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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포곡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에 있는 포곡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을 만나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교육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 시장은 9월 30일 열린 처인구 초등학교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포곡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의 학교 방문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학교를 찾았다.이 시장을 만난 포곡초 학부모들은 ‘초곡초 학생들을 사랑하는 이상일 용인시장의 방문을 환영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로 환영 의사를 표했다.이상일 시장은 포곡초등학교 학부모 회장이 요청한 후문 통학로 개선, 소방도로 공사 마무리 상황 등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았다.시는 학교 후문 통학로와 관련해 상가와 교회를 출입하는 차량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구간에 시선유도봉을 설치했고 소방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표지판도 이동 요청했다.이 시장은 현장에 나온 학교 관계자·학부모들과 운동장과 주차장 부근에 학생들을 위한 승하차 공간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이 시장은 학교 운동장 옆의 ‘도시계획도로 소로2-10’가 학교 주차장 쪽으로 연결되어 그곳에서 학생들이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는 있을 것이라며 학교 측이 학부모들과 협의해 그런 방향으로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한다면 시가 교육지원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어 교장실로 자리를 옮겨 약 30여분 동안 포곡초등학교 교장과 교감, 학부모들과 차담회를 갖고 학교, 지역과 관련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열린 용인종합 환경교육센터 건립 기공식 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14일 오후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에 있는 ‘용인종합 환경교육센터’기공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인 ‘용인종합 환경교육센터’는 2027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용인종합 환경교육센터’는 총 사업비 199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7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강당 △학습실 △유아교육실 △전시실 △소모임실 등 다양한 교육·체험 공간을 갖췄다.건물은 에너지효율 1등급을 목표로 한 ‘넷제로 건축물’로 설계해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적용된다.이 곳에서는 △환경실천 시민견학 및 체험교육 △환경교육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환경전문가 양성과 활용 △학교·사회환경교육 활성화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One-Stop 환경교육 거점시설’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민선8기 시장으로 취임한 뒤인 2022년 10월 용인특례시는 환경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다른 3개 지역과 함께 환경교육도시로 지정을 받았고 지난 3년 동안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교육을 위해 노력한 결과 시는 올해도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도시로 다시 지정됐다"며 "이로써 환경교육과 관련한 일들을 더욱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오늘 기공식을 갖는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가 2027년 개관하게 되면 용인은 환경교육과 관련해 전국 여러 도시들의 롤모델이 될 것이며 용인의 탄소중립 실현에도 한발짝 더 다가설 것”이라며 “학생과 시민들에 대한 환경교육이 이곳에서 잘 이뤄져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고 환경교육전문가들도 이곳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시가 공사를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농업인들이 온실이나 스마트팜 시설 등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돕기 위해 다음 달부터 두 달 동안 스마트농업 기본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농업은 농산물 수확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장점이 있어 시는 매년 농업인과 귀농 준비 중인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이해를 돕는 교육을 하고 있다. [5. 용인특례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트 교육장 전경] 교육은 다음 달 7일부터 5월 9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에서 이론과 실습으로 나눠 10회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원예작물생리부터 스마트농업 온실 환경관리법, 농업 전기자동화 장치 등을 가르쳐 준다. 온실 구축, 환경제어기나 센서 사용법 등 시설원예 스마트팜 구축에 대한 교육도 마련됐다. 신청 방법은 오는 23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atc)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inhot051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스마트온실에서 데이터 분석과 작물 재배 실습을 하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인턴십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준비했다”며 “스마트농업에 관심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총 2400만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원가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이다. [3-1. 지난해 8월 30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을 만나 꿈을 응원하고 진심이 담긴 조언을 건냈다.] 시는 올해 시설을 퇴소하는 9명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200만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자립준비청년 6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지정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마련했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시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왔다. [3-2. 지난해 12월 6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자립준비청년들과 함께 오찬자리를 마련해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이상일 시장은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자립준비청년들과 정담회 자리를 마련해 진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고, 미래를 응원했다. 시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첫걸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세심하고 촘촘하게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좁고 복잡한 골목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을 개방하면 CCTV 등 설비치를 최대 44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가 주차난이 심각한 주택가나 상가 밀집 지역의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아파트나 종교시설, 대형마트, 상가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에 따른 것이다. [2. 용인특례시가 개방주차장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방주차장에 참여한 수원영은교회 전경] 시는 사용자가 적은 일부 시간대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하면 시설개선과 정비 명목으로 1면당 48만원씩 최대 4400만원까지 총시설비를 지원한다. 지난해까진 신청자가 최소 10%를 부담해야 했지만 올해부턴 시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차선 정비, 차단기와 CCTV 설치 등이다. 주차장 개방에 참여하려면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 교통정책과(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99(삼가동))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인근 지역 주차난 심각도와 개방하려는 주차장의 주차면 수 등을 고려해 편의성이 높은 시설을 우선 선정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소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해야 한다. 시는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13곳의 종교시설, 상가 등에서 608면의 주차 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시설의 유휴 주차 공간을 활용하는 개방주차장 지원사업을 올해도 시행하니 많은 시설이 동참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오는 4월10일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용인지역은 지역구 4곳 중 3곳이 비어 있는 ‘무주공산’이다. 이에 유권자를 사로잡을 존재감 있는 인물들이 선거판을 휘어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용인병에선 여야간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용인정은 갑, 을과 마찬가지로 공석인 데다 양당 모두 공천 전략을 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용인병…4곳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 출격, 진보 ‘굳히기’ vs 보수 ‘재탈환’ [왼쪽부터 용인병으로 출마하는 정춘숙(민주) 국회의원, 고석(국힘) 전 고등군사법원장, 권미나(국힘) 전 경기도의원, 서정숙(국힘·비례) 국회의원, 부승찬(민주) 전 국방부 대변인.] 왼쪽부터 용인병으로 출마하는 정춘숙(민주) 국회의원, 고석(국힘) 전 고등군사법원장, 권미나(국힘) 전 경기도의원, 서정숙(국힘·비례) 국회의원, 부승찬(민주) 전 국방부 대변인. 용인병은 네 개의 선거구 중 유일하게 현역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수지구 일대를 포함하는 선거구인 이곳은 상대적으로 고소득자가 많고 생활 수준이 높아 보수 텃밭으로 분류됐던 지역이지만, 지난 19대 대선을 기점으로 보수세가 점차적으로 줄어들면서 보수 정당의 경합우세 경향을 띠는 형국이 됐다. 17~20대까지는 국민의힘 한선교 의원이 내리 4선을 했으나, 직전 21대 총선에서는 20대 비례대표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이 당선된 바 있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에선 총 두 명이 출마 의사를 내비치면서 일대일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먼저 현역 정춘숙 국회의원(60)이 지난 22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3선에 도전한다. 정 의원은 지난 3일 수지구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존재감을 부각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이어 ‘천공 한남동 관저 방문 및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53)이 정 의원과 맞붙는다. 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방부 대변인 재임 중 정권이 교체되자, 군 고위인사 중 공개 저항 의사를 표시한 뒤 사임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국민의힘에선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64), 권미나 전 경기도의원(54), 서정숙 국회의원(71)이 맞붙는 삼파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고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 사법연수원 동기다. 고 예비후보가 당내 용인병 조직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등 영향력을 키웠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원, 대통령직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의 경험을 살려 중앙 정부와 지역 현안을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지가 키운 여성 정치인’, ‘준비된 민생 대변인’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재선을 노리는 약사 출신 정치인 서 의원은 비례대표에 이어 경기도 지역구에 첫 출마 도전장을 던졌다. 정춘숙 의원과 서정숙 의원이 양당 내 치열한 경선을 거친다면 현역 의원 간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어 시선이 쏠리고 있다. ■ 용인정…두 번 연속 현역 의원 불출마, 판세 안갯속 [왼쪽부터 용인정으로 출마하는 김근기(국힘)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 우태주(국힘) 전 경기도의원, 이태용(국힘) 전 수지구청장, 함동환(국힘)법무법인 유한 강남 소속 변호사, 박성민(민주)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이헌욱(민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기옥(자유통일)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용인정지역 실행위원장, 강철호(국힘)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왼쪽부터 용인정으로 출마하는 김근기(국힘)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 우태주(국힘) 전 경기도의원, 이태용(국힘) 전 수지구청장, 함동환(국힘) 법무법인 유한 강남 소속 변호사, 박성민(민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 이헌욱(민주)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김기옥(자유통일)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 용인정지역 실행위원장, 강철호(국힘)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용인정은 지난해 12월28일 초선인 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표창원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해 두 번 연속 내리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은 곳이 됐다. 이에 여야는 전략 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새로운 인물을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선 두 정당의 본격적인 공천이 2월 중순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정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통일당 1명 등 총 7명이다. 먼저 국민의힘에선 5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근기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64), 우태주 전 경기도의원(76), 함동환 법무법인 유한 강남 소속 변호사(45), 이태용 전 수지구청장(63),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54)가 연이어 출마를 선언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정할지, 전략 공천을 내세운 민주당에 대항해 역시 맞불 공천을 시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일찍이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공석이 된 용인정을 ‘전략 선거구’로 정한 뒤 후보자 공모를 받지 않고 당 판단에 따라 후보를 선정하는 체제를 꾸려왔다. 현재로선 박성민 전 대통령비서실 청년비서관(27)과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55)이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다. 이 전 사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공식화했으며, 박 전 비서관도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에선 김기옥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 용인정지역 실행위원장(75)도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4개 선거구가 몰려 있는 용인의 최대 화두는 정당도 이념도 아닌 ‘인물’이다. 용인갑은 3명의 의원이 내리 징역형을 받으면서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척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용인병에선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현역 정춘숙 의원이 출마하는 등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어 을과 정에선 모두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 속 ‘뉴페이스’ 등장이 예고돼 있다. 4개 지역구 모두 여야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고 보기 힘들다. 이에 달라지는 용인의 정치 구도에 맞춰 여야가 어떤 전략을 내세울지 주목된다. 용인 갑·을, 무주공산 쟁탈전 치열… 최대 화두는 ‘인물’ [미리보는 총선] ■ 용인갑…여야 후보 15명 합류, 최대 격전지 경기도 내 선거구 중 용인갑은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합류하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용인갑은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의원직을 잃어 무주공산이다. 이에 여야 후보 15명이 몰려들어 공천을 위한 치열한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용인갑에 해당하는 처인구 전 지역은 대대로 토박이 인구 비율이 높기에 수지와 기흥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처인을 확실히 신경써줄 수 있는 인물과 정당에 표심이 집중된다. 최근 몇 차례의 선거 결과만 봐도 처인구는 단순 정당 차이가 아닌,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에 따라 유권자들의 선택이 갈렸다.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서 용인 전 지역을 통틀어 가장 크게 이겼으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대승했다. 이에 더해 제17~21대 국회의원 3명 모두 징역형을 받았기에 후보의 도덕성 역시 구민들의 주요한 판단 척도로 작용할 전망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6명, 자유통일당 1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15명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12일부터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 이후 이우일 전 국회 정책연구위원(57),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57), 엄교섭 전 경기도의원(58), 한영수 용인일자리실무연구소장(38)이 출마를 선언했다. 올해 들어선 권인숙 국회의원(59), 백군기 전 용인시장(74), 지석환 전 경기도의원(47)이 합세하면서 열띤 경쟁을 예고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일찍이 12월부터 김대남 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57), 김범수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자문위원(50), 김희철 전 대통령실 비서관(65), 윤재복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54), 이동섭 전 국회의원(67)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이어 강만희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57)도 출마를 선언해 현재까지 6명의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자유통일당에선 고명환 전 신성중고등학교 교사(63)가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56)도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격전지에 합류했다. 양 원내대표는 고졸 출신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지역구를 바꿔 출마한다. 양 원내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탈당 이후 2023년 8월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뒤 1월24일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을 결정한 바 있다. ■ 용인을…3선 김민기 의원 뒤늦게 불출마 선언…변수로 여야 전략 ‘고심’ 용인을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3선 중진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인근 분당·동탄 신도시와 인접한 환경 등으로 인해 30·40세대의 유입이 많아 민주당 텃밭으로 인식돼 왔지만 김 의원의 불출마가 국민의힘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얼굴을 찾아야 하는 민주당은 지난 25일 용인을 선거구를 새로운 전략 선거구로 지정했다.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예고한 것이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청년·여성 후보를 공천 대상으로 우선하는 방안을 논의한 만큼 일찍이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공천이 예고됐던 용인정처럼 어떤 인물이 검증대에 오를지 주목받고 있다. 10일 선관위에 따르면 용인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5명,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각 1명씩 총 7명이다. 국민의힘은 5명의 후보가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은희 전 국회의원(64), 김혜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58), 김해곤 전 경기도당 부위원장(69), 김준연 전 경기도의원(59), 홍정석 경기도당 중소기업벤처특별위원장(46)까지 잇따라 판에 뛰어들었다. 민주당은 중앙당 검증을 통과한 정원영 전 용인시정연구원장(56)이 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진보당에선 조병훈 중앙위원(53)이 경쟁에 합류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소방헬기가 인근 사암저수지에서 물을 길어다가 잔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설날 연휴 첫날인 9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58-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발생한 산불은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소방청 각 1대, 지자체 2대)와 산불진화장비 17대(지휘차·진화차 각 1대, 소방차 15대), 진화인력 60명(공무원 24명·소방 31명·경찰 5명)을 긴급 투입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양봉 농가의 벌집 훈증 작업 중 불씨 관리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인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앞으로 매립폐기물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처리하도록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고 7일 전했다. 시가 이 같은 합의를 한 데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필요할 경우 외부 폐기물 반입도 고려하겠다는 계획을 사업시행자가 제출해 주민들이 "당초 설명과 다르지 않느냐"며 불만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업시행자는 지난 1월 29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원삼면 주민들이 외부 폐기물 반입을 반대하는 집회를 하는 바람에 설명회가 무산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과 관련해 민원 서류를 접수해 사업시행자에게 폐기물 배출 계획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사업시행자는 시에 폐기물 처리시설 규모 산정은 산업단지 사업장 배출시설과 산업단지 지정발생량을 대상으로 산정했고 외부 폐기물 반입 계획이 없다는 답변을 보냈고, 시는 사업시행자 답변을 주민들에게 회신했다. 그러나 이번에 사업시행자가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산업단지 안팎을 포함해 폐기물을 매립 계획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자 주민들이 반발했다. 법령상 지방자치단체가 폐기물 처리시설 영업구역까지 제한은 하지 못하지만 시가 주민 뜻을 대변하는 노력을 기울여 사업시행자 동의를 이끌어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폐기물 처리시설은 7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공청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중심 도시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다. 시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오전 용인특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이상일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제공 이날 보고회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제1부시장, 제2부시장, 각 국장급 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설정 이후 달라진 여건과 환경을 반영하는 새로운 계획 수립을 위해 열렸다. 지난 2018년 승인된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경제 도심(수지·기흥 생활권)과 행정 도심(처인 중심권역)을 내세운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된 바 있다. 새롭게 추진 중인 국가산단 지정 등은 반영돼 있지 않아 수정이 필요했다. 이번 수정안에는 이동·남사읍 일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이 새로 마련된다. 또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을 통해 시의 미래상 및 장기적 발전 방향도 제시될 예정이다. 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시민계획단 의견 수렴과 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께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거점 도시로 각종 광역철도와 간선도로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며 “각 부서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4월 중국 가는 판다‘푸바오’명예 용인특례시민 됐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에서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자연번식으로 탄생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명예 용인특례시민이 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8일 에버랜드 판다 월드를 방문해 오는 4월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에게 용인특례시민의 마음을 담아 ‘특례명예시민’ 증서를 전달했다. 증서는 담양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특별 제작했으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까지 모든 시간을 함께한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대신 받았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자이언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출생한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다. ‘용인 푸씨’, ‘용인시 털주먹’, ‘푸린세스’, ‘뚠빵이’ 등 수많은 별명을 양산하며 용인하면 떠오르는 대표 얼굴이 되어 지역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강철원 사육사와 애틋하고 특별한 유대 관계로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푸바오의 성장 일기를 담은 에버랜드의 유튜브 콘텐츠는 판다의 고장 중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시장은 증서를 전달하며 “푸바오가 4월이면 중국으로 가야 해 많은 분이 서운해하고 애틋한 마음이 있으실 것”이라며 “푸바오가 더 멋진 판생을 살도록 시장으로서 응원하고 푸바오를 잘 키워주신 강철원 사육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정해린 사장님을 비롯한 에버랜드 모든 관계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푸바오 덕분에 용인특례시가 더 많이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푸바오 동생들인 루이·후이바오도 많은 국민이 사랑하고 있어 강 사육사께서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고 정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가 우리 바오가족을 잘 돌봐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시도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 나서서 돕겠다”고 말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가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 정말 아쉽고 서운하고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깝다 우리 푸바오가 떠나기 전에 이 시장님이 찾아주셔서 고맙고 가는 날까지 우리 푸바오를 잘 돌보다가 안전하게 잘 보내겠다”며 “우리 루이·후이바오도 푸바오처럼 용인특례시를 빛내는 보물들로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러바오-아이바오 사이에서 출생한 쌍둥이 판다 루이·후이바오 자매에게는 ‘아기 주민등록증’을 만들어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 사육사의 안내를 받아 실내 사육장에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는 푸바오와 러바오를 만난 뒤 바오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관으로 만든 ‘바오하우스’까지 둘러봤다. 한편 에버랜드는 시가 이날 전달한 푸바오의 ‘특례명예시민’ 증서와 루이·후이바이의 ‘아기 주민등록증’을 추후 바오하우스에 전시할 예정이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소방서 설 명절 대비 ‘특별경계근무’ 돌입 [금요저널] 용인소방서는 8일부터 6일간 설 연휴 기간 중 화재예방 및 재난현장 신속 대응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는 전국 최다 소방력을 보유한 NO.1 소방서로 소방공무원 599명, 의용소방대원 958명으로 총 인력 1,557명, 소방장비 88대를 총동원 해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한다. 경기소방은 빈틈없는 현장 대응으로 대형화재 방지와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제거 ▲대형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로 초기대응체계 강화라는 추진 전략을 세분화해 체계적인 경계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귀성 및 여행객들이 몰리는 터미널, 고속도로 대형판매시설 등에서 다중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 신속대응을 위해 소방력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을 대비한다. 안기승 서장은 “도민의 집집마다 안전하고 웃음 꽃 넘치는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용인소방서의 모든 소방대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