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인 수원화성 용연에서 ‘새빛 동행버스킹’ 공연이 열리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오는 9월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 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9월5~6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오는 9월19~20일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5~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또 9월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 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경기도 주관‘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고립 위기 청년 공감상담서비스 점프 프렌즈’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표 심사와 경기도민 대상 온라인 여론조사, 예선 심사 점수를 합산해 시군과 공공기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선정했는데, 수원시는 시군 부분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 고립 은둔 청년들의 외침에 AI 공감 친구 ‘점프 프렌즈’로 디지털 복지 선제적 대응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가 추진하는 청소년 고립 위기 예방을 위한 생성형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청소년,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복지를 실현한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선별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시에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 문 연다 [금요저널] 수원시에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 두 곳이 문을 연다. 수원시는 5월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을 개원한다. 일월수목원은 서수원권인 장안구 천천동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됐다. 2015년 기본계획을 수립한 지 7년 만인 지난해 12월 준공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8개의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수원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2019년 3월 ‘수원시민, 수목원을 만들다’를 주제로 참시민토론회를 열어 시민들 의견을 들었고 같은 해 수원수목원이 들어설 일월공원 안에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 1000여 건을 수렴했다. 시민 의견은 설계에 반영했다. 영흥수목원은 동수원권인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14만 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정원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1000여 종의 나무·꽃 등이 식재돼 계절마다 변화된 숲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수원수목원 웹페이지에서 일월·영흥수목원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일월·영흥수목원을 운영하겠다”며 “현재 수목원 시민서포터즈를 양성하고 있고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해설프로그램, 주제정원 관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주택, 창고·축사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벽체 철거 비용, 지붕개량 공사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2023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석면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나 벽체를 사용하는 건축물 소유자다. 석면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 철거 후 지붕 개량 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는 주택 22동·비주택 13동을, 지붕 개량 공사는 주택 7동을 지원한다. 주택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기타 취약계층 등 ‘우선지원 가구’는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일반 가구는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지붕 개량 공사비용은 우선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원, 일반 가구는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은 철거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지붕개량 공사비 지원을 한 번 이상 받은 가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는데, 올해 총사업비는 1억 9153만원이다. 건축물 소유자가 수원시청 별관 1층 민원실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공고문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중소기업 국외 안전인증 취득 지원해 수출장벽 낮춘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관내 중소기업이 국외 안전인증 취득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 ‘2023년 국외 규격인증 취득 지원사업’에 참가할 창업·중소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8개 업체를 지원한다. 인증비·시험비·컨설팅비 등 안전인증 취득에 필요한 총비용의 80%를 실비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2개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485만원이다. 2022년도 수출실적이 200만 달러 이하인 수원시 소재 창업·중소 제조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2023년 11월 30일까지 인증 취득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UL·FCC·FDA, CE 등 436개 규격이다. 제품안전인증이 아닌 ISO 인증은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3월 15일 오후 6시까지 신청 서류가 도착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창업·중소기업에게는 수출국별 안정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이 수출장벽처럼 느껴질 정도로 쉽지 않다”며 “창업·중소기업이 원활하게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외 안전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중소기업육성기금’ 활용해 2022년 28개 중소기업 융자 지원… 646개 기업 이차보전금 지원 [금요저널] 수원시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2022년 한 해 동안 관내 28개 중소기업에 82억원을 융자로 지원했다. 수원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2022년 중소기업육성기금 결산’을 심의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28개 중소기업이 총 82억원의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존에 융자를 받아 대출원금과 이자를 납부하는 646개 기업에는 이차보전금 금융기관과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채무자에게 금융기관이 낮은 대출을 금리를 제공하고 지자체가 차후에 일정금리를 보전해주는 것. 8억 8400만원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 수원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설치했다. 기금 용도는 중소기업체에 대한 융자 금융기관의 저리융자에 대한 이자 차액 보전 중소기업 신용보증을 위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이다.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는 이날 원영덕 수원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도 보고했다. 수원시는 1000억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 등 8년 이상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수원시 출자금 100억원, 정부주도 펀드인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600억원, 민간 자본 3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 이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자 대상은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 창업초기 기업, 중소·벤처기업 등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2023년에도 효율적으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구성된 수원시 기업지원협의회는 중소기업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장은 오민범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이고 수원시의회 의원, 교수, 금융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기업인, 중소기업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수원시에 튀르키예 구호지원금 500만원 기부 [금요저널]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김외순 신임회장, 이화자 전임 회장 등은 1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김외순 회장과 여성자문위원회 회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의 튀르키예·시리아 특별모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다. 김외순 회장은 “지진으로 겁먹은 소녀를 구하는 기자의 모습, 무너진 건물 속에서 막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면서 여성단체가 앞장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6.25전쟁으로 우리나라가 힘들 때 튀르키예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던 것처럼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은 수원시의 지역사회에서도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튀르키예 후원에 앞장서주신 수원시여성자문위원에 감사드린다”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지진피해를 복구하고 도시를 재건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 여성단체의 민간 자문기관인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는 나눔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에는 마스크를 후원했고 2021년에는 백신예방접종센터에 냉방용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미혼모·한부모복지시설에 500만원 상당 한약 바우처를 후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소멸위험 지역·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소멸위험 지역, 자매도시 등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14일 집무실에서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활용해 충북 괴산군, 경북 봉화군, 강원 철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도, 화성시 등 6개 지자체에 기부했다. 괴산군은 창립 준비 중인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준비위원장 지자체이고 철원군·거창군은 협의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봉화군도 인구감소지역이다. 자매도시인 제주시의 강병삼 시장과 이웃도시 화성시 정명근 시장은 최근 수원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11일 집무실에서 소멸위험지역인 경기 연천군, 전라북도, 충남 태안군, 전남 해남군과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자체에 온라인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소멸위험지역에 지속해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취지는 지방의 소멸위험 지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소멸위험 지자체에 많이 기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일정 비율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다. 고향에만 기부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수원시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수원시에 기부할 수 있고 수원시민은 수원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기초·광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 NH농협은행 접수창구에서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 기부는 100%, 10만원 초과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 상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개최 [금요저널]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주관하는 규방공예 작품 전시회 ‘수원, 조선의 라이프 스타일을 꽃 피우다’가 2월 15~19일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개최된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회원전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랜 기간 전승·발전시켜 온 수원 규방공예의 역사와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 회원과 명예회원, 특별 초대작가의 작품 200여 점 전시된다. 조각보, 복식, 염색, 매듭, 소품 등 다양한 규방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적인 공간에 바늘방석, 베게, 진주낭 등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공예 오브제 전시도 있다. 16~17일 오후 1~4시에는 문양시접액자·뉴똥바늘꽂이 만들기를 체험하는 규방공예 원데이클래스가 진행된다. 규방공예 아트숍은 전시 기간에 상설 운영한다.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는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규방공예 교육과정 수강생들이 모여 2007년 창립했다. 회원전 20회, 한일 수공예협회 교류전 9회를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세계 수공예축제에 5차례 참가하고 2016년에는 ‘국제보자기포럼’을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인 규방공예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12년부터 국내 최초의 전국단위 규방공예 축제인 ‘전국 규방공예 공모전’을 개최해 수원이 규방공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은영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장은 “이번 전시가 우리나라의 전통 조각보, 규방공예를 널리 알리고 대중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규방공예연구회가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섬유공예 단체로 거듭나도록 소임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한다. 특례보증 수수료는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수원시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수수료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사정이 열악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완화된 심사방법으로 보증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올해 20억원을 출연했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200억원을 보증한다. 보증한도는 업체당 5000만원이다. 특례보증 신청일을 기준으로 사업자 등록한 지 2개월 이상 된 수원시 거주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화 상담 후 12월 31일까지 방문신청해야 한다. 예산이 소진되면 보증이 종료된다. 보증한도가 초과된 기존 신용보증기금 등 이용자는 특례보증이 제한될 수 있고 경기신용보증대단 심사에 따라 특례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 자금을 융자받은 대상자가 수원시 외 지역으로 업소를 이전하거나 휴·폐업하면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 특례보증을 신청한 소상공인에게 첫해 특례보증 수수료 1%를 지원한다. 업체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상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2023년 수원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이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할 청년 3명 선발 [금요저널] 수원시가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3호에 입주할 청년 3명을 선발했다. 2월 1~7일 셰어하우스 CON 3·4호에 입주할 청년을 모집한 수원시는 지원한 남자 청년 3명을 대상으로 13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면접을 했고 3명 모두 ‘적격’으로 판단했다. 여성 자립준비청년은 지원자가 없어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 청년들은 22~23살이고 2020~2022년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했다. 이들이 입주할 셰어하우스 CON 3호는 팔달구 화서1동에 있다. 입주 기간은 2025년 2월까지 2년이다. 수원시의 청년주거지원 정책인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은 정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복지시설에서 만기·중도 퇴소한 29세 이하 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 동안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 집에 같은 성별 청년 3명이 공동 거주한다. 지난해 9월 30일 셰어하우스 CON 1호에 남성 청년 2명이 입주했고 11월 18일 2호에 여성 청년 3명이 입주했다. 보증금·임대료는 수원시가 100% 지원하고 입주 청년들은 관리비와 공과금만 부담하면 된다. 셰어하우스 CON 개인·공용 공간에는 가구와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이 설치돼 있다. 입주 청년들에게는 ‘자립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사회 청년 관련 서비스를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취·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지역사회 봉사단체와 입주 청년을 멘토와 멘티로 연계해 심리·사회적 안정을 지원하고 만기 퇴소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 우선권과 임대보증금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셰어하우스 CON에 입주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든든한 지지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 [금요저널]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됐다.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에 외국인 관광객이 문화, 예술,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즐길 수 있도록 100가지 관광이벤트를 선정한 것이다.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되면 홍보 콘텐츠 제작 국내외 홍보 이벤트 방한 관광 상품화 추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 60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를 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화성행궁·장안공원·연무대 등 수원화성의 곳곳을 축제의 장으로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서는 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퍼레이드 구간’ 운영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