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마쳐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1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시 공업지역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화된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도시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수립된다. 대상 지역은 준공업지역 7개소와 일반공업지역 1개소 등 총 8개 지역이다. 공업지역기본계획에는 △목표 및 전략 △산업육성 및 지원방안 △공업지역 유형 분류 △지원기반시설 계획 △건축물 용도 및 밀도 관리 방향 △환경관리 방안 △정비구역 지정 기본방향 등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노후화된 공업지역의 정비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시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진행된 공청회에서는 계획 수립 배경과 주요 내용 설명,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과 시민들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관계 전문가 토론에서는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재정 부담 및 인센티브 방안 등 조례 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과 안산시의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이후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공업지역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홍석효 도시주택국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공청회에 참석해 주신 시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공업지역의 혁신이 가장 중요한 만큼,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충실히 검토하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교육정책 정담회 통해 지원사업·협력과제 발굴 논의 [금요저널] 안산시가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AI 프로그램 도입 등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 및 협력과제 발굴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은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교육정책 정담회’에 참석해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확대 등 다양한 교육 현안과 정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는 지난 17일 오후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안산교육, 함께 꽃 피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안산교육 발전 정담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산 지역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 협력과제에 대해 지원사업 및 협력과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안산교육지원청이 요청한 내년도 교육경비 지원사업과 정책 제안 사항에 대해 시가 검토한 사항을 공유·보완하는 협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다문화 밀집 학교 수업 도구 지원 △경계선 지능 학생 치료 지원 △지역자원 연계 공유학교 운영 △국제교류 교육활동 지원 △더 안심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 사업에 대해 확대 또는 촘촘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물가 상승에 따라 학교당 시설개선 지원 단가 및 대상 학교 수를 확대하고 각 대응 사업 지원 한도를 늘려 더 많은 학교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산교육지원청과 내년도 새로운 교육사업도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강의 교육지원사업 △ChatGPT 활용 교육 및 유료 계정 지원사업 △한국 잡월드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청소년 직업 체험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진로진학 상담센터 확대 운영 등이다. 김수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각종 교육 현안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나눌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논의된 사항들이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지역 교육의 질 향상으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언제나 교육의 현장성을 중시하고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최우선으로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을 펼침으로써 안산 교육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민원실 이전·청사 공간 재배치… 민원 편의 높이고 근무 환경 개선 [금요저널] 안산시는 시민들의 민원 편의성을 제고하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실 이전과 청사 공간 재배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전은 기존에 노후 된 민원동을 철거하고 효율적으로 청사공간을 재배치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민원동 1층에 위치한 민원실은 오는 15일부터 청사 내 제2별관 1층으로 이전해 업무를 개시하며 문화체육관광국은 안산 와~스타디움 임시청사 3층으로 아동권리과는 단원구 광덕대로 258에 소재한 농협 건물로 이전한다. 향후 개설될 민원실은 취약계층 전용 민원창구와 모유수유실, 무인민원발급기, 전산기기 이용코너 등 다양한 민원 편의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원 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 연계 비상벨과 강화유리 등도 설치해 최적의 민원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김종민 시민협력관은 “새로 설치될 민원실을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로 여기고 친절하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청 민원실은 일과시간에 민원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민원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8시부터 업무를 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주 화요일 야간 여권 민원실을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365일 24시간 민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청 [금요저널] 안산시는 2022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모바일 앱 손택스와 실시간 연계를 통한 전자신고를 이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추가 인증 없이 편리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다. 시는 납세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해주는 ‘모두채움’ 안내서를 받은 납세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안산시청, 안산세무서 동안산세무서 중 선택 방문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으며 1:1 전자신고 도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모두채움 대상자의 경우 사전신고안내문에 함께 기재된 개인지방소득세 가상계좌로 납부한 경우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시내버스 기사에 처우개선비 월 15만원 지급… 도내 최초 [금요저널] 안산시는 경기도 최초로 관내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처우를 개선해 보다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9일 관내 버스운송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버스 운수종사자를 격려한 뒤 처우 개선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충기 경원여객 대표, 라홍렬 경원여객 노조 위원장, 박동렬 태화상운 노조 지부장을 비롯해 운수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관내 버스 상당수는 운전기사를 구하지 못해 부득이 감축 운행을 해야 함에 따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따르고 있다. 안산시의 경우 이달 기준 관내 시내버스 운행 인가 대수는 550대로 이를 위해 필요한 운전기사 정원은 약 1,100명이지만, 현재 기사 수는 900명에 불과해 정원 대비 200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운전기사 부족 문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기사들의 처우 개선이 담보 돼야 하는 사항으로 판단하고 지난달 관련 조례를 개정해 1인당 월 15만원에 달하는 처우 개선비를 지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운수종사자 420명이 혜택을 받아 관내 버스 기사 부족 문제 해결에 일정 부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근무 환경 때문에 퇴사하거나 높은 이직률로 버스 기사 수가 매년 감소하면서 일터로 복귀하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준공영제 도입 이전에 가장 먼저 종사자 처우 개선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공공관리제를 착실히 준비해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익 증대는 물론, 기사 분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상록수보건소, 어버이날 맞아 독거노인에 사랑담은 카네이션 전달 [금요저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 65명을 대상으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상록수보건소 소속 방문간호사들은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직접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드리고 가정의 달에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독거노인의 고립감과 우울증 해소에 기여하고자 햇빛쬐기, 원예 활동 등 다양한 사회활동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록수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반월건강생활지원센터, 저염 식생활 권장… 염도계 무료 대여 [금요저널] 안산시 상록수보건소 반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시민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무료로 염도계를 대여한다고 9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반월동에 거주하는 대사증후군 대상자 및 일반 주민으로 최대 2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염도계 대여 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성분 측정 등 기초검사 및 운동상담을 진행하고 저염식 실천을 위한 1:1 맞춤형 영양 상담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반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로 예약 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상근 상록수보건소장은 “지원되는 염도계를 통해 저염식 식단 등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시민 건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반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반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질혈증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 맞춤형 상담을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상담 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방범용 CCTV 비상벨 전수 점검 완료…“시민 안전 최우선” [금요저널] 안산시는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상벨 전수 점검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방범CCTV 비상벨은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이를 통해 주변 상황을 확인하고 긴급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긴급 상황 발생 시 경찰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4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점검은 관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비상벨 총 2,25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점검요원이 직접 비상벨을 눌러 정상 작동 여부와 관제요원과의 의사소통 가능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70여 개소의 비상벨 단말 장비 오류내용을 확인하고 원인 분석 후 교체 및 수리를 완료했다. 박용남 도시정보센터소장은 “지속적인 시스템 점검과 개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한 방범서비스를 구축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극한 사랑 감사한다”안산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8일 제51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상록구노인복지관과 단원구노인복지관에서 각각 개최된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어르신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노인복지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뒤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의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들으며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 개최 [금요저널] 안산시는 지난 8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컨벤션에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선수단,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결과 보고 종목별 입상 선수 봉납식, 포상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안산시는 총 13개 종목에 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8개를 각각 획득하며 종합 6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수영 종목의 이인국, 육상 종목 박윤재, 보치아 종목의 장성육, 이명순, 최병철 선수 등이 최고의 기량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며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게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해단식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안산의 위상을 빛내준 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산시, 80C 버스노선 운행 돌입… 주민 소통으로 민민 갈등 봉합 [금요저널] 안산시는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80C 노선이 신설 후 첫 운행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첫 운행을 축하하기 위해 이민근 안산시장과 한갑수 안산시의회 의원, 임명수 푸르지오 아파트 발전위원장, 주민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함께 축하했다. 그간 사동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 주민 1만2천여명은 한대앞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 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그랑시티 자이아파트를 경유하는 80번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하지만 이미 하루 3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80번 노선의 경로를 변경할 경우 출·퇴근 시 만차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기존 그랑시티 자이아파트 주민들의 불편이 제기될 수 있어 양 아파트 단지 간의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안산시는 주민 간 공공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이해관계자, 갈등 조정 전문가, 버스업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안산시 갈등협의회’를 구성했다. 이후 수차례에 걸쳐 대화와 토론, 전문가 자문, 버스 이용자, 주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후 80번 노선 대신 순환형 버스 노선을 신설하기로 최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신설된 80C 버스노선은 지난 8일부터 본오아파트를 출발해 자이아파트→푸르지오 6·7·9차 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안산시외버스터미널→한대앞역→상록수역을 경유하며 3대의 차량이 1일 30회를 운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 운행은 지역 사회 내 갈등을 풀기 위해 서로 양보하며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80C 노선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증차를 통해 배차간격 단축,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궂은 날씨에도 34만9천명 찾아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안산시를 대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의 참여 속에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5~7일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제19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34만9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5일 계속된 비로 많은 공연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6일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많은 시민과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한 공연을 즐겼다.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다양한 팀으로 구성된 9개국 72개 작품의 거리예술, 퍼포먼스, 무용, 음악 등이 안산문화광장을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폐막프로그램은 안산시민들의 긍정의 서사를 담은 ‘안산사람들’이 공연돼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안산사람들’은 ‘긍정의 서사’에 주목해 소리꾼의 판소리와 어우러지는 현대무용, 치열한 오름을 보여주는 서커스, 그리고 거대인형의 결합을 보여주는 다원예술 작품이다. 윤종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이 총 연출을 맡아 사전 모집한 시민공연자 11명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산사람들의 ‘긍정의 서사’가 담겨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다크니스 품바’로 유명한 현대무용단 모던테이블과 현대서커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연창작집단 사람’, 시민과 다양한 커뮤니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창작집단 움스’가 협력연출로 참여했다. 클라이막스엔 이지형 미술감독이 제작한 거대인형 공기조형물이 떠올라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광장을 넘어 안산을 바라보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을 꾀하면서 거리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와중에도 질서 있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에서는 안산시민들의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느꼈다면서 내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훌륭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안산 도심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끝으로 폐막을 알린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년을 기약하며 마무리 됐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