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유망 중소 물기업 10곳을 제6기 ‘혁신형 물기업’ 으로 지정하고 6월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혁신형 물기업 지정 및 지원’은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물기업을 세계적인 강소 물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지난 2020년 제1기를 시작으로 매년 10곳의 회사를 지정해 혁신기술 개발, 사업화, 해외 진출 등 전 주기에 걸쳐 5년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6기 혁신형 물기업 지정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개발비 비율, 수출액 비율, 해외인증 실적 등을 보유한 25곳의 회사가 신청했으며 약 2개월 동안 △서면 및 발표 평가,△종합 평가,△물산업기술심사단 심의 등 총 4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10곳이 선정됐다. 제6기 ‘혁신형 물기업’ 10곳은 △그레넥스, △로얄정공, △문창, △삼보산업, △성일신소재, △솔브, △영남메탈, △지앤지인텍, △협성히스코, △코모토 등이다. 이들 혁신형 물기업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 21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연구개발비 비율은 평균 5.2%, 수출액 비율은 평균 27.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인증은 평균 2건 이상을 보유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물기업 현황진단 및 연구개발 전략 설계,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필요자금을 향후 5년간에 걸쳐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2020년에 제1기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되어 올해 5년간의 지원이 종료된 10개 사는 지정 전과 비교해 2024년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과 수출액이 각각 42.5%, 102.4% 증가했다. 특히 대구 달성군 소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입주한 수질계측기 생산기업 △블루센은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로 진출시장을 확대하며 혁신형 물기업 지정 전에 비해 수출액이 83.2% 늘었다. 초음파 수도미터와 전자기 유량계를 생산하는 △에이치에스씨엠티은 우즈베키스탄에 해외지사를 설립해 중앙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수출액이 173% 급증했다. 나노 멤브레인을 생산하는 △아모그린텍도 해외 실증사업과 판촉 활동을 적극 추진해 유럽과 중동지역의 12개 국가로 판로를 확대해 수출액이 181%나 증가했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기술력 있는 중소 물기업이 세계 물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물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해 전 세계 물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본격 시행 [금요저널] 환경부는 청주시 관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를 6월 17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올해 4월 10일에 체결한 ‘일회용컵 회수·보상을 위한 자발적 협약’ 내용을 토대로 보상 체계 개편, 일회용컵의 회수·재활용 체계 구축 등 제도 시행을 위한 세부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회수·보상제 시행에 따라, 청주시내 28곳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음료를 구매한 고객이 세척된 일회용컵 5개를 반납하면 ‘에코별’ 1개를 받을 수 있다. ‘에코별’은 전국 스타벅스 지점에서 제공하는 ‘별 등급 시스템’과 동일하게 스타벅스의 음료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소비자가 반납한 일회용컵들은 수거·운반업체가 재활용업체로 이송해 이불솜, 베개, 자동차 내장재 등의 원료가 되는 단섬유로 순환이용된다.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청주시는 각 기관이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 시행을 적극 알리고 일회용컵 반납 등 이행 현황을 비롯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3월부터 이번 청주시를 비롯해 강릉시, 에버랜드, 서울랜드에서 각각 협약을 맺고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감량 제도’ 도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6월 5일 강릉시를 시작으로 6월 17일에 청주시, 6월말에 용인시 및 과천시에서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이번 지역 맞춤형 일회용컵 회수·보상제는 스타벅스의 보상 제도와 청주시의 자원순환체계가 결합된 체계로서 다른 지역에서도 도입가능한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공공데이터를 융합해 혁신을 이끄는 ‘AI 새싹기업’ 모여라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48개 기관 예선을 시작으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와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혁신성 평가지표 신설, 왕중왕전 진출팀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대회는 △3월부터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시도교육청 등 48개 기관 예선, △9월 통합본선, △11월 왕중왕전 순으로 개최된다. 각 기관은 예선을 통해 부문별 상위 1개 팀을 선발해 통합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41개 기관에서 48개 기관으로 예선에 참가하는 기관이 확대됐다. 통합본선에서는 전문가 평가단의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할 자격을 얻게 되고 왕중왕전에서는 전문가 평가단과 국민 평가단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10개 팀의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수상팀에는 심사 결과에 따라 부문별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원이다. 올해는 제품·서비스 부문의 상금을 상향 조정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 출품을 장려할 계획이다. 수상팀은 향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한국Microsoft, SK텔레콤 등에서 창업 관련 금융상담 및 각종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예선 기관별 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편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201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만 8천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수상작 137개 중 실제 창업에 성공한 팀은 82개에 달한다. 수상작 가운데 ‘리버트리’를 포함한 14개 팀은 총 295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유치했으며 ‘애프터레인’ 등 26개 팀은 총 186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는 성과도 있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창출을 유도해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청년과 인공지능 스타트업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물 찻길 사고 영상인식 인공지능 기술로 막아요 [금요저널] 환경부는 영상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을 2곳의 국도에 설치해 4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물 찻길 사고 예방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폐쇄회로텔레비전과 라이다 센서를 설치해 동물 출현을 감지하고 150m 전방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 전광판에 “전방 150m 이내 야생 동물 출현” 문구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해당 시스템의 인공지능 기술은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축적된 정보를 학습해 사전에 예측한 정보로 동물 출현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에 동물 출현을 인지하고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어 사고를 예방한다. 이번 ‘동물 찻길 사고 예방시스템’은 환경부, 포스코디엑스,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지난해 7월에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에 양평군과 평창군에서 동물 찻길 사고가 잦은 도로를 각각 1곳씩 선정한 뒤에 지난달 설치된 것이다. 환경부는 해당 사업을 총괄하면서 행정적인 지원을 했으며 포스코디엑스는 시스템 개발 및 설치를,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은 사업구간 선정 및 효과성 평가 등 기술적 지원을 각각 맡았다. 환경부는 2027년까지 횡성, 남원 등 동물 찻길 사고 다발 구간 도로 3곳에 추가로 해당 시스템을 설치하고 효과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스템이 동물 찻길 사고는 물론 차량파손, 교통사고 등 여러 위협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운전자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환경부는 시스템 운영 개시일인 4월 9일에 양평군 청운면사무소 복지회관에서 ‘인공지능 기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4개 협업기관 외에도 시스템 설치에 협조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및 양평군청, 청운면 마을 주민 등 총 50명이 참석해 시스템 시연 현장도 살펴본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 시스템은 새롭게 도입하는 동물 찻길 사고 저감 방안 중에 하나로 민관이 협업해 이룩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색 공간에서 즐기는 ‘별’난 콘서트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4월 19일 과학의 날 기념 이야기 공연을 시작으로 2025 돔 공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돔 공연은 2012년부터 이어져 온 강연과 공연이 융합된 형태의 국립과천과학관 대표 과학문화 행사이다. 행사가 이루어지는 국립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은 직경 25m 반구 형태의 국내 최대 규모 돔 스크린이 설치되어 일반 영화관과 차별화된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돔 공연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 진행되며 이 중에서 네 번은 강연 중심의 이야기 마당으로 두 번은 공연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야기 마당은 천문우주 관련 기념일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의성 있는 주제의 전문가 강연과 음악, 연주, 모래예술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 번째 이야기 마당은 4월 19일 과학의 날에 우주에 대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우주 생명체’를 주제로 진행된다. 천문 연구 분야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한국천문연구원의 홍성욱 박사와 다양한 과학소설 집필로 유명한 천문학 박사 해도연 작가가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두 번째 이야기 마당은 6월 29일 소행성의 날을 기념해 최근에 충돌 가능성이 점쳐져 화제가 되었던 2024 YR4 및 여러 지구 근접 천체에 대한 이야기를, 세 번째 이야기 마당은 7월 20일 달의 날에 다누리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달 탐사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이야기 마당인 10월 4일에는 세계 우주의 날을 기념해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중매체 속 우주조약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돔 공연은 5월 5일 어린이 날과 12월 20일에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마술 및 음악 중심으로 구성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특히 올해 돔 공연은 저녁 시간에 진행되어 참가자가 천체 관측도 함께 즐기며 우주에 대한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과천과학관 한형주 관장은 “천체투영관을 활용한 다양한 돔 과학문화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최근 흥미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우주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디지털 민생 안전을 위해 수립한 ‘불법 쓰레기 편지 방지 종합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문자결제사기 등 악성문자를 발송단계에서부터 차단할 수 있는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를 4월 9일 09:00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악성문자 사전차단 서비스는 결제사기 문자를 발송단계에서 탐지해 발송 자체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악성문자를 수신함으로써 겪을 수 있는 불편과 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까지는 국민들이 문자결제사기 등 악성문자를 수신했을 경우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하면 신속하게 악성 여부를 판단해 국민들이 악성코드를 내려받거나 사기 사이트를 접속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를 차단하는 등의 대응체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미 대량으로 악성문자가 발송되어 이를 수신한 모든 국민들이 신고 판단, 조치 등 일련의 대응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고 또한 일부 국민들은 실수로 악성문자를 클릭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재산적 피해를 보게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서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문자결제사기 확인서비스’ 운영을 통해 얻은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악성 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를 개발했고 문자판매사 ㈜에스엠티엔티에서 이를 우선적으로 도입·적용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악성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 시범 운영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좋은 선례를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국민들이 문자결제사기 등 악성문자로 인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악성문자 사전 차단 서비스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9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47개 시설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악세사리, 사무용품 등 30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식음료는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과 시음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생산품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협약식이 진행되어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2024년 말 기준 전국의 815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2만 2천여명이 직업재활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 중 장애인근로자는 2만 1천여명으로 사무용품, 제과제빵, 커피원두 등 151종의 장애인생산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총구매액의 1.1%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의무를 부여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장애인생산품은 시장의 수요에 맞춰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품질도 우수한 제품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기존에는 학교장 단위로만 가능했던 통학용 전세버스 계약을 앞으로는 교육감이나 교육장도 계약하고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통학용 전세버스의 효율적인 운영과 개별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4월 8일부터 시행한다. 그간 각 학교는 통학거리가 멀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전세버스사업자와 계약해 통학용 전세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이 통학용 전세버스를 각 학교마다 학교장이 별도 운영하는 상황을 전제로 규정하고 있던 탓에, 인접한 학교 간 통합 운영이 불가한 점 등 운영 효율성이 떨어져 교육부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제도개선 요청이 있었다. 먼저, 다수 학교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더라도, 각 학교별로 통학용 전세버스를 계약할 수밖에 없어서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학교는 통학용 전세버스를 운영하지 못하거나 수요 대비 큰 버스를 계약할 수밖에 없어 학교의 통학용 전세버스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학교장이 매번 전세버스사업자와 통학용 전세버스를 계약을 체결해야 함에 따라 각 학교의 통학용 전세버스 계약·비용정산·차량관리 등 행정업무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아울러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위한 늘봄학교 정책이 작년부터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인접한 다수 학교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경우도 발생함에 따라 교육청 차원의 통학용 전세버스 운영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권역별 통합 통학용 전세버스 운영을 통한 통학 편의 제고 필요성에 공감해, 작년부터 교육부·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전세버스 및 시내버스 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교육감·교육장도 통학용 전세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 국토교통부는 대부분 지자체에서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시내버스와 통학용 전세버스 간 서비스 중복에 따른 비효율 문제도 고려해, 교육감·교육장의 통학용 전세버스 운영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만 허용하고 통학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는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들은 별도 제한 없이 가능토록 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최근 전세버스는 관광용 목적보다 통학·통근용으로 운행되는 비율이 높아, 통학·통근용 전세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규제 개선을 통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대중교통이 불편하거나 도보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등하교가 안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비양리마을회, 미래세대와 함께 황근 군락지 복원 나서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식목일을 맞아 비양리마을회와 함께 비양도 황근 군락지 복원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여미지식물원, 제주올레 등 여러 기관이 힘을 보탰으며 150여명이 참여했다. 황근은 제주 토종 무궁화로 한때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민·관의 20년에 걸친 노력 끝에 성공적으로 복원됐다. 염분이 있는 해안가에서도 잘 자라는 준맹그로브 식물로 최근에는 육상산림의 3~5배에 달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주머니’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비양도 펄랑못에 황근 120그루를 심고 비양도 둘레길을 돌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에 나섰다. 해류를 따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는 비양도의 최대 골칫거리다. 섬 내에는 쓰레기 처리시설이 없고 한 달에 한 번 오는 바지선을 통해 연간 120톤의 쓰레기를 수거한다. 행사장 곳곳의 폐박스 활용 안내표지판과 참가자들의 텀블러와 손수건도 비양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공사 박정웅 제주지사장은 “비양도는 제주의 소중한 생태자원과 해양환경을 품고 있는 보물 같은 섬”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독특한 생태환경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월 25일 공사 제주지사는 비양리마을회와 ‘2025년 제주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및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4월 7일 09시 강풍 대비 관계기관 산불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늘 오후 6시부터 내일 12시까지 강풍이 예상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역의 산불대비태세를 긴급히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안가는 초속 20m/s 내외, 강원 산지는 초속 25m/s 이상 기상청은 지난 3월 25일 경북산불 확산 당시 보였던 남고북저 기압패턴이 오늘 중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건조·강풍과 기상 예측을 넘어서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산불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밤까지 풍속이 줄지 않고 강풍이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산불 예방과 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산림청과 소방청은 강원·경북 동해안지역 산불 확산에 대비해 진화헬기와 소방력 등 핵심 진화자원을 전진 배치한다. 지자체는 초고속 산불 확산을 가정한 사전 대피체계를 정비하고 장애인, 어르신 등 대피취약계층이 머무는 요양시설은 더욱 예의 주시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당장 오늘부터 산불 시에 확산 가능성이 커지니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대비태세를 공고히 해달라”고 말하며 “국민께서도 산불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기념해, 일주일간(4월7일~11일)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운영한다.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올해 처음으로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공중보건정책을 소개하는 주간 행사이다. 다양한 질병 예방·관리 사항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고령화·기후변화 등 미래 질병 관리 문제점과 해결 전략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고 국민 모두의 보편적 건강을 도모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제1회 질병 예방·관리주간’은 세계 보건의 날인 4월 7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4월7일~11일)된다.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질병관리청과의 “건강한 동행”’을 주제로 △건강한 사회 포럼, △대학생이 참여하는 Open House,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알레르기 질환 예방 어린이집 현장 교육, △파킨슨의 날 기념행사, △기후보건 정책토론회 등이 개최된다. 8일 “성차기반 질환 연구”를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공중보건 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질병관리청 대표 포럼인 ‘건강한 사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의 성차의학연구소장을 역임 중인 김나영 교수가 참석해 ‘국내 성차의학 연구 동향 및 남녀 모두를 위한 성차의학 전략’을 발표하는 등 성차의학 연구 계획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9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팬데믹, 질병 대응 현황 및 성과”를 주제로 보건의료·데이터, 통계 등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 15명이 참여하는 Open House를 개최한다. 질병관리청을 방문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소개 및 시연을 참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분야 전공 대학생이 향후 방역정책의 근거를 생산하는 빅데이터 전문가로 성장할 토대를 마련한다. 10일 질병관리청장이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어린이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OX퀴즈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피부염, 식품알레르기 예방 교육으로 아이들의 일상 속 건강을 보호한다. 10일 파킨슨병의 날을 맞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와 함께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파킨슨병을 이겨내는 팁에 대해 환자 개인의 경험을 공유하고 학회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또한 파킨슨병 관련 연구 및 정책 방향에 대해 학회 및 환자, 보호자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1일 “폭염 및 이상기상현상 대비·대응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가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권호장 단국대 교수, 김경남 연세대 교수, 김호 서울대 교수,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여하며 질병관리청의 기후보건 중장기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출범한 질병 예방·관리주간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공중보건 정책 이슈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의미있는 주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오늘(4.7.) 출범식을 시작으로 질병 예방·관리주간을 통해 생애주기별 질병 예방·관리 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질병대응 전략을 확인하고 이상기상현상의 건강영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루어지니, 국민과 전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 안전한 대한민국,최고의 안전 기술을 찾습니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4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2025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후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국내 첨단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발굴하고 재난안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재난안전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거나 보유한 개인·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재난안전산업 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총 8점을 선정한다. 온라인 국민 투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과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참가비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새롭고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제품을 폭넓게 발굴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