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두를 위한 여행의 시작

모두를 위한 여행의 시작 [금요저널] 춘천 김유정레일바이크가 ‘열린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유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초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동행바이크’ 와 리프트 휠체어 전용 좌석을 갖춘 ‘낭만열차’를 도입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탄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16일 김유정레일바이크 야외무대에서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모두를 위한 관광’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춘천 열린관광지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 여행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주관하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춘천시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김유정레일바이크’를 포함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시행해 왔다. 김유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대, 최장의 레일바이크로 70여 년간 달리던 경춘선 열차가 사라진 곳에 자리 잡았다. 동행바이크와 낭만열차뿐만 아니라 점자가 함께 표기된 관광안내서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음성유도기,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 무장애 보행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대체소통수단 애플리케이션 등도 마련했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열린관광 조성사업은 관광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사회와 협력해 열린관광을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합환승센터, 새로운 혁신모델 찾는다 … 17일부터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환승편의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을 대상으로 9월 17일부터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복합환승센터는 공공성과 사업성이 큰 시설이나, 최근 유통업의 변화, PF 부진으로 사업이 적기 추진되지 않고 있어 사회·경제적 여건변화를 반영하는 복합환승센터 사업모델 발굴이 필요했다. 이에 저이용 공공부지 활용, 입주시설 다양화, 참여주체 확대, 리츠 및 공간혁신구역 연계 등 수익성을 높이고 주체간 협력을 강화해 복합환승센터 사업구조 다각화를 지원하려는 것이다.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은 기존 철도역, 버스터미널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및 철도역 여유부지 등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다양한 대중교통수단 간 환승과 복합개발을 연계하고 백화점 외에도 실버·청년 주택, 의료시설, 복합엔터·관광지원, 생활SOC 등 다양한 입주시설을 포함한다. 또한, 기존 대형유통업체 외에 사업초기부터 전문운영사를 참여시켜 공공·민간이 협업해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공기업이 토지를 출자해 신용 보강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한다. 아울러 리츠를 활용해 개발·임대·운영하고 지역주민과도 이익을 공유하며 공간혁신구역과 연계하는 등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사업의 주요 공모계획은 다음과 같다. 공모접수는 9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선정결과는 12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지자체, 공공기관·민간에서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단계의 복합환승센터 사업 중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계획 변경 소요가 있는 사업에 대해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사업 필요성, 환승시설 및 지원시설 계획, 사업주체간 협업구조, 토지출자 등 부지확보·활용계획, 리츠 및 공간혁신구역 연계 등 새로운 사업모델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공모내용으로 한다. 공모 선정사업에 대해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이 실질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다각화 방안 컨설팅 및 협의·조정을 지원한다. 또한, 원활한 국비지원을 위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며 우수 평가사업에 대해 장관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9월 17일부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누리집에 공고하며 9월 25일과 9월 30일에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지원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복합환승센터는 지역 성장거점이자 도시 이동성을 강화하는 핵심 교통거점인 만큼 이번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대광위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드론축제, “K-Drone to World Festival” 첫 개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드론축제, “K-Drone to World Festival” 첫 개최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부산, 전주, 포천, 남원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드론 레저스포츠 축제 “K-Drone to World Festival”를 개최한다. “K-Drone to World Festival”은 국토부와 여러 지자체가 힘을 모아 K-드론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주는 K-드론을 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릴레이 축제의 형태로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드론 산업의 글로벌 위상과 지역 활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축제는 9월 20일~21일 부산 월드드론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 25일~28일 전주 드론 축구월드컵, 10월 9일~12일 포천 세계드론제전, 10월 16일~19일 남원 국제 드론제전으로 이어진다. 행사 전 기간에는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 가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이 각 도시를 여행하며 축제를 즐기고 단계별 미션 달성 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릴레이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부산광역시는 ‘K-Drone to World Festival’의 서막을 알리는 “2025 부산 월드 드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 전야제는 부산역 인근 북항 친수공원에서 2,0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재즈 공연과 함께 부산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9월 21일에는 미국, 일본, 중국, 3개국 해외 팀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트쇼를 선보이며 경연을 펼친다. 전주시는 월드컵 경기장에서 32개국 265개팀 선수단이 참가하는 세계 최초 “FIDA 드론축구월드컵”을 개최한다. FIDA는 ’ 22년 12월 우리나라 주도로 결성됐으며 ’ 24년 열린 제1회 총회에서 ’ 25년 9월 대한민국 전주에서 첫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확정한 바 있다. 국토부는 글로벌 드론 산업 동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핵심기술 국산화 및 상용화 정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장 “2025 드론산업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세 번째 행사로 포천시는 한탄강 일대에서 “세계드론제전”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한탄강을 무대로 최대 6,000대 규모의 국내 최대의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한국·미국·영국·캐나다·독일 5개 국가가 참여하는 유명 비트박스그룹과의 콜라보 공연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탄강 협곡을 무대로 드론레이싱 대회도 열려 박진감 넘치는 경기 화면과 함께 세계적 절경인 주상절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음식문화축제와 한탄강 캠핑 페스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드론과 자연, 문화를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남원시는 “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행사를 개최해 이번 드론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국내 개발 드론레이싱 리그인 DFL 국제대회를 비롯해 드론축구, 드론농구 등 다양한 드론스포츠 경기가 열린다. 아울러 드론과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행사기간 중 해외 드론레이싱 리그가 참여하는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을 창설한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리그와 협력해 대한민국의 DFL을 중심으로 국제연맹을 출범시키는 협약식도 열릴 예정이다. 남원시는 연맹 창설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 27년 세계 드론레이싱월드컵을 남원에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K-Drone to World Festival”을 K-드론의 글로벌 브랜드화와 세계적 확산의 이정표로 삼고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 드론 레저스포츠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드론산업 발전과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잡초의 변신, 항염·미백 효능 화장품으로 거듭나다

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방동사니속 식물에서 항염과 피부미백 효능을 확인한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관련 기술이 이전되어 세안제 화장품으로 개발돼 이달 중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방동사니속 식물은 우리 주변 도로변이나 보행자도로의 틈에서 흔히 발견되는 식물로 강한 생명력으로 흙이 거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 잡초로만 여겨져 왔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자생생물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방동사니속 추출물이 피부 염증의 주요 원인인 산화질소 생성을 최대 90% 줄이고 피부색을 어둡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65% 이상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방동사니속 식물 추출물이 피부 염증 완화와 미백 화장품 소재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11월 국유특허로 등록됐으며 화장품 전문기업 ㈜풀코스가 2023년 5월 기술을 이전받아 방동사니속 추출물을 함유한 세안제 화장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이달 중에 정식 출시되며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5’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성과는 흔히 보이는 잡초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 사례”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생생물의 가치를 밝혀 산업과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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