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새마을회 “사랑의 레몬청” 만들기 불우이웃 돕기 나눔 앞장 [금요저널] 지난 16일 안성시 서운면행정복지센터가 새콤달콤한 향기로 가득 찬 특별한 행사의 현장이 됐다. 안성시새마을회 주관으로 15개 읍면동의 새마을지도자회장과 부녀회장 등 약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레몬청 담그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의 정성이 모여 무려 1,000kg에 달하는 대규모 레몬청이 제작됐다. 오전 일찍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신선한 레몬을 일일이 손질하고 설탕과 함께 버무리며 능숙하게 레몬청을 담았다. 다소 고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안성시새마을회 유만곤 회장은 "평소에도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왔지만, 오늘은 특히 15개 읍면동 지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성껏 만든 레몬청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서운면 새마을부녀회 손경순 회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가 만든 레몬청이 추운 계절을 앞두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시 ‘음촌 마을만들기 사업’ 준공.주민 소통과 쉼터 공간 마련 [금요저널] 안성시는 삼죽면 배태리 일원에서 추진한 ‘음촌 마을만들기 사업’ 이 지난 8월 준공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선정된 이후 3년간 진행됐으며 농촌 마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마을 만들기 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마을 환경개선과 지역 역량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촌마을은 2023년 5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마을광장 조성 △마을 테마길 및 마을 안길 조성 △주민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조성된 마을 광장은 주민들의 소통과 쉼터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광장 내부에는 조명시설, 조형물, 벤치, 게시판 등이 설치되어 편의성과 경관을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완성됐으며 이 공간은 향후 소규모 문화행사나 마을 회의 등 공동체 활동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역경관개선 분야에서는 마을의 고유 상징인 ‘옹기’를 활용한 솟대 테마길이 조성됐다. 길을 따라 설치된 옹기 모양의 펜스는 마을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며 그 위에 세워진 솟대는 주민들이 직접 빚은 새 모양 도자기로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솟대는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테마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인근 덕산호수 둘레길과의 연계를 통해 외부 방문객의 유입도 기대되고 있다. 음촌마을 송경규 이장은 “이번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마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직접 공간을 가꿔나가면서 마을이 한층 활기차졌고 주민 간 소통도 훨씬 활발해졌다“고 말했다. 안성시 관계자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음촌마을에 새로운 활기가 더해진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농촌 마을들이 더욱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 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관련 민원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하세요” [금요저널] 안성시가 도로명 주소 관련 민원 접수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 운영을 개시했다. 시는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시민들이 직접 시청에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접근성이 높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접속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행정편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목록 검색창에 안성시 도로명주소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안성시 도로명주소 카카오톡 채널은 건물번호 부여 신청 및 도로명 관련 민원사항 접수등 1:1채팅으로 가능하며 도로명주소 관련 자료의 실시간 업로드를 통해 시민과 보다 가까운 소통이 가능하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안성시 도로명주소 카카오톡 채널 운영을 통해 친숙하고 시공간 제약이 없는 비대면 민원 소통창구를 제공하고 대면·비대면 홍보의 장단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하게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회의 추진 [금요저널] 안성시는 금년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을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10일 산림녹지과장을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담당 부서 및 읍·면·동의 팀장·주무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산불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고 산불 신고 접수 시 신속한 현장 확인 및 초동진화로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방지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발생 대비를 위한 철저한 비상근무태세 확립, 산불감시원 등 감시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초등진화체계 구축 등 산불예방을 위한각종 대책들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다가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함과 동시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지상진화인력과 산불진화 임차헬기 등 공중진화장비를 투입하는 등 산불 피해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성시 관계자는 “산불은 개인의 사소한 부주함으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철저한 예방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시보건소와 희망브리지, 취약계층 지원물품 배부 [금요저널] 안성시보건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식료품과 정서관리 물품을 지원받아 취약계층 530명에게 배부한다고 알렸다. 안성시보건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레토르트 식료품 12종, 정서관리세트 7종,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지원받고 독거어르신, 치매어르신, 정신질환자, 재가 장애인, 거동 불편자 등 530명에게 배부한다. 지원 물품은 1세트당 11kg로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대상자 집으로 전달하며 대면 방문을 통해 대상자들의 안부 확인, 정서적 지지, 사례관리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물품을 지원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나경란 안성시보건소장은 “물품을 후원해주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감사드리며 후원받은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해 코로나19 등으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시장애인복지관, 2023년 행복축제한마당 성료 [금요저널]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일 복지관 3층에서 지역 장애인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행복축제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윷놀이 대회와 투호, 제기차기, 한궁, 피칭타겟, 경품추첨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장애인과 가족, 비장애인,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려 화합과 소통, 문화·여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를 위해 지역사회 기관 및 단체로부터 ‘고기선물세트’와 ‘생필품세트’, ‘쌍화탕’, ‘이불세트’ 등 약 200여개의 후원물품을 지원받아 풍족하고 훈훈한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중 한분은 “복지관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코로나 이후 모두가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전통놀이체험으로 옛날 생각도 나고 선물도 받아서 따뜻한 한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하 관장은 “최근 공공요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벌써 봄이 온 것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모두가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복지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장애인복지관은 작년 10월, 3층 증축으로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마련 등 좀 더 넓어진 공간을 활용해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시치매안심센터, 치매 쉼터 운영 재개 [금요저널] 안성시보건소에서는 지역 내 치매 환자들의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고자 안성 치매 쉼터 운영을 지난 1월 30일 재개해 주 5일 09:00~12:00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쉼터 프로그램은 인지자극, 인지훈련, 운동치료 등이 제공되며 인지자극 프로그램에는 미술치료, 원예치료, 실버 레크레이션 등이 있고 신체기능 향상 및 유지를 위한 간단한 체조와 근력운동, 현실 인식과 인지 학습지 활동 등이 제공된다. 그 외에도 치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치매 선별검사와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수시상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에게 맞춤형 사례관리, 지문 등록, 실종 예방 팔찌와 배회 인식표 보급 및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쉼터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에 대한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안성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발간 [금요저널] 안성시는 공공시설물의 새로운 방향성이 담긴‘안성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책자는 지난 2020년 발간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토대로 관내 시설물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며 ‘사용성 확대, 보급성 향상, 조화성 확보’를 목적으로 제작됐다. 가이드라인은 지역 특수성 및 디자인 보편성, 디자인 확장 및 체계 수립, 디자인 통일성 및 조화성 등을 기본방향으로 안성시의 정체성 향상과 기능 중심의 효율성을 지향하는 디자인 개발의 세부 전략이 담겼다. 특히 기존 공공시설물 33종 중 12종에 대해‘경기도 우수 디자인 제품’을 채택하며‘안성 8색’을 적용했고 버스승차대, 안내판 등 8종에 대해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양, 색상, 형태 등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의 체계 정립은 물론, 통일성 있는 안성의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손창규 안성 취재본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이 지난 2일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안성의원에서 열렸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노인돌봄 요구도 조사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방문요양· 방문간호 서비스를 가장 원했고, 이어 어르신을 병원에 모시고 갔다 오는 이동서비스를 희망했다. 이번에 개소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이같은 어르신들의 요구도를 반영해 의료와 복지를 같이 제공할 방침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이 지난 2일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안성의원에서 열렸다.] 재택의료센터는 안성시 읍·면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연로하거나 장애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대상자들이 일부 본인 부담금으로 장기요양 보험의 혜택을 받아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간호,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 1~4등급 판정 받은 수급자로 시범 사업 기간은 오는 11월 까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집으로 방문하여 어르신 맞춤형 건강 및 질환관리, 약물관리, 건강상담, 영양상태 개선과 지역 내 돌봄서비스 기관에 연계까지도 하게 된다. 이용 방법은 건강보험공단이나 재택의료 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서안성의원 재택의료센터 ☎ 031-647-0709 / 010-2694-7708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개소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익숙한 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시가 9일,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신년맞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올해 주요 사업과 지역의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전략과 농축산업 정책, 도시이미지 개선 등 민선 8기 비전인‘시민중심·시민이익’을 가속화 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안성 김보라 시장 2023년 언론브리핑] 최근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 및 지정공모에 참여했고, 반도체 포럼과 기업인 간담회, 자문단 구성, 지역대학 MOU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호수관광·지역축제),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스마트팜·특화작물·축산냄새 저감), ▶도시이미지 개선 및 여가시설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보라 시장은 “안성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관내 기업, 대학과 함께 소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안성시가 K-반도체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성은 평택, 용인 등 인근 반도체 단지와 인접하고, 주요 도로를 통한 광역 접근성과 근로자 정주 여건 등 뛰어난 입지 환경을 갖췄다”며, “반도체산업 육성으로 소부장 공급의 안정성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올해 안성시 사자성어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인 물실호기(勿失好機)로 시민들과 손잡고 새로운 안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시가 수의계약 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다양한 지역업체와의 계약으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의계약 운영 방법을 개선하기 위한‘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을 수립해 올해1월부터 운영하고 있지만,지역의 업체들은 수의계약을 건수로 제한하는 것은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수의계약 한도액이2,000만 원에서5,000만 원까지인데 건수(1년1,000만 이상15건)로 제한하면 낮은 금액의 수의계약 기피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며,수의계약 총금액으로 제한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의견이다. [안성시 청사] 수의계약은 추정가격2,000만 원 이하이지만,장애인,여성기업,사회적 경제 기업 등은5,000만 원 이하이다. 또 특허공법,천재지변,유찰,하자 구분 곤란 등의 사업은 예외로 하고 있다. 안성시의1인 견적 수의계약을 보면2019년1,620건에261억3,700만 원에서2021년에는 총1,985건에481억8,30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안성시 수의계약 체결현황을 보면2021년10회 이상 수의계약 업체가73개 업체(2021년54개 업체, 2020년64개 업체)였고, 3회 이하 수의계약은1,080개 업체(2019년1,084개 업체, 2020년1,022개 업체)였다. 그동안 안성시의 수의계약은 소수의 업체에서 독점을 하고 있다는 문제를 계속 지적받아 왔다. 이에 안성시의회는 제207회 정례회(9월7일~9월30일)에서 실사한 행정사무감사의 결과보고서에서 안성시의 수의계약과 관련해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등 투명한 계약을 위한 조례와 규칙을 제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특정 업체와의 물품 등의 설계 반영에 대한 투명성 제고와 공정하게 관급 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시정을 요구했었다. 안성시는 안성시의회의 지적을 반영해 특혜 의혹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사금액1,000만 원 이상의 수의계약을 대상으로 연간 부서별(발주부서)로는5건,전부서(본청)는15건 이내로 하는‘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추진을 위한 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지역의 업체들은1,000만 원 이상 수의계약을 대상으로 계약 건수를 제한하면 일반 업체의 경우2,000만 원,여성기업인 등은5,0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공사를 기피하려는 현상을 발생해 부실공사와 불성실 업체 수주,외부 업체 수주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안성시가 수의계약으로 건설업체 관계자와 시민들 사이에 특정 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받아 온 것은 사실이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의계약을 일부 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수의계약 건수로 제한을 한다면 많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수의계약 한도액은 일반2,000만 원,일정 조건을 갖추면5,000만 원까지 가능한다.그런데1,000만 원 이상의 수의계약을15건으로 한정하면,모든 업체가 최고 금액의 수의계약을 체결하려고 할 것이고 금액이 낮은 수의계약(1,000만 원이 약간 넘는 금액)을 체결하려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또 낮은 금액의 수의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이익을 최고 금액의 수의계약과 비슷한 이익을 얻으려고 할 경우 부실공사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안성의 업체들이 낮은 금액의 수의계약을 회피할 경우 안성시는 할 수 없이 다른 시군의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한 업체가15건의 수의계약을 모두 했을 경우 다른 업체의 명의만 빌려 수의계약을 체결 상황,일을 못 하는 업체에도 일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단순하게 수의계약을 건수로 제한하기보다는 금액으로 제안하는 방안이 더 형평성에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관계자는“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 집중되는 문제에 대해 안성시의회에서도 지적이 있었고,감사 부서의 지적도 있었다.그동안 수의계약을 제한하고 있는 다른 시군과 각 부서의 공사 감독관,수의계약 업체 의견 수렴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이번 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면서“안성에서는 처음 시행하는 계획이다.현재 계획을 운영하면서 계속해서 관련 업체와 부서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부분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시보건소 방초보건진료소는 지난 8일 주민과 함께하는 ‘꽃꽂이 교실’ 첫 회차를 진행했다.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취약지역 맞춤형 노인 통합돌봄사업 중 하나인 이번 사업은 원예활동을 통한 치매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2월 8일 ~ 11월 8일까지 10회차로 매월 1회씩 둘째 주 수요일에 운영하며, 매달 일죽면 소재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건강교육 및 체조, 꽂꽂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안성시 방초보건진료소, 주민과 함께 '황혼의 그대 꽃으로 피어나다'] 이번 회차에서는 오방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마을주민 17명과 함께 시작 전 스트레칭 및 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하고 반구형 꽃꽂이를 만들었다. 마을주민 김OO씨(83세)는 “처음 해보는 꽃꽂이라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만들고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 진료소에서 경로당을 방문하여 이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새롭고 감사하다”며 진행 소감을 밝혔다. 보건진료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작품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이를 통해 주민들끼리의 사회적 교류가 증가하고, 가볍게 소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되는 회차에서도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