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는 21일 권선구 금곡동 벼 재배지에서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연시회’를 열고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노병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수원시 쌀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농약 살포 작업 시연과 함께 드론 조작 안전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논에서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금요저널] 수원시는 21일 권선구 금곡동 벼 재배지에서 ‘벼 병해충 드론 방제 연시회’를 열고 드론 방제 기술을 시연했다. 이날 연시회에는 노병진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 수원시 쌀 연구회원 등이 참석했다. 농약 살포 작업 시연과 함께 드론 조작 안전 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수원시는 디지털 농업 기술을 보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를 응용한 '몸체조'로 배우는 재미있는 조선 무예사 강의 [금요저널]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10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무예에 관심이 있는 수원시민을 대상으로 조선 무예사 강의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을 개설한다.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은 시립공연단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무료 강의 프로그램으로 무예24기시범단의 최형국 조연출이 수업을 맡는다. 최형국 조연출은 무예24기 강사로 시민아카데미 여름무예학교를 5년 동안 진행했고 작년부터 수원 남창초등학교와 삼일공업고등학교,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에 출강을 하며 조선의 무예사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 수원화성 문화재 ’야행‘에서 무예24기 토크콘서트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학생부터 성인 모두에게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이라는 익살스러운 프로그램명처럼 전 연령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무예사 강의를 준비했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으로부터 시작된 무예24기 이야기부터 조선의 활 문화를 비롯한 폭 넒은 무예 이야기와 함께 단순히 무예 역사강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한 몸체조를 함께 접목시켜 학습과 재미, 그리고 건강까지 세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 또한, 마지막 수업은 특별 야외수업으로 화성행궁 일대를 돌아보며 수원화성에 얽힌 이야기를 현장에서 듣고 연무대에 들러 국궁체험을 하는 시간도 즐길 예정이다. 수준 높은 강의로 잘 알려진 시립공연단의 또 다른 교육·복지사업 ’시민아카데미 6기‘가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 프로그램도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예24기를 응용한 '몸체조'로 배우는 재미있는 조선 무예사 강의 ‘이상한 무예인 최형국’은 10월 2일부터 10월 23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일요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진행한다. 10월 23일 마지막 수업은 특별 야외수업으로 화성행궁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영통도서관, 세계문화기행 시리즈‘유라시아와 한국’강좌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한국외대와 협력해 마련한 ‘세계문화기행’의 3번째 강좌인 ‘유라시아와 한국’에 참가할 시민 100명을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유라시아와 한국’에서는 유라시아 지역과 한국의 상관관계와 역사 속에서 양쪽 거주민들이 어떻게 만나 교류하고 협력해왔는지 살펴본다. 한국과 중국·원동·시베리아·몽골·중앙아시아·튀르키예·페르시아 등의 역사를 이해하고 우리 선조들이 그곳에 남긴 흔적을 찾아본다. 강의는 10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8차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화상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강의 주제는 실크로드를 통한 한국과 페르시아의 문화교류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만주 신화와 한국문화 한국과 몽골의 문화교류 바이칼과 한국인 원동 러시아와 한인사회 유라시아 바위 그림과 한국 터키와 한국전쟁 등이다. 수원시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유라시아와 한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강연을 시청할 수 있는 URL과 접속 방법 등을 문자로 전송한다. ‘유라시아와 한국’은 수원시 영통도서관이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똘레랑스와 협력한 세계문화기행 시리즈의 세 번째다. 1편 ‘동유럽·발칸유럽 문화의 이해’, 2편 ‘세계의 도시, 문화를 품다’를 진행했었다. 영통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유라시아 각 지역의 협력과 갈등 속에서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광교호수공원에서 도심 속 자연의 소중함 되새겨요 [금요저널]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가 시민을 대상으로 광교호수공원의 다채로운 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2019년 광교호수공원 원천호수 일원에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나비길’을 조성한 이후 매월 나비길에 찾아오는 나비의 종류를 알아보는 ‘나비야 나비야’ 등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3일에는 15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이 만드는 나비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0개 조로 나눠서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나비의 종류와 특성 등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 10월 15일에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인 ‘광교호수공원 보물찾기’도 운영한다. 광교호수공원에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종을 파악하기 위해 공원 곳곳을 탐방하고 나비류·조류 등의 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채로운 생태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광교호수공원에서 놀자 광교호수공원은 우리가 지킨다 광교호수공원 사랑방 등 ‘2022년 광교호수공원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광교호수공원 홈페이지 ‘광교호수공원 프로그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2019년 광교호수공원 나비길에 나비가 좋아하는 10여 종의 식물 등을 식재한 후 꾸준히 운영·관리한 결과, 호랑나비 등 15종의 나비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도심 속 자연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생태 환경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페이 가맹점, “지역화폐,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써 필요하다” [금요저널] 수원페이 가맹점들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써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가 수원페이 가맹점 180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지역경제 활성화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가 29%, ‘그렇다’가 41%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8월 5~19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수원페이 가맹점에 문자메시지로 온라인 설문 참여를 요청했고 1808개소가 참여했다. 응답자의 ‘현 사업장 운영 기간’은 10년 이상이 25.7%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24.2%, 3년 이상 15.9%였다. 운영 업종은 음식점 35%, 학원 14%, 이·미용업 10%, 기타 41%였다. ‘수원페이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62%로 높은 편이었고 응답자의 83%는 “수원페이 가맹점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답했다. ‘수원페이 가맹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개선사항’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속 운영’이 27%로 가장 많았고 가맹점 홍보 및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모색 각종 정책 수당 지급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 모바일결제 등 수원페이 사용 편의 확대 수원페이 가맹점 추가 확보를 위한 매출 수준 상향 조정 등이 나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가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수원페이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원페이가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는 2022년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전국 최초 양방향 문자 서비스 구축’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시민·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시민 선호도 투표,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5건을 ‘2022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전국 최초 양방향 문자 서비스 구축’을 비롯해 전국 최초 노후 방음판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환경 보전 실현 우리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아동학대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 수원델타플렉스 블록 통합으로 기업 투자와 고용창출 확 높인다 QGIS 활용한 공유재산 스마트 일제정비 등이다. 수원시가 지난 6월 도입한 ‘양방향 문자서비스’는 수원시가 많은 시민에게 통지서·안내문 등의 이미지 파일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면, 시민은 메시지를 확인한 후 문자로 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등기로 발송했던 문서를 양방향 문자서비스로 보내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수원시 군소음총괄과는 양방향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군소음보상금 결정통지서’를 5만여명에게 발송했는데, 1억 5000만원가량 예산을 절약했다. 또 피해보상을 기다리고 있던 민원인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지서를 전달해 문자메시지를 수신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우수’로 선정된 ‘전국 최초 노후 방음판 재활용을 통한 예산 절감 및 환경 보전 실현’은 플라스틱 재활용 전문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동수원 고가차도 방음판 교체 공사 중에 발생한 노후 방음판 운반·처리를 무상으로 한 것이다. 재활용 업체가 무상으로 폐 방음판을 운반하고 처리해 예산 6200여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고 소각폐기물인 폐 방음판을 재활용해 환경오염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수원시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부서에 시상금을 수여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 실적 가점 부여,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준다. 수원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며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적극행정 동기를 부여해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몽골 수원시민의 숲에 희망이 뿌리내렸다 [금요저널]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는 누구도 이견이 없다. 그럼에도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고 환경자원을 아끼는 사소한 노력은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효과를 의심케한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을 만들어 내는 ‘나비효과’ 같은 일은 분명히 일어난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이 그렇다.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의 사막화를 막고 심은 나무가 주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나무를 심은 사람들의 인식도 변했다. 수원시와 수원시민들이 한 그루 한 그루씩 10년 동안 꾸준히 몽골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이야기다. 지난 8월25~29일 수원시민으로 구성된 봉사단과 수원시 공직자 등 총 17명이 4박5일 일정으로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을 방문했다. 방문단에는 한국나무병원협회와 수원시도시숲연합회, 수원시생태조경협회 등에 소속된 나무와 숲 및 생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몽골을 찾은 까닭은 바로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10여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조성한 ‘수원시민의 숲’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몽골 수원시민의 숲은 수원시와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꾼 숲이다. 무려 10년간 공공과 민간의 노력이 집약된 대장정의 결과물이다. 우리나라 숲처럼 산 속에 아름드리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것은 아니고 100ha에 달하는 너른 평지에 키 작은 나무와 풀들이 뒤덮여 있는 초원이다. 초목으로 푸르게 덮인 현재의 모습과 달리 10년 전 이곳은 심각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기후변화로 급격하게 초원이 파괴돼 유목 생활을 하던 주민들이 환경 난민으로 떠돌기도 했다. ‘환경수도’ 수원시는 사막화 방지와 국제적 환경 대응에 발맞추고자 이 곳에 10년간 꾸준히 총 10만4천여주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현지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숲에 심은 나무는 현재 5만4천여주가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 생존율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림구역이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음을 의미한다. 특히 비타민나무는 자연분주를 통해 식재 당시보다 최대 20% 가량 수량이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포플러의 경우 자연발아된 유목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국나무병원협회 전문가가 실시한 토양조사 결과도 양호했다. 사업지 내 토양이 외곽 토양에 비해 습도가 높고 산도 역시 외부에 비해 평균치가 낮았다. 조림 사업 덕분에 오랜 기간 가축의 출입이 차단되고 수목 및 초본류가 활발하게 생장하면서 토양 상태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나무병원협회측은 “대상지 내 토양상태는 조성 초기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으며 유기물층의 발달이 시작돼 토양미생물 활력 증강으로 토양화학성과 물리성이 점차 개선된 것으로 사료된다”고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모래 바람 대신 푸른 초원의 변화를 가져온 몽골 수원시민의 숲의 태동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당시 환경수도를 꿈꾸던 수원시는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가 곧 수원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민간협력 사업을 구상했다. 몽골 수원시민의 숲 조성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현지 답사를 통한 환경 조사도 진행했다. 이렇게 해마다 10ha씩 10년간 총 100ha의 면적에 나무를 심겠다는 목표가 수립됐다. 이듬해인 2011년부터는 조림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시민이 사업 추진을 주도할 ‘휴먼몽골사업단’이 3월 창립됐으며 ‘수원시민 한 그루 나무심기 운동’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몽골 현지에서는 건조해진 모래땅에 나무를 심기 위해 튼튼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국제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국제NGO 푸른아시아와 함께였다. 염소와 말 등 가축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한 울타리 작업도 병행했다. 역사적인 첫 식목행사는 2011년 5월26일이었다. 현지를 방문한 사업단과 수원지역 대학생 봉사자 등 총 42명이 구덩이를 파고 방풍림으로 쓰일 비술나무와 포플러, 버드나무 등을 심었다. 주민들의 소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유실수도 함께 식재했다. 9월에는 현지 실태 조사단을 파견해 수목의 생존율을 조사했다. 이후 2012년에도 1만여주의 나무를 심으며 관개시설과 전기설비 등 기반시설을 다진 수원시는 2013~2016년 4년간 매년 5월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통해 2만여주 이상의 나무를 심어 2016년 10만주 조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수백여명의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조림 목표를 달성한 2017년도부터는 ‘수원시민의 숲’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나무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관수 시설을 도입하고 묘목장과 퇴비장도 설치해 조림지를 유지·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 나갔다. 수원시민의 숲이 지역 주민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방법도 모색했다. 수원시와 시민들이 몽골에 만든 것은 단순한 초원이 아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적 관심과 노력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한 희망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100ha 규모의 수원시민의 숲은 500만㎡의 땅이 사막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직접적인 사막화 방지 효과 외에 몽골 내 다른 조림지 사업의 활성화와 성공률을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방자치단체인 수원시가 장기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년간의 경험이 누적된 덕분에 기술력은 높이고 시행착오는 낮추며 몽골 사막화 방지 사업이 자리잡는데 도움이 됐다는 의미다. 몽골 정부 주도 하에 2030년까지 10억그루 나무심기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수원시민의 숲 사례는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주민들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 비타민나무로 알려진 차차르간과 우흐린누드 등 열매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나무들이 7만7천여주에 달해 주민들이 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민의 숲을 관리하는 현지 인력 고용과 양묘장 운영을 통해 묘목을 판매하는 등 수입원이 다각화됐다. 수원시민의 숲을 관리하기 위해 조성된 ‘하늘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잘 자란 나무가 사막화를 막아줘 꽃과 나무가 풍부해져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백여명의 수원시민들에게도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노력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조림 사업에 참여했던 대학생봉사단과 지속적인 참여를 해 온 시민들은 “사막화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흘려 듣곤 했는데, 몽골에서 나무를 심으며 마음 속에 환경에 대한 관심이 심겨졌다”고 입을 모았다. 수원시와 몽골의 협력 관계도 이끌고 있다. 지난 5~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강투무르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은 지난 6일 오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예방했다. 그는 수원시민의 숲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수원시의 노하우 전수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몽골의 사막화를 막은 수원시민의 숲이 안착할 수 있도록 몽골 환경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환경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사항이 있으면 잘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정연구원 학술세미나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정연구원은 수원시 노후저층주거지의 현황과 정비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지난 8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선희 원장과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 정창무 서울대학교 교수, 이상훈 연세대학교 교수, 김철수 피데스PMC대표, 허현태 수원도시재단 도시재생사업부장, 이정재 새로운수원기획단 도시분과위원을 비롯해 노후저층주거지 관련 전문가와 관심있는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수원시의 노후저층주거지의 현황을 분석하고 수원시에 적합한 정비방안이 모색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초작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노후저층주거지 해결’을 위한 현황과 정비방안 모색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노후저층주거지의 현황과 정비방안’을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수원시정연구원은 9월 8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노후저층주거지의 현황과 정비방안’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열고 수원시 노후저층주거지 현황 및 실태를 진단하고 노후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정비방향과 정비수단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적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허경재 , 홍경구 , 황규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의 허경재 연구위원은 수원시의 노후저층주거지의 현황과 실태에 소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와 수원시 고유의 독특한 환경 속에서 바람직한 관리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수원시 저층주택의 평균 건축연한은 31.7년으로 다른 유형의 주택에 비해 높은 편이다. ‘노후저층주거지 정비사례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홍경구 단국대학교 교수는 재개발 사업의 기본원칙 9가지를 소개하며 9개의 재개발 특성화 원칙이 적용된 시범모델로 성남시 사례를 들었다. 황규오 국토교통부 사무관은 노후저층주거지 정비수단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주거지정비 정책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는 가로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인가받은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주택 등을 건설해 공급하는 방법을 말한다. 종합토론에는 이상훈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했고 정창무, 김철수, 허현태, 이정재, 홍대동이 패널로 참여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4~15호점 위·수탁 운영 계약 체결 [금요저널]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4~15호점(2개소)이 10월 중 매교역푸르지오SKVIEW 아파트 단지 내에 문을 연다. 수원시는 8일 수원시청에서 사회복지법인 에벤에셀(14호점), 사단법인 고운미래(15호점)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위·수탁 기간은 10월 1일부터 2027년 9월까지 5년이다. 14~15호점은 매교역 푸르지오SK VIEW 아파트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에 문을 열 예정이다. 14호점은 204.07㎡, 15호점은 166.91㎡ 규모다. 수원시는 ‘수탁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응모 법인·단체의 시설 운영·사업수행 능력 등을 심사한 후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아동(만 6~12세)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부모의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다(저학년 학생·맞벌이 가정·다자녀 가정 자녀 우선). 이용 아동에게 급·간식을 제공하고 놀이·학습지도·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금요일(평일) 운영하며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2019년 8월 1호점(권선구 호매실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호점을 개소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초등 돌봄 기관을 확충하겠다”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어린이집연합회, 수원시에 수해복구 지원금 500만원 기부 [금요저널]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가 “수해 복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보현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임원들은 지난 5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유례없는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많은 시민·단체가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고 있다”며 “어려운 보육 여건 속에도 성금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보현 회장님과 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추석명절 맞아 전통시장 ‘임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금요저널] 수원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1~7일 관내 전통시장에서 ‘임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을 했다. 차선식 수원시 녹지경관과장을 비롯한 공직자로 구성된 단속반은 지동시장·구매탄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제수용 성수품과 임산물의 원산지 허위 표시·미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원산지 표시를 미흡하게 한 일부 상가에는 행정계도를 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임산물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으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