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인 수원화성 용연에서 ‘새빛 동행버스킹’ 공연이 열리자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창작자인 지역 예술인과 수혜자인 시민이 모두 융성한 문화예술을 누리는 도시를 향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책부터 생활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골목 곳곳으로 넓히는 노력이 겹겹이 쌓이는 중이다. 문화예술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려는 수원시의 전략을 확인해 본다. 수원시는 올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연 15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감염병이 확산해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극심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020~2022년 ‘예술인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적은 있지만, 창작 활동에 소득 개념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예술인들이 생활고로 인해 예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안전망을 확보하려는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신중하게 추진됐다. 대상 인원이 많아 예산 확보가 필요했던 만큼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원로 예술인 간담회, 예술인 대토론회 등 지속적으로 예술인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9월 ‘수원시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해 시행할 수 있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1인당 연간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접수 당시 수원의 지역예술인 1천32명이 지원해 소득심사를 거쳐 837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오는 9월 2차분이 지원된다. ‘스스로 빛나는 달’ 이라는 예명의 싱어송라이터 김다현씨는 “하루하루 아르바이트를 해서 본업인 음악활동을 유지할 수밖에 없는데,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원받게 돼 한 달 정도는 창작활동에만 몰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감각적 느낌을 살리는 음악을 만들어 거리공연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새로운 미래 예술에 적응하도록 연습하는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핵심 미래 산업인 AI를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자원과 기술을 창작자 중심으로 연결하는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에게 비용과 AI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해 단편영화나 미디어아트, 공익영상 등을 제작하도록 돕는다. 올해 첫 시도로 5개 사업을 통해 30명에 달하는 창작자들이 첨단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과 AI를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업 등은 수원시가 문화예술인의 활발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수원시는 이를 포함해 올해 총 47개 문화예술인 지원사업을 추진, 총 38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여러 장르와 단체의 지역 예술인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문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공간도 지원한다. 시각 예술 작가 13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푸른지대 창작샘터, 공예 작가 6명의 레지던시 공간인 지동예술샘터, 문인협회 등이 활동하는 문학인의 집 등 문화예술공간과 시설을 운영한다. 각 공간들은 오픈스튜디오, 상설 전시, 토론 및 연구모임과 같은 프로그램이 열리고 작품의 원활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지역 예술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원에서의 문화예술은 전문가나 창작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수원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으로 예술 참여 기회를 보장하며 저변을 넓히고 있다. 먼저 지역 문화 생태계의 주체가 될 청년 예술인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놓는다. 수원시는 ‘유망예술가 지원사업’ 으로 청년 예술인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작품활동비와 자문 등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또 111CM 공간을 활용해 예술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수원아트랩’ 사업은 청년에게 우선 기회를 준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비장애인과 통합하는 지름길도 문화예술 활동으로 빚어낸다. 수원시는 장애인 문화예술 전문가를 육성하고 장애인예술단체의 창작 발표 활동,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협업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 이상 관련 예산을 늘려 장애인예술단체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이 자생하도록 풀뿌리 예술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직접 소규모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 이 대표적이다. 수원지역 문화예술단체나 예술인이 주관하는 행사나 거리공연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규모를 대폭 늘려 올해 77개 공연을 선정하고 예산도 25%나 늘려 수원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활발한 생명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의 전문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위한 문화예술 공모사업도 추진 중이다. 문화예술 창작지원, 경기예술활동지원, 형형색색 문화예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60건의 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콘텐츠, 사회배려계층 배려 등 문화예술 지원에서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관심을 쏟는다. 생활 예술인들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해 운영한다. 새빛 생활예술인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생활예술단체 100팀 가량의 공연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것. 음악, 무용,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생활예술 참여자들이 공연으로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수원시는 거리와 골목 곳곳에서 문화예술이 퍼져나갈 수 있도록 18곳의 버스킹존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거리공연을 원하는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다. 또 새빛동행길 버스킹은 오는 11월1일까지 총 24회 진행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시는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올 가을에도 발레와 재즈, 공연과 전시는 물론 체험까지 예술적 경험을 총망라하는 문화예술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무료 공연 일정을 확인해 참여하면 예술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먼저 수원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 중 하나인 ‘수원발레축제’는 9월5~6일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5일에는 수원에서 발레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망주 발레단, 6일에는 국립발레단 등 정상급 전문 발레단의 공연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오는 9월19~20일 개최된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공연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김윤아와 웅산밴드 등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누구나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해외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도심 속 축제를 표방하는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25일 수원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마음에 꽃을 피울 예정이다. 제1야외음악당 메인 무대에서 수원시 예술인들이 만들어가는 음악회와 힐링콘서트 공연이 열린다. 또 행궁동에서 활동하는 로컬 인디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며 문화도시 수원의 생동감을 전한다. 저렴한 비용으로 품격은 높은 전문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9월5~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향화’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의 삶을 조명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다. 또 9월18일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99번째 정기연주회가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에서도 9월20일 고상지 트리오가 출연하는 ‘반도네온과 함께 떠나는 이 세계 여행’, 10월11일 ‘웅산X난장’ 이 등이 진행된다. 모두 1~2만원이면 만날 수 있는 고퀄리티 공연들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예술인의 자립 기반 조성과 주민 참여 확대를 문화예술정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수원의 예술인 누구나 안정적으로 창작하고 수원시민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경기도 주관‘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고립 위기 청년 공감상담서비스 점프 프렌즈’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발표 심사와 경기도민 대상 온라인 여론조사, 예선 심사 점수를 합산해 시군과 공공기관 각각 최우수·우수·장려상을 선정했는데, 수원시는 시군 부분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 고립 은둔 청년들의 외침에 AI 공감 친구 ‘점프 프렌즈’로 디지털 복지 선제적 대응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수원시 스마트도시과가 추진하는 청소년 고립 위기 예방을 위한 생성형 AI 공감대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청소년,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디지털 기반의 복지를 실현한 전국 최초 사례다. 지난 3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점프 프렌즈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위험 고립 위기 청년을 대상으로 대화와 유사하게 느껴지는 공감상담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이다. 해당 내용·패턴을 분석해 고립·은둔 위기 청년을 선별하고 맞춤형 온오프라인 심리상담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유해 사회복귀를 유도한다. 상담 결과에 따라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등에서 운영 중인 대면 상담, 온오프라인 활동 프로그램 등을 안내해 고립 위기 청년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일상적 공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장미영 문화체육위원장, “시민을 위한 문화서비스 향상에 집중”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27일 수원시 박물관사업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물관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수원시 박물관 사업과 예산 관리, 인력 부족 문제 등 여러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질의하며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박물관과 미술관 간 연계 사업 제안,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 개선, 예산 확보 방안, 인력 보충의 중요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제 전시 행사에 대한 홍보와 예산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장미영 위원장은 “오늘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의회 김미경 의원, “수원시민을 위한 아토피센터 되어야” 강조 [금요저널]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김미경 의원은 지난 26일 진행된 환경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의 적법 운영을 요구하고 수원시민을 위한 혜택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2014년 개관한 수원환경성질환 아토피센터는 아주대학교의료원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4만3천여명이 방문해 △아토피 건강가족캠프 △영유아 예방교육 △친환경 먹거리 체험 등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김미경 의원은 아토피센터의 프로그램 이용료에 관해 집중 질의하며 공유재산인 센터의 이용료는 공유재산법에 따라 조례로 정해야 하는데도 조례를 따르지 않고 임의로 이용료를 책정·변경하고 있음을 질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아토피센터의 운영예산이 전액 시비임에도 불구하고 관외 이용자의 비율이 2023년 42.9%, 2024년 33.3%로 많은 부분을 지적하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수원시민을 위한 아토피센터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담당부서에서는 센터가 적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정비하고 센터는 관내·관외 이용자 간 차등을 두어 수원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주문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장정희 기획경제위원장, “수원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26일 수원시 기업유치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수원시의 기업 유치 실적과 향후 전략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기업 유치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수원시의 역할과 전략을 명확히 하고 수원시만의 차별화된 특화 전략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 유치와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제공, 유휴부지 활용, 그리고 기업지원 부서 간 효율적인 업무 분장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장정희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내용들은 기업유치단의 효과적인 운영과 수원시의 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의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 의원, 수원시 기업 유치 위해 유휴부지 활용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형 의원은 26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수원시의 기업 유치 전략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유휴부지 활용에 대한 적극적인 방안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안산시가 한양대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기업 입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례를 보며 수원시가 보유한 유휴부지를 보다 민첩하게 활용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등의 유휴부지가 기업 유치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의원은 또한, 광교지구와 성균관대 주변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이 지역들은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주요 교통망으로 고급 인력 유입과 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위치"라며 이러한 유휴부지에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을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기업들이 수원시에 입주할 때, 편리한 교통망과 유휴부지 활용이 중요한 결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수원의 경쟁력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원, 경로당 물품 지원 방식 개선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정 의원이 지난 26일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로당 물품 지원 방식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과거에는 의원이나 공무원이 민원을 접수한 후 물품을 지원했지만, 현재는 지회에서 경로당의 요구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 없이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물품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실제 요구에 맞는 물품 지원을 위해 현장 점검과 세심한 수요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로당마다 다를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해 물품이 적절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김기정 의원은 또한 경로당 지원 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시장은 28일 오전 집무실에서 폭설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장비, 인력을 투입해 오늘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여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28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데, 오늘 골목길·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며칠간 빙판이 돼 통행이 어려워진다”며 “공무원을 총동원하고 통장 등 주민들과 협력해 오늘 오후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목길에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하라”고 당부했다. 28일 오전 9시 현재 수원시 적설량은 43.0㎝이고 폭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 수원시는 26일 오후 11시 비상근무를 시작했고 제설 차량·굴삭기 등 제설 장비 150대, 공직자·용역사 직원 등을 투입해 수원시 전역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 모든 자동 염수분사장치, 열선이 작동하고 있고 제설제를 지속해서 살포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현재 1800t을 살포했다. 또 27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시민들에게 4차례 안전안내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28일 오전 7시 시청·구청·사업소 직원 1500여명이 44개 동, 버스정류장, 전철 역사 주변 등 시민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3시간여 동안 제설 작업을 했다. 28일 오후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가 통장 등 각 동 단체원들, 환경관리원과 함께 44개 동 골목길,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 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제설 장비 150대가 적재적소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통제실에서 제설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지휘하라”며 “시민들에게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 앞의 눈을 치워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복합문화공간 111CM 해외작가 및 아카이브 기획 전시 개최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은 복합문화공간 111CM의 기획 전시로‘콜라주와 아카이브’ 주제를 가지고‘LINK : Contemporary Changes in Space “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12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 수원의 근대산업의 부흥을 이끌었던 구수원연초제조창에 대한 아카이브와, 동시대 현대사를 보여줄 수 있는 스페인 국적 작가의 콜라주 작품을 통해서 시·공간을 초월해 연결된 장소에 대한 예술적 해석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첫 번째 ‘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_콜라주 展’은 스페인의 대표적인 콜라주 작가로 조셉로이 는 바르셀로나 국립예술대학교 미술학과 학장을 역임하고 현재 평론가와 조각가로 활동 중이다 조셉 로이 둘세의 12점의 원화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조셉 로이 둘세는 위트 있고 창의적인 작가로 일상속 재료를 자르고 붙이고 겹쳐가며 콜라주 작업을한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김연희 큐레이터는 입체파에서 시작된 콜라주는 각각의 재료가 만나 새로운 객체를 만들고 기존 텍스트에서 어느 부분이나 전체를 빌려와서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새롭게 변형시키거나 혹은 비슷하게, 또는 그 텍스트에 완전히 반하게 만드는 메타 텍스트와 같다는 기획 의도를 전달하고자 한다. 두 번째 ‘연결 : 동시대 공간의 변화_아카이브 展’은 2024 문화도시 조성사업 수원아트랩의 일환으로 1970년대 수원의 근대산업 부흥을 이끌었던 구수원연초제조창에 대한 ‘장소’ 와 ‘공간’에 대한 경험을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가는 ‘아카이브’ 전시이다. 유휴공간의 연대기와 기록된 사진을 나열하는 보편적인 방식이 아닌 공간적 표현과 사운드를 통해 구수원연초제조창의 모습을 일부 조성했고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연결된 창 : 공작소’는 시대별 이미지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모빌 형태의 전시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를 설치해 12월부터 운영한다.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는 생활숙박시설 소유자들에게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월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 내용을 설명하고 숙박업 신고 요건·절차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용도변경 절차와 지원 방안 등을 컨설팅해준다. 장기체류 외국인의 관광수요가 증가하자 정부는 2012년 ‘취사 가능한 장기체류형 숙박시설’인 생숙을 도입했다. 하지만 도입 취지에 맞지 않게 주거용으로 오용되자 2021년 정부가 ‘생숙 불법전용 방지대책’을 내놓으며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할 수 있도록 일부 규제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이행하지 않는 생숙이 많았다. 10월 발표한 생활숙박시설 합법사용 지원방안은 기존 생숙은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신규 생숙이 발생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담았다. 2025년 9월까지 용도변경 또는 숙박업 신고를 예비신청한 소유자는 2027년 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 절차 개시를 유예한다. 수원시 생활숙박시설 지원센터는 수원시청 건축과 내에 설치해 2027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생숙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2025년 9월까지 숙박업 신고 용도변경을 신청하도록 유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활숙박시설 소유자들에게 단일 소통 창구를 제공해 생숙을 합법적으로 사용하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성금 전달식 후 삼성전자3어린이집 재원 아동, 교직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삼성전자3어린이집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에 300만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삼성전자3어린이집이 재원 아동·학부모를 대상으로 연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수원시는 드림스타트 영아 아동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27일 삼성전자3어린이집 대강당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삼성전자3어린이집 송지현 원장, 보육교직원, 재원 아동,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송지현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재원 아동과 학부모, 보육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우리 아이들의 작은 마음들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12월 20일까지 경기지역화폐 ‘수원페이’ 부정 유통을 일제 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 또는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실제 매출 금액 이상의 거래로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등록 제한 업종 △지역사랑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가맹점 △물품 판매 시 현금보다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 등이다. 수원시는 주민 신고와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부정 유통 의심 가맹점을 분석한 후 분석 자료를 토대로 현장 단속을 한다. 사소한 부주의 사항은 현장 계도하고 지역화폐를 부정 유통했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 부정 유통 가맹점은 규모·심각성 등을 고려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엄격하게 행정·재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지역화폐 정책의 지속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단속이니 가맹점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