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4월 25일 콘텐츠코리아랩 기업지원센터에서 지난 3월에 출범한 ‘2025 방송영상리더스포럼’의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방송영상·광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방송영상 및 광고 산업 분야 전문가와 함께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조영신 전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성장전략그룹장이 ‘인공지능과 전통적 콘텐츠 사업자의 변화’를 주제로 국내 방송영상산업 내 방송사, 콘텐츠제작사의 인공지능 활용 현황을 분석하고 해외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활용 사례를 토대로 향후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통적 방송사업자의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제안하면서 동시에 인공지능의 작동이 용이한 뉴미디어영상콘텐츠 시장으로서 ‘초단편’ 드라마 콘텐츠와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과 기회 요인을 살펴본다. 박찬수 에이치에스애드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광고산업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이 활발한 광고 분야에서 ‘광고영상콘텐츠 제작’ 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산업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 콘텐츠의 완성도와 활용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현장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 활용 능력을 보이기 위해 경쟁하던 기술 도입기를 벗어나 콘텐츠의 완성도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한다. 문체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혁신이 현재 국내 방송영상산업과 광고산업에 미치고 있는 영향과 그 활용 현황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에도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 인공지능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마테오’ 등 정책지원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활용 영상콘텐츠 기획개발과 콘텐츠 투자 유치 행사 시 예고편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는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랩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동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에서 방송영상콘텐츠 인공지능 기술 활용 정규강의와 특별세미나 등을 개설하고 광고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인공지능 활용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기획창작 역량과 실무 기술 역량을 동시에 갖춘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문체부 임성환 미디어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방송영상·광고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정책 제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방송영상·광고산업 현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우리 콘텐츠산업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경기도 안성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식’ 이 4월 25일 안성시 안성맞춤홀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다양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는 한국 안성시, 중국 후저우시·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가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국의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 중국의 전통 용춤, 일본의 전통 연극 노가쿠를 선보인다. 이어 안성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하모나이즈, 가수 거미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조선 최초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라는 표어 아래 동아시아 전통연희 축제, 3국 음식 경연, 3국 협연·합창·공연, 3국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하고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3국 간 활발한 지역 문화교류로 상호 이해와 우의를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3국 간 국제문화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다방면의 교류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