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2회 황순원문학제 개최 [금요저널] 양평군, 경희대학교,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황순원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황순원문학제’ 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 그리고 25일까지 5일간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개최된다.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문화 행사로 올해는 황순원 선생 탄생 110주년, 소나기마을 개관 16주년, 그리고 양평군·중앙일보·경희대학교 업무협약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다. 이번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 추모식, 황순원문학상 시상식, 전국 학생 백일장 시상식, 황순원 디카시 작품 모집 시상식, 황순원 전국 시 낭송 경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1일 오후 2시에는 김동선 PD의 황순원문학제 강연이 열린다. 12일에는 황순원문학 학술세미나와 제14회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황순원작가상, 황순원시인상, 황순원신진상, 황순원양평문인상 등 4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개최된다. 13일 오전 10시에는 문인과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황순원 선생 추모식이 열린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백일장 시상식, 오후 3시에는 제9회 황순원 디카시 작품 모집 시상식이 이어진다. 시상식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문학강연과 서종 지역 동아리의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14일 오전 11시에는 제1회 황순원 전국 시 낭송 경연 대회가 개최되며 지역 예술인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5일에는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의 황순원문학제 특강과 수숫단음악회가 열린다. 이외에도 상설전시관, 실감 영상체험관, 인공 소나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 ‘3고 YP 줍고·잇고·지키고’ 활동 실시 [금요저널]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 3.0’ 사업의 일환으로 ‘3고 YP 줍고·잇고·지키고’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양평자원순환센터 견학과 환경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봉사단 ‘사뿐’과 양평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함께 물소리길 일대에서 플로깅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고 △ 양평자원순환센터의 생활폐기물과 농업폐기물 처리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배웠다. 또한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평군자원봉사센터는 오는 6일 ‘양평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깨끗한 물소리길과 마을을 위한 주민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원봉사와 연계한 자원순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종훈 센터장은 “자원순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며 “자원봉사센터는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3고 YP 줍고·잇고·지키고’ 사업은 주민 주도의 생활 속 쓰레기 문제 해결과 친환경 문화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 청년 농부, 지능형 농장 기반 ‘프리미엄 망고 재배 농장’ 으로 미래 농업 선도 [금요저널] 양평군 양평읍 창대리에 위치한 ‘양평망고농장’은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망고 재배로 청년 농부의 도전과 혁신이 담긴 농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농장은 2,886㎡ 규모의 스마트 하우스 6동에서 총 830주의 ‘어윈’ 품종 망고를 재배 중이며 양평에서 최초로 열대과일인 망고에 지능형 농장 기술을 도입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직거래 방식과 사회 관계망 서비스 홍보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농장의 예상 첫 매출은 약 3천만원으로 추정되며 김 대표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총 2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시설 원격제어 및 점검 시스템을 도입해 재배 효율성과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김병연 대표는 “망고는 일반적으로 남부 지방이나 해외에서 재배되는 작물로 알려져 있지만, 첨단 시설과 재배 기술을 접목하면 중부지방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품목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 통신 기술 기반의 농업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특별한 농산물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평 지역 농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청년 농업인의 성공을 위해 양평군의 스마트 농업 확산에 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농업기술센터, ‘최고의 수박을 가린다’ 수박 품평회 개최 [금요저널] 양평군은 5일 청운면 용두리 일원에서 열린 ‘2025 양평수박축제’의 행사 일환으로 수박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지역 수박 재배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양평의 우수 특산물인 양평수박의 홍보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수박 농가 14명이 참여해 직접 재배한 우수한 수박을 출품했다. 심사는 외관 품질, 식미도, 당도, 내부 상태 등의 기준에 따라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소비자 평가가 함께 진행됐다. 그 결과 청운면 비룡리의 전경섭 농가가 최고점을 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청운면 다대리 김인선, 은상은 청운면 비룡리 박교선, 동상은 청운면 삼성리 서명원 농가가 각각 수상하며 박수를 받았다. 수상작들은 축제 기간 동안 수박 홍보관에 다른 수박 품종들과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수박은 일교차가 크고 24절기 중 태양이 가장 오래 비치는 하지를 거쳐 수확되기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평 수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기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재배 교육과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통해 고품질 수박 생산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성료 [금요저널] 양평군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양평징검다리영화제는 수도권 최초 캠핑형 영화제로 ‘징검다리’라는 이름처럼 ‘영화로 잇는 세계’를 주제로 사람과 사람, 너와 나, 도시와 시골, 영화와 캠핑, 축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영화제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소규모 영화제 지원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해 추진된 것으로 양평군이 주최하고 양평군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주관했다. 영화제는 △개막식 △단편영화 상영 △영화감독과의 대화 △시상식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양평수박축제와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개막작으로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라는 재미있는 제목의 영화를 시작으로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됐으며 사전에 실시한 단편영화 공모전에서 총 101편이 접수되어 최종 선정된 5편이 개막식에서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실외 캠핑 상영관뿐 아니라 더운 날씨를 고려한 실내 상영관과 양평수박축제 메인 무대 등 3개관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었으며 특히 ‘별빛 캠핑’ 프로그램을 통해 청운면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아래에서 캠핑과 영화를 즐기며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이 참가자들의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객 여러분께는 잔잔한 울림과 깊은 사유의 시간이 되고 각자에게 필요한 위로와 영감이 전해졌길 바란다”며 “양평의 문화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양평징검다리영화제가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역 영화제로 더 크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전진선 양평군수, 에너지 취약계층 위한 냉방용품 지원 사업 추진 [금요저널] 양평군은 4일 양평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여름맞이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2016년부터 매년 ‘해피나눔성금’ 기획 사업을 통해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159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물품 전달과 함께 폭염 대비 안전 확인도 실시해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도 힘든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선풍기 지원 외에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보호대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제4회 주민자치 참소화(참여·소통·화합) 축제 성황리 개최 [금요저널]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4일 물맑은 양평체육관에서 양평군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조원회) 주관으로 ‘제4회 주민자치 참소화(참여·소통·화합)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여와 소통으로 화합하는 주민자치를 목표로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1부 개막식에서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위원 12명에게 군수 표창이 수여됐으며 2부에서는 명랑운동회를 통해 다양한 체육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오전에는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주민자치위원의 역할과 기능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바람직한 대화기법과 기술 △지역을 이끄는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조원회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의 주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참소화 축제가 양평 주민자치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양평 건설에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 주민자치위원회는 12개 읍·면에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며 주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양평군, ‘2025년 양평군 군민대상’ 후보자 접수 시작 [금요저널] 양평군은 7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양평군민대상’ 후보자를 추천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평군민대상은 군민으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격려하고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분야는 △교육·문화·예술·체육 부문과 △효행·선행·청렴봉사 및 지역사회 발전 부문, 총 2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각 분야에서 군의 명예를 드높인 군민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자격 요건은 △ ‘주민등록법’에 따라 3년 이상 양평군에 주민등록이 된 사람 △ 양평군에 직장을 두고 3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사람 △ 양평군에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로 군의 기관·단체장의 추천 또는 50명 이상의 군민 연서를 받은 후 제출 서류와 함께 군청 총무담당관 또는 읍·면사무소 총무팀에 접수해야 한다. 군은 군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1일 ‘제52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한편 1989년 시작된 양평군민대상은 올해로 37회째를 맞으며 지금까지 총 59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군민의 긍지와 애향심을 높이는 최고의 영예의 상으로 자리 잡았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5 양평수박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금요저널] 양평군 청운면 수박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7월 5일부터 6일 양일간 청운면 청운용두시장에서 개최된 ‘2025 양평수박축제’ 가 5만여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달콤한 수박, 시원한 물놀이, 건강한 농특산물’의 세 가지 주제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수박을 중심으로 단순히 먹는 것만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종합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수박을 구매하고 현장에서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수박 볼링’, ‘수박 모자 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놀이와 함께하는 수박 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시원한 물놀이 공간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더위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농특산물과 먹거리는 방문객들에게 맛과 건강함을 함께 선사했다. 또한 수박 조각 실력을 겨루는 ‘수박 카빙 대회’, 즉석에서 관객에게 수박의 맛과 즐거움을 주는 ‘수박 빨리 먹기 대회’, 전국 각지의 인물들이 노래 실력을 겨루는 ‘수박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독립영화를 널리 알리는 ‘징검다리 영화제’를 연계해 진행하며 2025 양평수박축제를 종합문화행사로서 더욱 빛내는 계기가 됐다. 박성일 공동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을 위해 도와주신 청운면민의 노력이 없었으면 이렇게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처음 개최된 2025 양평수박축제에 방문해 주신 5만 방문객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의 새로운 수도권 대표 축제로서 양평수박축제가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방식 바꾸니 길이 열렸다, 공감으로 푸는 해묵은 과제… 양평군, 종합 장사시설 건립 박차 [금요저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장례문화가 화장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장사시설에 대한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양평군에는 공설 화장시설이 없어, 군민들은 사망 후에도 먼 타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군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누릴 수 있도록 양평의 현 상황과 주민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양평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속도를 내고있다. 군의 화장률은 이미 93%를 넘어섰고 사망자 수는 2038년까지 연간 약 2,1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군 내에는 화장시설이 단 한 곳도 없어 대부분의 군민은 성남, 원주, 춘천 등지의 화장장을 이용해왔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타지역 예약도 점차 어려워졌고 실제로 경기도의 ‘3일차 화장률’은 2024년 66.8%에서 2025년 1월 기준 31.2%로 급락했다. 이는 장례를 치르고도 정작 화장을 제때 하지 못하는 유족에게 감정적·물리적 부담이 큰 현실을 반영한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종합장사시설 건립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과천시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공동건립은 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며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높이는 방향이었다. 그간 군은 세 차례에 걸쳐 후보지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나, 신청지역이 없거나 유치 철회로 이어지며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졌었다. 님비현상으로 인한 주민 반대와 대표자에 대한 압박, 소통 부족 등 주민 갈등이 걸림돌이었다. 이에 군은 2025년부터 사업 추진 방식을 전면 수정했다. ‘공모’에서 ‘추천’ 방식으로 전환해 누구든지 적정 후보지를 제안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 전환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부지 추천 접수에는 총 18개 후보지가 제안됐고 이 중 일부는 군의 자체 검토 대상에도 포함돼 군은 후보지의 입지 타당성과 법적 제한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 중이다. 군은 입지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설장사시설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향후 심의 및 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7년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이 계획 중인 종합장사시설은 부지면적 6만㎡ 이상, 화장로 3기 규모로 인근 지역 수요를 고려한 현실적 규모다. 군은 화장시설을 중심으로 봉안시설, 자연장지, 주민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하고 장례식장 대신 체육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 친화형 수익시설을 도입해 시설에 대한 지역사회 반감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30만㎡에 달하던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서 주민 수용성과 사업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군은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단순한 ‘공공시설 설치’ 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사회기반’ 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향후 후보지 선정과정에서도 주민대표, 전문가, 갈등관리자가 함께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카드뉴스, SNS, 포스터,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정보 공개와 홍보를 병행하며 군민들이 사업 전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군은 후보지 분석과 입지 검토를 거쳐 2026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1차 후보지 주민 소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7년 최종 입지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며 2032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공간, 그것은 단지 건물 하나를 짓는 일이 아니라 지역이 감당해야 할 품격과 배려의 문제다. 군은 이 과제를 피하지 않고 누구나 존엄한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군민 모두와 만들어가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은 단순한 군민의 숙원사업 해결이 아닌, 양평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며 “사업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 함께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이며 양평군의 품격 있는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어르신 대상 천연 염색 체험 ‘스카프 물들이다’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는 지난 2일 양평군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개군면 자연리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천연 염색 체험 프로그램 ‘스카프 물들이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천연 재료를 활용한 염색 체험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양평군지회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진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6회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민태근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행사를 계속할 수 있어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훈 센터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의 노력으로 어르신들께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남은 회기에도 건강하게 행사를 진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희 개군면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 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소강석 시인, ‘소나기마을 문학교실’ 명사 특강 진행 [금요저널] 소강석 시인이 3일 오후 2시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영혼을 담은 시 쓰기’를 주제로 문학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소설가 황순원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소강석 시인은 “시는 시인의 진심을 담은 영혼의 발화”고 강조했다. 소강석 시인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종교계 지도자이자, 천상병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시인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문학인이다.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를 포함해 총 13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시대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시 세계를 펼치고 영혼을 울리는 언어의 힘을 전해왔다. 강연에 앞서 전국 시 낭송대회 대상 수상자인 양종렬·이영실 부부 수강생이 소강석 시인의 시 중 일부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연 후에는 김종회 촌장과의 대담이 이어졌다. 이날 소강석 시인은 한국 현대시의 대표 명시들을 낭송하며 시적 감성과 신앙의 깊이가 어우러진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다. 한편 ‘2025 소나기마을 문학교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정호승 시인, 소설가 이순원·윤대녕, 배우 배종옥, 영국 옥스퍼드대 조지은 교수 등 각계 명사들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