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가 미래 철도인재 양성을 위해 구로 철도관제센터에 구축한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관련 대학 등 교육기관에 개방하고 철도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모의 관제시설은 실제 철도관제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한 훈련 시스템이다. 철도 관제사의 교육·훈련을 위해 ’ 24년 12월 국비 36억원을 들여 구축했다. 국가 철도관제센터 운영 기관인 한국철도공사는 첨단 모의관제시설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철도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구로 철도관제센터에서 대학별 수요에 맞춰 2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관제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관제 직무 소개와 기초 이론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들은 모의관제시설에서 고속선 및 일반선 관제 실습, 비상상황 대응 훈련 등 실제 관제 환경에 가까운 업무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고 철도 관제 업무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관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7월 18일부터 31일까지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 세부 교육 내용과 형식 등을 협의해 교육생 수준을 고려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정의경 철도안전정책관은 “앞으로 공공 철도교육 인프라를 적극 개방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효성 높은 교육으로 철도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월 17일 ‘2025년 세계 인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적합성평가 활동으로 수출산업 경쟁력 지원에 기여한 7개 유공단체와 유공자 14명을 포상했다. 세계 인정의 날은 국제인정제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6년 통합 예정인 양대 국제인정기구가 2008년 지정한 이후 매년 기념하고 있다. 국제인정기구포럼:제품인증, 검증 국제 인정 스킴 2개 운영 이날 기념식에서 KOLAS 생물자원은행 신규스킴 도입 지원 등으로 인정제도 개선 활동에 기여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이기람 책임연구원 등 유공자 7명과 현대제철 주식회사 등 7개 유공단체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국내 냉난방기기 에너지효율 시험에 기여한 오텍캐리어 정원재 시험소장 등 7명이 국표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ESG 경영의 목표, 평가, 공시 및 실행에 이르는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됐으며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KOLAS 공인성적서 상호인정으로 우리기업이 수출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발표도 소개됐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인정제도는 우리기업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해외진출 장벽을 낮춰 수출을 지원하는 핵심수단”이라며 “한국인정기구 KOLAS는 국내 시험인증산업 발전을 선도하며 우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통약자 증가에 따라 이동지원 정책 필요성 더욱 커져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전국 단위로 실시한‘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제25조에 따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21년도 실태조사는 ‘16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1년말 기준 우리나라 교통약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30%인 1,551만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가 약 885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어린이, 장애인, 영유아 동반자, 임산부 순이었다. 교통약자 수는 ‘16년 대비 약 80만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약 6만명이 감소한 데 반해 교통약자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추진 필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1년도 전국의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7.3%로 조사되어 지난 조사에 비해 4.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 버스·철도·항공기 등 교통수단의 기준적합설치율이 79.3%로 가장 높고 여객자동차터미널·도시철도역사·공항 등 여객시설이 75.1%, 보도·육교 등 도로가 77.6%로 조사됐다. 교통수단과 여객시설 각각 중 기준적합률이 가장 양호한 것은 철도차량과 도시·광역철도역사였으며 대부분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은 ‘16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항공기의 ‘21년도 기준적합률이 73.7%로 지난 조사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형항공사 대비 상대적으로 기준적합 설치율이 낮은 저비용 항공사와 해당 항공기 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여객선의 ‘21년도 기준적합률은 타 교통수단, 여객시설 중 가장 낮은 37.8%에 그쳤으나, 그간 정부의 여객선 이동편의시설 설치사업 등 추진 결과로 ‘16년 대비 2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가 이동시에 교통수단 이용현황 조사 결과, 지역 내 이동 시에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지역 간 이동시에는 승용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교통약자별 이용형태는 다소 상이했는데, 지역내 이동에서 고령자는 대중교통 외에 도보 이동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택시와 특별교통수단 이용비중이 타 교통약자에 비해 높았다. 지역간 이동에서도 고령자의 경우 승용차 외에도 시외·고속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으나, 장애인의 경우 승용차, 대중교통 외에도 장애인 택시 및 특별교통수단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여객시설 및 교통수단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일반인과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는 70.6점으로 ‘16년 대비 7.6점 상승했다. 교통수단별 만족도는 철도 80.2점, 도시·광역철도 79.0점, 항공기 7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6년 조사에서는 항공기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나 ‘21년 조사에서는 세 번째로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그간 항공기 이용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객시설 만족도 역시 철도역사가 7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시·광역철도 역사 77.6점, 공항터미널 76.7점 순으로 나타났다. 보행환경은 가장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종합교통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교통약자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할 교통행정기관에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적극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로워진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으로 놀러오세요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사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범정부 기관의 혁신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공공의 혁신역량 함양을 위한 기능 구현 및 이용자 편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먼저,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혁신사례를 전자 자료보관소로 구축해, 공직사회의 혁신 공감대 형성과 혁신성과의 확산을 지원한다. 현재, 혁신사례 자료보관소에서는 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역대 혁신 우수사례 1,000여 건을 제공 중이다. 각 사례는 3가지 핵심정보를 표준화된 글자자료로 구성해 전달력과 가독성을 개선했다.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사례별 글자정보 하단에 게시된 각종 시청각 자료 및 부가자료의 인터넷 주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개편에서는 정부혁신을 실생활에 적용해 혁신을 친근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유형 찾기 ‘어떤 혁신가?’를 추가했다. ‘어떤 혁신가?’는 이야기형 구성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한 검사로 12가지 상황으로 짜여진 하루를 따라 질문에 답을 하면 나와 같은 유형의 역사적 위인, 일할 때의 장점, 잘 맞는 동료 유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중심으로 누리집의 디자인과 기능을 재설계해 정보 접근성과 이용자 만족을 높이고자 했다. 사용자가 자주 찾는 정보를 첫화면 상단에서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배치해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용자가 손쉽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건거르개와 핵심어표시 등 검색편의 기능도 강화했으며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개인형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화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혁신‘은 이외에도 지난 6월 말 영문서비스를 개통해 범정부 혁신 성과와 정보를 다양한 형태로 국제사회에 전달해 왔으며 우수 혁신정책·사례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누리집 개편을 기념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경품 행사도 개최한다. ‘이혁신 개편기념 인증 사진 행사’는 8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동옥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새로워진 정부혁신 누리집 ‘이혁신‘을 활용해 공직사회 혁신 정보의 체계적 축적·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직자들이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정부혁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함양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혁신 관련 정보의 공유·확산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전국 17개 시·도의 5급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기 재난안전 중견관리자과정’을 마무리하고 8월 9일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중견관리자과정’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이 지난 1987년 개원 이래 처음 개설된 재난안전분야 장기교육으로 17개 시·도에서 재난안전분야 경험이 있는 5급 공무원을 선발해 ‘현장에 강한 실전형 지역 재난안전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운영됐다. 수료식은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바로 현장으로 투입될 관리자에 대한 수료증 수여를 시작으로 성적이 우수한 영예의 직원을 대상으로 상장 시상이 이어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인 장관상은 대전광역시 동구 노선희 사무관이, 우수상과 장려상인 원장상은 대구광역시 이광엽 사무관과 부산광역시 신현태 사무관이 각각 수상한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지역의 재난안전 핵심 관리자로 보다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은 재난관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 재난상황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한 현장중심 교육, 재난대응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집단 및 개인연구, 지도력 정립을 위한 소양 함양 및 첨단 신기술을 활용한 재난관리에 역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재난 현장과 우수 재난관리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서 체험 학습을 실시하고 기상정보, 전염병 관리, 해양 안전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해당 전문교육기관을 통해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김재흠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제1기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부분 비대면교육으로 진행되었는데, 연수생과 교직원 모두 한 마음이 돼 잘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재난안전관리를 총괄하는 부서의 책임자로서 소임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2년 8월‘대한민국 엔지니어상’수상자 선정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2년 8월 수상자로 SK온㈜ 황덕철 PL과 이병돈 ㈜전진엔텍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기업 수상자인 SK온㈜ 황덕철 PL은 이차전지의 성능을 높이는 고용량 니켈 양극재의 니켈 함량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기술의 세계 시장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용량 니켈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을 높여주지만, 니켈 함량이 높아질수록 배터리의 안전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황덕철 PL은 니켈 함량 80%, 83%, 88% 양극재 개발의 핵심역할을 맡았다. 황덕철 PL은 “고용량 니켈 양극재 개발은 연구원 모두의 합심으로 이루어낸 기술혁신 성과”며 “K-배터리가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이병돈 ㈜전진엔텍 연구소장은 증류탑 공정 설계 최적화 등 에너지 절감 신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유화학 산업에서 분리공정에 사용되는 에너지 중 85%를 소비할 정도로 증류공정은 에너지 소모가 크다. 이병돈 연구소장은 신증류 기술 개발을 통한 증류탑 공정 최적화로 에너지 소비를 13% 이상 절감했다. 또한, 고효율의 화공기 내장품 개발로 증류탑 용량을 40% 이상 증대하는 성과를 냈다. 이병돈 연구소장은 “30년 이상 증류공정 신기술을 부단히 연구해온 성과”며 “탁월한 성능의 분리증류 신제품 개발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나라 최초 땅속 지도, 조선지질도 및 대한지질도 복원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 지질도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은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맞춤형 복원·복제 지원사업’으로 실시됐으며 약 1년에 걸쳐 복원 작업이 진행됐다. 국가기록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맞춤형 복원·복제 사업’을 추진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국가기록물을 안전하게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반도를 구성하는 지질 관련 정보가 기록된 ‘조선지질도’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부터 1938년에 제작된 축척 5만대 1의 국내 최초의 지질도이다. 국내 지하자원 수탈이라는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처음으로 우리 국토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연구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토지질 연구의 기초 자료로 국내 지하자원 탐사 등에 활용되어 온 가치가 인정되어 등록문화재 603호로 지정됐다. 광복 후인 1956년 순수 국내 지질학자들에 의해 발간된 ‘대한지질도’는 100만대 1로 제작됐으며 한반도 전체의 지질 분포를 알 수 있게 제작됐다. 주요 지질 성분이 색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국내 학자들의 연구로 제작되어 학술적·역사적 큰 가치를 지닌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 ‘대한지질도 개정판’ 등을 복원했다. ‘조선지질도’는 찢어지거나 닳아서 약해진 상태로 내용 판독이 어렵고 기록물의 2차 피해가 진행되고 있어 복원이 시급했다. 약 1년에 걸쳐 왜곡·변색·경화된 부분을 개선했으며 찢김·결실부에는 보존성이 우수한 한지를 이용해 보강하는 등의 복원처리를 실시해 기록물의 보존수명을 연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번 복원으로 인해 한반도 지질의 역사적·과학적 재조명하고 동북아 지각의 진화사 연구와 전시 열람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복제본도 함께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복원·복제 성공은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의 협력 모범사례로 꼽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감사의 의미로 국가기록원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보존서고 공간에 ‘복원된 지질도 전시 코너를 마련’해 국민에게 공개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공공적 활용가치가 높은 지질도의 복원은 지질과학의 역사적·과학적 가치를 한 단계 높인 성과다”고 강조하며 “땅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만능지도이자 땅의 백과사전 ‘지질도’를 통해 국가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연구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 원장은 “우리나라 지질과학 연구의 기초가 되었던 조선지질도와 대한지질도의 복원·복제를 통해 기록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중요기록물이 훼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영구히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페트로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한국경제 모델을 공약으로 제시 [금요저널] ‘구스타보 페트로’콜롬비아 신임 대통령은 지난 6일 박덕흠 국회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취임식 경축특사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자신의 대선 캠페인 기간 중 한국경제 발전 모델을 유권자에게 공약으로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박덕흠 특사는 미리 준비해간 ‘한국경제 60년사’ 스페인어본을 페트로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책을 펼쳐 본 페트로 대통령은 첫 장에 한국의 토지 개혁사가 다뤄지고 있음에 감탄하면서 독립이후 단 한 번도 토지개혁을 단행하지 못한 콜롬비아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이며 우수한 지적 시스템을 보유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덕흠 특사는 우수한 한국의 의료보험제도가 콜롬비아 신정부의 복지 증진 및 사회불평등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가능성도 유망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각별한 축하인사와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에 대한 고마움, 한국민의 콜롬비아에 대한 특별한 우정을 전했으며 페트로 대통령은 한국전쟁 이후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한 한국과의 관계 증진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황보승희 의원은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으로서 콜롬비아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에 깊은 사의를 표하고 콜롬비아 내 높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양국 간 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8.6. 콜롬비아 거주 교민 및 진출기업 대표들과 만찬을 통해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예방 결과를 설명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국 간 우의와 친선 및 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는 교민 및 지상사 대표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특사단은 8.7. 신임 대통령 공식 취임식에 참석한 데 이어 8.8. 한국전 참전 기념탑 헌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콜롬비아의 한국전 참전을 기린다. 또한,‘로이 바레라스’상원의장 면담에서 한-콜롬비아 간 의회외교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료방송 가입자 단말장치 기술규제 완화 된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유선방송국설비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의 방송통신설비에 관한 기술기준’고시 개정안을 2022년 8월 8일 행정예고 했다. 그 동안 제한수신 등의 기능을 가진 가입자 제한 수신 모듈은 가입자 단말장치와 반드시 분리되거나 교환이 가능해야 했으나, 이번 고시 개정안은 가입자 제한 수신 모듈이 가입자 단말 확인 복호화된 데이터 암호화 해제 제한 영상 시청 가능 등의 주요 기능을 갖춘 경우에는 가입자 단말장치와 분리·교환의 예외로 인정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고시 개정안은“기술중립성 보장에 따른 기술 규제의 완화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사업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것으로 셋톱박스 개발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앞으로도 기술 관련 규제를 면밀히 살펴 기술 발전에 따른 서비스 혁신을 돕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부, 집중호우 대응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및 비상 태세 돌입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8.8.~8.11. 예보된 집중호우에 대비해 8월 8일 오후, 정황근 농식품부장관 주재로 농업 부문 대비상황 및 피해 발생 시 조치계획에 대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은 8월 8일부터 정체전선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매우 많은 비,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며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피해 우려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기상청 집중호우 예보 발표 즉시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에게 농작물, 농업시설 관리 철저, 비상근무 실시 등을 긴급 지시하는 한편 피해 우려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상 및 예방요령 문자를 발송하고 자막뉴스를 송출했다. 아울러 정황근 장관 주재로 이번 주 예보된 집중호우 대응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재해 대응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대응 태세로 돌입한 상태이다. 정 장관은 강풍 및 집중호우 종료 시까지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하며 배수장 및 농업용 저수지 관리상황, 낙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수원 지주, 덕시설 점검 및 비닐하우스 결박, 농촌 태양광 안전관리,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강화 등 부문별 대비상황을 재점검했다. 아울러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태풍 위험지역 야외활동 자제 안내 등 농업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집중호우 종료 후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응급 복구 방안을 미리 준비해 바로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정 장관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각 기관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는 한편 농업인들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호우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립세종수목원, 고품질 정원산업 기반 구축 위해 상생협력형 시민 정원작가 발굴·육성 적극 나서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고품질 정원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시민 정원작가를 발굴 및 육성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8월 9일부터 가드너 플러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목원·정원 분야 시민전문가 육성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드닝에 관심이 많은 성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교육내용은 라디오 조경 김지환 소장의 정원 식재계획 수립, 정원 배식도면 그리기 등 정원디자인 전반 님프 송명준 대표의 정원관리 방법 등이다. 교육기간은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7주 동안 진행되며 교육참가비용은 12만 8000원이다. 교육 참가 신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교육서비스실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고객·교육서비스부장은 “정원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정원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 부장은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수목원·정원 분야 시민전문가 육성을 넘어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첨단기법으로 DMZ 매력에 빠져보자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 위치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의 8월 8일 공식 개관과 연계, 실감미디어체험관 ‘DMZ생생누리’를 본격 운영한다. DMZ생생누리는 비무장지대를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으로 활용코자 공사와 파주시가 공동 협력해 조성한 체험관으로 남북 접경지역에 위치한 3개 광역지자체와 10개 기초지자체의 공동 관광브랜드인 ‘DMZ평화관광’을 주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작년 11월 시범 개관 후 현재까지 2차례 시범 운영과 모니터링을 거쳐 콘텐츠 보완 작업을 마치고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층 규모의 체험관엔 비무장지대 및 접경지역의 역사, 생태환경, 상징성, 미래비전 등 DMZ의 가치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의 기법들이 활용됐다. 1층 체험관엔 백두대간, 백령도 등을 VR시뮬레이터로 가상 여행할 수 있는 ‘드론라이더’와 DMZ의 사계절을 바닥과 벽면에 복합 연출한‘디지털 사계’, 직접 색칠한 동물들이 스크린에서 움직이고 반응하는‘생생동물원’외에도‘셔틀라이더’, ‘DMZ 248’, ‘비밀의 숲’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2층 영상관에서는 24미터 L자형 대형스크린을 통해 실감 영상으로 매력 만점의 DMZ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인터넷 사전예약과 현장 발권으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성인 8천원이며 파주시민 및 10개 접경지역 주민들은 특별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본격 운영에 맞춰 각종 이벤트도 준비됐다. 8월 9일부터 31일까지는 무료 입장 혜택과 방문객 대상 SNS 방문인증 이벤트, 팔로잉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또한 유료입장으로 전환되는 9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진 어린이 방문객 500명에게 특별 제작한 DMZ생생누리 워크북을 선착순 증정한다. 공사 제상원 한반도관광센터장은 “주변 시설인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등과 제휴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려 해당 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시장 대상으로 방한 상품도 개발, DMZ 접경지역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