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교육. [금요저널]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폭언·협박, 모욕, 성희롱 등을 가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할 경우, 수원시 공직자들은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수원시는 특이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을 채용하고 민원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문관은 시청 통합민원실에 상주하며 폭언·폭행 피해 예방부터 피해 공무원의 법적 대응까지 지원한다. ‘특이민원’은 정당한 절차나 목적에서 벗어나 비합리적이거나 공격적인 방식으로 제기하는 민원을 뜻한다. 수원시는 전문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직자들의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11월까지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2025년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실무교육’을 한다. 지난 6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특이민원 대응 교육’ 으로 순회 교육이 시작됐다. 대민 접촉 빈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연차가 낮은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과 갈등조정관이 강사로 나서 수원시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특이민원 대응 절차·법적 조치, 피해 공무원 지원 제도 등을 안내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이민원 대응 전문관 제도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공직자들이 특이민원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공직자 보호와 시민 응대가 조화를 이루는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2025년 사회복지 우수사례공유 경진대회’ 가 26일 롯데시네마 수원점에서 열렸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경진대회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30여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기념식, 유공자 표창, 사회복지 우수사례 공유경진대회 사례 발표·시상, 사회복지 종사자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광원,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3개 사회복지시설이 제출한 우수사례 동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회에서 나온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장, 해피매탄봉사단과 함께 장애인 이웃 위한 사랑의 만두 빚기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17일 오전 경기도장애인마을을 찾아 해피매탄봉사단 약 20여명과 함께 장애인들을 위해 떡국떡을 준비하고 만두를 직접 빚었다. 해피매탄봉사단은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평소에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17일에는 해피매탄봉사단의 자원봉사자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장애인 30가정에 나누어줄 떡국떡과 만두를 손으로 직접 빚는 행사를 열었다. 해피매탄봉사단 박순영 단장은 “장애인들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내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하며 “특히 봉사활동에 함께해주신 김기정 의장님과 박현수 의원님 덕분에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만들어진 만두는 경기도장애인마을의 회원이자 근로자인 장애인 30명에게 전달됐으며 수제만두, 떡국떡, 수제식혜를 받은 장애인들은 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장애인마을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설 앞두고 보훈단체 지회장들 위문… 보훈시설 방문해 위문금 전달 [금요저널] 수원시가 설 명절을 맞아 보훈단체 지회장들을 위문하고 보훈 시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최승래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17일 권선구의 한 음식점에서 무공수훈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상이군경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9개 보훈단체 대표를 만나 환담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등 관내 보훈복지시설 3개소를 방문해 정인채 보훈원 원장·김정면 보훈요양원 원장 등과 환담하고 각 시설에 1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을 위문금으로 전달했다. 보훈원은 무의탁 국가유공자·보훈 가족의 양로시설이고 보훈원이 지난 1996년 건립한 보훈복지단지는 무주택 고령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임대아파트다. 수원보훈요양원은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국가유공자·유족들을 위한 장기요양 시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나라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유공자들과 그들의 후손이 긍지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중대시민재해 대응 매뉴얼’ 제작 [금요저널] 수원시가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업무처리 절차 등을 수록한 매뉴얼을 제작했다. 수원시는 17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연구과제 보고회’를 열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대재해 대응 관련 부서에 ‘중대시민재해 대응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장환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중대재해 대응 관련 부서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중대시민재해 대응 매뉴얼’은 중대시민재해 개요 중대시민재해 예방 업무처리 절차 기타 재해 사항 서식 및 참고 등 4개 장으로 이뤄져 있다. 중대시민재해는 공중이용시설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 결함이 원인이 돼 발생한 재해 중 3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 해당되는 것을 말한다. ‘중대시민재해 개요’에서는 중대시민재해의 개념과 적용 대상물, 책임 주체와 의무, 수원시 안전보건관리체계 등을 설명한다. ‘중대시민재해 예방 업무처리 절차’에는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했을 때 대응 절차와 화재·침수·붕괴·가스누출·폭설 사고 유형별 표준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수록했다. ‘기타 재해사항’에서는 공중이용시설 외 중대시민재해와 ‘중대급 시민 재해’를 소개하고 ‘서식 및 참고’에는 유해·위험 요인 점검표 유해·위험 요인 확인 점검 대장 유해·위험 요인 발견 시 조치계획 대피 실시 예시 등 다양한 서식을 수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소한 사고가 반복되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대시민재해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재난 없는 안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긴급민생안정대책TF’구성… 단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금요저널] 수원시가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민생안정대책TF’을 구성했다. 수원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민생안정대책TF 발대식을 열고 TF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민생안정대책TF는 수원상공회의소,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경기도상인연합회, 수원시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은행 경기본부, 수원시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학 교수, 수원시정연구원, 수원시 공직자 등으로 구성됐다. 발대식 후 이재준 시장 주재로 회의를 열었다. TF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방안을 모색한다. 실질적인 민생안정 대책·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위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등 3대 전략과 9개 과제로 이뤄진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물가 관리대책 추진’을 위한 과제는 지방 공공요금 3종 요금 인상 최소화, 착한가격업소 운영 활성화, 유통업계 상생협력 추진 등이다. 상·하수도 요금, 종량제 봉투 가격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착한가격업소는 신규 지정을 늘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수원시와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과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신속 대응’ 과제는 시민에 체감하는 고용 지원, 안정된 서민 생활 기반 마련,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 구축 등이다. 새희망일자리·노인 일자리·지역공동체일자리·장애인일자리·경력단절여성 일자리지원·성장업일자리 사업, 일자리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일자리센터는 적극적으로 구직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긴급복지지원 확대, 저소득 한부모가정 양육비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으로 서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플랫폼 노동자 생활 안전망을 구축한다.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는 가맹점 결제수수료도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으로 금융 지원을 하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역 상권 마케팅·육성교육 연계 지원 간판교체·무인주문시스템 등 시설 개선 등으로 지역 상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물가와 금리는 오르고 지역경제는 침체하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민생안정대책TF를 중심으로 비상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수립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서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 선경도서관, ‘望百의 작가 이창식 展’ [금요저널] 수원시 선경도서관이 1월 31일까지 1층 중앙홀에서 ‘望百의 작가 이창식 展’을 연다. ‘이창식 수필문학상’ 제정을 기념해 이창식 작가의 수필집과 번역서 향토서적 등을 전시한다. 이창식 작가는 경기 수필문학계에 한 획을 그은 수필가이자 향토사학자이자 언론인이다. 1930년 태어난 이창식 작가는 1953년 언론계에 입문해 한국신문편집인협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1976년 ‘월간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언론인이자 수필가, 향토사학자로서 활동하며 수필집 ‘나는 벌목꾼이 아니로소이다’, ‘천국의 노트’, ‘물고을의 양지’ 등을 펴냈고 ‘경기도사’, ‘수원시사’, ‘경기예총사’, ‘수원상의 100년사’ 등 다수의 향토사서를 발간했다. 선경도서관에 도서 2700여 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지역 문학계 원로들로 구성된 ‘이창식 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이창식 작가의 수필문학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이창식 수필문학상’을 제정했고 12월 ‘제1회 이창식 수필문학상’을 시상했다. 수원시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경기수필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향토사를 연구해 온 이창식 작가의 문학정신을 시민들과 나누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2023 설 연휴, 수원에서 더 특별하게 [금요저널] 이번 계묘년 설 명절은 매우 특별하다. 그리웠던 누군가를 마음 편히 대면할 수 있어서다. 감염병과의 긴 사투 끝에 드디어 가족과 친지, 친구를 두려움 대신 반가움으로 마주해도 되는 좋은 시절이다. 연휴를 이용해 멀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 동네에서 내 사람들과 함께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추억을 나누고 아이들에게도 과거의 삶을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수원특례시 안에서 특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장소와 방법을 소개한다. 수원시 3개 박물관은 역사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무료로 개방돼 연휴 기간을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만 해설이나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체험실은 운영하지 않는다. 수원박물관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내 삶의 기록 역사가 되다’를 감상할 수 있다. 가까운 이웃이자 친지 등 수원 사람들이 사용하던 삶의 흔적이 ‘역사’로 남아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수원의 근·현대와 수원 사람들의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됐다. 자료는 2011~2020년까지 10년간 96명의 기증자가 기증한 1만511점의 유물을 선별한 것이어서 더욱 친숙하다. 일제강점기에 산업 발전에 사용되던 방적기, 대한제국 군복 등 오래된 영화를 뚫고 나온 듯한 유물부터 1950년대 추시계, 1980년대 마라톤 타자기, 긴 안테나가 있는 1983년 칼라텔레비전 등 생활물품도 눈길을 끈다. 수원광교박물관에서는 수원토박이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틈새전시가 진행 중이다. 광교호수공원의 옛 모습을 추억하는 ‘기억나니 수원 원천유원지’다. 현대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현재의 광교호수공원은 광교신도시 개발 이전에 ‘원천유원지’였다. 1980~1990년대 원천호수 주변에 다양한 행락시설과 놀이기구가 가득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겼다. 수원지역 학교의 단골 소풍장소이자 가정의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던 만큼 당시의 사진을 보면 자연스레 추억여행이 시작된다. 함께 오리배를 탔던 가족, 데이트를 하며 노를 젓던 연인,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던 친구까지 모두 기억에서 소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는 사진으로 수원의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수원을 설계한 정조대왕의 자취를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 ‘독서대왕 정조의 글과 글씨’ 전이 설 연휴 기간 시민들을 맞는다. 지난해 정조대왕 탄신 27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으로 마련된 전시가 오는 29일 종료되니 전시를 볼 막바지 기회다.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정조대왕의 일화를 통해 책사랑을 엿보고 일기쓰기로 다져진 다양한 글짓기, 정성스럽게 써내려 준 글씨 등을 통해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성군의 흔적을 만난다.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곳에서 연휴를 보내도 좋다. 수원시내 4곳의 공공미술관 중 수원시립미술관이 설 당일을 포함해 4일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전이 한창이다. 최근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가 관람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전시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에르빈 부름이 한국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한 개인전이다. 61점의 작품이 3개의 섹션으로 구성돼 예술적 감각을 자극한다. 먼저 1부에서는 분홍색 돼지를 연상시키는 고가의 컨버터블 자동차, 녹아내리는 빌딩, 옷과 양말을 겹쳐 입은 마네킹, 무려 11m 높이에 달하는 대형 니트 스웨터 등이 사회를 풍자하는 작가의 유쾌함을 보여준다. 2부 전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조각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가이드에 따라 냉장고에 머리를 넣는 아이스헤드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들과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도 자리잡았다. 3부는 평면을 조각의 범주로 확장한 작가만의 시도를 보여주는 ‘사진조각’, ‘스킨조각’ 등 현대미술에서 조각의 의미를 고찰하는 작품들도 있다. 눈이 오면 하얀 옷을 덮은 듯한 고궁의 설경이 새해 선물처럼 느껴질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일대는 겨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연휴 기간에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이용료를 받는 화성행궁의 경우 설 당일엔 무료로 문을 연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화수류정과 용연 일대 성곽을 거닐다가 추워지면 다시 마을로 돌아와 마음에 꼭 드는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면 된다. 종합안내소 3곳과 7곳의 해설사안내소, 국궁장, 화성어차, 타종체험 등 체험시설은 설 당일에만 휴무를 실시한다.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고 훈련하던 곳에서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하고 연무대 너른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며 바람과 한 몸이 되는 체험이 가능하다. 수원화성의 주요 관광 포인트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화성어차도 운행하니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팔달산 정상을 올랐다면 타종체험도 가능하다. 부모님과 가족의 건강을 빌고 나의 소원도 이뤄지길 바라며 종을 치는 것은 설날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지난해 말 개장한 영흥숲공원도 가 볼 만하다. 영통구 영통동 20-1 일원에 위치한 영흥숲공원은 새로 조성돼 깔끔한 것은 물론 산책로가 잘 관리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 명절에 친지와 함께하기 제격이다. 아직 조성 중인 수목원을 중심으로 30분 가량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맡는 맑은 공기는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준다. 숲길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마련돼 있어 탁트인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입구쪽에는 조금 더 짧은 숲길산책 코스와 참나무이야기 코스도 있으니 노약자와 함께 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수원특례시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터치수원’ 앱은 이번 연휴 기간 수원관광을 제대로 즐기는데 도움을 준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관광 정보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원시내 주요 관광지와 공원 등의 정보를 손 안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이달 말까지 숙박 및 모빌리티 할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어서 설 명절을 맞아 수원을 찾은 지인을 위해 숙박이나 교통수단을 안내해야 할 때 이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터치수원 앱으로 호텔·펜션·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 요금을 결제시 최대 23%, 모빌리티 요금도 쿠폰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23% 할인받을 수 있다. 외국인 신규가입자에게 3만원을 할인하는 행사도 오는 2월 말까지 진행한다. 터치수원 앱으로 수원화성 관광특구 내 맛집이나 카페, 공방, 체험 등의 이용료 결제시 사용 가능하니 외국인 지인에게 알려 수원에서 설 명절을 즐기도록 도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명절 기간 중 시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 안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선별진료소 운영부터 병의원과 약국 안내 등 의료 정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공영 주차장, 교통과 청소 안전 대책 등이 총망라돼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여성리더회, ‘설 명절맞이 이웃나눔 행사’ [금요저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16일 ‘설 명절맞이 이웃나눔 행사’를 열고 수원시 저소득층 40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이민하 총회장과 회원 20여명은 매탄4동행정복지센터, 평동행정복지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쌀·라면·식용유·참치통조림·휴지·떡 등 총 400만원 상당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여성리더회 이민하 총회장과 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후원물품을 구매했다. 후원물품은 매탄4동과 평동의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으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여성 권익·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목표로 2004년 출범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후원금·물품 기부, 저소득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 코로나19 예방·극복을 위한 후원금·간식·마스크 기부, 백신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 한 부모·다문화가정 지원, 자원봉사 등 꾸준히 나눔·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립미술관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 [금요저널] 경기도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수원시립미술관을 정상 운영한다. 수원화성행궁 옆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휴관 없이 정상 운영하며 설 당일인 1월 22일과 ‘문화가 있는 날’인 1월 23일에는 무료입장을 실시하며 1월 25일에 대체 휴관한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에 유희적 요소를 더해 조각, 사진, 영상, 퍼포먼스,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 에르빈 부름의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전 ‘에르빈 부름: 나만 없어 조각’을 개최 중이다. 설 연휴 기간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중 수원시립미술관 SNS를 팔로우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작가 에르빈 부름이 직접 서명한 전시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원시립미술관 홍건표 관장은 “수원시립미술관의 전시를 통해 안전하고 풍성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국어 방문 학습을 지원하는 ‘2023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2월 10일까지 모집한다.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방문 교사가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자녀를 대상으로 한글·국어 중 1과목을 1:1 수준별 학습지도를 하는 것이다. 3월부터 12월까지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아이 수준에 맞춰 15분가량 수업을 한다. 가정에서 부담해야 할 수업비는 한 달에 3000원이다.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만 4~11세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86명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자녀, 한부모가정·조손가정·부모 또는 자녀가 장애인 등급 등록이 된 다문화자녀·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전년도에 지원받지 않은 가정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지원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3년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과 기초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청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3년 1월 정기분 등록면허세 40억원을 부과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는 과세 기준일 현재 각종 법령에 규정된 면허·인가·허가 등을 소지한 자에게 부과된다. 납부 기한은 1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식품접객업·통신판매업·자동차운송사업 등 면허의 종류와 사업장 규모 등에 따라 제1~5종으로 구분하고 세액은 1만 8000원에서 6만 7500원까지 차등 부과한다. 등록면허세는 ‘위택스’, 간편 결제 앱, 은행 자동입출금기, 가상계좌 이체, ARS, 이체 수수료 없는 지방세입계좌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는 예금 잔액·카드 한도를 확인하고 한도가 부족하면 납부 기한 내에 과세 관청에 다른 납부 방법을 문의해야 한다. 납부 기한 내 등록면허세를 내지 않으면 3% 가산금이 부과된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