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금요저널] 여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는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생명사랑 협력병원과 연계해 생명사랑검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명사랑검진은 자살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신속한 개입을 통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정신건강인식 개선을 도모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검진대상은 생명사랑 협력병원을 내원한 여주시민이며 우울증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에는 센터 전문인력이 직접 개입해 상담과 전문 치료를 연계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생명사랑검진은 자살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통로”며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주시청년활동지원센터 푸릇 2025 청년의 날 기념‘방탈출 : 마지막 연구’ 진행 [금요저널] 여주시청년활동지원센터 푸릇은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이해 2025 청년의 날 기념‘방탈출 : 마지막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릇 ‘방탈출’ 프로그램은 문화 컨텐츠가 부족한 지역 청년들에게 즐길 거리 및 교류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작년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첫 시작을 알렸다. ‘마지막 연구’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이번 방탈출 프로그램은 센터 곳곳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해결하며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청년 공간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3주차, 9. 20.)에 여주시청년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방탈출‘마지막 연구’는 2025. 9. 1.부터 여주시 청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 푸릇 관계자는 “청년들의 욕구를 반영해 청년의 날을 보다 의미있게 기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컨텐츠인 만큼 청년들이 방탈출을 경험하며 청년공간을 보다 가깝고 편안한 곳으로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2025년 힐링캠프’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여주시 관내 지역아동 센터 이용 아동 300여명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또래 간 및 센터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친목 도모와 소속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여주시 지역아동센터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캐리비안베이 워터파크, 에버랜드, 잡월드 등을 방문하며 진행됐으며 아동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학업과 일상생활에 지친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은애 대표는 “이번 힐링캠프는 아동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정서적 회복과 지역 간 돌봄 네트워크 형성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며 “참여한 모든 아동들이 환한 웃음을 되찾고 돌아간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연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부정유통 일제단속 실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및 여주사랑카드 가맹점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지난 8월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이 아닌 곳에서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 가맹점이 등록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기타 단속이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등이다. 이번 부정유통 단속은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내용을 토대로 의심되는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주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및 지역화폐 발행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사용자와 사용처주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건전한 유통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부정유통 적발 시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등록취소, 관계 법령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신용카드·체크카드의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등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반행위 조사를 거부·방해 또는 기피하는 경우에도 최대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 디지털 창작캠프와 공모전 여주시 홍보대사 ‘시아지우’ 특강으로 열기 더해 [금요저널] 여주시청소년수련관는 지난 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여주시 청소년 및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청소년 디지털 창작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2,700만 팔로워 크리에이터 여주시 홍보대사 ‘시아지우’의 특강이 진행됐다. ‘디지털 시대의 창작과 성장’을 주제로 트랜드를 읽고 꾸준함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청소년들에게 설명했고 청소년들의 큰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여주시 청소년 디지털 창작 콘텐츠 공모전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 총 14명의 수상사자 선정됐으며 현장에서 시상식과 상영회가 진행됐다. 여주시청소년수련관은 공모전에 앞서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간 [청소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창작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전 과정을 배우고 체험하며 공모전을 준비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여주시청소년수련관 정영화 관장은 “창작 캠프와 공모전을 연계해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의 디지털 창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여주시 청소년들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과 미디어 창작 역량의 성장과 활용을 위한 지속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5년도 여주시치매안심센터 홍보 주력 [금요저널]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8월 11일부터 “기억하오bus”를 재개하며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 및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치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치매에 대해 부정적 인식 및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내용에 대해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기억하오 bus”를 운행해 여주 시내 곳곳을 누비며 치매안심센터를 홍보하고 센터로 찾아오기 어려운 지역의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치매조기검진 실시 및 치매예방교육을 실시해 교통약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여주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억하오 bus” 운영으로 지역주민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진단 후에는 맞춤형 통합치매관리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여주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인식개선 사업, 치매가족지원사업, 치매사례관리사업,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가족 또는 이웃 주민 중 치매의심, 진단자가 있다면 치매안심센터에 문의 후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금요저널] 여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는 지난 SK 하이닉스 사회공헌사업으로 관내 73개 경로당에 혈압계가 설치됨에 따라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자율적 건강관리 향상에 기여하고자, 혈압계 설치 경로당에 8월부터 경로당 중심의 자기건강관리 강화사업인 ‘온통서비스’ 를 시작했다. ‘온통 서비스’는 ‘따뜻할 온’ 과 ‘통할 통’ 의 의미를 담아, 건강과 따뜻함을 잇고 어르신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연계와 어르신과의 교감 · 소통을 통해 노년기 삶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서비스 운영 방향은 △혈압계 올바른 사용법 안내 및 실습 교육 △혈압·혈당검사 △치매검사 △개인별 건강상담 △건강관리 예방 교육 △건강·영양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어르신의 수요와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11일은 산북면 용담리 경로당을 방문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서비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머리가 자주 아파 걱정인데 수시로 혈압을 재 볼 수 있어 좋고 이렇게 교육 및 검사까지 한번에 서비스를 받으니 편하다. 이젠 혈압 정상수치는 알고 말할 수 있겠어”고 웃으며 말했다.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온통 서비스라는 뜻에 걸맞게 어르신들의 생활터인 경로당을 건강과 따스함으로 이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문화관광협의회 여주시지회 임원일동, 여주시에 이웃돕기 현물 기탁 [금요저널] 지난 8월 11일 한국문화관광협의회 여주시지회 임원들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용품으로 선풍기 20대를 여주시에 기탁했다. 배순예 대표는 “주위에 냉방용품이 부족하거나 냉방용품이 있어도 노후해 제대로 기능이 작동되지 않는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자 임원들이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으며 그분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여주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탁해 주신 단체 대표자 및 임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게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따뜻하고 세심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된 후원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여주시 지정기탁 후원금품으로 처리 예정이며 사례관리 대상자 등 냉방용품이 필요한 20가구에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사법통번역사 자격증 취득 [금요저널] 여주시가족센터는 취업준비교육으로 운영한 사법통번역사 자격증 대비반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9명이 ‘사법통번역사’ 민간 자격 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법통번역사 자격증 대비반’은 경기도와 여주시의 지원으로 지난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총 15회기에 걸쳐 진행했다. 교육은 사법 분야의 이론 교육과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실무 교육은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직접 방문해 △모의재판 △실제 재판 참관 △판사님과의 대화를 통해 사법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통번역사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에는 중국, 베트남, 우스베키스탄, 태국 출신 결혼이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9명이 사법통번역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자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법률문제 해결에 필요한 통역 인력을 양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재판을 직접 참관하고 판사님과 대화를 나눈 경험을 통해 실제 통역 업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법률 지식을 새롭게 배우고 자신을 발전 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가족센터 박지현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전문성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대 넘어 하나 된 무대, 여주시 여름축제 성황 [금요저널] 여주시는 지난 8월 8일 여주시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지역아동센터와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이 함께한 ‘2025 여름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이 한 무대에서 어울려 공연을 펼치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참여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함으로써 나이를 초월한 진정한 세대 통합을 보여줬다. 행사의 모든 공연은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진행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은 연극, 수어공연, 하모니카 연주 등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청소년문화의 집 등 아동·청소년들은 합창과 댄스 무대로 재능을 발휘했다. 또한 죠이아앙상블은 드럼, 키보드, 플루트, 첼로가 어우러진 연주 공연으로 감동을 전했고 이영리 소울댄스 아카데미는 역동적인 춤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특히 케이팝 댄스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어린이 관객이 함께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마무리 공연은 여주시 실버드림극단의 ‘춤추는 여주쌀’로 진행됐으며 경쾌한 음악과 율동이 어우러져 특히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 배우와 아동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세대 화합 공연’ 으로 진행돼 세대 간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이 됐으며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내 세대 통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축제는 서로 다른 세대가 협력해 하나의 무대를 만든 뜻깊은 행사”며 “특히 모든 공연이 재능기부로 진행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방학기간 동안 이렇게 신나게 춤추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축제는 여주시가 주최하고 지역아동센터연합회·어린이집연합회·가남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죠이아앙상블, 이영리 소울댄스 아카데미 등이 참여하는 등 지역 사회단체와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주시청사전경(사진=여주시) [금요저널] 여주시는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하고 지난 7월 28일 정기분 재산세 납기일을 3일 앞두고 미납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은 별도의 신청 없이 본인 명의 스마트폰을 사용해 카카오톡을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알림톡을 받을 수 있으며 본인인증을 통해 납부내역을 확인하고 카카오페이 및 네이버페이로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메시지 내 열람을 통해 어디서든 부과내역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납부 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으며 본인인증을 통해서만 지방세 상세내역 열람 및 납부가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여주시는 8월 주민세 및 9월 재산세, 12월 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전반에 결쳐 납기 3~5일전 미납자에게 카카오 알림톡 납부 안내를 할 예정이며 추후 지방세 안내문 및 수시분 고지서 등 확대 운영도 검토 예정이다. 윤광희 세정과장은 “주소지와 거소지 불일치로 인한 고지서 미송달 문제를 해결하고 가산세 부담을 미연에 방지해 납기 내 징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지방세를 납부 할 수 있는 스마트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웃을 위한 한 걸음, 우리 마을을 위한 한마음 [금요저널] 기록적인 장맛비와 이어진 폭염. 자연은 거침없었지만, 여주시 곳곳에선 묵묵히 움직이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여주시 시민안전과 소속 자율방재단이다. 이들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잇따라 내려진 기상특보 속에서 마을순찰대를 조직적으로 가동하며 재난에 취약한 지역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현장 활동을 이어갔다. 먼저, 지난 7월 16일과 17일에는 기상청의 호우 예비특보 및 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마을순찰대 약 30명이 산북면, 흥천면, 세종대왕면, 가남읍, 점동면 등 5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순찰에 나섰다. 하천, 배수로 산사태 위험지역, 마을회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점을 꼼꼼히 점검하고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행동요령 안내서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교육을 실시했다. 눈을 맞추고 손을 잡으며 “이럴 땐 이렇게 하셔야 해요”고 전하는 단원들의 진심은, 때론 말보다 더 따뜻한 울림이 됐다. 이어진 7월 22일 28일 30일에는 폭염경보가 잇따라 발효됐다. 이에 약 50명의 자율방재단원이 다시 거리로 나섰다.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고령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무더위 쉼터의 냉방기기 작동 여부, 운영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야외 쉼터에는 생수와 부채를 전달하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전했다. 그들의 손에 들린 생수 한 병은 단순한 음료가 아닌, 시민을 향한 관심과 배려의 상징이었다. 이번 일련의 활동은 단지 ‘재난 대응’ 이라는 행정적 과제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실천, 그리고 진심 어린 나눔이 함께한 과정이었다. 여주시는 지난 6월, 관내 12개 읍·면·동에 마을순찰대를 모두 편성하고 7월 초부터는 이·통장 회의 및 읍·면·동장 면담을 통한 실전형 재난대응 교육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단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은 물론, “나의 한 걸음이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까지 심어줬다. 여주시 시민안전과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이들이 바로 자율방재단이다 그들의 헌신은 여주시의 가장 단단한 안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자율방재단과 함께 선제적인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마을을 지키는 일은 거창한 계획보다,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여주시 자율방재단은 누구보다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 든든하게 우리 곁을 지키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