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의 혁신 비법, 중앙부처·지자체가 배웁니다.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2025년 정부혁신 멘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대상으로 정부혁신 멘토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멘토링은 행정안전부가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멘토로 지정해, 정부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멘토링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재외동포청,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정부혁신 담당자들과 함께 자리를 갖고 해양경찰청이 추진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해양경찰청에서는 저연차 직원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혁신파이어니어’, 오곡도 해상교통권 회복, 동해안 저도어장 점호방식 개선 등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민생 현안 해결과 적극 행정 추진 시 난관 극복 방안 등을 소개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참석 기관 담당자들은 “오늘 나눈 해양경찰청의 우수사례 추진 과정을 부처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데 활용하겠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에 고마움을 표했다. 안성식 기획조정관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결국 국민의 행복이라는 점에서 필요하다면 각 기관의 우수 기술을 언제든지 공유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해양경찰청을 방문해 준 기관 담당자에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장마철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6월 13일 오후 3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숲요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회복지시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방문은 시설 안전점검 현황 점검, 현장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하절기 집중호우,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비상대응체계, 감염병 관리, 소방·전기·가스 등 주요 안전 분야에 대한 확인도 이루어졌다. 이기일 제1차관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종사자 여러분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하며 “이후에도 지속적 점검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복지부는 5월 16일부터 ‘2025년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5,000여 개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자체점검, 지자체 현장점검,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해 하절기 예측되는 자연재해 등에 대한 대비체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조치를 실시하고 향후에도 관계기관과 협력 및 지속적인 현장 방문·점검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는 산림 인접 지역 시설, 산불 피해 시설 등 호우로 인한 피해에 취약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임대보증 가입 정보 안내문자 확대한다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해 5월 14일부터 지자체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민간임대주택의 임대차계약 신고를 수리하면 임대보증 가입 여부, 보증 금액 등 임대사업자가 가입한 임대보증금 보증에 관한 정보를 임대등록시스템을 통해 임차인에게 문자로 안내한다. 현재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임대등록시스템에서 해당 정보를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임차인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한 경우에는 보증회사가 보증금액, 보증기간 등을 우편, 휴대전화 알림메세지로 안내하고 있다. 5월 14일부터는 임대차계약서 신고를 수리할 때 임대등록시스템에서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한 경우에도 안내문자를 발송해 임대사업자가 계약서 위조 등으로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하는 경우를 최소화하고 보증기간 중 보증금의 변동 없이 임차인이 변경된 경우, 임대사업자가 새로운 보증에 가입하지 않아 별도의 안내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개선해, 임차인이 보증 가입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의 임차인이 보증 가입 정보를 받으려면 표준임대차계약서 1쪽에 있는 임차인 전화번호란에 휴대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6쪽에 있는 개인정보의 제3자 제공 동의를 해야 한다. 특히 휴대전화번호 미기재·오기 등으로 안내문자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 김계흥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이번 개선으로 민간임대주택 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금 보증가입 의무 이행이 확보되고 임차인의 임대보증금 반환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2회 ‘양잠인의 날’ 행사,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개최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9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회 ‘양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잠인의 날’은 전통 산업인 양잠의 역사적 가치와 기능성을 널리 알리고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6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우리 농업의 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미래형 농생명산업의 방향을 보여주는 국립농업박물관에서 기념행사가 열리는 만큼, 전통 산업인 양잠의 새로운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식에는 양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비전 선언식이 열린다. 전시장에서는 기능성 양잠제품 전시와 누에 만지기 체험, 오디 시식 부스, 양잠의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다룬 홍보 영상관 등이 마련되며 대한잠사회가 주관하는 풍잠기원제도 재현된다. 오후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주관의 ‘양잠혁신 심포지엄’ 이 열려, 스마트 양잠기술, 기능성 제품 개발, 산업 유통체계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양잠산업은 전통적인 실크 생산을 넘어, 건강기능식품, 의료·화장품, 바이오소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기능성 양잠산업법’ 개정과‘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기능성 연구, 스마트 사육기반, 전문 인력 양성, 판로 지원 등 전주기적 산업 육성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양잠산업은 과거의 유산을 넘어 미래 생명소재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면서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기술개발과 유통 기반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월 8일 오전 11시 충청남도 홍성의료원을 방문해, 최근 준공된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성의료원은 1983년에 개원해 지역응급의료센터 및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등 21개 진료과를 운영하며 충남 홍성·청양·예산·보령 등 4개 지역주민의 공공의료를 담당해 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12월 지방의료원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운영전반을 지원하기 위해‘2024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월에는 ‘2024년도 공공병원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실시한 지방의료원별 경영진단 결과 및 결과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기관별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지역거점 공공병원 경영혁신진단 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운영평가 및 경영혁신진단 보고회 후속조치와 그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의료원에 대한 정부 지원사업의 경과를 점검하고지방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각 지역에서 양질의 필수의료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방의료원은 감염병 등 의료위기시마다 선두에서 적극 대응한 공공의료기관”이라고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의 필수의료 지킴이 역할을 묵묵히 해주시는 지방의료원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속 지원하고 의료현장과 보다 긴밀한 소통·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5월 8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공기관 2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은 자 ·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이 심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가 입원·치료, 경조사, 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24시간 돌봄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수행기관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안전한 환경 기준을 갖추고 전문인력을 채용한 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시범사업 2개소를 시작으로 사업 평가 등을 거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돌봄에 취약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5월 9일 오후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대구권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희업 대광위원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비롯, 한국교통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광역교통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할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대구정책연구원과 경북연구원이 대구·경북 지역의 교통 현황과 광역교통 개선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사업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연구의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건의 사업에 대한 1차 검토 결과 및 향후 추진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해 말 개통한 지방권 최초의 도시철도 연장형 광역철도인 안심~하양선을 비롯해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었던 기존 사업 10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1건의 광역도로 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안심~하양선을 연장하는 대구 1호선 영천 연장 등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었던 기존 사업 3건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9건의 광역철도, 3건의 광역도로 1건의 환승센터 등 총 13건의 신규사업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대구권 신규 건의사업 14건에 대한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사업별 경제성 분석, 자체 신규 사업 발굴, 지자체 협의, 공청회 개최 등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은 대경선과 안심~하양선이 작년 말 개통해 안정적으로 운행되는 등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철도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두 지역이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앞서 3월에는 부산·울산권, 4월에는 광주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9일 대구권, 5월 14일 대전권 간담회 및 6월 중 수도권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상반기 내 권역별 의견 수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청, 지난해 임업재해자 전년대비 7.2% 낮아져 [금요저널] 산림청은 2024년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현황에 따르면 임업재해자는 928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또한 2024년 임업재해율은 0.63%로 전년 대비 13.7% 낮아 산업평균재해율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최근 10년간 통계 중 처음이다. 임업재해율: 1.88 → 1.36 → 1.11 → 0.86 → 0.73 → 0.63 산림사업장은 급경사인 야외 현장에서 중량이 무거운 나무를 다루며 기계톱, 굴착기 등 고위험 작업 도구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에 취약함에도 임업재해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산림청의 임업분야 안전보건에 대한 체계 구축 강화에 따른 성과로 볼 수 있다. 산림청은 그간 임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 △고위험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 △산림사업 안전교육용 동영상 제작·배포 △스마트안전밴드, 이동식 자동심장충격기 등 안전장비 보급 △월별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림사업장의 안전사고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견실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산림산업 재해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정의 달, 우리 수산물로 행복한 한 끼 식사를 즐기세요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84개 전통시장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2만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는 행사기간 동안 구매한 영수증과 휴대전화 또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본인 확인 후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지역별 행사 시장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민께서 소중한 가족, 친지와 함께 우리 수산물로 행복한 한 끼 식사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국민 안심을 최우선으로 K-Food 안전과 성장을 책임지겠습니다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5월 8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는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 등 업계, 소비자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00명이 참석해 함께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강화와 건강한 일상에 기여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한국인삼공사 안빈 대표이사와 식품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김정년 부원장에게 포장을 수여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촘촘한 안전, 따뜻한 배려, 글로벌 성장,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된다. 안전관에서는 식중독 예방, 음식점 위생등급제,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소비기한 등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철저한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접할 수 있고 배려관에서는 푸드QR, 안심급식, 점자표시, 나트륨·당류 저감화 등 국민 모두를 배려하는 정책을 체험할 수 있다. 성장관에서는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K-Food가 전시되고 혁신관에서는 스마트 해썹, Safe-i 24, 식품안전나라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국민안심 정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식품안전주간에는 라디오·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국민의 식품안전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해썹 세미나, 소비자 권익 보호와 올바른 정보제공 정책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의 근간이므로 정부, 업계, 소비자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약처는 촘촘한 안전, 따뜻한 배려, 글로벌 성장,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K-Food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가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국내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안심을 최우선으로 식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와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건양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 기술보증기금,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을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11조에 따른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 및 ‘데이터안심구역보안대책에 관한 기준’에 따른 지정기준을 충족한 경우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한 구역으로 지정받게 된 해당 구역에서는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기술적·관리적으로 보호하면서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과기정통부는 강원특별자치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북특별자치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7개 기관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데이터안심구역 신규 지정 신청을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총 4개 구역을 추가 지정하게 됐다. 먼저, 건양대학교병원의 경우,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건양대병원 연구 2동 11층에 의료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했으며 이곳에서는 질병 데이터 등의 안전한 분석을 지원해 의료 분야에서의 데이터 활용 기회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이 안심구역은 교통 및 에너지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활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보증기금은 부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본사 3층과 4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해 기업 재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기술사업화 현황 분석 및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023년에 성남시 소재의 데이터안심구역을 지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온라인 기반 데이터안심구역을 추가로 지정받았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한 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하며 국토교통 분야 데이터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추가 지정으로 데이터안심구역은 기존 10곳에서 총 14곳으로 늘어나며 향후 보다 많은 장소에서 미개방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산업부, 국토부 등과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정부·공공기관이 보유한 소재데이터와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부처간 업무협약을 맺고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제공 중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 전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모형 고도화와 신뢰성 제고 등을 위해 원천데이터 확보와 보안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하며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신뢰기반의 안전한 데이터 공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미개방 원천데이터 활용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해 데이터 안심구역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부처 간 협력 및 규제 유예제도 등을 통해 데이터안심구역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물고기 보며 멍~ 한번 때려보세요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025년 5월 13일부터 6월 22일까지 생물탐구관에서 ‘어멍: Among fishes’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물고기의 생물학적 특징과 과학기술 연구 성과를 통해 자연, 과학,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뜻깊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 ‘어멍’은 제주 방언으로 ‘엄마’를 뜻하는 ‘어멍’과 물고기를 의미하는 ‘어’를 결합한 것으로 최근 ‘~멍’ 유행을 반영해 물고기와 바다를 통해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는 생물학적 탐구와 과학기술적 접근이라는 두 가지 큰 축으로 구성된다. 먼저 생물학적 접근으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제공한 민물고기 세밀화 20종을 통해 어류 고유의 자연미를 섬세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어류의 턱은 어떻게 생겨났을까’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고생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화석과 어류 표본을 소개한다. 또한 물고기의 나이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석에 대한 과학적 해석을 함께 제공해 어류의 생태적 이해를 돕는다. 어류 애호가 성무성 대표의 조사 활동도 전시에 포함되어 있다. 자연활동 공우 온라인 체제 기반 기반의 전국 민물고기 조사지도, 직접 촬영한 생태 사진과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민물고기의 다양한 생태적 아름다움과 시민과학의 가능성을 전한다. 더불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협조로 전시된 살아 있는 민물고기 12종은 관람객이 물고기와 가까이 호흡하며 휴식할 수 있는 ‘어멍’의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과학기술적 접근으로 구성된 분야에서는 물고기의 생체 구조와 기능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첨단 과학기술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서울대학교의 ‘가오리의 로렌치니 기관을 모사한 감각 감지기’, 파마리서치의 연어 생식세포 추출 조직재생물질을 함유한 각·결막 미세 손상 재생 점안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상어 호흡구조를 응용한 고속열차 터널 내 폭발음 저감 기술’ 등 총 3건의 연구 성과가 전시되어 생물에서 배운 원리를 어떻게 기술로 확장했는지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2025년 5월 17일에는 전시와 연계한 민물고기 및 연근해 어류의 현황 및 보존에 대한 특강과, 어류 애호가들을 초청해 민물고기 보호를 위한 개발 제안 발표를 듣고 현장 참여자들의 투표를 통해 상위 3개 제안을 선정하는 등 원탁 회의를 열어 과학문화 및 생태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2025년 5월 23일에는 전시에 자료를 협조한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중앙과학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과학의 대중화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교육 자료 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어멍: Among fishes’는 어류를 단순한 자연 생물이 아닌, 과학기술과 인간 삶의 맥락 속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도”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물고기와 과학, 그리고 자연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영감과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