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여자볼링선수단, ‘어린이 볼링교실’통해 찾아가는 재능기부 펼쳐 [금요저널] 부평구 소속 여자볼링선수단이 지난 6일 ‘어린이 볼링교실’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평구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볼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6명의 선수들이 아이들과 팀을 이뤄 경기를 함께 즐기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개인 지도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볼링선수단의 재능기부 행사는 4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재능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김철수 여자볼링선수단 감독은 “훈련과 대회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선수들이 아이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 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미래를 여는 청소년들의 축제’ [금요저널] 부평구는 지난 6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2025 부평청소년페스티벌 놀자’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관심을 반영해 4차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진로체험 부스 및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위한 세대공감 부스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운영됐다. 특히 청소년들의 재능과 열정을 겨루는 제25회 청소년가요제와 제23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가 펼쳐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가요제에서는 브루노마스의 ‘Grenade’를 열창한 김다윤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댄스경연대회에서는 여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웰보스크루가 대상을 차지했다. 두 팀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5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꿈을 키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청소년페스티벌은 매년 개최돼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 서구, 연희동을 지키는 복지특공대 ‘안녕 통장’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23개 행정동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수가 가장 많은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기 가구에 직접 방문하는 ‘안녕 통장’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연희동 인구 3만6000여명 중 시설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생활하는 일반수급자 수는 3,106명으로 수급자 비율은 약 8.5%에 달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총 인구수 대비 일반수급자 비율은 5%로 전국 평균치를 웃도는 비율이다. 다세대주택이 빽빽하게 늘어선 연희동에는 수치로 파악되는 수급자 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거주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3명의 연희동 복지 담당 공무원은 2개월에 한 번씩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시스템에서 통보하는 위기 가구 명단을 토대로 방문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국민연금 연체 같은 소득 관련 정보부터 월세, 전기요금 등 공과금 체납까지 반영된 명단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알리는 지표로 활용된다. 사업이 시작된 지난 6월 선정된 방문 대상자는 300명이었다. 업무 시간 공무원이 방문했음에도 만날 수 없었던 대상자의 거주지엔, 55명의 통장들이 야간에 방문한다. 통장들도 거주자를 만나지 못한 경우, 행정복지센터 연락처가 담긴 홍보물을 두고 온다. 통장들이 복지 상담을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매월 정기회의 날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사실 통장님들이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가장 잘 알아요. 어느 빌라 앞에 음식물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이 있다더라, 어느 아파트에 고립된 가구가 몇 년째 청소도 하지 않은 채 산다더라 하는 소식들을 전해주시죠” 연희동 공무원들은 통장님들의 활동 덕에 지역 주민의 상황을 더 촘촘히 들여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정보력을 활용하고자 2014년 서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통·반 설치 및 운영 조례’ 제9조에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 상황과 특이사항을 동장에게 보고해야 한다는 통장의 역할을 포함시켰다. 연희동 통장으로 11년 일한 통우회장 김O숙씨는 “야간에 어두컴컴한 빌라를 방문하는 게 무서울 때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을 발굴해 통장들이 청소도 해주고 복지 혜택도 연결해 주는 일이 뿌듯하다”고 말한다. “다른 동은 이렇게까지 돌봐주지 않는데, 챙겨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두려운 마음도 사라져요” 부회장 김O주씨도 덧붙였다. 통장들이 직접 발굴한 위기 가구들엔 ‘긴급복지지원’ 이나 ‘민간 후원’ 이 연계된다. 갑작스러운 투병 등 일시적인 생계 곤란에 처한 구민을 돕는 서구 긴급복지지원 예산과 수혜자는 2022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가장 기초가 되는 동에서부터 어려운 가구의 사정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복지제도와 연계하는 노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서구청사전경(사진=인천서구청)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검단위키즈병원’ 이 재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며 2년마다 재지정 절차를 거친다. ‘검단위키즈병원’은 2023년 9월에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어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공휴일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난해 연간 13만명 정도의 소아 환자 등을 진료하며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으며 2025년 달빛어린이병원 공모를 통해 재지정되어 2027년 8월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응급실이 아닌 일반 외래 진료를 통해 감기, 발열 등 경증 질환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진료를 계속해서 받을 수 있게 되며 서구 보건소는 이번 재지정으로 지역 내 학부모와 어린이들의 의료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서구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환자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서구, 소담터 불로작은도서관 신규 개관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한 불로동 내 공립 작은도서관인 ‘소담터 불로작은도서관’을 21일 정식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민간기업이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한 불로동 856-6번지 건물 3~4층에 자리 잡은 소담터 불로작은도서관은 복층구조의 탁 트인 공간에 △ 종합열람실 △ 토끼굴 △ 계단 △ 소담쉼터 △ 집중독서실 등 다양한 형태의 열람 공간과 3,250여권의 유아·아동·일반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소담쉼터’에는 만화, 웹툰, 소설 등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로 ‘집중독서실’에는 전문적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도서로 각각 채워 나갈 계획이며 검단구 분구 이후에는 구립도서관과 연계한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도서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소담터 불로작은도서관이 책만 읽는 딱딱한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머물 수 있는 열린 공용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특히 창이 많아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서관인 만큼 주민들이 일상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쉼의 공간으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구 쑥골도서관, ‘초등 바둑클럽’ 운영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 쑥골도서관은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는 ‘2025년 유소년 바둑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둑클럽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쑥골도서관이 위치한 도화동 일대 어린이들의 바둑 수요를 충족시키고 아동의 집중력과 사회성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은 바둑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바둑 교재 학습과 바둑 두기 실습으로 개인별 수준에 맞춰 단계별 기량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운영 일정은 주말반은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4시, 총 17회차 수업으로 평일반은 이달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17:30, 총 13회차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새롭게 개설된 평일반은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선착순 접수하고 있으며 미추홀구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쑥골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바둑클럽을 통해 아이들이 도전 정신과 집중력을 기를 뿐 아니라 건전한 놀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아동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추홀학산문화원, ‘제12회 학산마당극 놀래’ 주민심사단 ‘봄이’ 모집 [금요저널]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9월 19일까지 ‘제12회 학산마당극 놀래’의 주민심사단 ‘봄이’를 모집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학산마당극 놀래’는 지역의 이야기나 공공의 화두 등을 주제로 시민들이 공동 창작한 10분의 촌극을 펼치는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시민마당극 경연대회이다. 주민심사단 ‘봄이’는 오는 9월 27일 수봉공원 인공폭포 앞에서 개최되는 미추홀구 시민창작예술축제 학산마당극 놀래에서 ‘마당 예술동아리’의 창작 공연을 관람하고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심사단으로 선정되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해야 하며 소정의 기념품, 자원봉사 시간 인증, 수료증 발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1부와 2부로 나눠 가능하며 지원 방법은 문화원 누리집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모집 공고의 정보무늬 또는 구글 폼으로 접속하면 된다. 문화원 관계자는 “200인의 주민심사단을 통해 ‘하는 이’ 와 ‘보는 이’의 경계 없이 서로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심사와 주민심사단의 참여로 참여자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 창작 마당극 경연 외에도 관객과 함께하는 오프닝 퍼레이드&퍼포먼스 ‘미추홀 바다를 잇다’ 와 미디어 융합 퍼포먼스 ‘광탈’ 공연, 시민 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문화원은 청년 서포터즈 놀랩 5기 활동, 각종 문화예술 체험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 어린 꽃게 40만 마리 방류 [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20일 백령도 용기포항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서 어업인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어린 꽃게 종자 각 20만 마리씩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옹진군 수산종자연구소에서 약 1개월 간 사육한 건강한 어린 꽃게는 갑폭 1cm 내외로 성장시켜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 백령, 대청면장 및 유관기관, 어촌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식 최적지인 백령도 용기포항과 대청도 지두리해안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내년 봄에는 어획이 가능한 크기로 자라 어족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5도 어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꽃게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의 토종 수산종자를 연구·육성해 종자 자체 보급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옹진군, ‘옹진군민의 날 기념 걷기 챌린지’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옹진군은 지난 22일 제52회 군민의 날을 기념해 군민 건강증진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옹진군민의 날 기념 걷기 챌린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 챌린지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비대면 온라인 걷기 플랫폼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며 옹진군에 거주하는 군민과 관내 사업장 근무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12일간 누적 걸음 수 8만보를 달성하면 응모 대상이 되며 이들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특히 목표 걸음 수를 기존보다 완화하고 경품 수혜 인원도 기존 50명에서 150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은 챌린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밴드 및 안내문,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전 안내와 참여 독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모바일 앱 워크온 접속 후 ‘옹진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을 소지한 상태에서 걸으면 된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군민의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건강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걷기 운동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_계양구청사전경(사진=계양구)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착한기업’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착한기업’은 3년간 1천만원 이상 기부하거나, 매월 30만원 이상 정기 기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인증하는 명예 칭호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후원이 아닌, 기업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상생하며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윤환 구청장은 “착한기업은 지역 경제의 주체로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기업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나눔 문화”고 강조했다. 착한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사회적 신뢰도 향상, 브랜드 이미지 제고 지역사회와의 긍정적 관계 형성 등 다양한 효과를 얻는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아동·청소년 복지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돼 주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 착한기업 대표는 “기업의 이익은 결국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지속 가능하다”며 “착한기업으로 선정돼 큰 영광이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착한기업은 단순 기부를 넘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해 나눔 문화가 생활 속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는 오는 9월 착한기업 7호를 선정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착한기업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 세심한 방문건강관리로 어르신 생명 지켜… 위암 조기 발견 화제 [금요저널] 강화군이 추진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킨 미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간호사의 적극적인 건강검진 독려 덕분에 한 어르신이 조기 위암을 발견하고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암 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간호사 등 보건소 전담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 등 기초검사부터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안내, 영양·운동·치매·정신건강 상담까지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강화읍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 가정을 방문한 강화군보건소 A 간호사는 건강검진 수검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르신이 짝수년도 건강검진 대상자임에도 전년도 검진을 받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A 간호사는 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연락해 미수검자 추가 등록을 신청하고 어르신이 올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검진 결과, 어르신은 조기 위암이 발견되어 신속히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가정에서 회복 중이다. 가족들은 “의료진이 고령으로 인해 조금만 늦었더라면 수술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생명의 은인을 만난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보건소는 수술 후에도 어르신을 재가 암환자 관리 대상자로 등록해 영양죽을 제공하고 암환자 치료비 지원사업 신청을 안내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단순한 건강관리뿐 아니라 질병의 조기 발견과 제도적 지원 연계를 통해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화군청전경(사진=강화군) [금요저널] 강화군은 22일 주문도에서 ‘서도면 다목적 체육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새로 완공된 체육관은 연면적 485㎡ 규모로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경기장을 비롯해 탁구장과 체력단련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해 34면 규모의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됐으며 총 16억 9천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 1월 착수 이후 2년 6개월의 사업기간를 거쳐 지난 7월 준공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체육관 개관으로 주민들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어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서도면 다목적 체육관은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생활공간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