 우수 시군 상사업비와 관련해 “매년 11월에 수상 절차가 진행되어 12월에 도비가 교부되다 보니, 예산이 이월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당해연도 예산으로 전년도 수상 시군을 선정해 1월에 예산을 교부하면 이러한 이월 문제가 해소될 수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취업교육과 관련해서는 “예산 실집행률이 49.5%에 불과한 것은 교육기관이 경기 남부에만 있어 접근성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며 “교육기관을 북부와 남부에 고르게 배치하고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에 대해서도 “2023년 예산 실집행률이 40%, 2024년에는 17.7%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회계연도 내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첫 공모 단계부터 철저한 공정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집행률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고양시에서 매년 추진 중인 패션·가구 박람회에 대해서는 “매년 예산 편성이 들쭉날쭉해 지역간 갈등으로까지 문제가 번지고 있다”며 “경기도가 매칭 비율을 비롯한 명확한 예산 기준을 정해 예산이 매년 고르게 배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동영 의원, 주거지·학교 인접한 물류창고 난립. 개발행위허가기준 강화 필요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의원은 11월 14일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거지와 학교 근처에 들어서는 물류창고를 저지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경기도 내에 설치된 물류창고는 187건으로 이 중 주거지와 이격거리가 200m 이내인 곳이 40건이며 초등학교와 이격거리 200m 이내인 곳은 4곳에 이른다. 이처럼 주거지와 초등학교 근처에 물류창고가 설립되면 도민의 생활 불편과 어린이의 보행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우려된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화물차로 인한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도로교통공사 자료에 의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화물차에 의한 어린이 보행 사망률은 31.8%로 초등학교 근처 물류창고가 들어서게 되면 어린이의 보행안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남양주 오남 지역에도 아파트단지와 39m 떨어진 곳에 ㈜빙그레의 물류창고 건립 계획이 있었다 냉동창고는 소음과 많은 열을 발생시키고 가스로 인한 폭발위험도 있어 위험한데도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건축허가가 나는 것이 현실”이라며 “비슷한 사례가 용인, 시흥, 광주, 하남시 등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류창고의 허가는 최소 주거지와 500m 이상, 학교와는 1km 이상 떨어진 곳에 건립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침을 만들어 시군에 적극 홍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물류창고 난립의 심각성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개선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해 물류창고가 주거지와 학교 근처에 세워지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성수 의원, 경기문화재단 습관적 명시이월. 본예산 제대로 편성해야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성수 의원은 14일 경기도의회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문화재단이 습관적으로 명시이월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지적하며 본예산에 제대로 편성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집행시기 미도래’ 등으로 명시이월 사업이 많은 것은 계획 수립 시 충분한 검토 없이 수립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예산 집행의 신축성을 유지하기 위한 명시이월이 방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계속비에 대한 사업이 명시이월 되고 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그 중에서 2019년부터 운영된 전시교육 콘텐츠 조성 사업은 위탁기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사업기간이 계속적으로 연장되어 명시이월로 넘어가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덧붙여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사업계획 수립 시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오수 경기도의원, 도심 수요자 중심으로 농산물 판촉 행사 개선 요구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이 14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를 도심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농산물 판촉 행사는 농가 소득 증대 및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역 내 신청을 받아 우수 농산물의 할인 판매를 위한 장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오수 의원은 “우수 농산물 할인 쿠폰 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업들이 다수 진행되고 있지만, 해당 사업은 수요자들의 ‘신청’에 의해서 ‘현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현재 공급자 중심으로 설계된 사업을 소비 수요자 측면에서 재설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해당 사업을 신청하기 위한 조건인 참여 농가 직접 섭외 및 참석 확인서 제출, 테마형의 경우 연속 2일 지역축제 및 명절 장터로 제한 등 지원 조건에 대해 도심 지역에서는 사업을 신청하기에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오수 의원은 현재 해당 사업을 신청하기 위해 제출해야 할 서류들을 열거하며 “제출 서류의 종류나 내용이 기존 활동 단체 외에는 작성하기 어려운 행정 문서”며 “사업 선정 이후가 아닌 사전 신청 단계에서 상담이나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의 컨설팅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정례형은 기존대로 ‘판매’를 중심으로 하되, 테마형의 경우 ‘도농교류’ 차원에서의 참여 확대를 위해 방향 전환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하며 “현행 농산물 판촉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 실제 농가 소득 및 소비 촉진 기여도 등을 분석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평가·환류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은 물가 안정과 도내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250억원의 우수농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과, 100억원의 농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 중에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일중 의원, 3급지 교육지원청 신규임용자 많아 교육지원 차질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일중 의원은 14일 양평교육지원청에 열린 양평·포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23년 행정감사에서 경기도내 군소지역 3급지 교육지원청이 직원들의 기피 현상으로 원활한 교육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일중 의원은 “양평과 포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신규임용자 일반직 전보 현황을 보며 포천의 경우 5년간 신규임용자 수는 109명이고 전출자 수는 94명이고 의정부는 신규임용자가 563명이고 전출자는 157명 이라며 포천처럼 비슷하지는 않지만 상당히 많은 전출자가 있다”며 이렇게 전출자 수가 많은 경우에 지역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질의했다. 이에 김재진 포천교육장은 “ 2년 미만의 8·9급 정원이 120%정도 되며 6·7급은 정원이 90% 정도 된다며 하위직급들이 많다 보니 경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발행할 여지가 높고 전체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답하고 유승일 양평교육장은 “ 양평도 8·9급 저경력자들이 약 38% 정도 되는데, 2년이 지나면 근무지를 이동하함으로써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해 행정의 연속성과 전문성 확보가 어렵다”고 답했다. 답변에 대해 김일중의원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두 교육장의 의견에 동의”한다며 “기피지역에 파견돼서 근무하시는 교직원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복지적인 혜택, 다양한 인센티브 등 여러 방안과 대책이 경기도교육청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승호 의원, 교육 인프라 부족한 양평·포천…교육장의 역할 중요성 강조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은 14일 양평교육지원청, 포천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인프라 부족 지역의 교육활동 교류, 학교폭력 근절 대책 등을 주문했다. 이날 문승호 의원은 “양평·포천의 경우 학생 수도 부족하고 교육 인프라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며 “성남, 수원 등과 같은 주변 큰 도시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 교류할 필요가 있고 이에 부족한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과 교육장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 의원은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사태와 관련해서 양 교육장의 의견을 묻고 “화해중재단도 좋으나 지원청 차원에 새로운 근절 대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학부모 교육 또한 리더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많은 학부모님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또 문승호 의원은 양평지원청 내 직원간의 성비위 사건과 학교장 갑질 사건을 예로 “양평·포천 같은 지역은 이런 부분에서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겠다”고 우려를 표하며 “교육장들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상이한 폐교 임대료 등 폐교 활용에 대해 지적하며 “현재 양평의 폐교가 30%나 되고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양평과 포천은 계속해서 학생이 줄어가고 폐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폐교 활용에 대해 어느 교육장들보다 잘 알아야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제노동위원회, 경기신용보증재단 및 경기도일자리재단 2023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2023년 행정사무감사 4일차를 맞은 13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채무 보증을 실시해 원활한 자금융통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2023년 9월말 현재 16만 3천여건, 4조 4,740억원의 신용보증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경제위 위원들은 부실 및 연체 기업에 대한 정상화 추진, 채무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채무자의 상환 의지 고취, 출연금 감소 및 부실증가 상황에 대한 대응 등 건전성 제고 노력을 당부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취업상담 및 연계, 직업교육훈련, 고용유지지원, 일자리연구 등을 통해 도내 고용증대를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 2023년 9월말 현재 유형별 일자리사업 47개를 통해 14,710명의 취업자 및 183명의 창업자를 탄생시킨 바 있다. 위원들은 무분별한 위탁 사업의 축소, 광역 일자리 센터 기능의 강화,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의 발굴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며 고용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채무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구직자의 요구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매칭하는 등 각각의 기관은 도민의 눈높이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는 당부를 전하며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홍근 도의원, ‘서해선 교각 하부공간 텅텅’ 활용도 높여야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이 14일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철도항만물류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해선복선전철 구간의 역사 기간시설에 대한 확충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해선복선전철 송산-홍성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으로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선에 비해 상당히 늦다”며 “철도는 국가기간교통망인데 서해는 상당히 취약하다”며 경기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서해선은 수도권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망인데 차별받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해선복선절철 구간 역사의 기간시설 부족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그는 “서해선복선전철 구간 역사의 주차장 등 기간시설이 너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며 “화성시 향남, 남양 역사의 주차장은 30~40면밖에 안 된다”고 직시했다. 그러면서 “서해선은 거의 유일한 철도망으로 환승요인이 많다”며 “버스, 승용차를 타고 기차로 환승할 가능성이 큰데 주차면이 너무 적어 환승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후도시 등을 감안할 때 연간 15만~2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주차대란이 날 것”이라며 “준공되기 전에 설계를 변경하더라도 지자체와 기간시설 증대 등을 협의해 방안을 찾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서해선 교각 하부공간을 주민 문화공간, 공원 등 체육시설 등 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지금에 와서 바꿨다”며 “서해선 교각 하부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끝으로 “화성에서 김포로 철도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인데 시골버스도 아니고 배차 간격이 너무 길다”며 “배차 간격이 너무 길면 이용률과 활용도가 떨어져 서해선 건립 취지가 퇴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추후 이용 패턴과 혼잡도를 분석해서 열차 증편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용호 부위원장, 전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직원 차별 대우 시정 요구’ 미개선 질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은 11월 14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식대와 교통비 차등 지급을 개선하라는 전년도 행정사무감사 요구사항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점을 질타했다. 조용호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보고를 보면 12월 정기 회의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하는데, 그 전에 이사회를 개최해서 추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김현삼 경영본부장은 “6월 정기 회의때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는데, 12월 이사회때 꼭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조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직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기관에서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김현삼 경영본부장은 “자율적인 사항이긴 하지만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자형 의원, 중소기업 제품·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저조 질타 [금요저널]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중소기업 제품구매 목표 비율로 82%를 제시했지만, 일선 교육지원청에서는 목표 비율을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은 14일 실시된 가평교육지원청과 파주교육지원청 대상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소기업 제품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실적이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 이날 질의에서 이자형 의원은 “가평교육지원청의 경우 중소기업 제품 구매 비율이 19.8%로 경기도교육청과 25개 교육지원청의 평균 구매비율 68.6%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 교육지원청의 행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따라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이 1% 이상 되어야 하지만 구매비율이 0.59%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윤순 가평교육장은 “가평 지역에 신임 교원과 직원들이 많다보니 제도에 대해 잘 몰랐던 것 같다”며 “12월 말까지 중소기업 제품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이 장애아동을 위한 특수교육 뿐 만 아니라 이들이 향후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보장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며 “교육기관부터 중증장애인 생산제도의 의미를 지킬 수 있도록 구매비율을 높여나가 달라”고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판수 부의장, 명품수산물관리 일회성 추진 후 중단 지적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판수 부의장은 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명품수산물관리 사업’과 관련, 일회성·형식적 사업 추진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명품사업이 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해 1억원을 투입해 도내 명품수산물 인증업체 23개소와 예비인증업체 5개소 등 모두 28개 업체를 대상으로 명품수산물관리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내 우수 명품수산물에 대한 인증 사후관리를 통해 명품수산물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해 종료돼 올해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 김판수 부의장은 “명품수산물관리 사업은 업체를 지정한 다음 인증패와 현판, 입간판만 설치해 놓고 사업을 중단해 문제다”며 “명품이라는 것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지를 해줘야만 그 명품이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는 것인데 일회성으로 예산만 투입해 놓고 이후 관리를 중단해 형식적인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개인 사업과는 달리 공동체가 하는 사업은 주인이 없어 업무 처리가 효율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는 기관이 참여해 올바로 방향을 잡아 줘야 한다”며 “명품수산물관리 사업을 중단하지 말고 당초 취지대로 사업이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에 추가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우수한 명품 수산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최창수 농수산진흥원장은 “명품수산물관리를 안정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내년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