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제392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25일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동의안, 의견제시의 건 등 총 28개 안건을 처리하며 이번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최원용 의원, 김은경 의원, 사정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최원용 의원은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기대했던 공공성과 문화성이 결여된 채 민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며 “문화·복지시설의 대체 부지 확보와 예산 마련,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 수립 등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은경 의원은 수원시 각종 위원회의 출석률 저조와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위원회가 형식적인 절차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위원 임기 단축, 위원 평가 및 전문성 검증 강화 등 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사정희 의원은 도시계획 과정에서 공원의 공공성과 접근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원녹지 관련 부서의 도시계획위원회 참여와 공원 입지의 균형적 배치 등 공공적 가치가 초기부터 반영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다음 회기인 제393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열릴 예정이며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 “수원시 각종 위원회 출석률 저조 및 전문성 부족 문제에 대한 제도 전면 개선 촉구”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 김은경 의원은 25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각종 위원회의 출석률 저조 및 전문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김 의원은 “위원회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참여와 전문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일부 위원회는 실질적인 기능 수행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당연직뿐 아니라 위촉직 위원들조차 회의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아 참여율이 저조하고 일부 위원들은 전문성이 부족해 위원회 활동에 소극적”이라며 “결국 위원회가 형식적인 절차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또한, “위원회가 관 주도로 운영되며 외부 위원이 단순히 ‘거수기’ 역할에 머무는 경우가 많고 이는 예산 낭비와 실효성 없는 결과물로 이어져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위원회 제도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위원 임기 단축할 것, 위원의 활동 실적과 역량에 대한 평가제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공개할 것, 위촉 기준 강화 및 전문성 검증 절차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위원회는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니라, 행정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중요한 통로”며 “위원 위촉 절차와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원시가 운영하는 다수의 위원회가 단순한 요식행위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실천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수원시미디어센터, 미디어 활용 제작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미디어센터는 이번 달 ‘2025년 미디어 콘텐츠 영상 촬영 제작지원’과 ‘AI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미디어 콘텐츠 영상 촬영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창작 과정, 작품관 등 자유로운 주제를 다룬 인터뷰 영상 제작을 지원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담을 계획이다. 경기도민으로 구성된 2인 이상의 팀으로 2분 이상의 영상 3편 이상을 제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원 가능하다. 심사에 따라 1팀당 3편 내외로 영상 제작을 지원하며 편당 5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는 창작자를 위한 ‘AI 단편영화 제작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AI 미디어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기술과 영화 장르를 융합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총 6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개인 혹은 2인 이상의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영화·영상 관련 전공자를 우대한다. 선정된 팀에게는 1팀당 100만원의 제작 보상금을 비롯해 전문가 멘토링, AI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활동 공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가 멘토링은‘제1회 대한민국 AI 국제 영화제’ 대상 수상작 팀인 ‘마테오 AI 스튜디오’ 가 전문 멘토로 나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통해 참여자들의 역량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총 10회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Chat GPT, Runway와 같은 다양한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개 사업 모두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 미디어 콘텐츠 영상 촬영 제작지원’지원자는 지원신청서와 영상구성안 등을, ‘AI 단편영화 제작지원’ 지원자는 지원신청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시미디어센터는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제작지원사업을 진행한다”며 “열정을 가진 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특례시의회, 제392회 임시회 개회 [금요저널] 수원특례시의회는 4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9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동의안 2건, 보고안 1건, 의견제시 2건으로 총 2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수원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 △수원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도시디자인 활성화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수원시 소규모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수원시 출자·출연 기관 사이버보안 관리 조례안 △수원시 반려동물 보호 및 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원시 수목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수원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있다. 이재식 의장은 “지난 3월 산불로 인해 큰 아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과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개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산림정책과 재난대응 시스템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검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제시했다”며 “수원특례시의회는 산불피해지역이 신속히 복구되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시민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기 위해 실효성 있는 입법과 정책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총 29건의 안건들이 시민의 생활과 맞닿아있는 만큼 더 신중히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협력하며 심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에게는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자세로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의 일상에 더욱 밀착해 시민들이 만개한 꽃처럼 활짝 웃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로 늘 시민 곁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금곡동 도서관 건립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교육·문화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설명회는 행정편의적으로 운영됐다”며 “이번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모든 공공사업 추진 시 폭넓은 주민 참여와 투명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홍보 방식과 설명회 운영방식을 개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4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 심사를 거친 뒤, 4월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후 폐회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앙카라학원’ 기억을 잇다…한국전쟁 참전 튀르키예군 후손 수원학연구센터 방문 [금요저널]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는 지난 4월 4일과 9일 에크렘 카라데니즈 유엔군 사령부 소속 네덜란드 왕립 육군 소령이 센터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센터가 추진 중인 ‘앙카라학원 아카이브 수집 및 콘텐츠 제작’ 연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수원학연구센터는 한국전쟁 당시 수원에 세워졌던 튀르키예군의 교육시설 ‘앙카라학원’ 관련 자료를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앙카라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고아가 된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하기 위해 튀르키예군이 설립한 시설로 수원 지역 전쟁사와 국제 교류사에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상징으로 평가된다. 카라데니즈 소령의 할아버지는 1950년부터 1951년까지 한국에 주둔하며 여러 전투에 참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특히 수원에 있었던 앙카라학원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카라데니즈 소령의 가족은 증조할아버지, 할아버지, 본인까지 3대가 모두 군 복무를 하며 참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카라데니즈 소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수원과 튀르키예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되새기고 관련 기록을 직접 공유했다.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통해 앙카라학원 설립 배경과 튀르키예의 문화를 설명했다. 그는 “튀르키예에서는 아이들을 신성한 존재로 여긴다. 전쟁 중에도 군인들이 아이들을 정성껏 돌본 이유”며 “고아가 많아지자 자연스럽게 학원이 세워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아버지의 참전 경험은 제게 큰 영향을 줬고 그 기억과 존경심이 한국에서 근무하게 된 동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카라데니즈 소령은 한국전쟁 참전 당시 할아버지가 촬영한 사진 40여 장과 본인이 수집한 옛 터키 뉴스 기사 등 자료 50여 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각각 제1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할 당시 지니고 다녔던 부적도 포함돼 있다. 카라데니즈 소령은 이 부적을 물려받아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서 직접 가져와 소개했다. 특히 부적을 감싸고 있는 튀르키예 국기 모양의 주머니는 앙카라학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한 것으로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그는 현재 앙카라학원과 튀르키예 참전용사 관련 자료 수집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원 서호초등학교에서 앙카라학원과 튀르키예군의 활동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으며 앙카라형제회 회장과도 만나 역사적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 수원학연구센터 관계자는 “카라데니즈 소령의 방문은 단순한 추모가 아니라 역사적 실마리를 복원하는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며 “수원에 남아 있는 앙카라학원의 흔적을 되새기고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관련 아카이브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홍보물 [금요저널]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 대상 정신건강 무료 강좌 ‘오늘도 폭싹 애쓰셨습니다’를 연다. 5월 14일과 21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가정 내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꾸려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이다. 김동희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조교수가 강의한다. 1강에서 ‘슬기로운 자녀 양육, 좋은 부모 되기’를 주제로 부모의 양육 태도와 역할을 소개하고 2강에서 ‘부모의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자녀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알려준다.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회차당 16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다양한 정신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는 불안, 우울 등 일상 속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홍보물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향교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 을 11월까지 운영한다.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향교골에서 만난 정조대왕님은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오신 날 △수원향교와 자연이야기 △올바른 몸가짐 - 모든 일의 근본 △어린이 한글 백일장’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정조 임금님 수원향교에 오신 날’은 1795년 을묘년 원행 당시 정조가 수원향교를 찾은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알성례 재현, 수원향교 블록 만들기, 조선시대 책 제작 등을 할 수 있는 체험 교육이다. 1795년 정조가 수원향교에서 행한 일들을 알아볼 수 있다. ‘수원향교와 자연이야기’는 수원향교 내 동식물과 전통 목조건축을 소재로 수원향교의 생태적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전통 건축의 결구 방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올바른 몸가짐 모든 일의 근본’은 조선시대 기초 교육의 핵심이었던 예절을 현대적 체험 활동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수원향교 탐방과 함께 기본 인사법 등 전통 예절을 배우는 교육 활동으로 구성된다. 총 5회 운영되며 회당 20명이 참여한다. ‘어린이 한글 백일장’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100명을 대상으로 5월 2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수원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우수 동시 50작을 시상할 예정이다. 시 주제는 당일 발표된다. 수원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예약이 마감되면 현장 접수를 하지 않는다. 어린이 한글 백일장은 수원향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향교가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문화 체험의 장으로서 시민 누구나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 특별기획전 입구 [금요저널] 수원 영흥수목원은 12월 31일까지 영흥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숲향기홀에서 특별기획전 ‘조선 최고의 조경가, 정조’를 개최한다. 조선 정조대왕이 조성한 조경 공간과 그가 사랑했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왕의 정원’, ‘신의 정원’, ‘정조가 사랑한 식물’ 등 3부로 구성된다. ‘왕의 정원’에서 서궐 경희궁, 동궐 창덕궁·창경궁, 수원화성 등 정조의 생활공간에 조성됐던 정원을 소개한다. ‘신의 정원’에서는 정조가 조성한 사후세계와 관련된 조경 공간을 경모궁, 현륭원, 원찰 용주사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정조가 사랑한 식물’에서는 연꽃, 소나무, 버드나무, 파초, 석류 등 정조의 식물 취향을 만나볼 수 있다. 창덕궁 후원의 사계를 주제로 국가유산청이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 ‘왕의 안식처 궁궐정원’ 이 전시 공간에서 상영된다. 전시 관람 후 영흥수목원 내 전통정원 ‘정조효원’에서 정조의 정원과 식물들을 관람하며 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영흥수목원 관계자는 “정조는 전국 각지에 수목을 식재하고 정원을 조성했던 왕으로 조선 최고의 조경가라 불릴 만한 인물”이라며 “영흥수목원에서 정조가 만든 조경 공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임신부 새빛공동체 TF팀 참여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금요저널] 수원시는 15일 수원시홍재복지타운 교육장에서 ‘임신부 새빛공동체 TF팀’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임신부 새빛공동체 TF팀은 수원새빛돌봄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임신부 지원을 위한 돌봄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활동한다. 공공서비스디자인 정책과정 전반에 정책 수요자인 국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참여해,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하는 국민참여형 정책모델 기법을 활용해 정책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개발·제안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공공서비스디자이너와 민·관·학 통합돌봄 추진위원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협력 기관, 임신부, 임신 예정자 등이다. 주 1회 회의·현장방문·인터뷰 등을 하며 총 10회 운영한다. ‘이해하기’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서비스디자인의 개념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TF팀의 역할분담·협업 체계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임신부 새빛공동체 TF팀은 정책 수요자인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임신부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돌봄공동체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이재준 수원시장이 마르틴 호른 프라이부르크시장에게 명예 수원시장 명패를 전달한 후 활짝 웃고 있다. [금요저널] 이재준 수원시장과 마르틴 호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장이 더 많은 분야에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프라이부르크 대표단과 함께 수원시를 방문한 마르틴 호른 시장은 15일 수원시청을 찾아 이재준 수원시장과 환담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환경,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스포츠, 문화·예술, 교육,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길 원한다”며 “활발하게 교류하면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도시가 10년 동안 활발하게 했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좋은 정책을 공유하자”며 “인적 교류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마르틴 하그 프라이부르크 부시장, 프라이부르크 시의원 등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함께했다. 이재준 시장은 마르틴 호른 시장을 일일 명예 수원시장으로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명예 수원시장으로서 ‘우리집 탄소모니링 추진 계획’을 결재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으로 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등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전 세계 탄소중립 표준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굉장히 훌륭한 아이디어를 낸 수원시 공직자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두 도시의 프로축구팀인 수원FC와 SC프라이부르크의 교류도 추진한다. 마르틴 호른 시장은 이재준 시장에게 SC프라이부르크 유니폼을, 이재준 시장은 마르틴 호른 시장에게 수원FC 유니폼을 선물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과 올리버 레키 프라이부르크SC 마케팅·재정과장이 함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FC와 SC프라이부르크가 친선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제안했고 마르틴 호른 시장은 “좋은 생각”이라고 호응했다.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14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15일 광교호수공원을 찾아 프라이부르크전망대를 시찰한 후 서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을 참관했다. 수원시청 방문 후에는 화성행궁을 관람했다. 16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수원월드컵경기장, 봉녕사, 영흥수목원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는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페이 카드 [금요저널] 수원시가 수원페이 1인당 보유 한도를 5월 1일부터 100만원으로 변경한다. 수원시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보유 한도를 1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변경한다. 100만원 초과 보유분은 사용할 수 있지만, 5월 1일부터 보유 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추가로 충전할 수 없다. 잔액을 소비해야 여유분만큼 충전할 수 있다. 수원페이 인센티브는 매달 1일 오전 9시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10%로 확대했다. 30만원이었던 충전 한도는 50만원으로 상향했고 설, 추석 명절이 있는 1월,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했다.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원페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혜택이 구매 여력이 높은 일부 회원에게 집중되고 충전 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보유 한도 변경으로 소비 촉진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수원 R&D사이언스파크 조감도. [금요저널] 수원시가 경기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수원시는 지난 2년 동안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1월 경기도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심사위원단은 응모 지자체를 대상으로 2월 발표 평가, 3월 현장평가를 진행했고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 수립 연구용역 대상지로 수원시·파주시·의정부시 등 3개 시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산업기반, 정주 여건, 교통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 조성’을 경제자유구역 목표로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를 중심으로 100만 평 규모의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한 후, 2단계로 200만 평 규모로 확장한다는 구상도 포함했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서수원 일원은 교통 접근성이 좋다. 신분당선, GTX-C, 국철 1호선 등 광역철도망과 수원광명, 과천의왕 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외국인 투자와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관세·취득세·재산세 혜택, 자금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 기업투자와 유치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국토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수원 경제자유구역 조성 효과는 생산 유발 13조 6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5조 4000억원, 일자리 창출 8만 9000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경기도와 함께 2025년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9월에 전문가 의견청취, 11월에는 대시민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이다. 또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하고 2026년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 4월 1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중심이 되는 ‘수원 경제자유구역’과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 거점을 고리 형태로 연결하는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해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은 수원이 첨단과학연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수원의 미래를 결정지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차질 없이 준비해 산자부 평가를 반드시 통과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