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공연이 5월 31일 수원박물관 야외 중정에서 열렸다.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수원시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가 지원한 이날 행사는 우쿨렐레 팀 ‘벌꽃처럼’의 연주로 시작해 초청가수 박정윤의 무대, ‘예쁜소리 앙상블’ 특별공연, 댄스팀 ‘조이’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발달장애인, 그들의 가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발달장애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윤정 주무관 [금요저널] 수원시는 2025년 5월 ‘이달의 친절왕’ 으로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 백윤정 주무관을 선정했다.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들은 시민이 칭찬한 ‘친절공무원’ 후보 30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백윤정 주무관을 ‘이달의 친절왕’ 으로 선정했다. 백윤정 주무관을 추천한 시민은 “법률 사무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 복잡한 행정절차를 친절하고 상세히 안내해 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고령의 친척 전입신고를 위해 방문했을 때 건강상 문제가 있었는데, 간식을 건네주며 차분히 업무를 처리해 줬다”고 말했다. 백윤정 주무관은 “업무를 설명해 드렸을 뿐인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을 위해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친절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을 매달 선정하고 수원시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친절왕으로 선발되지 못한 친절공무원 후보자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은 수원시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그린카드’ 와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한다’ 게시판을 통해 시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371회 제1차 정례회 일정 마무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25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13일부터 13일간 진행한 제371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안 및 조례안, 동의안 등 5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의결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인 수원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경로당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수원시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 조례안 수원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공동구 설치 및 유지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됐고 수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및 지원 조례안 등 1건은 수정 가결됐다. 그 밖에 2021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2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김동은·이재형·채명기·박현수·국미순·윤경선·정종윤 의원이 나섰다. 김동은 의원은 발달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확대를 요청했고 이재형 의원은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 문제와 향후 대응방안을 촉구했다. 채명기 의원은 영흥공원 내 지하철 환기구 설치 이전을 촉구했고 박현수 의원은 당수 지구 119호 근린공원 내 복합 힐링 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국미순 의원은 수원형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대한 사모펀드 대응방안 마련을 요청했고 윤경선 의원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촉구했다. 한편 김기정 의장은 산회에 앞서 지난 제3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중 조미옥 도시환경위원장이 의사진행발언에 대해 “수원 자원회수시설의 이전과 대보수 문제는 비단 저만의 관심사는 아니다”며 “예산 심사 완료 전 이재준 시장과 환경국장 등이 배석한 자리에서 시설 대보수 관련 적정 예산에 대해 상의했고 그 내용을 조미옥 위원장에게 모바일 메시지로 설명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집행부뿐만 아니라 입법부의 주요 관심 현안 중 하나인 수원자원회수시설 관리 문제에 대해 지역구 의원으로서 조미옥 도시환경 위원장님께서 언급한 시민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지역구와 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민의 대표자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양심에 따라 대변한 것이 왜곡되어 의장으로서 예결위에 관여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372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3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촉구” [금요저널] 이재형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은 25일 제37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탈락과 관련 수원시의 향후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은 현재 경기남부지역의 가장 큰 종합병원”이고 “최근 3년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고 작년 평가에서도 시설, 장비, 인력 등 모든 분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명실상부 수원의 대표 의료기관”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또 “아주대학교병원은 2002년부터 20여년간 경기남부권역응급의료센터 및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며 “수원·안산·오산·화성·안양·과천·군포·의왕 등 8개 지역의 인구 약 408만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심사에서 아주대병원이 탈락하면서 수원이 의료지역거점으로서의 위상을 잃게 됐다”고 우려하며 “수원시는 이 상황에 대해 왜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는지, 앞으로 수원은 물론 경기남부권 전역의 시민이 겪을 불편과 고통은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3년 뒤에나 있을 재심사까지 수원시 및 경기 남부권에 있는 시민분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멀리 있는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며 우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수원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생각한다면 향후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 건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 해 줄 것”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화서다산도서관, 과학자들의 재능기부강연 ‘10월의 하늘’연다 [금요저널] 수원시 화서다산도서관이 과학자들의 재능기부강연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 10월의 하늘’을 연다. 정해랑 ㈜영양과미래 대표가 10월 29일 오후 2시부터 ‘대체단백질을 먹어야 할까요? 먹어도 될까요?’를 주제로 대체단백질의 종류, 제조 방법, 안전성 평가기술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태도를 설명한다. 이승훈 서울대학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오후 3시부터 ‘한국에서 과학자로 생활하기’를 주제로 대한민국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의 정부과제와 과학자를 위한 여러 정책을 소개한다. 화서다산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 바로가기 페이지에서 과학자들의 재능기부강연 10월의 하늘’을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강연은 화서다산도서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2022 인문도시 주간’ 9일간 축제 마무리 [금요저널] 수원시가 15일부터 복합문화공간 111CM과 시내 곳곳에서 연 ‘2022 인문도시주간’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9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15일부터 23일까지 ‘모든 것은 노래한다’를 주제로 열린 ‘2022 인문도시주간’에서 운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시민 3만 2000여명이 함께했다. 2022 인문도시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3차 문화도시’에 선정된 수원시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하나다. 법정문화도시 원년을 맞은 수원시는 올해 인문도시 주간을 다양한 전문가, 활동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공생공락, 삶의 축제로 기획했다. 인문도시주간은 질문하는 도시 : 조금 다른 도시는 가능한가에 대한 탐색 문화로운 도시 : 다양한 예술-인문학-시민민주주의 만남 접속하는 도시 : 문화도시 수원의 사람-공간-활동의 접속 등 3개 주제, 총 3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질문하는 도시’는 전문가 포럼과 시민 인문클럽이 주도한 ‘5색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조금 다른 도시’에 대한 질문과 상상을 한 ‘인문도시포럼’에서는 공생의 도구로 자전거와 도서관, ‘시가 있는 도시’를 제안했다. ‘기후포럼’에서는 기후 위기가 현실이 된 시점에 삶의 터전에서 용기 내 살아가는 시인, 청년농부, 비건 지향 무당 등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줘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수원시에는 다양한 인문 가치 아래 모인 시민 ‘인문클럽’이 80여 개가 활동하고 있다. 인문클럽이 준비한 ‘위로를 담은 전시’, ‘존중과 환대의 가을 운동회’, ‘몹쓸 가면무도회’ 등이 열려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은 예술과 인문학, 시민 민주주의가 만나는 장이었다. 복합문화공간 111CM에 마련된 책놀이터, 18개 동네책방과 연계한 ‘9일간의 책 여행’, 잃어버린 마음을 깨우는 ‘영화로운 시네마’, 차 없는 거리 행궁동에서 펼쳐진 시민광장 프로젝트 등 시민, 활동가, 전문가들이 마음을 모아 만든 ‘문화로운 도시’가 연출됐다. 올해 인문도시주간을 기념해 지난여름 수원시민 창작시 공모를 거쳐 선정한 시민 시인 113명의 시를 엮은 시집 ‘나풀거리는 찬란한 것들’ 출간을 기념한 ‘문화도詩의 밤’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수원만의 매력적인 로컬씬을 만들기 위해 111CM에 마련한 로컬문화 콘텐츠 직거래 장터 ‘수문장’에는 73개 지역브랜드가 참여해 2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행궁동에서는 수원 청년 예술가 29명이 아트페어에 참가해 지역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유통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10월 22일부터 탑동시민농장 푸른지대창작샘터 전시장과 인근에서 열린 전시회 ‘2022 수원공공예술 - 멈추면 생동’에서는 서수원 지역의 현안에 대해 창작자·연구자·활동가 등 총 45명이 참여한 조사와 연구, 활동과 교육, 기록, 표현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여러 가능성에 집중하고 생각을 확장해볼 수 있는 전시다. 전시회는 11월 13일까지 열린다. 수원시는 “법정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사업인 인문도시주간을 진정한 시민들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 전문가, 행정의 힘을 모았다”며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만나 ‘모든 것이 노래하는 축제’가 됐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4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첫발 [금요저널] 수원시 청년정책 실행 계획을 심의·조정하고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제4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식 및 워크숍’을 열고 위촉직 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4기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을 비롯해 전문가, 공직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 등 위원 32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임기는 2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수원시가 수립한 청년정책 실행 계획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은 청년정책·사업 추진 부서에 전달하고 각 부서는 위원회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한다. 위촉식을 마친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위원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고 위원회 활동 방향과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청년정책’, ‘2022년 수원시 청년정책관 주요 업무 계획’ 설명회를 비롯해 한정우 제3기 위원장의 ‘수원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역할 등 소개’, 최지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의 ‘청년정책 특성과 동향’ 강연 등이 진행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사업이 추진되도록 제4기 위원회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힘써달라”며 “청년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청년과 사회를 이어줄 수 있는 징검다리 같은 정책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 ‘그림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강좌 개최 [금요저널] 수원시 망포글빛도서관이 2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비대면 강좌 ‘그림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진행한다. 태지원 중·고등 사회교사가 명화의 시대 배경과 경제 상황, 경제사 속 특징적인 사건을 설명하고 현재 경제 흐름에 반영해 수강생들과 의견을 나눈다.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강의한다. 중학생 이상 시민 70명이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망포글빛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통합예약/신청→독서문화프로그램→[경기도 문화의 날] 대중문화 속 생활 경제 이야기3 : 그림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8월 31일에는 박병률 주간경향 편집장이 1회차로 ‘영화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 9월 28일에 2회차로 공병훈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가 ‘광고 속에 숨은 경제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망포글빛도서관이 운영하는 ‘대중문화 속 생활경제 이야기’는 경기도 문화의 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폭언 퍼붓는 민원인,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금요저널] 수원시청 본관 민원실에서 직원과 상담하던 한 남성이 목소리를 높이며 폭언을 퍼부었다. 담당 직원이 “폭언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민원팀장도 “다시 한번 정확히 내용을 확인하고 도와드리겠다”고 말했지만 민원인은 폭언을 멈추지 않았다. 다른 직원이 민원인에게 “정확한 상담을 위해 녹화를 하겠다”고 공지하고 소형 카메라로 촬영을 시작하자 민원인은 격분해 직원들을 위협하며 기물을 부수기 시작했다. 민원팀장은 “이런 행동은 형법 제284조에 의한 협박죄에 해당한다. 차분하게 말씀해 달라”고 재차 부탁했지만, 민원인이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자 다른 직원이 비상벨을 누르고 청원경찰을 호출했다. 또 다른 직원은 피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들을 대피시켰고 민원팀장은 가해자를 진정시키다가 경찰이 도착하자 민원인을 인계했다. 수원시가 ‘특이민원’에 대한 민원 담당 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10월 24일 진행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상황이다. 남성 공직자가 ‘특이민원인’을 연기했고 다른 직원들은 ‘대응 지침’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대응했다. 수원시 시민봉사과는 시민봉사과장이 총괄하는 ‘비상대응반’을 편성해 특이민원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대응반은 상황통제반, 초기대응반, 대피유도반, 구조반 등 4개 반으로 이뤄진다. 수원시는 24일 모의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4개 구 종합민원과, 44개 동 민원실 등 49개소에서 민원실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경찰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합동 매뉴얼 점검 비상대응반 역할에 따른 대처방안 숙지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벨 작동 확인 등이다. 관할 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지구대와 협력해 합동훈련을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직원과 다른 민원인들을 보호하겠다”며 “지속해서 모의훈련을 진행해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 100만 관람객 찾았다 [금요저널] 지난 한 달 동안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 가을 축제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2 힐링폴링 수원화성’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등 4개 가을 축제를 말한다. ‘의궤가 살아있다 : 수원화성, 즐기다’를 주제로 10월 1일부터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22일 저녁 행궁광장에서 상연된 폐막 공연 ‘축성, 화합의 난장-3년 안에 성 짓기’로 마무리됐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폐막공연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했다. 문화재청과 수원시가 주최한 2022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은 22일 동안 수원화성 일원에서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2일 동안 43만 5000여명이 축제를 찾았다. 문화재청 공모 선정사업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31일 동안 열렸다.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여민동락을 위한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축성을 다채로운 ‘빛’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다.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수원천 구간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미디어파사드, 인터랙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터널, 특수조명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였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열린 한 달 동안 수원천 일원은 저녁이 되면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미디어아트쇼 관람객은 41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린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 4년 만에 개최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는 관람객 16만 6000여명이 찾았다. 제59회 수원화성문화제는 7일 저녁 연무대 국궁터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 정조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로 시작됐다. 정조가 꿈꿨던 새로운 세상의 시작, 개혁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드론 400여 대를 활용한 라이트쇼도 눈길을 끌었다. 드론으로 민선 8기 수원특례시 비전인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문구를 비롯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상징하는 다채로운 이미지를 표현했다.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8일 서울 창덕궁에서 행차를 시작해 9일 수원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행차했다. 9일 행차는 빗속에서 진행됐지만 수많은 시민이 운집해 행렬을 맞았다. 이재준 시장은 9일 오후 장안문에서 ‘수원유수’로서 정조대왕을 맞았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가을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60돌을 맞이하는 수원화성문화제를 비롯해 가을 축제를 더 멋지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건강하게 지속가능한 수원의 미래를 준비한다 [금요저널]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비전으로 선포한 수원특례시의 두 번째 목표는 ‘깨끗한 생활특례시’다. 여기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걸음,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도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 도시의 더 큰 성장을 위한 계획이 차곡차곡 담겼다. 주택이나 도로 등 인프라는 물론 도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공약 사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환경수도’ 위상을 공고하게 다져온 수원특례시는 민선8기에 더 새롭고 빛나는 환경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우선 시민들의 생활을 쾌적하게 만들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화하기 위한 시민체감형 감축 사업들이 추진된다. 관련 조례 제정 등 2050 탄소중립 정책의 추진 기반을 닦고 탄소중립위원회 및 지원센터 운영과 같은 시스템을 갖춰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 표준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부터 권선구 고색동과 탑동 일원에서 본격 추진될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원특례시만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와 수소차 이용 확대에 핵심적인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이용자 중심으로 충전시설을 확충해 거점별 접근성을 높이고 언제 어디서나 친환경 차량 충전이 가능한 도시로 발전해 나간다.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태양광 에너지 확대 등 기존의 사업들도 확대할 예정이다. 건강한 물순환 체계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것 역시 수원을 새롭게 할 정책 중 하나다. 원천리천, 서호천, 수원천, 황구지천 등 수원시 4대 하천의 정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수생환경을 모니터링해 하천의 자연성을 회복한다. 빗물을 활용하는 저류조와 노면분사시설,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물순환 기법 적용을 확대해 물순환 시스템을 강화한다. 보행자가 중심이 되는 생태교통 문화의 활성화도 주요 목표다. 자전거와 보행 중심의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 자동차 없는 날을 운영하는 생태교통데이를 더 활발하게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태교통이 인프라 뿐 아니라 인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내에 자전거 교육장을 확보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PM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도 공약사업에 포함됐다. 특히 수원특례시는 일상 속 가까이에서 쾌적한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원 일월수목원과 내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2곳의 수목원을 수원시의 대표적인 식물문화 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목원을 통해 학술과 연구가 활발해지는 것은 물론 시민의 참여로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커뮤니티가 참여해 1천개의 손바닥 정원을 만들어 긴밀한 녹지축을 형성하고 도시 전체적으로 녹색 생활공간을 확대해 나간다. 수원특례시는 선제적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활안전을 확보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각종 재난의 발생으로 예상치 못한 위험이 다양해진 만큼 든든한 울타리를 쌓는 것이 목표다. 시민안전정책의 일환으로 수원시민안전보험 등 지원분야를 다각화하고 안전문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교육체험분야 등을 다듬는다. 안전을 위한 방안 중 눈에 띄는 것은 맘스테이션 50개소 설치 공약이다. 통학차량 대기공간 등 편의시설을 만들어 안전을 확보하는 것으로 공동주택은 물론 도시재생사업지와 공원 등에 설치를 추진해 생활안전을 확보하는 거점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체계를 구축해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교통약자들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특별교통수단도 신규 확보 및 교체 투입해 이동편의를 높인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스마트한 방식을 도입한다. 지역 내 경찰서의 통계를 활용해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 안전마을 또는 안심귀갓길 사업과 연계해 범죄예방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에는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경관조명과 설치와 정비를 진행한 뒤 사업 전·후의 통계를 분석해 효과까지 따져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 혁신기술로 도시관리를 고도화하는 ‘스마트 라이프’ 사업도 추진한다. 신규 주거지역을 스마트 수원 혁신거점으로 삼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치안, 안전, 재해 등의 분야에서 스마트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도시 국제 인증과 국내 인증을 통해 스마트도시로서의 우수성을 확인한다는 복안이다. 감염병이 다시 시민의 삶을 해치지 못하도록 집단감염병 관리 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치하고 건강한 도시와 생활습관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수원특례시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구상은 깨끗한 생활특례시의 구상과 맞닿아 있다. 미래도시 완성을 위한 성장전략을 여기에 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줄기는 수원 군공항 이전과 함께 이뤄질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지원하는 경기도 및 화성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분위기 조성이다. 화성시와의 상생발전과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다각적 방안 모색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방부와 국토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강화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장기적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종전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가 들어설 수 있는 기틀을 놓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여기에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 수원영화문화관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추진해 수원화성 주변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균형 잡힌 도시개발을 위한 장단기적인 계획 수립 및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공공이 주도하는 주택사업도 활발해진다. 정비사업이 필요한 노후 주택단지의 사업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공공의 협조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재개발·재건축·가로주택정비사업·리모델링 등의 사업기간을 5년 이상 단축해 주택정비사업을 촉진한다. 필요시 적절한 규제 완화와 공공지원 강화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공급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수지구와 도시개발사업들을 통해 신혼부부와 다자녀, 노부부, 한부모가정 등 주거취약층을 위한 공공주택 1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추진되는 재개발 사업 등에서도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주택 공급 추가 확보 노력을 기울인다. 소외지역 개발도 도모한다. 북수원 생활권의 거점공간 마련과 역세권 일원의 고밀·복합개발, 수인분당선 상부공원에 공공청사와 문화시설 등 인프라 확충, 화서역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시민이 주거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들도 시행된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공론화를 통해 결정된 자원회수시설 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입지타당성 사전조사용역 등을 실시한다.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현 시설을 최적화하고 주민 편익시설 개선도 병행한다. 주택 밀집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문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주차수급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주거밀집 지역에 약 1천면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도시 구조를 더 살기 좋게 바꾸고 후손이 살아갈 친환경 도시를 설계하는 도시계획 역시 전문가가 하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대한민국 도시 혁신의 표준을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물고을’ 수원시,‘물 순환 도시’ 본보기로 자리매김 [금요저널]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하며 ‘물순환 도시’를 조성하는 수원시를 벤치마킹하는 지자체·지방의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7일 부산시 연제구의회 의원들이 광교 다산공원·광교물순환센터 등을 방문해 빗물저류조, 노면빗물분사시설, 빗물저금통, 물순환시스템 등을 둘러봤고 11일에는 의왕시 공직자들이 방문해 빗물 재활용 시스템을 견학했다. 24일에는 청주시의회 환경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서호천 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찾았다. 수원시는 2009년 ‘수원시 물순환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레인시티 수원’의 첫걸음을 뗐다. ‘레인시티 수원’은 빗물과 같이 ‘흘러가는 물’을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시범사업을 펼쳐 장안구청 청사에 ‘그린빗물 인프라’를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 청사 마당에 투수 블록, 빗물 침투도랑, 300㎥를 저장할 수 있는 빗물 저류조, 땅속 침투수로 등을 설치했다. 2016년에는 시청사 담장을 허물고 빗물 정원과 빗물교통 정원을 조성했다. 수원시의회 건립 예정 부지 옆 도로와 시청사거리 주변 보도에는 투수성 포장을 한 자전거 도로와 비점오염원 발생을 차단하는 빗물 차단 울타리, 투수 블록 등 빗물 활용 시설을 ‘저영향개발 기법’으로 만들었다. 저영향개발 기법은 자연 친화적 방법으로 빗물 유출량과 비점 오염원을 줄여 도시지역 물순환 상태를 개발 이전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다. 2017년에는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지금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광교중학교·다산공원 등 총 8개소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했는데, 총 저장 용량은 4만 7090㎥에 이른다. 빗물 저류조에 저장한 물은 ‘자동노면살수 시스템’ 등에서 활용한다. 자동노면살수시스템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종합운동장, 광교중학교 주변 등 3개소에 있다.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린다. 노면 살수 차량도 빗물을 활용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수원종합운동장·광교중학교·다산공원·이의궁도장·하동 1021번지 등 6개소에는 주유기 형태의 빗물 공급장치를 설치했다. 누구나 공급장치에 담긴 빗물을 사용할 수 있다. 빗물을 모아두는 시설인 ‘빗물 저금통’은 89개소에 설치돼 있다. 모은 빗물은 조경·청소·생활 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은 도시에서 배출되는 오염물 중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유출되는 비점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하는 지역이다. 수원시는 도심 123개소에 장치형 비점오염저감시설을, 8개소에 자연형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운영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민선 8기 약속사업 중 하나인 ‘건강한 물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물순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최적화된 물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