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물 [금요저널] 수원시 영통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9월부터 11월까지 어르신 대상 치매 예방 프로그램 ‘신바람 교실’을 운영한다. 지역 내 보건·복지·교육 기관이 협력해 치매 고위험군을 지원하고 어르신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65세 이상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주 1회 90분씩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 어르신들은 음악으로 교류하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협업 연주를 준비하고 마지막에는 합창 발표회를 한다. 프로그램 운영은 영통구치매안심센터, 수원체육문화센터, 광교노인복지관, 예비사회적기업 피어나 주식회사와 함께 추진한다. 각 기관은 운영과 참여 지원, 활동 공간 제공 등을 협력한다. 영통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신바람 교실은 어르신들이 음악으로 자신감을 회복하고 또래와 소통하며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어르신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 이미지. [금요저널] 수원시는 아동학대 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작성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8월 말부터 9월까지 시내 주요 지점에 게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된 새빛톡톡 시민 참여 프로그램 ‘소중한 너희에게’에서 시작됐다. 당시 시민 1183명이 참여해 아동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작성했고 부서 검토, 아동참여위원회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메시지 3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메시지는 ‘아이의 웃음이 세상의 희망이다’, ‘사랑받을 권리는 모든 아이에게 있다’, ‘빛나는 우리 아이 소중하게 지켜주세요’다. 수원시는 2학기 개학 시점에 맞춰 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제작하고 수원시청 앞 올림픽공원, 4개 구청 앞 지정 게시대, 보행과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지점 15곳에 설치한다. 수원시는 2017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이후 아동 권리 보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며 아동권리 콘텐츠 제작, 캠페인, 아동학대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전한 따뜻한 메시지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 이원진 대표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가 “지역 인재 양성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 이원진 대표는 1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장학재단 박춘근 이사장, 노수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00만원씩, 총 2억 2000만원을 수원시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이원진 대표는 “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수원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춘근 이사장은 “꾸준하게 지역 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인재 양성을 후원해 주시는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장학재단이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매년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주시는 ㈜농협하나로유통수원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도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으로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3166명에게 총 108억 8525만원을 지급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금요저널] 故 심재덕 전 수원시장 16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심재덕 시장님께서 남긴 업적과 가치는 여전히 우리 삶 속에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토일렛심재덕기념사업회가 14일 용인 두창리 묘소에서 연 추모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유가족,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추모사에서 “심재덕 시장님께서는 수원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수원의 내일을 준비하셨다”며 “또 화장실 문화 운동으로 위생과 생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재덕 시장님께서 열어 주셨던 길을 더 빛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그가 품었던 이상을 담담하게 좇아가겠다”고 말했다. 1939년 경기 이천 마장면에서 출생해 수원 신풍초·북중·수원농림고·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심재덕 전 수원시장은 수원농고 교사, 안성농업전문대 교수, 경기도청 잠업과장, 수원문화원장, 화성행궁 복원 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을 지내고 민선 1·2기 수원시장을 역임했다.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화성행궁 복원, 수원천 생태하천 개발, 광교산 연중 개방,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수원 유치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겨 ‘행정의 달인’ 으로 불렸다. 1999년 한국화장실협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심 전 시장은 ‘미스터 토일렛’ 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화장실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아름다운 화장실문화운동’을 전개하며 수원시 공중화장실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었다. 수원시장 퇴임 후에도 화장실문화운동에 힘을 쏟았다. 2006년 11월 열린 제6회 세계화장실대표자회의에서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총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심 전 시장은 2007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WTA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심 전 시장은 WTA 창립을 기념해 30여 년 동안 살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변기 모양을 본뜬 ‘해우재’를 지었다. 2007년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다 2009년 1월 14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2009년 해우재를 수원시에 기증했고 수원시는 ‘화장실문화전시관’ 으로 고쳐 지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시민 46.2%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 [금요저널] 수원시민의 절반 가까이가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같은 도시로 인식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패널 3천30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18일부터 5일간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1,703명이 응답한 '수원시민 정주의식 및 사회적 신뢰, 포용성 조사'에서 나타났다. 수원시민 46.2%, 수원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인식'수원은 어떤 의미를 주는 도시인가'라는 정주의식을 묻는 질문에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마음을 붙이고 살만한 도시' 35.7%, '태어나서 자란 도시' 13.4%, '기회가 있으면 떠나고 싶은 도시' 2.5%, '잠시 머무르는 도시' 1.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부적으로는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는 응답은 남성, 60대 이상, 50대, 지역별로는 팔달구, 영통구에서 높았다. 수원시 사회적 신뢰는 7.49점수원시민은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또는 기관을 얼마나 신뢰하는가'에 대한 조사 결과 수원시민의 사회적 신뢰도는 가족이 10점 만점에 8.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친구,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 이웃, 수원거주외국인, 처음만난사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민 4명중 3명 정도는 외국인 노동자나 이주민 등을 이웃이나 친구로 수용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성 수용도를 나타내는 조사에서 이웃이나 나 또는 자녀의 친구로 지내는 것에 대해 다문화 학생, 장애인, 외국인 이주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 등의 순으로 긍정적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 또는 자녀의 결혼 상대로는 다문화 학생, 외국인 이주민, 새터민, 외국인 노동자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차별과 배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원시의 노력에 대해 시민 79.7%가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 편이라는 평가는 20.3%로 조사됐다. 포용사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가 가장 우선해야할 일에 대해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가 이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 확충', '공공일자리 선택에 차별없는 채용 방식', '공공시설 이용 차별이 없는 정책', 공공일자리 차별이 없는 정책', '공공정책에 다양한 시민들의 참여를 배제하지않는 정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원시민들의 높은 정주의식과 사회적 신뢰, 다양성 수용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신뢰와 다양성, 포용력을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모니터링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효원초 청개구리 연못을 둘러보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효원초등학교에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자유공간 ‘청개구리 연못 8호점’을 개관했다. 청개구리 연못 사업은 학교 내 유휴 교실을 활용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거점형 교육·문화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세대 간 소통, 교육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원시는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은 연면적 334.99㎡ 규모로 북카페, 보드게임존, 노래연습실, 영화 관람·댄스실, PC존, 소모임실 등 시설을 갖췄다. 사업비 2억 9500만원을 투입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학교 교육 시간에는 교육과정 연계 활동실, 학부모 소통·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 청소년 자유공간·학부모지원단 활동공간으로 운영한다. 수원형 늘봄학교 운영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13일 효원초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학부모, 학생, 경기도의원, 이병규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효원초등학교 청개구리 연못이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이자 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수원시는 늘봄학교와 연계해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청소년들은 풍성한 배움과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6년 구 팔달동주민센터를 개축해 ‘청개구리 연못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세류중학교, 구 파장동주민센터, 수원제일중학교, 고색중학교, 송원중학교, 효동초등학교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가 1월 20일부터 31일까지 배출사업장, 민원 다발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행위를 특별감시한다. 배출사업장 인근 하천을 순찰하며 폐수 무단배출, 배출시설 고장 방치 등의 불법행위를 감시할 계획이다. 또 자율 점검 요청으로 사업장 자체 관리를 유도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28~30일에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환경오염행위 신고로 행정처분이 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폐수 무단배출이나 환경오염 사고가 발생하면 128 또는 환경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행위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폐수 무단배출이나 환경오염 사고를 발견하면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지난 1월 초 2025 수원시 신년브리핑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이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금요저널] 2025년 수원시민이 체감할 대전환은 생활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변화를 준비 중이다. 수원시민의 만족스러운 도시 생활을 위해 돌봄부터 문화, 예술, 관광, 체육, 교육은 물론 혁신적인 제도 개선까지 구체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구상들이다. 2025 수원시정계획 중 생활 대전환과 공공 분야 혁신을 들여다 본다. 수원시의 생활 대전환은 돌봄에서 시작한다. 수원시는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 생긴 누구에게나 언제든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하며 다양한 복지 제도의 폭을 넓히고 다듬을 예정이다. 먼저 수원새빛돌봄은 넓고 두텁게 재탄생시킨다. 지난해 수원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복지제도로 자리매김한 것을 넘어 더 많은 시민들이 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정비한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50% 이하로 상향하고 지원 금액도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려 이용 문턱을 낮췄다. 다만 중위소득 120~150% 구간에 속한 경우 서비스 비용 절반은 스스로 부담 해야 한다. 수원시는 올해 시민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수원새빛돌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 생활 대전환의 한 축을 담당한다. 수원의 1인가구 정책은 ‘함께’를 모토로 꼭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컨트롤타워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자문위원회와 민관협력체계 구축으로 1인가구 지원사업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주민들이 사회복지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정책들도 추진한다. 세대별 맞춤형 복지 지원도 다양해진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의 신설 및 확충을 지속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과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한다. 학생들이 건강한 급식을 먹고 자라며 청소년들이 학업 외에 생활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원지역 대학생이나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이용 가능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노인들에게는 활력을 충전할 근육 강화 운동 프로그램과 통합건강서비스, AI로봇을 활용한 치매관리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올해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고질적인 도시문제 중 하나인 주거 분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을 돌봄의 범위로 확장해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지원 정책을 다듬었다. 복잡한 주거 문제와 욕구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고 주거와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해 안정된 삶이 시작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지다. 주거실태조사와 주거 위기 전수조사 등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힘쓰고 이들이 필요한 주거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원스톱 상담이 가능한 주거복지 상담콜을 운영해 각자에게 맞는 지원책을 알려준다. 수급자에게 지급하는 주거급여를 20만 이상의 가구에 지원하고 열악한 비주택 거주자들이 공공임대 주택으로 이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가족 돌봄 가구 청년과 청소년을 위한 공동체주택 영케어러 지원주택, 시설 퇴소 예정 청년들을 위한 셰어하우스 CON, 3자녀 이상 다자녀 무주택 가구의 안정적인 터전 수원휴먼주택,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임대주택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새빛청년존 등이 촘촘히 지원된다.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의 폭도 넓힌다. 지구의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탄소중립 노력을 행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회의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지키도록 한다. 앱을 통해 각종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사업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공동주택단지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탄소중립교육과 개인형 환경교육도 실시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탄소중립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여기에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환경 친화적인 정책 노력도 이어간다. 수원시가 계획한 생활 대전환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며 문화적 혜택을 누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즐길 거리가 넘치고 배움과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도시에서 시민의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된다. 수원의 자랑인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는 길목에 서있다. 60년 넘는 전통을 이어 수원만의 전통과 시민 문화를 화려하게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지속한다. 특히 올해는 야간관광이 활발해지는 것을 기대해도 좋다. 완연한 봄을 더욱 아름답게 물들일 ‘만석거 새빛축제’ 와 가을 저녁 수원화성을 화려하게 수놓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성곽길 저녁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화성행궁 야간개장’ 등이 수원의 밤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등축제, 연극축제, 헤리티지 콘서트, 재즈페스티벌 등 시기별 대형 축제와 길거리 공연 활성화는 수원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기회를 일상화한다.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 발전도 꾀한다. 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해 기존 체육시설의 재배치와 리모델링 및 스포츠콤플렉스 신축 등의 구상을 구체화한다. 또 생활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대회 개최도 지원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시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시공원에 특색을 더하고 시민의 참여로 도시공원 조성과 정원문화도시로의 패러다임 전환도꾀해 녹색 생활공간을 만드는데 앞장선다. 교육과 문화예술공간 역시 수원시민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전환을 추진한다. 내년께 44개 동마다 평생학습센터를 지정하고 운영하기 위해 올해 10개소를 시범 운영한다. 모든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도서관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방향으로 발전한다. 지역상점과 도서관이 함께 플리마켓이나 문화 체험활동을 열고 기업 및 학교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박물관은 광복 80주년 특별기획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수원지역의 독립운동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수원시립미술관도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이 일상이 되는 수원의 모습을 그려볼 예정이다. 수원시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고 불합리한 규제는 개선하는 노력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이루는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며 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개정이다.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자치단체들이 관련 규제에 공동 대응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수원시의 추진 방향이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노력을 기울여 실질적인 기능과 권한을 확보하는 것 역시 필수적이다. 시민을 대상으로 규제 완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민생규제 혁신을 위해 지난해 발굴한 10대 규제 개혁도 성실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입소문이 난 수원시의 소통 행정도 지속적인 발전을 향해 나아간다. 손 안의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시작된 새빛톡톡은 10만 가입자를 넘어선 만큼 더 많은 활용을 위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제안에 대한 채택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 내실화를 꾀한다. 복잡하고 모호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베테랑공무원과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새빛민원실까지 업그레이드된 민원 해결 방식은 지속적으로 시민 편의를 향상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모든 영역에서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대전환을 일궈 내겠다”며 “수원 대전환으로 수원의 자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도록 2025년 한해 동안 쉼 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광교호수공원. [금요저널] 수원 광교호수공원 이용객들의 만족도 점수가 88.1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2024년 평균 만족도 점수보다 1점 높은 수치다. 만족도 조사는 1월 3~7일 광교호수공원 이용객 1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문자센터에서 서면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 성별은 남성 38%, 여성 62%였고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47.6%로 가장 많았다. 조사 항목은 △공원 이용 △화장실 △질서 유지 △조경 관리 △시설물 관리 △매점, 카페 △근무자 친절도 △청소 상태 △불편 처리 등 9개였다. 9개 항목 중 ‘청소상태’에 대한 만족도가 91.2점으로 가장 높았고 ‘화장실’, ‘불편 처리’ 가 뒤를 이었다. 불편 사항으로 ‘주차 시설’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겠다”며 “광교호수공원을 시민이 만족하는 명품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 감사관이 지난 한 해 동안 계약 원가 심사, 대형 사업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34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 중 2억원 이상 공사, 7000만원 이상 용역 등 276건 대상으로 ‘계약 원가 심사’를 해 26억 80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 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것이다. 발주 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 또 대형 사업 2건을 모니터링해 예산 7억 2000만원을 절감했다.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 사업·시책 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절한 시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며 “사후 적발 위주 감사 방식은 잘못된 결과를 되돌릴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사전 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로 이런 문제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원시는 지난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한 후 계약 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금요저널] 수원시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영양상담·교육,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생활 관리, 비만 영양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취약계층 영양플러스 사업’은 임신·출산·수유로 영양 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영유아가 대상이다. 보충 식품을 신청 형태에 따라 월 2회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교육·상담으로 빈혈, 성장 부진, 영양불량 등 문제를 해소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영양 위험 요인을 충족하는 임산부, 영·유아다. 각 구 보건소에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 관리 사업도 진행된다. 미취학 아동에게는 편식 예방과 소아비만 관리 교육을, 저소득층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는 영양표시 읽기, 당·나트륨 줄이기 교육 등을 제공한다. 성인과 노인을 위한 만성질환 예방 영양상담은 보건소뿐만 아니라 복지관, 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등으로 확대 운영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방문 상담도 지원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영양 관리 사업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영양 문제를 관리하도록 돕고 있다”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영양지원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에서 진행되는 모든 영양 사업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에서 제품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가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는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 후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또다시 내륙 운송을 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에게 우체국 국제특급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수원시가 경인지방우정청에 제안해 추진한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0년 3월 첫 협약을 체결한 후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창업기업, 중소제조기업 중 수출계약이 완료된 50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수출 건당 2000㎏, 연간 3~5회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 금액은 1년에 250만원이다. 수출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기업 수출, 해외 발송 문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를 검색해 신청 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으로 수출 제품의 운송 시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감돼 중소기업에 도움이 됐다”며 “수출 단가를 절감하고 국외 바이어 상대로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